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1/20 14:54:26
Name 마빠이
Subject 본좌 패러다임과 현재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신들린 플레이로 가장 강력한 포쓰로 우승한 대회와 우승자는?
이런 질문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신한은행스타리그 로얄로더 마재윤을 꼽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엠에셀에서 적수가 없는 마재윤이었지만 이상하게 온게임넷은 피씨방을
전전 하다 기적같이 로얄로더의 길로 선대 3명의 영웅과 함께 하는것이 아니라 모두를 넘어선 아예
신이 돼버릴 기세로 우승을 만들어 갑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윤열이 양대 동시 우승 도하고 최연성이 프로리그 팀리그 개인리그 까지 압살포스
를 보여주었지만 하루걸러 테란과의 5전제 그리고 둘다 3:2 승 그리고 결승 상대는 이윤열....
정말 기적같은 신의 한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상상이상의 플레이로 모두를 얼어 붙게 만들어 버렸죠....

하지만 신한은행 시작하기 전까지만해도 사람들은 마재윤에게 저런 신의 한수까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죠
엠에셀을 평정한 마재윤에게 사람들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원했죠 하지만
제가 장담 하지만 마재윤에게 양대 동시우승이나 꼭 이윤열을 잡고 우승을 해야한다 양대4강에서 테란과의
일전을 다 이겨야 한다는 둥 그리고 요즘 자주 나오는 모두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는 이런 건 누구도 예상치도
못한 불가능의 영역이였습니다.

마재윤이 성공한 신의 한수는 결과론 적으로 안티든 마재윤선수의 팬이든 누고도 예상하지못한
그런 기적 같은 우승을 보면서 그 과정이 당연한 본좌 충족요권으로 변해 버렸고 스타역사상 최강자는
안티들마져 굴복시키고 오직 독재를 해야지만 당대 최강자로 인정받을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 당시 엠에셀의 독재자 마재윤선수 에게서도 기대 치 못한 그런 일이 오직 그것만이 진리 그 외의 업적은
그저 부수적인 것으로 모조리 만들어버린 마재윤의 패러다임이 지금의 본좌론의 실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만약 이제동이 스타리그에서 이영호 송병구 김택용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리그 다승왕과
화승오즈가 광안리 우승을 차지해서 모두가 납득한 진 마재윤 후계자 본좌로 칭송한다고 해도 다음
세대 프로 게이머중에 혹 본좌 후보자라도 나온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해 지는군요 ...;;

안티까지 굴복시켜야 한다는 이 오묘한 말은 만약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되면 이제는 이제동 선수의 팬들이 나서서
어떤 이는 총 5회우승 개인리그 골든마우스 어떤 이는 프로리그 다승왕 MVP 동시수상 어떤이는 광안리 우승 wcg
심지어 없어진 곰티비가지 들먹이면서 자신들이 검증의 칼날을 들이밀 겁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 이두명의 엠씨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해서 유재석이 최고다 강호동이 최고다 이렇게
말하는것에 아무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시대의 최강자는 어느 스포츠에서든 존재하고 또 있어왔고 시대에따라 그사람들이 이루어 온것 또한
다 틀립니다. 그리고 시대의 최강자를 논할때 그 지금시대의 최강자가 전 최강자와 같을 필요도 없고 그런적도 없고말이죠

최강자라도 안티 있을수 있습니다. 최강자라도 라이벌이 있을수 있습니다.
왜 당대최강자에게 본좌라는 메스를 들이 밀어서 이모든걸 부정하는건 너무나 소모적이고 불필요 한것 아닐까요?


현존 최강자를 원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팬들의 욕구입니다. 하지만 시대의최강자 또한 강약이 있을지 언정
똑같은 포스와 똑같은 커리어 업적을 가질 수는 없는것이죠 본좌라는 과거의 선수들의 후계자가 아니라
지금 최강의 선수가 누구냐 지금 당장의 현존최강은 과거 최강보다 떨어지지만 현존에서는 누가 최고인가?
본좌론에서 탈피해서 과거의 영광에 상처를 줄필요도 그렇다고 지금의 선수들에게 검증의 칼날을 들일밀지말고
좀더 지금의 최강자들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요?



ps 역사상 최강의 선수는 누군가? 이거는 스타판이 끝날대쯤에 결판나겠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찐개미
09/11/20 14:56
수정 아이콘
폼이 좀 떨어지긴했지만..
그래도 이제동
임이최마율~
09/11/20 15:00
수정 아이콘
현재 최강의 선수가 누구인가 라는 말에서 현재라는 기준자체가 애매합니다..

