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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8 07:38:06
Name 창천
File #1 1204975243_1.jpg (481.5 KB), Download : 64
Subject 언제나 그랬습니다.


오래전 홍선수 팬인 시절부터 제가 좋아했던 저그 선수들은 결승 무대에서 당대 최강의 테란에게 무너졌습니다.

그 첫번째가 이젠 뭐 말로 설명하기도 피곤한 황신님...당최 몇번의 좌절을 팬에게 안겨 주었는지 모릅니다. 본인은 더욱 좌절했겠지만요...

조용호 선수를 응원하던 시절에 KPGA4차 결승을 보고 아슬아슬하게 진 조용호를 보면서 그래 조용호라면 저 무지막지한 이윤열을

이길지도 모르겠다... 힘들겠지만...

결국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프를 갔었습니다. UN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축하공연 보시고 나가시더군요. 이윤열 선수 팬클럽인줄

알았습니다. 결과는 3:0 거의 농락 당하더군요. 허탈했습니다.

전역해보니 박성준이라는 저그가 날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스타일도 멋있고 화끈한게 멋있더군요. 허나 당시 분위기는 그 엄청난 박성준보단

그래도 최연성이라는 추세였습니다. 최연성의 경기는 그 오래전 이윤열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큼 저그를 압도... 저걸 어떻게 이겨..라는

생각하고 싶지 않던 추억이 생각 나더군요. 게다가 결승 맵은 개척시대라는 저그빠입장에선 맵퍼들 너들이 저그로 한번 테란 이겨봐라

라고 외치고 싶었던 그 악랄한 맵이 1,5경기 최악의 맵배치...

힘들겠지만, 그래도 박성준 이라면...

믿었습니다 질레트의 그 파워를... 박성준이라는 당대 최강의 저그를

결과는 3:0.... 팬질하기도 참 힘들다는걸 많이 느끼던 시절이었죠. 내가 왜 저그를 하게 됐을 까...이런 생각 마저 들더군요.

그로부터 얼마후 저그는 테란을 이길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생겨날 부렵 나타난 sAviOr.

그의 출연은 모든 저그의 한과 울분을 그대로 이 천지에 발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압도

테란이건 토스건 그의 앞에 모두 무릎꿇었죠. 행복하더군요. 이맛에 스타 보는구나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이윤열선수와의 결승은

그야말로 역사상 가장 드라마 같은 대진 모든 저그의 천적 제 트라우마의 제공자 이 모든게 한데 어우러진 기묘하고 긴장감 넘치는

역대 최고의 결승 대진... 그러나 맵이 그 이름도 유명한 롱기 리템 이었죠. 게다가 롱기누스 1,5경기 ...왠지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또다시

뇌리를 스치더군요. 지금은 좀 믿기 힘들지만 당시 이윤열 선수는 그 시절에도 테란중 탑이었습니다. 제3?4의 전성기였죠 그리고

준결승에서 박명수 상대로 보여준 그 압도적인 공굴리기 운영. 아마 이제껏 살면서 본 경기중 이윤열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그 결승 1경기가

가장 마음 졸이며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운영 끝에 결국 승리 그후 커맨드 감염. 모든 저그유저의 숙원을 그자리에서 풀어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결승전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했던 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모든 저그유저는 이

마재윤 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 정말 전율이었죠.

그리고 이제동...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 이상으로 아끼는 선수 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드라마틱한 마지막 때문인지 그 선수에게 느끼지 못했던 예전

저그들의 애환이 이제동 하나에 응집되어 보였습니다. 저그의 시련 좌절 모든걸 다 겪고도 언제나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이선수를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눈빛은 이 선수의 의지, 신념 모든걸 말해주죠. 심지어 컨디션 까지도요. 상처는 입었을

지언정 결코 단한번도 이제동 선수가 꺾였다는 생각 해 본적 없습니다. 몇번이고 일어섰고 그 때마다 팬입장에서도 힘들겠다 싶은 순간에도

스스로 일어나 모든걸 파괴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정명훈 선수와의 결승 2:0 핀치로 몰린 순간보다 어쩌면 지금이 더 힘들겠다는 생각 까지 듭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지금도 그런 느낌은 듭니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제동이라면...

