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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7 16:40:46
Name ギロロ[G66]
Subject 스타2를 향한 기업의 후원이 생각만큼 느릴까요?
이윤열 선수의 스타2 전향과 가시화되는 게임단 포기에 스타판에 급격한 기류가 느껴집니다.

스1에 애정이 남아있는 사람들과 이미 스2로 마음이 떠난 사람들 등등 각자의 생각이 있고 현실을 읽는 눈도
다른 것이 현실인데 실질적으로 일련의 상황들이 어떻게 흘러갈까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니버스에서 스1을 방송해주던 시절부터 드믄드믄 스타를 보기 시작하면서 했습니다.
처음 아마추어 게임대회가 생기고 방송되지 않은 수많은 대회들을 거치고 그저 게임질에 불과하다고 비웃음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판을 키워나가고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협회를 만들어나갔던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스타판이라는 용어가 어울리는 규모가 구성된 것은 나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98년도 중3때 친구를 통해 접했던 스타는 당시에도 많이 대회들이 있었지만 기업홍보 차원의 대회가 많았고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대회도 비슷한 성격이었죠. 그러한 시간이 몇 년이나 더 흘러서야 비로소 대회를 여는 것
이상의 마켓팅 차원으로 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스폰하는 기업이나 운영하는 기업이나 아직은
공통분모도 많기에 프로야구같은 전국민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시작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규모는 엄청나죠.


이제 스2가 시작되었고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시장이 어떻게 형성될까 많은 추측들을 합니다.

먼저 "아직 스1판이 남아있고 조금씩 허물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곤 하지만 아직은 아닐것이다" 라는 의견을 생각해보면
저도 일견 이 의견에 동조합니다. 일단 기업은 계약이라는 것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경거망동하기 어렵죠. 게다가 소수의
의견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가정경제와는 다르게 기업의 갯수도 많이 때문에 이들의 득실 계산이 모두 같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벌써 안녕을 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아직은 한 두시즌 더 생각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 같은
대스타가 떠난다고 바로 안녕을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무너지려면 협회가 바로 빵하고 크게 터지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겠는데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 사정을 모르니 추측하기
쉽진 않네요. 하지만 갑자기 배설되는 그 기사들을 보면 진짜 막장이 다가오나 싶기도 합니다.

"스1에 비추어 볼 때 기업의 진출은 생각보다 더딜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는 이쪽에 대해서 기업의 진출이 빠를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지금 10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사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게임단을 만들거나 게임 대회를 여는 것은 스1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외국 같은 경우에는 프로는
아니더라도 옛날부터 꽤나 많은 투자들이 있었죠. FPS를 대표적으로 워3도 있고 일단 게임사마다 멀티가 되는 게임을 만들면
나름의 규모로 대회를 여는 것이 거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에 대해서 기업들은 그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계획은 아니란 거죠.

물론 이러한 투자는 보통 컴퓨터 관련 업계에서 많이 이루어진 것이고 "대한한공"과 같은 류의 투자는 이례적인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최초로 탄생되고 있는 스2 게임단을 보더라도 스폰이 붙는 것에 나름 인색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고 스1의
프로게임단과 같은 수준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지만 전세계적인 스2의 영향력을 감히 추정하자면 최소한 컴퓨터 업계에서 스2에
대한 투자는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 예상됩니다. 스2는 꽤나 고사양의 게임이니까요. 홍보가치가 있죠.

전 스2의 흥행을 낙관하는 편입니다. 싱글깨고 GSL 몇 번 보니까 그닥 편견을 가질 것이 없더군요.

스1의 센세이션이 다시 국내에 일어나긴 힘들겠지만 충분히 연착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대한항공과 같은
기업들은 분명 이것을 주목하지 않을까요?

"그깟 어린애들 게임질" -> "스1이 나름 성공하고 규모도 있네. 홍보가치도 있고" -> "나름 세계적인 홍보가 가능하겠는데?"

무척이나 단순화 된 시나리오지만 스1의 성공과 좀더 글로벌하게 생각하는 기업의 마인드라면 그깟 국내 시장이 목표가 아니라
스2의 세계적 이슈와 더불이 함께 공존할 투자를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GSL의 경우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웃기는 소리지만 최소한 블리자드라는 이 세계의
절대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성장만 한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죠. 물론 지금도 그러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말이죠.