또한 본좌가 당대 최강의 선수를 지칭하는 단어로 풀이될수 있다면
'당대'라는 시간적 범위와 '현재'라는 시간점 범위의 크기는 상당히 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대라는 말이 과거를 지칭하지만..지금 현 시점에서는 현재를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현재 최강의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말또한 5대 본좌가 누구인가? 라는 말과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마빠이
09/11/20 15:02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율~님// 본좌라는건 당대최강이라는 의미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당대최강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본좌는 오직 하나의 길만 강조하는 당대최강의 한 종류일 뿐이죠
임이최마율~
09/11/20 15:05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당대최강이라는 말에 여러 종류가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최강자를 가리는 기준에는 암묵적으로 한가지 기준밖에 존재할수가 없다고봅니다...
예를들어 최고의 MC를 가리자고 할때 기준이 천차만별인가요?

본좌라는 떡밥이 엄청나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지만.......라이벌들을 압도하는 포스와 아무나 이룩할 수 없는 커리어(물론 이조차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라는 점에서는 기준이 거의 통일되어 있죠

어쨌든 현재 최강의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은....5대 본좌가 누구인가? 또는 차기 본좌에 제일 가까운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논쟁거리가 될 것 같네요
마빠이
09/11/20 15:07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율~님// 당대 최강에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임이최마율님의 말을 풀어보면 마이클 조던이 당대최강 이었다고 마이클조던 이 한만큼이 아니면
당대 최강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마이클 조던이 한만큼 아니라도 당대 최강이 존재해야되고 존재할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본좌론도 많이 변질되서 이이최마율님처럼 그런 순수한 최강자인 본좌론이 아니라
마재윤이한 신의한수를 보기위해서 본좌론이 지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아리아
09/11/20 15:08
수정 아이콘
본좌논쟁이 스타판에 발전이 된다는 분들도 많지만

전 굳이 그렇게 많은 스타팬분들이 에너지를 이런논쟁에 쏟아부으셔야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논쟁한다고 해서 머가 정해진것도 없고요 서로 말싸움만 하다가 끝나더군요

전 겜게에 본좌논쟁글 보면 무조건 패스합니다...
데프톤스
09/11/20 15:11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이런 글들 다 패스 하지만...
왜 어짜피 결론도 안날 글들 가지고
선수 자신들이 크게 의미도 두지 않는 단어하나 가지고 힘들게들 입씨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Ms. Anscombe
09/11/20 15:29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아리아님// 근데 댓글 200개 달리는 글 하나 떠 있으면 중간에 심심할 때 시간을 쏠쏠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아리아
09/11/20 15:3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런 장점이 있었군요 +_+
KnightBaran.K
09/11/20 15:32
수정 아이콘
일단 당대..라는 말의 의미부터 확실히 해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퍼옴니다.

당대
[명사]
1 일이 있는 바로 그 시대.
신라 당대 최고의 문장가
조선 시대에는 실학이라는 당대의 사상적 기반이 있었다.
2 지금 이 시대.
사람은 당대보다는 과거에 애착을 갖는다.
그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다.
3 사람의 한평생.
내 당대에 모은 재산.

보통 1번으로 많이 쓰이죠.
1번의 의미라면 임이최마는 당대 최고의 실력자 맞습니다.
KnightBaran.K
09/11/20 15:33
수정 아이콘
아리아님// 문제점은 할 일이 있어도 말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지요 ^^;;
Ms. Anscombe
09/11/20 15:36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장단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지 않겠습니까..^^
yonghwans
09/11/20 15:41
수정 아이콘
한시대를 풍미했다는게 대단하긴하지만...
결국 프로는 꾸준한성적으로 증명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이윤열,이제동이 가장 오랬동안 강력한포스를 뿜었고
이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순간포스부족으로 이제동이 저평가 받고있지만
데뷔 4년여간 저정도의 승률과 다수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한선수는 이윤열밖에 없었습니다
이윤열은 그시대에 프로리그의 부담이라도 없었지;;
이제동은 프로리그 다수출전을하면서 4차례의 우승을 했다는걸 높이쳐주고 싶습니다