이제동선수! 언제나 처럼 보여주세요. 갈고 닦은 힘을, 저그의 끝을, 자신의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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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10/01/18 07:4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독기를 가득 품고 나올꺼 같습니다.
두 선수 붙으면 영웅때문에 이영호 선수를 응원할거 같습니다.
현재 이영호 선수 우세가 많이 점쳐지고 있는데...
전 언제나 독기품은 이제동 선수가 너무 무섭습니다.
사실 누가 이겨도 상관없고 두 선수 최고의 라이벌인 만큼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영호 이제동 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장군보살
10/01/18 07:5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를 응원합니다.

이번 결승전은 정말 저그와 테란의 최종결전이라는 느낌이군요.. 종족의 최종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고의 테란과 최고의 저그.

분명히 이영호 선수에게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고 있기는 하나.. 그래도 믿어볼랍니다.
10/01/18 08:22
수정 아이콘
휴.. 맵만 좀 공정했어도 정말 기대되는 매치일 텐데 지금으로썬 솔직히 좀 힘들어 보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원래 저그 약세 맵에서 강한 편이긴 하지만 이번 리그는 거의 계속 프로토스전만 해와서 테란전에 대한 감도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되고.. (실제로 요즘 프로리그에서 테란들에게 몇 번 졌죠) 얼티메이텀-오드아이 조합은 롱기-리템을 떠올리게 할 만한 맵 구성이라고 보여요. 그나마 할만해 보이는 투혼도 온게임넷에서 손도 못 써보고 졌고.. ㅠㅠ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기에 더 안타깝고 암울해 보이는 맵 구성입니다. 이런 맵 구성에서 '이영호' 선수를 뚫고 우승한다면 정말 본좌라고 불려도 어색함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만인의 인정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대다수의 동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팀 때문인지, 종족 때문인지 언제나 성적과 실력에 비해 팬이 적어보이던 이제동 선수인데.. 그렇기에 더욱 응원합니다.
10/01/18 08:25
수정 아이콘
damn computer, I cannot write Korean but can read it. why do people think that Yungho is gonna win the finals? are maps too good for terran? or just because of his FORCE?
10/01/18 08:30
수정 아이콘
임금님// 두 선수의 힘을 5:5로 보더라도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구요. 게다가 최근의 이영호는 기세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다전제에서 테란은 저그에게 할게 많은데 이영호 선수는 후반 운영도 좋지만 초반 올인도 자주 하는게 이제동 선수로 하여금 위축되게 할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그러한 판짜기에 완전 당한 것도 있고 말이죠.
WizardMo진종
10/01/18 08:31
수정 아이콘
어휘 선택이 쪼금... 공정과 불공정 보다는 유리와 불리로 해주시는게,,,
WizardMo진종
10/01/18 08:32
수정 아이콘
임금님// 둘 다죠. 유리한거 두개 할만한거 두개. 포스도 마찬가지도. 요즘 영호 하는거 보면 지는게 생각나지 않죠;;
10/01/18 08:38
수정 아이콘
no matter who wins the finals, the winner will be the last bonjwa of SC1!
wkdsog_kr
10/01/18 08:49
수정 아이콘
2ndEpi.님// 롱기-리템보다 이번 시즌 맵이 저그에게 훨씬 불리합니다.
아레나 MSL과 본문에 언급된 최연성 박성준의 결승이 있었던 신한은행 OSL 이후로
테저전 결승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최악의 맵들으로 보이네요.

마재윤 선수의 롱기 리템의 경우는... 글쎄요, 물론 확실히 불리하기야 했습니다만
마재윤 선수의 그 시기가 워낙에 드라마틱했기에 약간은 미화된 점도 있습니다.
적어도 위에 언급된 아레나 MSL과 신한은행 OSL과 단순 비교를 한다면 훨씬 할만한 정도의 맵들이었구요.
반대로 말하면 역대 테저에서 테란에게 심하게 기울었던 리그가 얼마나 많았나를 증명하는 예도 되겠네요.

저그빠로서 이겼으면 좋겠는데 질거 같네요.
이번에 양대리그 4강부터 한 경기도 빠짐없이 예상해서 다 맞춘지라 (스코어까지)
이영호가 압승한다고 말해주는 저의 육감이 괜히 싫습니다 ㅠㅠ
장군보살
10/01/18 08:5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우세의 근거는 맵도 맵이지만.. 역시 온게임넷 리쌍록에서 2대0으로 압도적으로 이제동선수를 탈락시킨것이 크다고 봅니다.

