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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5 18:29:30
Name 루크레티아
Subject 오성균의 눈물, 누가 이 남자를 울렸는가.
지난 월요일 새벽, 대한민국 e스포츠사의 한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최후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그 위치를 용납하지 않았던 WCG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부문의 금메달을 드디어 자랑스런 Remind 김성식 선수가 획득한 것입니다. 온갖 커뮤니티는 김성식 선수의 이야기로 난리가 났었고, 단숨에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그 동안 같은 종족(?)인 장재호 선수에 밀려서 큰 빛을 보지 못했던 김성식 선수였기에 선수 본인의 감동은 더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승한 김성식 선수보다도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현재 온게임넷(이하 온겜)의 워3 해설이자 나이스게임티비(이하 나겜)의 워3 메인 해설인 오성균 해설이었습니다. 김성식 선수의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의 오성균 해설의 환호와 오열은 이때까지 그 어떤 캐스터나 해설자도 보여주지 못했던 격한 감정표현이었기에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왔던 눈물, 대한민국에서 워3를 즐기고 조금이라도 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감동했을 그 눈물은 단순한 우승의 감동이 아니었습니다. 그 눈물의 의미는 결코 그런 가벼운 기쁨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e스포츠판에는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역시나 가장 큰 사건을 꼽으라면 '조작'으로 대표되는 두 사건, 맵의 세부 사항을 조작하여 워3 리그를 파멸로 몰고간 이른바 '장조작' 사건과 최근에 불거진 스타1의 '승부조작' 파문이 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만든 사건이었기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고 스타1은 근근히 덮으며 살아남았지만 워3는 결국 국내에서는 사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w3등의 반짝 리그들이 생기긴 했지만 끝내 자리잡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조작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 조작을 한 당사자 외의 모든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 피해자들이 그런 상황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들이 속한 조직입니다. 개인은 약하지만 뭉치면 강합니다. 그렇기에 강해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이 자신들의 위기 해결과 탈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타1이든, 워3든 관계자들은 모두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기대를 했습니다.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고...

그리고 결과는 나왔습니다. 워3는 무참하게 버려졌고, 스타1은 살아남았습니다.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 만든 조직인 kespa는 자신이 썩은 부위라고 생각한 곳을 사정없이 도려냈습니다. 그 부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말이죠.

조작 사건 이후 대한민국 워3 관계자들은 피눈물 나는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 때는 프로리그에 팀플리그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던 워3는 일거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프로게이머들은 소속팀 자체를 구하지 못해서 협회와 팀이 생기기 이전처럼 PC방을 전전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몇몇의 유명하고 면식이 있는 게이머들은 그나마 외국의 프로팀에 입단하여 겨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그 외의 다른 선수들에겐 미래가 없었습니다. 결국엔 게이머 생활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지요. 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해설자를 비롯한 다른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겜의 대표이자 메인 캐스터인 정준호 캐스터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워3 고난의 역사의 산 증인이나 다름 없습니다. 게임 출시부터 전 세계를 주름잡는 게이머들을 보유했던,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자처하던 대한민국의 워3 프로게이머들은 쫓겨나다시피 하며 게임판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같이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던 이가 바로 오성균 해설이었습니다. WCG 중계시의 눈물은 단순한 기쁨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워3인들의 회한, 슬픔, 기쁨이 압축된 그런 눈물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이 눈물을 흘리게 했을까요?
답은 바로 나옵니다. 바로 이 대한민국 e스포츠를 기형적으로 만들어 버린 장본인인 kespa입니다. 예전에 제가 pgr에 가입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계권 파동이 일어났었습니다. 그 때에 저는 kespa가 힘을 더욱 가져서 이런 중계권 문제를 중재하는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지금은 제가 그 때에 가졌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이상주의적인 생각이었는지를 돌아보며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kespa는 대한민국의 e스포츠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e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었습니다. e스포츠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고 그저 '돈' 하나만을 바라보고 덤벼든 이들에게 힘을 주라고 했던 제 생각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할 수 없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예전 제가 kespa의 글을 쓸 때에 당시 kespa의 대표는 현 stx감독인 김은동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sk의 사장단 중 한 명인 조기행씨입니다.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하는 협회의 회장이 단순히 팀을 후원하는 그룹의 관계자라는 것 부터가 심각한 에러입니다. 몇 년 전에 걱정했던 부분, 직접적으로 e스포츠에 관여하는 사람이 아닌 그저 근엄하게 넥타이 매고 자리나 차지하고 앉는 사람이 회장에 앉으면 안 된다는 부분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어느 한 종목의 협회장도 아니고 수 많은 종목이 존재하는 e스포츠의 협회장이 그런 수 많은 종목들을 하나하나 챙기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에서부터 이미 이 협회는 그 의미를 상실한 것입니다. 현재 kespa가 프로 종목으로 지정한 게임이 무려 23가지입니다. 과연 조기행씨가 스타1을 제외한 다른 종족의 게임 내용, 흐름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니, 스타1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kespa의 문제점은 이것 뿐이 아닙니다. kespa의 인물 중에서 그 위치와 직함이 제대로 알려진 인물은 회장인 조기행씨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직책과 업무 현황은 조직도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같은 스포츠 협회인 kbo와 비교하면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kespa가 무슨 기밀을 요하는 기업도 아닌데 대체 이것은 무슨 행위일까요? 스포츠 협회라는 것은 어느 협회보다도 그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필요한 곳입니다. 따라서 이런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kespa는 과연 그러고 있을까요? 대체 무엇이 문제라서 협회 구성원들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답은 바로 보입니다. 바로 근엄하신 넥타이 부대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존재 자체가 부끄러워 그것을 숨기는 협회의 존재가치가 과연 있을까요?

