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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3 13:29:34
Name Dementia-
Subject 성적의 수치화 (2008 공식전 기준)
1. 등급
2008년 한 해동안의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승수를 챙겼느냐에 따라서 A~D까지 4가지 등급으로 선수를 구분합니다.

(선수의 승수) / (한 해 동안의 공식전 경기 수) * 200

3.5 이상 : A
2.5 이상 : B
1.5 이상 : C
1.5 미만 : D

(2008년 기준 등급)
A : 김구현 김택용 도재욱 박성균 박영민 박지수 박찬수 송병구 신상문 염보성 윤용태 이성은 이영호(T) 이윤열 이제동 정명훈 진영수 허영무 (18명)
B : 김명운 김윤환(Z) 박명수 박성준(S) 변형태 신희승 이재호 전상욱 (8명)
C : 고인규 구성훈 김동건 김정우 김준영 마재윤 민찬기 박상우 박세정 박지호 손주흥 손찬웅 신상호 오영종 이주영 한상봉 (16명)
D : 나머지

2. 기준 경기수
기준 경기수는 2008년 공식전 5전 이상 치른 선수의 종족전별 경기수를 평균낸 것입니다.
승률이 높더라도 경기수가 매우 적을 때는 판단을 하는데 무리가 있으므로 페널티를 주기 위해 기준 경기수를 만들었습니다.
기준 경기수보다 모자라는 경기수만큼 점수를 잃습니다.

(2008년 기준 경기수)
T : T - 16     T : Z - 12     T : P - 10
Z : T - 11     Z : Z - 8       Z : P - 9
P : T - 14     P : Z - 10     P : P - 12

반면, 승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경기수가 많은 선수는 어드밴티지를 받습니다.
기준 경기수보다 넘치는 경기수의 1/10 만큼의 점수를 추가로 얻습니다.

3. 기본 점수
모든 선수는 각 종족전 별로 기본점수인 60점을 갖고 시작합니다.
여기에 1년간의 성적에 따라 더해지고, 깎이고, 페널티를 받아 최종 점수가 결정됩니다.

4. 득실차
상대 선수의 등급에 따라 이길 때, 질 때 잃는 점수가 다릅니다. 이는 승률이 높아도 양학 성향이 강한 선수는 점수를 얻기 힘든 점으로 작용합니다.

A급에게 : 이길 때 +4, 질 때 -1
B급에게 : 이길 때 +3, 질 때 -2
C급에게 : 이길 때 +2, 질 때 -3
D급에게 : 이길 때 +1, 질 때 -4

만일 A와 D가 5전제에서 만난다면, 똑같은 3-2 승리라도 누가 이기냐에 따라 얻는 점수의 차이는 큽니다.
A가 이긴다면 (1 * 3) + (-4 * 2) = -4 , 이기고도 점수를 잃네요.
D가 이긴다면 (4 * 3) + (-1 * 2) = +10, 매우 큰 점수를 얻습니다.

5. 종합
즉, 선수의 1년 동안의 성적은

60 + (1년간 성적에 따른 득실차) +/- (경기수 어드밴티지/경기수 페널티) 로 수치화될 수 있습니다.

6. 결과
2008년 A등급 선수 18명의 점수입니다.

        선수        종족        vs T        vs Z        vs P        OVR        등급
1        이영호(T)        T        100        85        100        285        A
2        이제동        Z        100        84        100        284        A
3        허영무        P        100        75        100        275        A
4        송병구        P        100        85        86        271        A
5        김택용        P        89        76        100        265        A
6        도재욱        P        100        65        100        265        A
7        김구현        P        96        82        86        264        A
8        박지수        T        97        87        74        258        A
9        이성은        T        93        80        73        246        A
10        신상문        T        99        72        67        238        A
11        박성균        T        92        79        66        237        A
12        염보성        T        85        78        67        230        A
13        박찬수        Z        72        70        84        226        A
14        윤용태        P        82        66        72        220        A
15        박영민        P        68        55        79        202        A
16        진영수        T        85        61        55        201        A
17        정명훈        T        84        46        65        195        A
18        이윤열        T        62        68        57        187        A

이 결과를 기반으로 시뮬레이터라도 하나 만들고 싶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이 없는 관계로 패스합니다.
(도와주실 능력자분 없나요?)