또 한번 그경기를 되풀이를 할것인가.. 이제동이 약점을 보완하고 그때의 복수를 통쾌하게 해낼것인가..

진짜 공감가는 의견은 이번 결승에서 승리한자가 모든것을 가진다는 말.. 캐스파 랭킹1위부터 택뱅리쌍에서도 단연 선두로 거듭날수 있고..

본좌등극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도 있구요.

이제동 선수가 인기 없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그 게이머들이 워낙 인기가 없어서 그렇지..이제동 선수도 저그 전체 게이머

로 치면 최정상의 인기 게이머인 셈이죠. 홍진호는 언급할 필요가 없고 (이 분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죠. 종족과 무관하게 눈물의 스토리와

임요환 팬들의 공감사랑대가 형성해서 그렇고) 저그중에서는 마재윤이 본좌론의 시초라서 인기를 얻은 측면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인기가 많은 편이죠. 역대 저그를 통털어서요.
Karin2002
10/01/18 08: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롱기리템이 더 불리하죠..미네랄 18덩이의 압박은 테저전에서 최고의 언밸런스입니다. 얼티메이텀은 섬멀티라도 있지..
어느멋진날
10/01/18 08:57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말씀대로 맵의 문제가 공정/불공정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때 그때 유불리가 갈리는게 맵이고 이제동 선수도 이점을 누릴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론 패러독스 수준이 아니라면 맵의 유불리는 그 리그의 재량(?) 정도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적을 살펴보니 이영호 선수 제외한 다른 테란 선수들의 이번 msl 저그전은 50% 정도 승률이더군요. 하여튼 단순히 맵도 있겠지만 역시나 스타리그 8강에서의 2:0 임팩트가 큰거겠지요. 사실상 1경기나 2경기나 이제동은 아무것도 못하고 진셈이라서요.
절대마신
10/01/18 08:58
수정 아이콘
절정의 테란과 절정의 저그가 메이저 결승에서 맞붙었을 경우에 저그가 이기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그만큼 종족상성이 엄연히 존재하고 꺼내보일수 있는 카드의 숫자가 차이난다는 거겠죠

당신은 골프왕배 MSL의 박태민선수가 있지만 그 상대인 이윤열선수는 이미 최고 전성기를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최고 전성기라면 그랜드슬램 무렵이겠죠
wkdsog_kr
10/01/18 08:59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아레나 MSL .... 정말 보시긴 하신거에요?;;

'데이터' 상으로도 아레나 MSL과 신한은행 OSL의 저그의 테란전 5전제 승률 기대값은
마재윤 선수 당시의 롱기 리템을 포함한 맵들보다 무려 '10% 이상 낮게' 나왔습니다.;;;

네 그리고 얼티메이텀 섬멀티가 있습니다. 때문에 저그가 더 불리합니다.
로템 쓰이던 과거와 달리 하이브를 필수로 빠르게 가야하는 저그에게 드랍업은 전처럼 부담없는 선택이 아닙니다.
BoSs_YiRuMa
10/01/18 09:05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얼티메이텀만 해도 본진+앞마당 미네랄이 18덩이입니다.말씀하신 테저전 최고의 언밸런스죠.
정태영
10/01/18 09:08
수정 아이콘
이거이거... 이영호 선수가 이기면 '맵때문에 이겼다' 란 소리가 아른아른 거리겠네요.
절대마신
10/01/18 09:09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맵이 아무리 테란에게 좋아도 상대가 이영호선수만 아니었다면
그래도 이제동선수의 우세가 점쳐졌을거라고 봅니다.

이영호선수 압승전망은 09-10시즌 개막후 그가 보여줬던 완전무결한 저그전 실력에 기인하죠
저도 저그팬이지만 이영호선수의 우세가 예상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10/01/18 09:28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저번시즌 이제동 선수가 우승할 때에도 '맵때문에 우승했다' 라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없을 것입니다.
WizardMo진종
10/01/18 09:53
수정 아이콘
요 바로 아래 페이지에 제가 쓴 글이 있습니다.