결국 커리어적인면으로는
앞도적인 이윤열과 맹추격하고있는 이제동의 2파전인거 같습니다
greatest-one
09/11/20 15:44
수정 아이콘
참 기가막힌게...제가 입대하기 직전...
양대 우승자 매치 슈퍼파이트 경기를 보고 입대했습니다.
불사조의 골든 마우스 명불허전 독재자의 msl 연패...
두선수 통합빠로 흡사 예전 광달록때 기분으로 흐뭇하게 봤죠...
그리고 신병때 우연치 않게 곁눈질로 본 신문에 난기사에...
신한은행 시즌3 결승 이윤열 마재윤...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이윤열선수는 우승자였고 2연속 결승...천재라면 가능하다 했는데...
듀얼승자전에서 지금을 생각하면 운명의 장난인지 '이제동'과 만나 당시엔 프로리그 잘하는 신인이었지만...
감격의 첫진출...만해도 감사했겄만...
나중에 휴가 때보니 최악이 맵을 뚫고 결승까지...
진자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거죠...
농담삼아 말하는 엄위원 온겜의 부커설?이 진짠가? 믿을정도의 사건이죠...
더 대박인건 일주일뒤에 3.3
참...지금 생각해도...기가막힐뿐입니다.
알고보니 로열로더...거참...
서재영
09/11/20 15:50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이윤열 선수는 그 당시에 리그 공통맵이 없어서 모든 대회 다합치면 연습해야 될 맵이 20개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로리그의 부담이 없었네 하시지만
본좌라고 칭송받는 선수들은 다 그 나름의 역경을 극복해낸 선수들이랍니다.
09/11/20 15:52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이제동 선수도 이제 결승 진출 기간으로 따지면 이제 2년인데요. 마재윤 선수 최연성 선수도 2년 정도는 결승 연속으로 진출하고 그랬습니다.
백수모드on
09/11/20 16:19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도 01년부터 05년까지 매해 가을만 되면(03년 제외)결승에 있었습니다.비록 우승은...ㅜ.ㅜ
09/11/20 16:20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4회우승하는데 2년이 걸렸고 최연성선수는 1년, 이윤열선수는 6개월 (이건 텀이 짧은거라...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봐도 1년은 안될듯), 마재윤선수는 1년하고 몇개월 걸렸네요. 물론 그 사이에도 엠겜에선 5연속결승진출을 했고요...이제동선수가 승률이나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은 가히 뛰어나지만 딱히 다른것까진 본좌들한테 견줄 정도는 아닙니다. 데뷔후 몇년이라는건 잘 모르겠지만 활약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기간이 중요한거지 아닐까요..마재윤선수같은 슬로우스타터도 있고, 박태민선수같은 케이스도 있고요.
오늘부터나는
09/11/20 16:21
수정 아이콘
본문과 무관하게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시는게 있는거 같아 말씀드리자면요
임-이-최의 전성기 (본좌) 시절 경기수는 지금의 택동에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임요환: 2001년 199경기
이윤열 :2002년 238경기 -_-; 2003년 178경기
최연성: 2004년 140경기
이제동: 2008년 160경기
김택용: 2008년 136경기

이와 같습니다. 감안해야할 점이 있다면 2008년 기록엔 경기수를 엄청 늘려준 위너스리그 경기들이 꽤 누락되었고 임이시절엔 지금과 같은 스토브리그가 없었기에 연단위로 끊는게 경기수 부담을 가늠해보는 데 있어 택동에게 불리할 지 모르지만 그점 감안해도 꽤 차이가 납니다.
혹시 그 당시는 비공식전이 많던 시절이라 부담이 덜한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2001~2003년까진 공식,비공식 구분도 없었고 이윤열 선수가 엠겜에 대한 의리때문에 OSL 버리고 종족최강전 나가던 시절입니다. 게다가 방송사 통합맵도 없었고 온겜,엠겜,겜티비,itv 모든 리그들 맵이 다 달랐죠.
따라서 지금 선수들이 프로리그 준비로 인해 그 당시 선수들보다 더 바쁘고 연습하기 힘든 상황이다라는 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때보다 체계적인 팀관리와 연습시스템으로 인해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하위선수들이 따라오는 속도가 빨라진 점은 있겠죠.
핥핥핥
09/11/20 16:24
수정 아이콘
본좌관련 글들이 왜 생길까요?
본좌는 선수가 아닌 팬이 만들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09/11/20 16:25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나는님//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보면 마재윤선수가 제일 시기는 잘 탔네요. 팀체계가 잡혀서 연습하기는 좋은 시스템이었고 아직 프로리그 주5일제가 되지 않던 시절... 대신에 미칠듯한 일정과 vs맵, 종족의 시련이 있었군요 -_-;;;
졸린쿠키
09/11/20 16:26
수정 아이콘
최강의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은....5대 본좌가 누구인가? 또는 차기 본좌에 제일 가까운 선수가 누구인가?(2)