더 이상 kespa는 korea e-sports association이 아닙니다. 단지 스타1의 떡고물에 취해서 갈피도 못 잡고 헤메는 가증스런 위선자들일 뿐입니다. 저는 이런 이들이 대한민국 e스포츠를 키워 왔고, 블리자드와 저작권을 두고 협상을 할 자격이 있다고 결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e스포츠판에 새로운 변혁을 불러일으키는 스타2가 출시된 이상, 이젠 아예 스타1에 매달리는 협회 따위는 버려두고 새로운 협회가 등장하는 것이 더 괜찮다고 봅니다. 어느 한 종목에만 매달리지도 않고, 돈만 보지도 않으며, 약자인 개인들을 좀 더 확실하게 서포트 해줄 수 있는 그런 협회가 말이죠.

지금의 협회가 설령 블리자드와 저작권, 중계권 문제에 협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저 스타1과 2의 균형을 이룬 것에 불과합니다. 워3를 비롯한 다른 게이머, 관계자들의 고생과 고난은 결코 끝나지 않겠지요. 제 2의 눈물, 제 3의 눈물은 언제까지나 계속 흘러 내릴 것입니다. 돈에 눈이 먼 기업집단들은 버려두고 새로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회가 등장했으면 합니다. 더 이상 회한의 눈물은 보고싶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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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팬..
10/10/05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이와 비슷한 글 쓰려고 했는데 먼저 쓰셧군요 추천합니다
10/10/05 18:4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조작전에 국내 리그라곤 프라임리그가 유일했습니다. 장조작씨도 알고있었죠. 프라임리그마져 무너지면 국내 워3는 끝이다..
그래서 조작질을 한거같은데, 본문내용중에 조작하나만으로 부흥하던 워3가 나락으로 떨어진듯한 늬앙스가 있어서 ..; 죄송하지만 댓글남깁니다.;
10/10/05 18:51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 하나뿐이...? CTB도 있었습니다. 뭐...그렇다구요. 조작의 힘이 크긴 했지만 워3가 스타1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
10/10/05 18:53
수정 아이콘
워3 조작 사건 전에도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죠.
StayAway
10/10/05 18:55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 외에도 온게임넷에서도 외국에서 열린 리그를 종종 방송한다던지 경기가 중계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온게임넷에 서광록 김창선이라는 워3 전문 해설위원도 있었구요.
프라임리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명맥이 끊기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모리아스
10/10/05 19:03
수정 아이콘
딱히 케스파에서 조작이 일어난 게임을 지워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케스파가 잘못한 건 다른 게임을 육성하지 않은 거지 워3를 지원하지 않은게 아니죠
조작한 게임을 지원할 필요는 없죠
다른 게임을 지원했어야 했지 꼭 그 게임이 워3일 필요는 없죠
10/10/05 18:57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장재호도 이번 스2에 참가한다네요.

글을 쓰고싶지만 글수제한의 압박이있어서..
10/10/05 19:07
수정 아이콘
조작 사건 이전에 MBC게임을 비롯 온게임넷에도 케스파의 스타1 프로리그 확대를 위한 무언의 압력이라고 해야할까요?

조작 사건은 워3의 흥행을 위해 장모씨가 생각했던 마지막 발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장재호라는 대스타가 탄생할 운명이였는데 그걸 내친...

심지어 조작을 했어도 우승은 장재호 선수가 했습니다. 워3가 스타1 만큼의 팬이 있었으면 스타1에 조작이 났어도 '조작은 했는데 결과는 똑같은데 뭘' 하면서 계속 리그는 계속되었을텐데 말이죠.

그 당시에 e스포츠 언론 중 독보적인 파이터포럼에서는 평소에 워3 기사 하나도 안올렸던 것들이 북치고 장구치면서 워3리그 폐지되어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이 때까지는 케스파의 스타1 협회화를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갈수록 막장이더군요.

