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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7 17:16:26
Name Withi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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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새로운 테-저전의 라이벌전 마재윤대 이성은, 김준영대 변형태





대체적으로 동족전을 좋아하는 팬은 많지 않습니다.
스타라는 게임 자체가 종족간의 대전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라 더욱 그럴 것 입니다.
다들 선호하는 종적전이 다르겠지만 저는 요즘에는 테란 토스전을 즐겨 보고, 예전에는 종족전 중에서도 테란과
저그의 전투를 좋아했습니다. 유명한 라이벌들이 있어서 그랬을 겁니다. 임진록은 말할것도 없었고, 이윤열선수와
조용호선수의 경기도 유명했죠. 물론 대부분 테란들이 승리하기는 했지만요. 그러다 작년말부터 개인리그와 프
리그에서 활약하는 토스들을 중심으로 요즘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어제 뒷담화를 보며 이성은 선수와 변형태 선수를 다시 떠올리게 되더군요.
저그의 3해처리와 하이브운영을 완성시키며, 마재윤선수가 작년 한해를 휩쓸었었습니다. 물론 올해 초 3.3대첩으로 그 기세는
꺾여 버렸지만, 대 테란전에서 보여주는 그 특유의 운영은 완벽해 보였습니다. 사실 원숙한 저그 유저라도 하이브 운영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삼성의 저그들은 레어에서 멈춰버렸고(김가을감독님 죄송, 그렇게 원하시는
운영형 저그는 하이브가 되어야 완성되잖아요) 쓸데없이 디파일러만 뽑다가는 가스 부족으로 아사하고 말죠.
그 하이브 운영의 정점이 마재윤과 김준영선수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성은 마재윤의 8강전은 놀라운 경기 였습니다. 마재윤도 테란에게 지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하이브를 올려 디파일러를 마음껏 뽑고 진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식신이 마재윤은 그전에 잡아야 한다고 소리치곤 했었죠.
그런 마재윤이 3가스 먹고 하이브올리고도 지다니... 이성은의 세레모니로 가리워진 그 경기는 사실 테란이 저그의 하이브를
극복하는 서곡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
2경기를 잡은 변형태선수가 이겼다라고 생각한 순간 김준영 선수의 역습이 시작되고, 결국 울트라로 마무리...
변형태선수가 지기는 했지만 2경기 몽환은 김준영의 하이브를 메카닉의 중앙장악과 벳슬로 봉쇄해버린 경기였습니다.
이성은 선수의 데스페라도경기의 업그레이드라고 할까요...
경기후 인터뷰에서 내가 부족해 졌다는 변형태선수의 말은 제게는 도전장으로 들리던군요. '그래 오늘은 내가 졌다,
그러나 두고 보자' 변형태선수의 성격상, 결코 김준영선수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으려 할것이고 향후 피튀기는 혈전이
예고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경기에 지고 상대의 파격적인 세레모니속에 앉아있던 2006년 본좌 마재윤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을 겁니다.
마재윤선수도 자존심이 강한선수입니다. 기회만 된다면 그날의 패배를 그대로 복수하고자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변형태선수의 결승 준비를 마재윤선수가 새벽5시까지 해줬다고 하더군요. 몽환의 전투가 나온 원동력이며,
당시 마재윤선수는 변형태선수가 아니라 이성은 선수와의 대전을 그리며 연습했을 겁니다. 변형태는 결승전을
마재윤은 세레모리를 잊을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김준영과 이성은 선수에게 복수하기 위한 완벽한 연습상대를
서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마재윤과 이성은
변형태와 김준영

마재윤과 변형태는 이성은과 김준영에게 갚을 빚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2007년 하반기를 수 놓을 테라과 저그전 최고의 라이벌 들입니다. 그 동안 우승을 얼마나 했고 어떤 대우를
받는 가는 중요치 않습니다. 두 선수가 맞붙으면 최선의 실력으로 패배시켜야 하는 상대이고, 반드시 이겨 내 앞에 무릎꿇려야
하는 스토리가 선수들 사이에 생겨났습니다. 라이벌은 선수에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도구이자 팬에게 즐거움과 슬픔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이런 선수들이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유머 포인트.