이제동이 제일 가깝지만 아직 본좌느낌은 아니죠..한 5프로 부족한 정도??
오늘부터나는
09/11/20 16:28
수정 아이콘
??님//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마재윤 선수는 임이최시절과 리쌍택뱅 시절의 과도기쯤에 위치해서 한시대를 풍미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마재윤이나 이제동이나 정말 대단한 선수들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cutiekaras
09/11/20 16:3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238경기 덜덜덜
Benjamin Linus
09/11/20 16:36
수정 아이콘
커리어고 뭐고 이젠 그냥 양대동시우승하면 본좌로 인정하고 싶네요.
본좌 4명 중 이윤열 혼자 양대동시우승이니..
서재영
09/11/20 16:47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들이 프로리그 준비로 인해 그 당시 선수들보다 더 바쁘고 연습하기 힘든 상황이다라는 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2)
greatest-one
09/11/20 17:24
수정 아이콘
약간 뻘플이지만...
당시 itv랭킹전의 위상 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이지만...랭킹전 3차리그 대 임요환선수 상대로 다전제 우승...
정말 의미가 컸다고 봅니다...바로 유일한 연속우승까지
뭐랄까 천재의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고...생각하는지라...
238경기...압박이네요...
온엠겜아이티비만 해도뭐...후덜덜하니깐요...
09/11/20 17: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238경기 덜덜덜 (2)

전적 검색해보니 더 호러네요.
238전 169승 69패 (71.0%)
vs Terran 38전 30승 8패 (78.9%)
vs Protoss 90전 61승 29패 (67.8%)
vs Zerg 110전 78승 32패 (70.9%)

이윤열 선수 02년도에 토막이었군요? (!?) 2승만 더 했어도 70프론데 -_-
09/11/20 17:5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그 드라마틱한 최후............. 때문에 완벽한 신화가 되어 버렸죠-_

3.3혁명은 정말 스타 역사상 가장 쇼킹한 사건일 겁니다.

사실 본좌론을 따져보면 마재윤 선수를 통해 기준이 제시되고 그 기준에 따라 선대의 최강자들을 끼워 맞춘 것에 불과하니까요.

다시말해 마재윤 선수가 본좌론의 알파이자 오메가란 거죠.

그렇기 때문에 후대의 최강자는 본좌론의 세례를 받기는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에 의해서 본좌론은 시작되고, 완결을 맺었으니까요.

그러한 본좌론을 잇기 위해서는 마재윤 선수만큼의 신화를 다시 써내야 하거나, 아니면 세월이라는 필터를 한번 거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제동 선수는 아직 부족한 거 같습니다.

아직 마재윤 선수만큼의 신화를 써내지도 못했고, 세월이라는 필터를 거치기엔 아직 그 활동기간이 부족하지요.
09/11/20 18:49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은 이제동 선수죠
커리어나 기세나
Karin2002
09/11/20 19:51
수정 아이콘
누구 말대로 이제야 이제동이 '본좌로드'에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양대 시즌이 본좌 등극에 열쇠가 되겠죠.
홍제헌
09/11/20 19:59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제생각엔 저번 리그도 본좌로드였던거 같은데 말이죠... 온게임넷을 제외한 msl과 광안리를 실패해서 그렇지... 셋다 먹었으면 본좌등극이었죠...
KnightBaran.K
09/11/20 20:18
수정 아이콘
문득 본문에 대해서 생각이 든 것이....

