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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26 00:30:21
Name 법관/기사단/칼
Subject 김구현 선수의 스카우트를 보면서
카메라 삼각대나 과학실험때 쓰는 삼발이를 보면 다리가 3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리를 더 만들수도 있는데 예외없이 다리가 3개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평면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의 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물체가 안정적으로 서기 위해선 지지대가 평면이 되어야 하고, 평면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의 점이 필요합니다. 만약 다리의 개수가 4개가 된다면 그중 하나가 짧아 평면이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가 생겨 불안정하게 됩니다.

스타의 경우도 '3'이 반영하는 균형이 곳곳에 녹아있는 게임입니다. 3종족간의 상성만 떠올린다고 해도 이는 쉽게 수긍이 가시리라 봅니다. 좀더 살펴보면, 저그는 해처리-레어-하이브의 순차적인 3가지 테크트리가 있고, 테란은 배럭, 팩토리, 스타포트의 3가지 테크트리가 순차적인 동시에 독립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저그에게는 베럭기반의 바이오닉, 토스에게는 팩토리 기반의 메카닉, 테란에게는 스타포트 기반의 레이스(터렛가격 하향 이전), 드랍쉽이 주요 유닛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토스의 경우를 살펴본다면 코어를 지은 이후 Advanced Building을 지을 수 있게 될 때 유저는 템플러테크냐 로보틱스테크냐 스타게이트크냐 하는 선택권을 가지게 됩니다. 아비터를 제외했을 때 각 테크는 독립적입니다. 한가지 테크만으로도 어느 수준까지는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각 테크의 유닛들은 강력합니다.

예전에 듣기를 토스선수들의 성향은 '스토리 상'의 토스 영웅들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테사다로 반영되는 '조합형', 펠릭스로 대변되는 '힘싸움형', 제라툴로 대변되는 '견재형' 예전 김성제 선수때처럼 신들린 리버 아케이드로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 '혼을 불어넣은 견재'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물량을 모으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흔들어 놓아야 합니다. 송병구 선수의 리버-캐리어나 김택용 선수의 커탁을 하는 동시에 물량을 모으는 방식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리고 토스의 테크는 이런 견재를 위한 수단들이 각 테크마나 하나씩 존재를 합니다. 로보틱스의 경우 셔틀리버, 템플러의 경우 다크탬플러가 바로 그 예입니다. 이 유닛들은 각각 (셔틀동반시) 뛰어난 기동성 및 강력한 스플래쉬 데미지와 상당한 수준의 화력과 클로킹능력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 컨트롤이 어렵고 체력이 약한 점이 있어서 사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극복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통해 위의 유닛들을 활용해 상대방을 교란하면서 신속하게 테크트리를 올려 강력한 조합을 만들거나 압도적인 물량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하지만... 스타게이트의 경우 얘기는 달라집니다. 물론 패스트 케리어와 같은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좀더 안정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특히 일꾼에 테러를 가하거나 병력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닛이 부재합니다. 커세어의 경우 공대공만 가능하기 때문에 오버로드테러로 인구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일꾼에 타격을 줄 수는 없습니다. 스카우트는 기본적으로 지대공 능력이 떨어지고 업그레이드 이전에는 스피드도 느려서 비효율적인 '왕따'유닛일 뿐입니다.(물론 이전에 강민선수나 박지호 선수가 대 저그전때 질럿을 찔러넣은 상태에서 스카우트로 오버로드를 동시에 공격하는 전술도 있긴 합니다만 무한맵에서 상대가 온리 베틀이나 캐리어를 가는게 아닌 이상 전면으로 쓰기에는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만약 스카우트의 스텟이 조금만 달랐다면 어땠을까요? 리버나 다크템플러같이 '선수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단점'을 지닌 강력한 유닛이었다면 토스는 코어 이후 주어지는 3가지 선택권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강력하지만 경직된 토스의 운명을 좀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스타게이트를 짓고 나서 바로 뽑을 수 있는 유닛으로 리버나 다크템플러와 같은 견재를 할 수 없는 이상 '3'의 균형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MSL 8강의 김구현대 박지수 1경기때 스카우트가 등장했습니다. 해설자들의 언급처럼 아비터를 갈려고 했으나 절박한 상황이라 스카우트를 뽑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카우트의 소박한 공격을 보며 희극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서는 무척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패치때 스카우트의 능력이 조금만 달랐었다면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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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III]Lucifer
08/06/26 00:38
수정 아이콘
펠릭스가 아니라 페닉스죠...;
스카웃 데미지 12 정도만 되었어도 거의 토스 사기 이런 소리 듣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차라리 속도 업그레이드를 없애고 기본 속도라도 줬다면 아마 방송경기에서 스카웃이 나오는 일은...
엄청 많았겠죠.

