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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7 21:28:48
Name 저그맨
Subject 생각해본 강민,홍진호,임요환,최연성의 스타일
게임으로 치면은 상당한 역사를 간직한 '스타'
춘추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구'와 '신'의 대결이 된 지금..
상당히 많은 여러가지의 스타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스타일들을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1.강  민
과거엔 전략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방면에 능한 선수입니다. 그렇게 전략을 자주보여주던 강민선수도 요새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여러가지 전략을 만들고 보여주며 김동수,임요환에 버금가는 전략가라는 칭호가 따르며 급기야는 '몽상가'라는 그만의 닉네임이 부여됬다.
지금은 물량이면 물량, 컨트롤이면 컨트롤, 심리전,힘싸움등등
각종 스타의 기본요소들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수만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밸런스가 모두 조화되는 만능의 선수이다.
저게 가능할까...? 하지만, 그가하면 가능하다!!
스타일-전략이라는 거대한 무기를 지니며 여러가지 무기로 상대를 자신의 꿈에 빠뜨린다. '꿈은 언제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
추천경기- vs전태규 한게임8강 vs임요환 한게임16강&16강재경기 vs이윤열 센게임패자조결승등

2.임요환
타고난 승부사..
여러가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중에는 아직은,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을 진니 프로게이머는 없다.
전략,엽기전술등은 실패해도 살아날수가 있다. 하지만, 이는 실패하면 살아날수가 없는 '올인'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그리고 성공한다.
전략과 컨트롤을 완벽히 흡수한 그만이 보여줄수 있는 이 두가지를 이용한 올인플레이 그이기에 언제든지 믿음이 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커를 했으면 성공했을것같다;;
스타일-타고난 승부사, 위기일때 보여주는 대역전승과 올인플레이는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
전략,컨트롤,타이밍,게릴라등에 모두 능하고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최소의자원으로 최대의효과를 거둔다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만큼 그의 혼신의컨트롤은 보는사람을 흥분하게 만든다. '내 본진이 밀려도, 포기하지 않는다'
추천경기- vs이재훈 올림푸스16강 vs도진광 마이큐브16강 vs박성준 듀얼토너먼트 vs홍진호 모든경기 (강추)vs불가리아선수 wcg2002 레가시오브차등

3.홍진호
그의 플레이를 보면은 정말로 별명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닉네임 '폭풍저그' 그의 신기에 가까운 스타일이 발휘된 플레이를 보면은 감탄사가 나온다. 그의 진정한 플레이가 시작되면은 한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을것이다.
언제 어느순간 공격이 들어갈지 모르기때문이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란 말을 잘 나타내주는 선수이다.
이선수의 스타일은 어느선수와 붙어도 빛을 발하게된다. 아주 멋진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다.
스타일-유리하건, 불리하건 공격한다. 진정한 폭풍이 불때만 폭풍의 진정한 위력을 알게될것이다. 폭풍이 불면은 승패는 정해진거나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공격,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추천경기- vs김정민 코카콜라배 vs김현진 모든경기 vs임요환 모든경기 vs박경락 마이큐브8강 vs박태민 LGIBM팀리그 vs서지훈 올림푸스결승전등

4.최연성
가장 말하기 어려운 스타일인것 같다.
아니... 한마디로 표현된다. '무적'.. 승률80%에 육박하는 엄청난 승률..
이 선수의 플레이는 어쩔때는 불가사의하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거에는 다 이유가 있을것이다. 그거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기때문에 그의 위력이 더 강해보이는 것이다.
현재 스타의 강자중에도 강자인 이윤열,강민을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보인다.
이미 실력으로는 S급인 것이다.
물량이면 압도적인 물량을 보여준다. 힘싸움또한 지는거를 거의 본적이 없다. 기습적인 전략을 통해 손쉬운 승리를 거두기도 한다.
이 선수는 여러가지의 카드를 갖고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물량이라고 생각하면 전략을.. 전략이라 생각하면 힘싸움이란 카드를 꺼내면서
승리를해왔다. 이 선수의 특기라 하면은 '맵이해력'이다.
게임뿐만 아닌, 복싱,무술등 각종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은 '한가지'를 통하여 그렇게 된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한가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그 한가지로 최고가 되는것이다.
실제로 이런경우가 있다. 최연성선수는 이런 케이스인것같다.
이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은 자리잡기가 일품이다. 그리고 거의 자리잡은 자리는 다시는 내주지 않는다. 맵이해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것이다.
이외에도 물량이란 강력한 카드가 있다. 그의 물량은 가히 최고이다.
난 홍진호선수의 경기들을 보면서 '저래도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여러번된다.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저게될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는 '저건 말도안돼...'라는 생각이 자주든다.
그의 플레이는 현재로써는 최강이다.
스타일-언제나 그의 실력은 최고다. 항상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며 상대가 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다른사람들은 흉내낼수없는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 '받은것의 몇배를 돌려준다. 이것이 승리하기 위한 방법이다'
추천경기-vs이윤열 모든경기 vs전태규,서지훈,김정민 LGIBM팀리그등


