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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1 18:08:27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그래도 스타크래프트2가 다시 부활의 조짐이 보이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블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스타크래프트2는 망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위기다 등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을 정도로,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은, 어제의 GSTL 결승전의 경기들이 하나같이 다 스토리와 테마가 확실한 개그 경기와 역전 경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장기전이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짜임새 있고 재밌는 경기들이 속출해서 스타크래프트2 팬의 그동안 쌓인 응분의 한을 모두 씻어버렸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중에서는 맵이 달라져봤자 경기 양상이 얼마나 달라지겠느냐고 생각했던 분들도 있으셨을 겁니다. 저는 맵이 바뀌면 분명히 경기 양상은 바뀐다고 생각하고 그걸 주장해온 사람입니다만. 명불허전이더군요. 단지 맵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경기 내용이 얼마나 알차고 재미있던지. 일각에서는 블리자드 맵퍼들의 맵 제작 능력을 질타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블리자드에서 고연봉을 받으면서 고따위(?)로 밖에 못만드느냐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였죠.

경기는 재미있다는 팬들의 호평답게 풀 세트 접전이 벌어지면서 과연 누가 이길지에 대한 경기의 몰입도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정종현이라는 중간 보스를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넘어섰더니 마지막에는 최종 보스인 임재덕 선수를 끝내 꺾지 못했으며, 임재덕 선수는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끝판 왕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죠.

사실, 순수 유닛의 몸동작을 통한 세레머니는 기존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크래프트2만의 새로운 요소이기도 합니다. GSTL 결승전 6세트에서 최지성 선수와 황강호 선수는 유닛의 세레머니를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며 많은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죠. 유닛의 세레머니라는 것이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서 세레머니에 대한 재미를 스타2 경기를 통틀어서 처음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먭을 통해서 경기의 재미, 또는 장기전 접전을 벌이는 명경기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니. 제발 방송만 어떻게 좀 해봅시다.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순항할 수 있을텐데요.

스타크래프트2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어제와 같은 경기만 자주 나와주면,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도 꼭 꿈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방송이라는 버프도 꼭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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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1 18:16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케이블을 통해 방송하기는 획기적인 사건의 전환이 없는 한 힘들지 않나요?
11/02/11 18:24
수정 아이콘
아직 확장팩이 두 번이나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도 브루드워가 나오고 나서 대박터졌죠.

1년에 확팩 하나씩 낸다고 치고, 2012년 말쯤이면 확팩이 모두 발매될텐데,
그 즈음이면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도 종결되었을 것이고,
스타1과 스타2의 공존이든, 스타2만 살아남든간에 충분히 대박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2/11 18:47
수정 아이콘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현상태에서 스타1을 제외한 e스포츠를 주도할 종목을 꼽자면
철권,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스타2 라고 봅니다. 지금은 물론 스타2가 가장 앞서는 모양새고 철권, 서든어택이 그 뒤
카트가 맨 아래라고 봅니다만. 언제 뒤집힐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4게임 모두 단점이 있지요. 철권은 게임 자체 접근성이 낮고
서든은 보는 맛을 제대로 충족 시키지 못하고, 카트는 리그자체가 조금 문제 있고, 스타2는 TV에서 안하고요. 보는 맛도 아직 좀 별로죠.
스타1이 힘을 잃는다면 저 4개 종목중에 하나가 스타1 이후의 e스포츠 주류가 될 것 같습니다.
자연사랑
11/02/11 19:38
수정 아이콘
좀 늦은 감이 없지 않네요. 진작 운영맵을 넣을 것이지...
Inception
11/02/11 19:46
수정 아이콘
원래 블리자드 게임은 확팩이 나와야 레알이죠 스1이나 워3의 경우에도 오리지날때는 밸런스고 뭐고 꽤나 엉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유저가 늘어나면 게임의 수명도 길어질거라고 봅니다. 사실 스1이 이스포츠로 성공한건 한창 임요환 선수 등장했을때 스1안하던 사람도 많았지만 그래도 스1이 어떤게임이고 어떻게하는지는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는 맛도 있었죠 워3도 보는 재미가 엄청났습니다 단지 유저의 숫자가 스타에 밀려서 빛을 못본 게임일뿐 보는맛이 절대 떨어지는 게임이 아니었죠. 오히려 극적인 장면등은 스타보다 더 나은 면도 많았다고 봅니다.단지 유저의 숫자가...
11/02/11 19:58
수정 아이콘
글세요...지금보니깐

초반에 좀 사람들이 많이보다가 시즌3부터 쫙빠졋구

남아있는 인원들도 불만불평하고있다가 이번에 맵바뀌고 남아있는 인원들이 다시 환호 하는거로 밖엔안보이네요..