최강자라도 안티도 있을 수 있고 라이벌도 있을 수 있다 하셨지만...
안티마저 인정하게 만든 본좌라인이 임이최마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안티임, 안티최였지만, 그리고 마빠에 광빠에 이윤열에 대해서는 중립이지만 임이최마 라인은 인정하거든요.
강민이 빠져서 아쉽긴 했지만서도...강민이 저기에 끼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물론 제 경우 입니다. 다른 분들이 어떨런지는 모르겠네요.
마빠이
09/11/20 20:48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제가 말한건 바란님의 말처럼 임이최마 가 이랬으니 앞의 최강자도 저런 모습이여야
한다 요런 모습이여야 한다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오직 하나의 관점만 인정 할려는 것을 말할려는 것입니다.
안티마져 인정하게 만든 본좌라인이 임이최마라는 이런말 이제 좀 진부하잖아용 -_-;;
환상저그
09/11/20 21:0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오타들이 좀 거슬리네요 .. 저만그런가요..
용접봉마냥눈
09/11/20 23:19
수정 아이콘
랭킹1위는 존재하나, 본좌는 없는 현 스타판. 기존 선수들중에서 미친선수가 나올지... 아니면 어린 천재게이머가 등장할지... 두구봐야죠.
절대마신
09/11/21 00:13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지금 양대리그 동시우승이면 본좌같은게 아니라 신입니다. 마재윤선수와는 레벨 자체가 달라집니다
KnightBaran.K
09/11/21 01:2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아 그렇군요. 본좌론이 최강자론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같은 녀석인데다가 사람들이 본좌론에 더욱 열광하는지라 일반 최강자는 별로 관심을 못 받기는 하지요. 그만큼 본좌는 눈부셨던 것이구요. 님말씀대로 굳이 본좌만을 최강자라고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돌리기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268 EVER 2009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2) [315] SKY924579 09/11/20 4579 0
39267 EVER 2009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 [344] SKY924414 09/11/20 4414 0
39265 본좌 패러다임과 현재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 [38] 마빠이5593 09/11/20 5593 0
39251 흥행을 위한 msl의 안간힘. [49] ipa10442 09/11/18 10442 9
39250 이번msl 조지명식 시드자의 권한은 없다고해도 무방하네요. [83] 히든과스캔8643 09/11/18 8643 0
39247 포스는 느낌이 아니라 커리어지요. [145] skzl6950 09/11/18 6950 3
39243 프로리그 주5일제와 본좌는 공존할 수 있는가 [126] 마약5575 09/11/17 5575 2
39242 이제동은 마재윤을 넘어섰는가? [266] 디에고 마리화11966 09/11/17 11966 1
39228 091115 WCG 2009 GF 5th Day (4) - WarCraft3 결승 진행전 [205] 별비5039 09/11/15 5039 0
39227 091115 WCG 2009 GF 5th Day (3) - StarCraft 결승 진행중 [235] 별비5531 09/11/15 5531 0
39224 김택용 선수, 솔직히 팬 입장에서 너무나도 걱정이 되는군요. [77] 물의 정령 운디11219 09/11/14 11219 1
39180 오늘의 프로리그-CJvsMBCgame/화승vs삼성 [401] SKY926383 09/11/07 6383 0
39177 ▶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진출자 최종 현황 [27] BoSs_YiRuMa5299 09/11/06 5299 0
39149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2010 1Round 17회차 불판 [290] 언데드네버다4468 09/11/01 4468 0
39137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공군/CJvs위메이드 [252] SKY924763 09/10/31 4763 0
39095 오늘의 프로리그-KTvsCJ/SKTvs화승 [236] SKY928078 09/10/25 8078 0
39094 091025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3주차 2경기 [15] 별비4242 09/10/24 4242 0
39045 본좌론.... 간단한 것 아닐까요? [27] 김동훈4202 09/10/19 4202 0
38944 2009년 10월 2일 현재, 이제동과 김택용의 통산 전적 및 커리어 [205] 개념은나의것16347 09/10/02 16347 1
38943 스타리그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 90 페이지에 담은 10년의 기록 [99] Alan_Baxter10404 09/10/02 10404 127
389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2) [266] SKY926137 09/09/26 6137 0
38898 김택용, 황위를 계승하다. [105] 유유히14985 09/09/18 14985 4
38878 포스트임요환 담론의 실패와 본좌론의 가치. [42] ipa8347 09/09/11 8347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