테란도 고스트라는 거의 쓰레기 유닛이 존재하고, 저그도 인페스트 테란이나 퀸 잘 못보죠. (퀸은 그나마 좀 낫습니다만)
하지만... 토스는 테란이나 저그처럼 나머지 한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어딘가 아쉽다는 생각은 드네요. 아, 머릿속이 왜 이리 정리가 안 되죠.
서린언니
08/06/26 00:47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삼성칸 박동욱선수가 조정현선수 상대로 투스타 초패스트 스카웃 - 발업질럿으로 승리한적이 있지요.
또 더 옛날 온게임넷 라이벌전에서는 투팩 조이기를 시도하던 유병준 해설을 숨긴 스타게이트 4스카웃으로 러시막고
이긴 김동준해설의 경기도 있구요.
옛날엔 종종 쓰였습니다. 특히 로템에서 앞마당 언덕 투탱크드랍에 플토가 진저리를 치던시절에
스카웃으로 막는 방법이 있었구요 ;

하지만 스카웃은.. 들키면 끝장이라 -_-;
터렛 2개만 지으면 끝입니다 --;

아주 가끔

묻지마 더블하는 테란에게 몰래 2스타게이트 스카웃 괜찮을것 같네요.
머린 4-5마리는 충분히 잡거든요 ... 두두두 딱총으로 ;
08/06/26 00:47
수정 아이콘
헛 비슷한 타이밍에 김구현에 대한 글이 올라오다닝
08/06/26 00:48
수정 아이콘
Geo&III]Lucifer님// 그 정도 데미지라 하더라도 사정거리가 4밖에 안되고(레이스는 6), 속도업 해주기 전에 너무 느리고, 빌드 타임도 커세어(40)의 두배인 80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인구수도 3이고, 이래저래 돌발모드나 관광모드 아니면 쓸 일이 없는게 스카웃입니다.
그리고 커세어가 사기적으로 강한 공중유닛이다 보니 안뽑는 감도 적지 않죠.
pourquoi
08/06/26 00:56
수정 아이콘
김구현선수의 스카웃은 준비해온 빌드였다고 합니다..
어제 김구현선수와 박지수선수의 리메치에서 엠겜 해설진들이 잠깐 언급했었어요..
스타대왕
08/06/26 01:08
수정 아이콘
김구현 선수가 다른 팀으로 스카웃(트레이드) 된다는 기사인줄 알았다는;;
화이트데이
08/06/26 01:11
수정 아이콘
스타대왕님// 저도..
forgotteness
08/06/26 01:24
수정 아이콘
스카웃 가격이 확 낮아지거나...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속업은 된 상태에서 나온다면 활용이 되겠지만...

가격은 공중 유닛중 가장 비싼축에 속하지만 업그레이드는 가장 많이 해야되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 때문에...
완전 매장된 유닛 중 하나죠...

스타 오리지널 시기에는 스카웃이 종종 쓰이기도 했고...
무한 맵일때 스카웃 4~5부대 모아서 맵 쓸고 다니기도 했었던 향수만 남았을 뿐이죠...
08/06/26 01:36
수정 아이콘
제가 공방 루나에서 가끔 쓰던 전략이 있는데, 루나 6시가 몰래건물하기 좋다는건 알고 계실겁니다.
일꾼이 그냥 마우스로 스타팅 찍고 정찰할때 통과하지 않는 자리지요
초반에 9에서 프로브를 잠시 쉬어서 게이트와 가스 코어를 1씩 당기고 6시에다가 몰래 파일런을 짓습니다.
그러면서 본진에서는 일반적인 원게이트 사업 드라군인것 처럼 하면서 SCV를 잡아주고, 사업을 취소하고
그러는 와중에 6시에는 스타게이트 하나를 짓지요.
프로브 조절을 통해 드라군을 3기까지 원활히 뽑아주면서 스카웃 1기를 뽑습니다.