신규로 보는사람이 늘어야될텐데 곰티비론 어림도없다고 보여집니다.

케이블로 가야할텐데...이건 너무힘드네요
11/02/11 20:12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한지 겨우 6개월된 리그인데, 본격적인 행보는 지금부터죠. 개인적으론 스타1 초창기 생각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참 기대됩니다.
청바지
11/02/11 20:30
수정 아이콘
여튼 이런 경기가 나와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게임 내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셈이니까요.
이정도면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vod 보라고 권해볼만 하겠더라구요.
제 생각엔 결국 상당히 잘 될 것 같네요.
11/02/11 20:33
수정 아이콘
어제 신규맵에서의 장기전은 보는 재미가 없다는 스2의 인식을 바꾸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어제와 같은 경기들이 자주 나온다면 충분히 e스포츠로서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전멀티를 먹는 경기는 나오기 어려워 보이더군요. 어제 정종현 선수와 최지성 선수의 역전이 반복되는 경기였지만 실제 두 선수가 먹은 멀티는 앞마당과 제 2멀티 조금 먹는 정도였습니다.
성유리
11/02/11 20:4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가 정말 대박 경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걸 보고서 스타2 인기가 많이 죽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죽음의무도 세레머니는 정말 짤방으로 흥할껏 같은 소스임에도 그다지 글이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프리시즌때 임요환과 이윤열 경기후 반응을 생각 해본다면 지금의 이 분위기는 스타2의 현 상황을 말해주는거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어제 만큼의 경기력이 방송 경기에서 꾸준히 노출 된다면 스타2의 흥행성은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거 같습니다.
아직도 제기되는 문제점이 너무도 많기는 하지만 흥행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머니머니 해도 경기력을 통한
보는 재미의 향상일 텐데. 앞으로 경기가 벌어 질수록 이런 대박 경기들이 많이 나온다면 팬들은 분명 환호할 거라고 봅니다.
스타2는 흥행 할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수 있는 요소들이 아직 많습니다. 앞으로 발매될 확장팩도 그렇고
이윤열이나 임요환 이라는 걸출한 스타 선수가 있다는 것도 그렇구요. 기폭제가 중간 중간 터지기만 한다면 팬들은 언제든지 환호 할 겁니다.
Naraboyz
11/02/11 21: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달전에는 티비방송해도 될까?? 싶었는데...
팀리그 보고난뒤에는... 방송되면 된다!!! 라는 확신이 좀 생기긴 했습니다;
엘푸아빠
11/02/11 22:05
수정 아이콘
스타 1도 네이트라던지 뭐 어쨌든 암흑기가 꽤 있었잖아요. 그거를 수없이 극복했듯이 스2도 극복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어느멋진날
11/02/11 22:20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고 보는 사람들 꾸준하면 리그는 결국 흥행합니다. 스타1의 역사가 그걸 말해주듯이요. 그걸 따라오는 시청자와 스폰서들이 붙는거고요. e스포츠의 판을 결정지을 재판도 진행중이고 그 결과도 스타1과 스타2 판을 뒤흔들겠죠. 케이블 방송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다시보기나 실제 시청자의 숫자로보면 인터넷 방송의 한계를 GSL은 어느 정도 뛰어넘는 수준까지 오긴 했죠. 스타2라는 컨텐츠가 GSL만을 유일한 리그로 한다는 건 좀 아쉬운 일이지만요. 그래도 어제 경기들을 보니 맵을 비롯해서 시청자의 요구사항이 바로바로 반영된다면 스타2리그는 장기적으로 오래 흥하게 유지될 수 있을듯 합니다.
Psychedelic Moon
11/02/11 22:42
수정 아이콘
아 잡담하자면 현재 10:41분 시간으로 IM vs STARTALE의 gstl 결승전 vod 조회수가 316000건을 넘었네요.. 하루만에 이정도라니...
11/02/11 23:5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확실히 재미있더군요.
gsl 결승전도 다녀오고 피지알에서 알게된 어린 친구랑 가끔 경기보러 목동에도 갔었는데
경기도 재미없어지고 제가 이리저리 바빠지면서 gsl 시즌 3는 아예 한 경기도 안 봤었습니다.
헌데 오늘 아침 일찍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팀리그 결승 경기 밤새도록 봤네요.
경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봤습니다.