아레나는 넘사벽이고
마재윤이 먹었던 신한은행보다는 이번시즌 맵이 좋으면 좋지 나쁘지 않습니다.
과거에 비춰볼때 이정도는 맵부커라고 하기도 힘들정도입니다;;

테란에 힘을 실어주는게 맞긴 합니다만 과거 토스가 암울할때 토스에 맵을깔아준거나 저그가 암울할때 저그에 맵을깔아준거에 비춰 봤을때 이정도까지는 평상시의 맵빨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양대 합쳐서 이영호 빼고는 테란들이 죽쑤고 있기도 하구요.
10/01/18 10:29
수정 아이콘
사실 신한은행 시즌3때는 롱기리템이라는 단어가 한창 유행해서 그렇지...그당시 총전적 저그vs테란 더블스코어 가까이 벌어졌던

네오알카노이드가 좀 묻혀진감이 있죠. 제생각에도 최근 리그에서 아레나MSL을 제외한다면 저때 이상의 맵밸런스파괴를 보였던적은

없었던것같아요
Shearer1
10/01/18 10:46
수정 아이콘
근데 롱기리템 데이터가 괜찮지 않냐 라고 하시지만 그 대부분이 마재윤선수가 쌓은거라는게 문제죠-_-; 귀얄님 말씀듣고보니 네오 알카.... 그맵이 테란맵으로 바뀌어가는 시기에 마재윤선수가 다전제를 그맵에서 치루면서 좀 져가지고 아니 도대체 왜 롱기 리템은 잘 이기면서 저그한테 유리한 맵인데 지는거야...했었는데 그이후 부터 저그들은 줄줄이다 박살이 나던게 기억이 나네요;;
학교빡세
10/01/18 10:5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팬이지만(같은 초등학교출신이라 왠지모르게 동질감이....)
오래된 저그팬이자 양대리그 동시우승자가 나오는게 살짝 거부감이 드는 면도있고 맵도 저그가 불리한 면이 있어서 이제동 선수 응원하렵니다!
10/01/18 11:02
수정 아이콘
롱기, 리템, 데폭은 아레나에 밀릴 게 없는 맵입니다. 데폭은 전적이 많이 안 쌓였고, 마재윤 선수가 진영수 선수를 상대로 맵핵급 경기를 보여주며 승리해서 그렇지 쓰이면 쓰일수록 저그가 압도적으로 밀릴 맵이었고요. 다만 롱기, 리템은 마재윤 선수가 밸런스를 맞추는 데 엄청난 기여를 했고 아레나는 이제동 선수가 밸런스 맞추는 데 거의 기여를 못 했을 뿐이지요. 특히 롱기누스랑 데폭은 플토 상대로도 암울한 맵들이었습니다. 그 역시 마재윤 이라는 이름에 가려졌을 뿐이었지.
10/01/18 11:04
수정 아이콘
지금 맵은 마재윤 선수 때나 아레나에 비하면 훨씬 할 만 합니다. 다만 상대가 너무나 강하기에 그 불리함이 크게 다가오는 것이겠지요.
10/01/18 11:29
수정 아이콘
귀얄님// 네오알카가 묻힌 이유는 비정상적으로 알카노이드에 강했던 대인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맵 전적의 숫자를 엎어버릴정도로 비정상적인 포스였죠.....
고요함
10/01/18 12:1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맵의 밸런스 따윈 상관 없다고 인터뷰 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너무 맵 탓하지 마시고... 이제동 선수를 믿어 보세요...
언제나 맵의 밸런스 문제는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것을 극복하고...
이겨낸 선수들이 있기에.. 더욱더.. 짜릿하고.. 감동적 인거 같습니다...

그냥 최강의 두선수에게... 응원의 한마디만이 필요할 때 인거 같습니다...

누가 이기든 맵이 무슨 맵이든 이기는 그 선수가 최강인 것 입니다...
10/01/18 12:25
수정 아이콘
아레나 때의 경우 티아메트 때문에 10%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아는데요. 5:0 정도의 전적밖에 안 쌓였고 저 패배중에 3패가 이제동 선수가 쌓은 패이니까요. 테란맵인 거는 맞지만 어느 정도까지로 테란이 유리하냐는 잘 모르는 거죠.
야광팬돌이
10/01/18 12:55
수정 아이콘
음..아레나때 이제동선수가 맵밸런스에 기여를 거의 못했었군요..
그래도 결승까지 갔을정도면 꽤 이겼을줄 알았는데..
3:2승리가 많았나보네요.. 그때는 그냥 승리/4드론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뼈기혁
10/01/18 13:22
수정 아이콘
아레나를 이제동 선수가 우승했다면,
지금쯤은 본좌가 되었을 겁니다.