스카웃 1기가 나오면 상대 진영으로 갑니다. 상대는 더블을 막 성공해서 앞마당에 SCV를 붙여놨을 것입니다.
어짜피 공방이기 때문에 일단 상대방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뭐야 이거? 허접이네?"
그러면서 "스카웃만 막으면 되겠다" 싶어서 터렛을 도배하거나 아머리를 올립니다. 따라서 기본 병력이 없죠.
이때 본진에서는 게이트를 3개까지 올리고 아둔을 짓고 발업을 합니다. 어짜피 노멀티라 프로브 조절 및 가스조절을 잘하면 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질럿이 충분히 모였다 싶으면 상대방 진영으로 달리죠~ 발업질럿이라 소수 벌처 탱크 마인 상대로도 잘싸워요
적어도 공방에서는 이 전략 정말 잘먹히더군요 크크
코파지마
08/06/26 02:02
수정 아이콘
스카웃 (비싼)업글을 해줘야 하는건 둘째치고, 그 업글이 300/200이나 먹는 플릿비콘에서 해줘야하는것도 암담하죠.
속업 150/150으로 줄여주고 업글이 사이버네틱스 코어에서만 되도.. (아 물론-_- 빌드타임도 어떻게...)
밀가리
08/06/26 02:19
수정 아이콘
스카웃 임기응변이아니라 계획적으로 투팩나오면 뽑을 생각이었습니다.
08/06/26 02:57
수정 아이콘
술마시고와서 정신없네요;; 스카우트라길레 김구현선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줄 알았음..
信主NISSI
08/06/26 05:04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에서 스카우트는 충분히 활약했죠. 짧은 대지사거리, 낮은 연사력과 공격력, 높은 가격이란 단점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공중'유닛이고, 대공능력은 탁월했기 때문에 사용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브루드워가 나오면서 세종족에는 공대공유닛이 각각 추가되게 되는데, 토스에는 커세어가 추가됩니다. 이부분에서 대공능력이 뛰어나던 스카우트의 장점이 완전히 가려지게되죠. '공중유닛'이라서 이름처럼 정찰할 수 있는 능력도 느린 이동속도와 생산속도로 인해 커세어보다 좋지 않게 되었죠... 발키리가 연사력대신 다연발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부분이 토스와 바뀌었다면, 발키리와 스카웃... 둘다 사용여지가 좀 더 있었을까요?
진리탐구자
08/06/26 05:24
수정 아이콘
스카웃이 쓸만하게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이동 속도/시야 업그레이드를 없애고 기본 속도와 시야를 현재 업그레이드 되었을 때의 수준으로 높인다.
2. 지상 공격력을 12~13정도로 올린다.

이 정도만 되어도 견제용으로 꽤 쓸 겁니다. 저그전에서 커세어 대신 스카웃이 쓰일 수도 있겠지요. 위의 조건을 충족시킨 스카웃 2기는 일꾼 2~3기, 오버로드 2~3기 정도는 거뜬히 잡아줄 수 있으니까요.
큭큭나당
08/06/26 08:33
수정 아이콘
데미지야 둘째치더라도 속도가 너무 느려서 말이죠.;;
관광겜할때 한부대쯤 뽑으면 생각보다 쓸만하긴 하니까, 속도만이라도 좀;;
08/06/26 08:45
수정 아이콘
전 김구현이 타 께임단에 스카웃 된 줄 알았습니다.
피바다저그
08/06/26 09:00
수정 아이콘
타 게임단에 스카웃 된 줄 안 2인
개념은?
08/06/26 09:0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김구현 vs 박지수 선수가 리매치할때
김동준 해설인가 한승엽해설이 언급했는데
스카웃은 미리 준비되었던 거라고 하네요.
천재여우
08/06/26 10:26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스카웃 너무 좋아져도 안될것 같고
가격이 약간 내려가는 정도가 가장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공중유닛이니까 반부대이상이 맵을 휘젓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다른 종족은 조금 괴로워질까요
낭만곰됴이
08/06/26 10:50
수정 아이콘
견재가 아니라 견제고..
본문중 스카웃의 지대공 능력.. 이거는 공대지 능력으로 바꾸셔야 할것 같습니다.
08/06/26 11:07
수정 아이콘
대지 공격력이 오리지널 수준으로만 회복되어도 어떻게 좀 써보겠네요...
08/06/26 11:49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때도 스카웃은 거의 안 썼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안습의 유닛 스카웃...
결명자
08/06/26 14:17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원래 '정찰기'입니다. 그래서 블리자드가 이름에 걸맞게 스카웃을 활용하게 하려면,
데미지는 그대로 하더라도, 시야가 아주 넓어야할듯하네요. 시야업된상태에서도 별큰 효용을 못느끼니.
초기 생산에서 시야업은 기본에 지금의 약 1.5배 시야를 더 주었으면 하네요. 정찰기라서 디텍팅기능까지 있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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