간단하게 저는 기업의 투자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한은행의 투자에서 보는 가장 잘 한 투자는 바로 선점하는
투자입니다. 신한은행이 굵직한 프로리그를 잡았을 때 최소한 이쪽에서의 홍보는 신한은행이 시작이자 끝이 되어버렸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최소한 주판을 튕기는 기업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기존의 스1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확실히 스2에
큰 관심이 있을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그러한 기업의 경우에는 협회 때문에 걸리적 거리는 것은 있지만 무리없이 욕 안먹으면서 스2로의
전향을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최소한 스타라는 단일상품?에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것에 궁금증이 생기는 기업들이 있는 것 만으로
스1보다는 훨씬 빠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몇가지 선결 과제가 필요한데 협회 같은건 일단 접어두고.. 개인적으로 협회는 그냥 있으나 없으나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협회가 기업의 연합이라면 뭐 결국 스2에도 협회가 생기게 되겠죠. 다른 이름이던 뭐든 암튼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을
조직은 만들껍니다. 이번에는 뭐 블리자드랑 잘 놀 수 있는 단체가 생기길 바랄 뿐이고요.

1. GSL의 퀄리티

이것이 단연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GSL의 퀄리티가 사람들이 보는데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GSL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박하지 않은데 제가 스1의 경우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라이트시청자화 되었기 때문에 기대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에도 기인할 껍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GSL이 되어야 하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어차피 스1게이머들은 비전이 없는 사람일수록 스2로 전향을 생각 할껍니다. 좀더 스타성이 있는 게이머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이슈를 받으며 스2로 오는 상황이 되도록 염두하고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죠. 물론 GSL이 더 뛰어나진다고 바로 바로 스타들이 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선수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GSL이
그들을 수용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껍니다.

그리고 1에서 이어지는 2. 기존 노하우의 빠른 적용

퀄리티를 높이는데 가장 좋은 것은 기존에 노하우를 가지고 오는 것이죠. 사실 곰티비는 방송에 그렇게 생초보는 아닙니다.
기존에 대회를 개최했던 경험도 있고 영어중계등 차별화와 독창적인 서비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타10년의 방송 역사가 보여주듯 아직 따라잡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그것은 곰티비가 아니라 그레텍이 양대 방송사와
제휴를 하는 쪽으로 생각보다 쉽게 노하우가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엄전김의 스2준비도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온게임넷이 단독적으로 게임을 개최하는 것은 시기상조겠지만 GSL이라는 대회를 쉐어하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적용시켜
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 협회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 선수들에 대한 족쇄가 풀려야 합니다.

협회는 하는 일을 보아서는 게등위 생각도 나고..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완전 답답하죠. 하는 일이 답답하다거나 큐티인증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일이 막혀있는 형태가 답답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흘러가면 프로게이머의 선택의 폭에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바로 스1과 스2의 자연스러운 이행을 부자연스럽게 막는다는데 있습니다.

스2를 해보니 스1별로네. 옛날게임 하지마세요 따위의 말도 웃기고 스1만 마이 러브!! 스2을 배격하자 스1이 쵝오..

뭐 이런건 다 웃기는 말이고요. 결국 자연스럽게 시장의 논리대로 흘러갈텐데 전 프로게임단들이 스1 스2 두 종목을
운영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자연스럽게 종목이 교체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것도 좀 무리가 있는게 같은 훈련장에서
누구는 스1하고 누구는 스2하고 만약 프로리그도 없는데 순전히 개인리그만 준비하는데 스1도 하고 스2도 하고.. 뭔가 게임단의
모양새는 어색하긴 합니다. 이런쪽으로 생각해보면 스1에서 스2가 급격하게 넘어가는 주장인데;;

과정은 어떻지 몰라도; 그냥 암튼 스2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적으로 영예로은 프로게이머와 현상금헌터쯤으로 매도하는
기사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협회의 현실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프로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어야 되겠죠.




당연하지만 선수에 대해서 제가 계속 짚고 넘어가는 것은 바로 선수가 리그의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스1이 전 생각보다 빨리 리그가
끝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GSL을 필두로 한 스2의 선수 수급과 이어지는데 닭이냐 달걀이냐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결국 리그는 선수가 필요한 것이고 스2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면 당연히 2군 3군이니 연습생들이니
이탈이 가속회 되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물론 현 준프로나 연습생들의 의견이나 현실을 알면좋을 텐데 제 생각은 순전히 추측에 불과
하네요. 안타깝지만..

스타게이머만으로 리그가 운영되진 않습니다. 패기있는 아마추어나 준프로들의 받침이 없다면 아래서부터 점점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2는 아마추어를 필두로 계속 선수들이 유입되고 있는데 여기서 스2의 성공과 기업의 지원이 생각보다
빠를 것이 예상됩니다.

스1의 경우는 마치 베이비부머 세대와 같았습니다. 그 영향력있는 인원들이 어른이 되어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듯이 일정 시간이
필요했는데 당연하지만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동일한 영향력으로 서로 서로 경쟁하며 성장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2는 여기서
큰 강점이 생깁니다. 스타성이 있는 즉 상품성이 있고 팬들이 있는 기존의 선수들이 스2로 오는 파급효과는 밝은 미래가 예상되는
아마추어만으로 리그의 구성이 끝나는게 아니라 상품성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리그가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1의 선수들이 스2로 잘만 넘어오면 말이죠.