김가을 감독님 '운영형 저그하나 키워보고 싶어 영입하면 선배들에게 배워서 바로 올인형이 된다'
                    '그 경기는 버린 경기였다-해변김 좌절'
                    '필패카드가 사실 연습땐 필승카드이다.-허영무선수'
                    '악플에 상처받을줄 알았던 성은이가 즐기고 있더라'
나 : 오리지널 스타 하다가 확장판 나오자 1년이 넘게 blood war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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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7 17:45
수정 아이콘
정말 후기리그에도 네선수들의 경기 많이 보고 싶습니다 마재윤 변형태 화이팅~!!
07/07/27 18:01
수정 아이콘
토막이 아닌 토본으로 태어나겠다던 브라끄
토스전만 극복한다면 개인리그에서도 자주 보이겠죠?
survivor
07/07/27 18:02
수정 아이콘
경기외적으로 내적으로 성향이 아주 다른 마재윤 변형태선수가 한팀에서 큰것도 신기하고, 거의 동시대에 주목받는것도 재미있군요.
the hive
07/07/27 18:05
수정 아이콘
테란중 토본은 아직까지는 변형태..(....)
Fabolous
07/07/27 18:12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토본이 토스전 본좌를 말하는건가요? 그런데 변형태가 토본이라뇨... 변형태는 송병구와의 4강 전까지 토스전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약점이 토스전이었죠. 박정석의 영웅의 귀환의 상대가 변형태였죠.
07/07/27 18:22
수정 아이콘
요새 테란들중에서 토스전 강한 선수들이 없는것 같네요.
테란전의 강자 송병구 선수를 셧아웃으로 꺾긴 했지만 변형태 선수도 투팩말고는 잘모르겠고요. 사람들이 잘 나갈때의 변은종 선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던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아직은 인정 못하겠습니다. 이영호 선수도 송병구 선수랑 붙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토스전이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3,4위전에서 쥬라기 공원을 체험하고 왔지요.

박지수, 염보성 선수가 토스전은 굉장히 잘하는 거 같은데 개인리그에서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07/07/27 18:24
수정 아이콘
Fabolous님 // 변형태선수약점은 저그전이었죠.. 토스전은 그리약하진않았습니다-_-;
Fabolous
07/07/27 18:27
수정 아이콘
Pomm님// 저그전이 더심각한 약점이었긴 한데 신한시즌3 마재윤과의 4강 이후로 평가 많이 나아졌으며 다음스타리그에서는 마재윤을 이기기까지 했는데 더이상 약점이 아니었죠. 오히려 토스전은 항상 문제였던 걸로 압니다.
마음의손잡이
07/07/27 18:28
수정 아이콘
이성은 마재윤은 일단 지켜봐야죠. 아직 스토리가 없습니다. 이대로 시대가 가버리면 두 사람은 '그 때의 명승부' 중에 하나로만 꼽힐뿐 '라이벌'구도로는 안되겠죠.
반면 변형태 김준영은 스토리가 있죠. 반대적인 두 사람의 게임성도 흥미를 부추기는 요소가 되었죠.
카르타고
07/07/27 19:07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 토스전약하다는소리는 제가 들어본적이없습니다.
안기효선수도 잡은적있고 박용욱선수도 잡은적있고 토스전 약체라고는 절대 생각되지않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이 한동욱선수의 저그전과 변형태선수의 토스전을 합치면 최강의공격형 테란이된다고 뒷담화에서 말했을정도니까요테란전은 당시에 두선수모두 잘했고요
비밀....
07/07/27 19:15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 토스전이 약하다뇨...............승률 좀 보고오세요. 쭈욱 상위권에 랭크되있던 선수입니다. 꺾은 상대들 네임밸류도 결코 낮지 않고요. 변형태 선수보다 토스전 잘하는 테란이 있는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비밀....
07/07/27 19: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에게 양대 8강은 초라한 성적이었죠. 그의 본좌포스 부활을 기원합니다. 대인배는 꾸준히 잘해주시길 바라고요.