그래요 뭐 워3 죽여서 스타1을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칩시다... 워3팬들에게 그런 상처를 주었으면 지네들이 진정한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스타1팬들에게 만큼은 잘해야 되는건 아닙니까?
10/10/05 19:11
수정 아이콘
뭐 프라임리그 이후로 워3는 새로운 신성들의 등장이 뚝. 끊겨 버렸으니까요....
10/10/05 20:09
수정 아이콘
장재영씨의 조작 사건에 대해 쉽게 욕을 못하는 이유는 장재영 씨의 노력과 그에 대한 애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MBC WARCRAFT.COM 사이트 까지 만들어서 워3에 올인했었던 사람이기도 하고, 개인적만족감 이외엔 어떠한 이득도 조작으로 취할
위치에 있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장조작 사건이랑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그의 죄이긴 합니다만
장재영씨는 해설, 홈페이지 관리, 맵제작 등 당시 MBC W3의 모든 것을 운영하던 위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맵 조작에서 그가 주로 하고 싶었던 것이 이펙트 효과, 마법 효과의 극대화에 있었으며
당시 정말 우울했던 오크(응?) 유닛 패치 였다는 점은 뭐라고 해야할까, 참 애증의 존재죠.
CTB역시 엠겜에서 개최하던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 프라임리그의 인기가 터지기 직전에 조작사건이 터짐으로 인해
CTB가 개최되기 전에 리그가 훅 가버렸죠.

이게 근데 케스파 소행이라고 몰고가기엔 좀 애매한게, 그 이전에 워3도 꽤 죽은 상황이었습니다.
온겜넷에서도 손오공 후원과 함꼐 프로즌쓰론 초반기엔 팀리그, 개인리그가 있었지만 2회로 끝이었죠. (이형주 선수가 2회연속 우승;)
그 이후에 온겜넷에선 아예 워3 볼 기회가 없다고 봐도 되고, 1년에 한번 닥말해설과 정소림캐스터의 WCG가 끝이었죠;
그 이전에도 엠겜 워3는 상금규모도 굉장히 작았고, 약간 아마추어들의 신나는 파티 같은 개념이 되놔서. (이중헌선수 우승때 500만원이었으니까요)

방송이 먼저라고 해야할지, 사람들이 먼저라고 해야할지 닭과 달걀같은 문제로 보이지만
코어 유저들은 많았는데 대중적이지 못했고, 대중적으로 흥행하기엔 당시 스타의 위세가 너무 당당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던 상태여서
방송에서 조용히 죽어갔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파에서 살린다면 호흡기달고 있을 순 있었겠지만
사실 스포니 카트라이더니 하는건 국산게임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후원얻기가 쉽지 않았었을 겁니다; 아마도.
10/10/05 20:1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유치하게 따져보자면 프라임3 vs 온게임넷스타리그의 금요일 구도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프라임3를 봤던 시청자도 엄청나게 많지 않았나요?
조작전에도 분위기는 별로 안 좋았다
이런말이 나오는데 전 분명 프라임리그를 봤던 시청자로써 프라임리그도 엄청난 흥행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위에 낭천님께 묻고 싶습니다
그때의 프로게이머들의 상황이나 분위기는 어땟나요
"so what?"
사건이후에요. 낭천님을 참 많이 응원했었고 박세룡선수를 엄청나게 좋아했던 시청자로서..
10/10/05 20:28
수정 아이콘
모리아스를 오랫동안 봐오면서 항상 느낀건데 이 분은 답이 없습니다.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일방적인 방향에서 항상 대화를 하죠. 답은 무시밖에 없는 것 같아요.
10/10/05 22:08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 워크가 한국에서 망한건 워크라는 게임의 생명력이 다한거죠
누구탓을 할게 아닙니다. 스타1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살아남는거지 워크가 망했다고
그렇게 놀랄일이 아닌데 엉뚱한 케스파에게 화풀이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뭐 스타1은 케스파가 잘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나요?
글로리
10/10/05 22:3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워크래프트3붐이 일고 세계적으로 워3대회가 흥하던 시절 즉 장회장님이 스카이를 해외에서 꺽고 우승하고 이러던 시절까지만 국내 워3리그가 유지됐다면 다시한번 워크래프트3가 국내에서 부흥할수있었을텐데.. 그시절 아프리카로 워3팬들끼리 모여서 보면서 환호하고 감동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장재호의 재플린컨 그리고 무수한 믿을수없는 역전 명경기들.. 스1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렇게 묻힌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개념은?
10/10/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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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받은후에 하루에 한번씩은 돌려봅니다.
제가 이번에는 안울라고 했느네 으허어어어엉 ㅠ
감동이네요
10/10/05 23: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1 구단주 모임이 한국e스포츠협회라는 자체가 문제이죠.

게다가 그들이 스1라이센스마저도 없다는 점은 그들의 속성을 말해주고요.
그렇다고 다른 종목을 잘 키워놨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혹자는 협회가 한국e스포츠를 발전시켰다고 말하지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달콤한 열매를 맺는 풀에 필요한 만큼의 거름을 주면서 열매를 수취할뿐이고
다른 종목은 거진 그 열매에 방해되는 잡초 취급할뿐이죠.
문제는 그 풀 주인이 협회가 아니라는거
아나이스
10/10/06 11:32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이스포츠를 발전시킨 건 스타1 한정인데 솔직히 스타1도 선수들과 팬들이 90%이상 만들어낸거 같은데 협회가 발전을 시킨게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뭐 규정 등의 설립으로 발전시켰다 쳐도 이번에 아예 리그를 말아먹었는데 일보전진 삼보후퇴죠 이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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