물론 여기에 위협에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미 시작되고 있지만 게임단의 철수입니다. 그게 가장 우려되겠죠.
그들이 발을 빼면 어떻하다. 우리 선수들은 누가 먹여 살리나..

하지만 우려는 우려만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재균 감독님이 어떻게 스폰을 얻으셨습니까? CJ와 화승이 투자하지 않았다면
그 팀과 감독은 손가락만 빨고 그냥 망했을까요? 결국 영향력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전 일선에서 물러난 인물들이 그냥 그렇게 다른
무엇인가를 찾으러 떠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미 다른 일자리를 구해서 이 판을 떠났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영향력이 스2에
직접적인 기업의 투자를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피가 말리는 상황일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시청자로는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ps 삼성팬인데.. 삼성은 그냥 확 게임단 접을라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그럴꺼면 확 가을이횽이 송병구 선수와 함께 스2로 컴백;
뭐 그런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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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7 16:41
수정 아이콘
전 이미 스타1에 20대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들은 나올만큼 나와서 구하기는 쉽지 않겠더군요.
기존 프로게임단이 스타2도 종목을 만들어서 운영하면 간단히 해결 될 문제이기도 하지만 머 이건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요

그리고 은퇴한 선수들이 팀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데 나이가 있는지라 팀 나중에 혹시라도 스타2 대기업팀 창단하고 군대로 가버릴거 같더군요 아니면 군대 문제 해결된 선수들만 남고 올드들은 전부 군대로 -_ㅠ

스타2로 공군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군문제도 역시 발목을 잡겠네요..
10/09/17 16:56
수정 아이콘
현 프로리그가 이렇게 와해된다면....
이유야 어쨌든 기업들 입장에선 스스로의 의지없이도 외부의 영향에 의해 강제종료될 수 있다는 걸 봤으니
스타1 처럼 팀단위 창단은 부담이 될 것 같고 언제든 발 빼고 싶을때 뺄 수 있도록
일정금액의 스폰이나 개인스폰 형태로 투자하지 않을까 싶네요...만약에 투자를 한다면요
10/09/17 17:02
수정 아이콘
스타2의 경우 아마추어의 유입이 점점 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또한 스타2의 밝은 미래를 예상해봅니다. 스타1과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이판에 애정을 가졌던 사람들이 떠나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모리아스
10/09/17 17:16
수정 아이콘
스타라는게 팀체제로 운영되게 된다면
결국 종착점은 프로리그죠
프로리그가 생길 때가 바로 스타판의 후원이 이루어지는 시점이죠
그 전까지는 말만 후원이지
그것으로 프로게이머가 편했졌단 소리는 스타1에서
들어본 적 없네요
황제의 재림
10/09/17 20:45
수정 아이콘
스타1이 지금 상태로 사라진다면 지금처럼 큰 스폰기업은 구하기 어려울 거라 봅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대부분 스타1에 발을 담근 상태인데 그 판이 외부 힘에 의해 와해되버린 선례를 남긴다면 좋지 않죠. 그결과 워3처럼 다국적 기업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극소수의 선수만이 스폰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즉, 국내 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의 프로게이머로써의 미래는 어두워질 것입니다. 그냥 10년 넘게 이어진 스타1판에서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중 우승자가 얼마인지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프로리그가 없었다면 그 선수외의 선수들이 현재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GSL상금이 32강 상금이 50만원. 16강이 100만원입니다. 스타2모든대회에서 자신이 9위-16위 선이면 12개대회 해봤자 1200입니다. 개인대회 상금헌터로는 정말 살아남기가 힘들죠. 게다가 아시는 것처럼 12개 대회가 저렇게 치뤄지는것이 아닌 3번의 프리시즌후 랭킹부여를 통해 32강와 33위-96위를 모은 64강의 리그로 진행되고 컵대회등도 참가자격이 다 다르더군요. 예로 블리자드컵은 랭커8명만이 참여하고 월드챔피온쉽은 각 서버 4명씩 즉, 한국서버에서 4명. 현재 WCG국가대표처럼 극소수만이 나갈 수 있더군요. 이런 대회들이 합쳐서 총 12개로 부익부 빈익빈이 상당하겠더군요.

뭐 다른분들의 의견중 빠른 포기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게 보실 수 있겠지만 우리의 이판이 엄청난 축소가 될거라는건 뻔한 사실이라는 겁니다. 스타2가 1년만 지나도 지금 경기력을 넘는 경기들이 나올것이고 그러면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도 진입장벽이 높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뻔한 선수들의 뻔한 판이 되겠죠. 프로팀의 존재로 세대교체가 이뤄져와 계속된 스타탄생으로 스1판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레텍도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e스포츠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협회와 서로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레텍 혼자서는 스1처럼 길게 못가고 얼마 못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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