P.S 선수들의 스타일을 쓴다는거... 어렵군요
난전,확장,마법,견제등등 각 선수들의 스타일을 요점만 할려했더니...
내가 왜 이렇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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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
04/04/27 21:38
수정 아이콘
제목엔 이윤열선수가 있는데 본문엔 왠 홍진호선수가 -_-;;;;;
엄마쟤흙먹어
04/04/27 21:4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확실한 스타일이 없다니요. 강민선수의 스타일은 전략입니다. 그 전략을 완벽한 물량과 완벽한 컨트롤, 완벽한 경기운영이 카바를 해주는것이죠. 예를 들자면 강민 선수의 Z전을 보자면 투게이트 하는모습은 전혀 보기 힘들죠.
케리비안
04/04/27 21:46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추천경기 2002스카이 4강전vs박정석, 올림푸스 결승전 vs서지훈 이긴경기 진경기 모두 명승부였죠
케리비안
04/04/27 21:53
수정 아이콘
예전 2002년 1차챌린지리그에서 강민선수 나왔을때 당시경기를 다시보면서 김창선해설위원의 예언이라고해야하나 아무튼 그때 해설을 통한 말들이 전부 지금과 맞아 떨어지는모습에 놀랐습니다.

요즘에는 전혀 볼수없는 프로토스이다.
경기끝나면 케논20개는 기본에 경기시작후 10분까지 질럿3 드래군한마리뽑고 그병력으로 3해쳐리의 저그에게 러쉬를가며 압박하는 배짱에 멀티후 쏱아지는 병력들까지..
다크아칸의 마일스톰을 사이오닉스톰쓰듯 써가며 리버로 히드라를 녹이는 모습에..

이선수가 만약에 장충체육관을 가게된다면 프로토스의 임요환이 탄생될것이다.등등
저그맨
04/04/27 21:58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윤열선수도 내용에 쓴줄알았는데... 안썼었군요--;;;
다함께 오타를 찾아BOA요~
04/04/27 22:0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4/04/27 23:35
수정 아이콘
-본문중-
난 홍진호선수의 경기들을 보면서 '저래도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여러번된다.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저게될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는 '저건 말도안돼...'라는 생각이 자주든다.

전 강민 선수를 보고 요환선수 진호선수 연성선수에게 느낀 저 생각을 모두 느꼈답니다.. ^^
不꽃미남
04/04/28 00:12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오늘..시간상 어제군요..
아무튼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 최연성선수 봤습니다.
갈색티에 진청바지..사인못받은거 후회중..폰카로 사진도 찍을걸..ㅠㅠ
개인적으로 저번에 최인규 선수를 서현역에서 봤는데..최테란들을 모두 보려면 최수범선수만 남았군요..
요새 디씨효자스 소속으로 워낙바쁘신지라 뵐 수 있을런지..;;
지피지기백전
04/04/28 00:2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물량적인것이 뛰어난것보다 "적은 병력으로 보다 많은 병력을 대처하는 능력"이 더 어울릴듯도 하더군요. @_@

그러면서 뭔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짓(?)을 감행하죠.

최연성 선수도 같은 맥락이지만 "무엇"이 아닌 "멀티"라는 생각이 더 들지요 ^^;

임요환 선수야 말할것이 없고요.

홍진호 선수도 따로 표현할게 없네요.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날라보아요~
04/04/28 01:2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추천 경기 하나 더 추천합니다~
얼마전 mbc게임 커플전 패자조 결승 5경기 (vs이윤열) 대박이에요~!!!!
04/04/28 03:4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스타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근래들어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못하는 듯한 느낌을 종종받습니다. 화려한 컨트롤로 보여주는 경기도 좋지만 좀 더 경기운영에 치중하셔서 이기는 경기를 하셨으면 합니다.
슈퍼백수
04/04/28 05:15
수정 아이콘
여기에는 없지만 이윤열선수를 보면 물량이면 물량 전략이면 전략 그리고 컨트롤까지 모두 최상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시미군★
04/04/28 05:46
수정 아이콘
지피지기백전백승님 // 제생각에는 '적은병력으로 많은병력 잡아내는 능력'보다
소수병력싸움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하기에 소수병력으로
많은 이득을 챙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개마고원 vs홍진호전에서 가장 잘 보여주죠..
'내가 입구 막고 테크 올리고 있으니 상대도 안심하고 드론만 뽑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질럿세기(가물가물..)끌고가서 엄청난 이득을 남겼죠
병력이 소수일때 순간순간 빠른 판단이 강민선수의 병력을 더 빛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지피지기백전
04/04/28 11:20
수정 아이콘
시미군//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잡아내는 능력이 아니라 "대처"하는 능력입니다 @_@;

적은 병력으로 보다 많은 병력을 막을 생각을 하고 상대가 더 적을때 찌를수 있는 측면을 말씀하신것 같은데요 ^^;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많은 병력을 잡아내는 능력은 기요틴에서 대 박용욱,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생각해보시면 가장 잘 보실수 있을테구요.

그런 점을 말씀드린겁니다.
마술사
04/04/29 19:26
수정 아이콘
커플전 강민vs이윤열 경기..;; 진짜 깜짝놀랐죠;;
탱크 약 3부대정도가 모였는데...질럿드래군으로 밀어버리는...;;

셔틀로 벌쳐유인하고 질럿으로 탱크찌르는 대규모 병력운용, 서로 병력소진후 캐리어로 전환하는 타이밍...정말 전략뿐만이 아니고 기본기 자체가 워낙 대단하구나..하는걸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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