아직 두 번의 확팩이 남았고, 어제의 경기처럼 경기의 질만 향상된다면 전 스타 2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양정인
11/02/11 23:55
수정 아이콘
vod 조회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긴 합니다.
지금 스타2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주로 시청자, 팬들에게 경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vod 조회수마저 처참하게 무너진다면 스타2의 흥행 가능성은 정말 암울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의 스타2는 제가 보기엔 불안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과 같이 스타2를 모르는 또는 스타2라는 게임을 알아도 경기를 접해보지 않은 시청자들 팬들을 끌어모아야 하는데
지금의 스타2리그는 그러질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동안 줄기차게 지적되어왔던 '맵 교체' 로 인해 획일화된 스타2의 경기양상이 드디어 '재미' 가 있는 경기를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재미를 준 경기를 보고 환호한 팬들은 기존의 스타2 팬이란 겁니다.
그 재미를 준 경기들이 스타2의 신규 '팬' 들을 끌어모으는데는 vod 는 한계가 있습니다.
vod 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은 케이블 방송이니까요. 케이블의 생방이 아니더라도 틀면 나오는 스타1의 재방송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안다면 스타2의 케이블 진출은 스타2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샤르미에티미
11/02/12 01:10
수정 아이콘
일단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맵으로 경기 양상이 충분히 재미있어진다면 앞으로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거겠죠.
근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저도 확장팩이 나오면 더 재미있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지금의 스타2도 많이 완성된 상태가 아닌가요?
스타1의 확장팩과 워크3의 확장팩은 진짜 눈에 띄게 변화한 부분이 많은데 스타2에 추가요소를 얼마나 넣을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브루드워 -> 스타크래프트2만 해도 3D 확장팩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인데 유닛 하나만 넣기도 벅차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확 끌어 모을 정도로 래더가 재미있어 질 것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재미있어 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하고요.
11/02/12 01:1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스타2를 주관하고 방송하면 모든 해결될텐데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방법이군요.
어떻게 해결이 될지...
루크레티아
11/02/12 01:15
수정 아이콘
맵만 바꿔도 이 정도니 이제 패치만 좀 더 해서 해결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1도 초반 리그에는 그냥 저그, 프토판이었죠. 패치 좀 해서 밸런싱만 잘 맞추면 흥할 것 같습니다.
엘푸아빠
11/02/12 01:40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게임리그는 1년 후에 열려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밸런스는 회사가 절대 못 맞추거든요 -_-;
OldPopBoy
11/02/12 02:38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곰플레이어나 웹에서 생중계 볼때마다 유난히 많이 튕기더군요.
그래서 경기결과를 미리 알더라도 VOD로만 보고 있습니다.
이것만 어떻게 해결이 된다면 참 좋을텐데...
헤르젠
11/02/12 11:13
수정 아이콘
스2 광팬으로 하루빨리 케이블에서 방송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스1원 정규방송에서도 잠시 하지않았었나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램으로 하루빨리 스타1의 젊고 피지컬 강한 선수들의 스타2 플레이 모습을 보고싶네요
11/02/12 17:13
수정 아이콘
결국 워3의 절차인가 스1의 절차인가인데 저는 워3 쪽이 더크다고 생각됩니다.워3의 초창기 모습을 보면 지금의 스2보다 호응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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