더불어 케텝 선수들도 힘 좀 내기를ㅠㅠ
[임]까지마
07/07/27 19:2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의 토스전이 약하다는 얘긴 처음 듣는데요... 마재윤 선수와의 혈투 이전에는 언제나 저그전이 문제시 되었지 토스전 만큼은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카르타고님 말씀대로 한동욱의 저그전과 변형태의 토스전이 섞이면 그야말로 최강의 테란이 탄생된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돌았구요.
non-frics
07/07/27 19:26
수정 아이콘
으아..변형태선수 사진 참 잘나왔네요 크크 더불어 피부도.. 요즘은 테란선수들이 못한다기보다는 토스선수들이 테란잡는데 후덜덜이죠..
07/07/27 19: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결승에서도 마재윤 선수와 더불어 1승했는데 김택용 선수 상대였습니다. 물론 혹자는 또 말하겠죠. 김택용 선수 테란전에 대해-_- 하지만 변형태 선수가 프로토스 전 때문에 피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1패를 했지만 그거 때문에 탈락이나 진출의 윤곽이 생긴 건 아니니까요. 박정석 선수의 영웅의 귀환의 상대는 변형태 선수였겠지만 변형태 선수만 그 상대는 아닐 텐데 말이죠. 듀얼 48강부터 진출전까지 테란전 5번 하고 게다가 스타리그만 해도 2번 더 하고... 김성기 선수 말고 박정석 선수 이긴 선수는 없었습니다-_- 꼭 한 명만 찝어서 말하자면 많이 만들어낼 수 있죠.
ArKanE_D.BloS
07/07/27 19:48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는 토스전에도 들이대는 스타일때문에 안정성은 낮지만 현 테란중에서는 최상급에 속하죠...
테테전만큼 특별하지 않지만 변형태 토스전이 약하다는 소리는 데뷔 초에나 가끔씩 있었지 중상이상은 유지했다고 봅니다.
Go_TheMarine
07/07/27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변형태선수가 토스전이 약하다는 소리는 처음들어보네요. 프로리그에서도 롱기누스에서 토스잡기위해 나왔던 것이 변형태선수구요.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했었거든요. 저그전이 안좋아서 말이 많다가 마재윤선수와의 4강전이후로 평가가 달라졌죠.
원래 변형태선수는 토스전을 더 잘했어요.
07/07/27 19:55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 작년만 해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저막일뿐 ..
메카닉만 보면 S급이란 소리가 나왔죠 ..

그때 나오는 소리가 8강만 가면 약해지는데 무슨 S급이냐 였는데
후기리그 결승 이후 야외 무대에도 강해진 모습 그 이후엔 저그전까지 보강
07/07/27 20:0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에게 워낙 압도적으로 이기고 이게 송병구 선수에게서만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도 있었고 이전에 송병구 선수에게 거의 천적급으로 지던 시절이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대진 성사 때는 송병구 선수 압승 얘기도 나왔고 또 그 이전에는 박정석 선수에게 패배하고 등등...
변형태 선수가 어느 경기든 그 경기로 인해 주목 받을 때는 유연하고 빠른 테테전과 마재윤 선수와의 대전과 더불어 마스터즈에서의 저그전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토스전이 잘 나가는데도 주목 받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본선에서 토스를 만날 기회나 제대로 있어야 말이죠[...] 오영종 선수가 구사하는 블리츠에서의 리버-캐리어에 무너졌고 박용욱 선수에게도 현란하게[...!] 패배한 것 때문에 그렇게 보였죠. 변형태 선수를 이긴 토스 선수들은 하필이면 "부활", "귀환" 등의 기대가 증폭되어서 말이죠-_-;[박용욱, 박정석 선수의 승리가 특히 그렇죠.] 승리한 선수를 언급할 때는 자연히 패배한 선수 이름도 들어가니까요.
Lunaticia
07/07/27 20:29
수정 아이콘
변형태 토스전 옛날에도 준수했습니다. 최강급은 아니더라도 강자 반열에는 올랐죠.
마재윤이랑 붙기전까지 저그전이 진짜 답이 없는 수준이였을 뿐이였는데, 이제는 그 저그전마저 엄청나지고 있으니..