P.S - A등급 저그가 2명밖에 없다는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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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ekyong
09/01/13 13:3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A인건 정말 의외네요..(제생각에) 2008년에 별로 못본것 같았거든요.. 제가 08년에 수험생활을해서그런가..^^;;
09/01/13 13:4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저그전이 84점인 건 좀 어이가 없는데요. 100점 만점 맞죠?
09/01/13 13:45
수정 아이콘
경기 수에 어드밴티지가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입니다. 기준 경기 수 자체가 녹녹치 않을만큼 높음에도 미달 선수에게 마이너스를 초과 선수에게 보너스 점수까지 주는 것은 이중으로 점수를 주는 느낌입니다. 기준을 채우지 못한 선수에게 마이너스를 주는 것만으로도 경기 수에 대한 충분한 페널티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A급과의 경기가 많을수록 이점이 지나치게 큽니다. A급과의 경기를 1승 4패한 것이랑 D급과의 경기에서 4승 1패 한 것의 점수가 동일하다는 것은 아무리 상대 선수의 수준 차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칩니다. 즉 A급과의 상대 승률이 나쁘더라도 A급과 상대한 경기가 많기만 하면 점수가 나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실력적인 면보다 경기를 얼마나 많이 했냐와 특히 A급과의 경기 수가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지나치게 크다는 생각입니다.
Dementia-
09/01/13 13:46
수정 아이콘
Dizzy님// 이제동 선수의 저그전은 저도 좀 놀랐지만, 아마 다른 저그들이 전멸해서 점수를 쌓을 기회가 없어서 그럴 겁니다. 쌓아봤자 높은 점수도 못 얻죠. (A급 저그가 이제동,박찬수 2명뿐이니)
Dementia-
09/01/13 13:47
수정 아이콘
yoosh6님// 그 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완벽한 체계를 갖추는 것은 어렵네요. 한번 토론을 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레미오로멘
09/01/13 13:48
수정 아이콘
(선수의 승수) / (한 해 동안의 공식전 경기 수) * 200

이 식이 맞나요? 숫자가 좀 이상하게 나오네요.
Dementia-
09/01/13 13:50
수정 아이콘
레미오로멘님// 2008년의 공식전 경기수는 1713경기이고, 만약 17승을 한 선수라고 가정하면, 17/1713 * 200 = 1.98
C급이 됩니다.
날으는씨즈
09/01/13 13:52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가 지난시즌엔가 8강에들어서 일겁니다
그래도 턱걸이네요 ㅠㅠ
Dementia-
09/01/13 13:54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이윤열 선수가 2008년 30승을 올려서 A급 기준인 30승을 딱 맞추었죠, 덕분에 다른 선수에게 점수를 많이 내주었다는.. (잡기 쉬운 고렙몬)
레미오로멘
09/01/13 13:57
수정 아이콘
Dementia-// 아하.. 한 선수의 공식전 경기수가 아니라 한해 모든 공식전 경기수를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답변달아주시느라 감사해요. 공식에서 공식전 경기 수 변화에 따른 상수 200에 값 변화가 필요하진 않나요? 궁금하네요.
Dementia-
09/01/13 13:59
수정 아이콘
레미오로멘님// 저 식의 취지가 한 해 공식전에서 선수가 뛴 경기와 승의 비율을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수의 큰 변동이 없는 한 상수 변화는 필요없을 것 같네요.
서성수
09/01/13 22:59
수정 아이콘
계산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만..
위 계산방식이라면 많이 나오는게 무조건 점수가 높은거잖아요.
다승이 중요하긴 하지만.. 승율도 포함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50번 나와서 30번 이긴 선수보다는 35번 나와서 29번 이긴선수가 더 우수한거 아닐까요?
물론 많은 경기를 할수있다는게 능력이긴 하지만.. a급 많은 팀은 출전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는것도 있고.
온겜 8강간 선수와 엠겜 8강간 선수와의 경기수도 다르지 않습니까
레미오로멘
09/01/14 05:02
수정 아이콘
서성수// 제가 하고 싶었던 말도 바로 그 말입니다. 하하 . 서성수님 말씀처럼 다전에 의한 다승이 우선시 되는 계산 방식에서 공평성 문제가 조금이나마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잘 지적해주셨는데 공식 자체에 변화가 필요하다던지, 혹은 저 상수 200을 총 공식전 비율과 자신의 출전경기수 비율을 적당히 잘 조절하는 변수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프로그래밍 자체가 더욱 더 복잡해지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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