누구나 힘들거라도 점쳤던 대 진영수전에서 4드론을 시전하며 올라갔던 모습은
Savior가 물 위를 걷는 모습과 조금이나마 비슷한 희열을 저그빠들에게 주었으니까요.

고로 리쌍을 제압한 정벅자가 본좌입니다. (응...?)
swflying
10/01/18 13:2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그립네요.
당대 최고의 저그가 3:0으로 당대최강의 테란들에게 허무하게 소위 발리는 걸 보고
저그로 테란에게 완벽히 이기는 건 역시 꿈일뿐인가? 싶었던 때가 있었죠.

이제동선수 커리어나 승률상으론 이미 마재윤 그 이상입니다.
조금 아쉬운건 최강테란들을 압도적으로 때려잡던 그 때의 마재윤 처럼
이제동도 이영호를 압도적으로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있습니다.
맵이 많이어렵지만 기대해봅니다.
오토모빌굿
10/01/18 13:30
수정 아이콘
맵자체는 아레나때나 롱기리템보다 할만 하죠. 문제는 상대가 상대라는게 안타깝다는것
장세척
10/01/18 13:38
수정 아이콘
맵이라.. 역대최고(?)의 맵은 라그나로크!
포프의대모험
10/01/18 13:4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파이팅 근데 맵이 엉엉" x 10 정도 되는 댓글이 보이는데 이영호 선수 우승해도 맵빨이라고 안할거라는건 꼼까들을 지나치게 훈훈한 시선으로 바라보신 의견같네요...

누가 우승하든 5경기까지 가서 눈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10/01/18 13:50
수정 아이콘
포프의대모험님// 최소한 이제동 선수팬분들이 까지는 않겠죠 결승 당사자 팬분들이 많이 안 까면 사실상 맵빨이라고 까는 인구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스팀팩 맞은 시
10/01/18 14: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제동 선수 정도라면 맵을 뛰어넘는 실력이라고 보입니다.
저 둘의 결승이라면 이전 전적, 맵 등의 변수는 이미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지 않나 싶구요..

평지에서 뮤탈 vs 마메 움직임, 플라잉 디파일러, 퀸, 배틀 or 뉴클리어, 벙커링 vs 빠른 저글링..
어떤 전략과 전술 그리고 컨트롤이 나와 주느냐에 달려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10/01/18 14:54
수정 아이콘
스팀팩 맞은 시즈탱크님// 문제는 이영호 선수도 맵을 뛰어넘는 실력이라는 것.
포프의대모험
10/01/18 15:33
수정 아이콘
고수에 요건엔 맵을 잘 이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제 생각으론 상위클래스로 갈 수록 컨트롤미스나 럭키정찰, 맵상성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cutiekaras
10/01/18 17:38
수정 아이콘
테란대 저그 상성도 존재하는데다가
맵까지 저그에게 유리한건 아니니
그래도 이 모든걸 딪고 이제동선수가 우승한다면 정말 대단할듯
스팀팩 맞은 시
10/01/18 18:00
수정 아이콘
ipa님// 음.. 그것도 그렇군요. (귀가 펄럭펄럭)
YellOwFunnY
10/01/18 21:49
수정 아이콘
재밌지 않나요?
마재윤 시절에는 정말 한줄기의 빛과 같은..........느낌이었다면
( 롱기에서 제3멀티 가져가는게 정말 힘들었죠.. 그당시는 투햇 뮤탈이 존재하던 시절이 아니라서,
멀티 단속나오는 초반 병력이 정말 부담스러웠고, 마재윤 선수가 토스를 진짜 압살했지만, 롱기는 정말........
극악의 토스맵이죠... 진짜 전진 투겟 더블.. 모든 종족전을 잘해야만 했어요 )


지금은 무슨.. 스타크래프트 역사 그 자체를 보는 느낌..?
테란의 이영호 ( 영웅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짐 레이더스 말고, 그 총사령관 )
저그의 이제동 ( 캐리건 )
토스의 송병구 ( 테서더 ), 김택용 ( 제라툴 )

일단 주말에는 The Zerg vs The Ter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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