(조용호의 5드론 실패 이후에도 박살난 신한 시즌1 8강때에 비하면 지금의 변형태는 완전 완성형;;;)
The_CyberSrar
07/07/27 20:55
수정 아이콘
토스전 강자는 이윤열,최연성,전상욱이 역대 가장 성적이 좋았던듯 하네요.. 최근에는 눈에 띄는 선수는 없습니다만..
compromise
07/07/27 21:30
수정 아이콘
저그들도 힘내야죠.
문세진
07/07/27 23:24
수정 아이콘
토스전 강자 곰상욱,이병민,최연성 이 최강이였음.. 곰상욱과 최연성은 방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고 최연성은 물량+.이병민은 특유의 단단함.. 적은 시즈탱크+ 다수의 벌처로 상대방 앞마당에 눌러앉아 아사시키는. 전략을 자주썻죠. 스타리그에서 토스전 연승기록 1위가 곰상욱,이병민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직신
07/07/28 00:14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 토스전 꾸준히 잘해왔던걸로 아는데..
07/07/28 00:41
수정 아이콘
토스전 최강자 라는 전상욱 선수와 괴물 테테전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변형태 선수 토스전 승률을 비교해 보면, 변형태 선수가 과연 토스전 강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토스전이 약점이라는 건 뭔가 헛갈리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Adrenalin
07/07/28 02:10
수정 아이콘
같은 스타일로 테테전을 굉장히 잘하는 한동욱, 변형태가 왜 한동욱은 저그전에 유독 강하고, 변형태는 프로토스전에 유독 강하며, 그 반대에 맥없이 약하냐는 소리가 작년 후반 내내 나왔는데 벌써 잊혀진 건지.
달님지기☆Carpe
07/07/28 02:3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와 이성은 선수가 라이벌이라구요? 그렇다면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는 스타역사에 남을 라이벌이 되겠군요.
마재윤 선수와 이성은 선수가 4강이상 라운드에서 한두번씩 주고 받았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단지 다전제에서 마재윤 선수를 꺽었다는 이유와 세레모니로 자극 시켰다는 이유로 라이벌이라는 호칭이 붙나요?
제가 보기에는 마재윤 선수의 라이벌은 변형태선수로 보입니다만... 같은 팀이지만 토너먼트에서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으며 요즘 테란과 저그 진영의 대표주자인데다가 서로 정반대의 스타일...
마재윤 선수는 이성은 선수에게 빚을 얻었을 뿐입니다. 어서 빨리 그 빚 훌훌 털어버리자구요.
Withinae
07/07/28 10:40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Carpe diem님// 글다 읽어보셨나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동안 이룬 업적이나 현재의 존재감만으로도 당연히 비교할수 없죠.
설사 4강에서 여러번 싸웠다해도요. 그렇게 보면 적어도 이윤열선수와 견주어야 겠죠. 마재윤선수는 변형태, 이윤열, 이성은선수를
모두 다 이겨보이고 싶겠지만, 아무래도 단 한번의 패배여도 너무 뼈아프게 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복수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성은선수도 성격상 피할 선수도 아니구요. 그래서 둘의 대결이 너무 즐겁다고 쓴 겁니다. 임요환, 도진광선수까지 끌어내기는
너무 비약이 심하시네요. 그런 의미가 아니거든요.
두 선수가 다전제로 붙는다면, 진짜....피튀기는 혈전이 기대되며, 더구나 마재윤선수가 이긴다면 혹 세레머니로 복수를 할것인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진리탐구자
07/07/28 11:27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의 토스전 전적입니다. 포모스 기준입니다.

총 전적 - 37승 28패 57%
최근 1년간 - 16승 8패 67%

토스전만으로는 수준급입니다.
07/07/28 12:51
수정 아이콘
예전 변형태 선수의 토스전 하면 기억나는게 구룡쟁패 듀얼에서 김성제 선수와 1라운드 2라운드에서 네오포르테에서 한번씩 맞붙었는데 한번은 입구막은 옵저버토리 깨고 일꾼을 털어서 이겼던가? 그건 잘 모르겠고, 두번째 경기는 확실히 봤는데 33업 하고도 물량에 밀려서 졌지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3:1의 상황에서 엔투스의 체면을 살린게 변형태 선수의 강력한 3넥 타이밍 러쉬로 김택용 선수를 이겼지요.

확실히 정말 임팩트 있는 경기는 지는 쪽으로 많이 만들더군요. 박정석 선수와의 몽환 경기, 작년에 서바이버에서는 이겼지만 프로리그에서 다시만난 박용욱 선수가 놀라운 경기력으로 압승 등등등

지는쪽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버리는게 좋은 현상일까 모르겠네요.

어찌됬든 저는 이선수가 계속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제가 좋아하는 침체된 올드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그의 프로마인드도요. 개인리그에서 만나는 상대는 다 적이지요. 팀내전을 이런 마인드로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07/07/28 13:19
수정 아이콘
Fabolous/ 변형태 선수 토스전은 항상 좋았습니다. 지금에야 테테전도 최강급이라고 평가 받지만 사실 데뷔이후부터 토스전은 쭉 좋았고 그 후에 테테전 기량이 많이 늘었고 저그전이야 약점으로 지적이 됬었죠. (마재윤,김준영 전을 통해 저그전도 굉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만). 토스전이 항상 문제였던걸로 아신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경기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개인리그에선 테란이나 저그한테 져서 떨어지곤 한 변형태 선수로 아는데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경기가 하나 있다면 2006 후기 결승이었나요, 롱기누스에서 김택용선수를 그냥 원사이드 타이밍으로 밀어버리던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그전에 김택용선수가 어마어마한 병력으로 전상욱 선수를 압도한 롱기누스였기에 모두가 김택용의 압승을 예상했구요).
이직신
07/07/28 14:13
수정 아이콘
변형태 마재윤 라이벌... 같은팀선수끼리 라이벌은 왠지 맛이 안나죠.
달님지기☆Carpe
07/07/28 15:31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네.. 당연히 가장 먼저 복수 하고 싶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가장 먼저 복수 했으면 합니다. 기대도 되구요.
그렇다고 님 말씀대로 두선수 모두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고 해서 라이벌이라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복수전이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제목에다 새로운 복수혈전 이라고 쓰셨으면 절절히 동의 했을텐데요.
특히 마재윤 선수는 복수에만 관심있을뿐 라이벌이라는 단어는 생각도 안해봤을것입니다. 팬입장에서도 생각안했으면 하고요.
황제의마린
07/07/29 08:1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이성은선수하고 다시 만나면 가뿐히 이길꺼라고 확신합니다.
마재윤선수가 겨우 한번 진거가지고 라이벌이니 앞으로 피터지는 혈전이 기대된다니.. 팬으로서 기분이 좋진 않네요.

마재윤선수 라이벌이 이성은선수다.. 생각조차 안해봤는데요.
07/07/29 11:42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님은 아마 이번 8강전 당시에도 마재윤선수가 가뿐히 이길거라고 확신하셨겠죠 뭐
MidasFan
07/07/29 15: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라이벌은 이윤열or전상욱 선수라고 생각되는데요
상욱선수는 고비때마다 항상 졌지만 상대전적은 치열하다는..경기내용도 다 엄청났고
아이스버그
07/07/29 23:04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 만약 마재윤의 라이벌을 김택용이라 하면 김택용팬들 난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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