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21 21:10:39
Name 미라클신화
Subject 몸은 편하고 마음은 힘든 수험생..
사실 수험생이아니죠^^; 이제는 말이죠..

하지만 또 다시 수험생이 될거같습니다.

재수를하든 반수를 하든 수능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남들은 안된다, 차라리 유학이나 가라, 그냥 지방이라도 가고 편입을하든 뭘하든 해라..


정말 미치겠습니다.

사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닙니다. 그냥 중위권 유지하고 있었죠 고2까지는요..
하지만 정말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저희 누나가 재수를 했습니다. 반에서 2,3등했
는데 말이죠.. 그냥 망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척누나는 수능망하고 유학을 가버렸습니
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놀아선 나도 별수없겠구나 생각했죠..
학교수업은 다 듣고 필기하고 복습하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과목
특히 제가 영어가 부족했는데 정말 하루에 모의고사 한개씩 듣기도 매일 17문제씩 풀었습
니다. 그리고 9월 모의고사 언어는 원래 잘공부했으니 모르고 수리와 영어는 정말 오르
더군요.. 과탐은 원래 2학년떄부터 해놓은게 있어서 편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너가 드
디어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는구나' 참 뿌듯했습니다. 인서울근처에서 이름있는곳까지
생각했습니다. 내신이 안좋아서 수능100% 대학도 찾아봤고, 제가 좋아하는 과가 어느정도
되는지 다 찾아보고 정말 2군데를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하더군요.. 하루종일 기도해주신 부모님께 말도 못꺼내고 방에서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가장 자신있었던 영어와 과탐은 생각지도 못한 점수가 나왔구요
수리도 참 잘풀린다고 생각했던게 다 틀렸습니다..

정말 이제 내가 뭘 해야하나 고민아닌 고민을 하는중입니다.
재수를 해야하나 반수를 해야하나 그냥 가야되나.. 이래저래.. 참..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재수한 누나가 와서 그러더군요.. '너 정말 열심히 했잖아 그렇게 1년만 더하면되'

그러나 제마음 한구석은 두려움이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안됬는데 또 어떻게 되나..
다음번에 망하면 인제 기회도 없는데..

제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처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인서울 끄트머리 할바에야 유학보내주는 지방이 낫다'
'재수해도 성적이 오르기가 힘들더라'
'내년부터는 이과도 논술이 들어가 더 힘들것이다.'
'현재 고3은 내신이 불리하다'

그러나 해답은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angbono
06/11/21 21:16
수정 아이콘
휴 힘내세요.
저도 고3때 수능 생각보다 못 치고...
참 좌절했었는데...

그리고 재수해도 성적오르기는 진짜 힘듭니다.
전 놀았는데 더 잘나오기는 했지만(결국 논,구술 망해서 가려는 대학은 못갔지만..)
제 주위 친구들을 봐도 재수해서 성적 잘 나오는 사람 20%도 안됩니다...
재수하면 놀기 정말 딱 좋거든요.
잘 선택하시길....
물론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힘내세요!
테크닉파워존
06/11/21 21:18
수정 아이콘
님같은 경우엔 지방대 가시면 후회 많이 하실것같네요.
공부다운 공부를 해봤으니까요...
글 쭈욱 읽어보니 미라클 신화님께서 부족햇던건 하나뿐이네요.
`양`
재수? 그거 별거아닙니다. 그냥 생각없이 공부만 하면되는거에요.
간단하죠?
재수하실꺼면 미리 준비하세요. 어영부영 하다가 시간정말 훅훅지나갑니다.
그리고 논술도 님만 보는게 아니고 모든사람이 다보는거니까 상관없어요.
06/11/21 21:20
수정 아이콘
재수는 정말 어느때보다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합니다.

윗분 말처럼 놀기 정말 좋기 때문이죠.

수능 끝났으니 조금만 놀다가 공부해야지 하다보면 1월 2월
3월부터 하자고 해도 어영부영 하다보면 4,5월 넘어가고 여
름이 오기 일쑤죠 ㅡ.ㅡ

마음 독하게 먹지 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버관위_스타워
06/11/21 21: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내신 안좋아도..
현재 고3과 고1,2와는 내신 반영하는 게 다르니까요..
(현재 고3은 수우미양가 이지만 고1,2는 등급)
그래서 비교내신이라는걸 써서 수능때 맞은 등급으로 내신을 대체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올해보다 힘들죠.. 거기다가 논술준비도 틈틈히 하셔야 되고...
플래티넘
06/11/21 21:34
수정 아이콘
재수 별거 아닙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야
1년하는거고
이래저래 놀다가
2월 또는 3월에 하면
9달정도 하는거에요-

지금의 결과가 싫다면
더 좋은성적을 얻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셔야 겠죠

남들이 논다고 하여도-


그리고 아직 원서 넣기 전이니
너무 한숨만 쉬지 마세요


입시란게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대학지망할때도
잘만 써서 넣는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화이팅~!
정주환
06/11/21 21: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올해 고3이셨으면 앞으로 못살아도 최소한 60년 살지 않겠습니까?앞으로 남은 60년중에 1,2년 늦게 출발하는 거 별거 아닙니다. 지금 1년 미리 출발한 사람들이 평생 미라클신화님보다 일찍 가는 것도 아니고 미라클 신화님만 열심히 하시면 1,2년 금방 따라잡습니다. 저그가 디파일러를 기다리면서 게임을 넓게 보고 운영하듯이 인생 길게 보고 열심히 하시면 미라클 신화님에게도 디파일러 같은 보상이 있을 겁니다.
팀플유저
06/11/21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내년입시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서 함부로 말할수는 없지만 재수 ㄱ거뭐 아무것도 아닙니다.
신밧드
06/11/21 22:05
수정 아이콘
약간 농담조로 말하자면 재수 하고 나서 고3때의 친구들보다 게임을 더 못하면 재수 성공이라고도 생각해요..
재수했던 제 친구들 보니 1년만에 스타와 위닝 실력이 엄청 늘더군요 -_-
jjangbono
06/11/21 22:11
수정 아이콘
↑ 작년의 접니다 -_-;; (덤으로 술, 카오스까지 ㅡㅡ)
해바라기
06/11/21 22:1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이와 같은 고민중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제 친구 올해 10월 모의 490 찍어서 놀라기도 많이 놀라고
'이놈이 공부를 열심히 한게 드디어 나타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능 치러보니...... 상상도 못할 점수가 나왔더군요.
지금 재수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던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세요......
06/11/21 22:29
수정 아이콘
마음가짐의 차이이긴 한데..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지금까지 가장 열심히 공부한 순간을 앞으로 1년간 유지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호기나 당장의 분한마음에 yes가 아닌 진지하게 yes로 대답할 수 있는가를 말이죠. (100%확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반수가 재수보다 힘듭니다. 사람이 뒤가 있다는 게 무서운거죠. 내년은 뭐가 더 불리하다더라..그거 입시제도 있는 한 계속 있는 말입니다. 내년이 더 불리하니까 기회를 놓치겠다? 그런건 말이안되죠.

그리고 간간히 편입생각하시는 분 있는데..편입이 수능보다 훨씬 더 힘듭니다. 운이라는 것이 더 작용하는 분야이기도 하고..영어에 대박자신있으시면 괜찮겠습니다만..(혹은 수학에)

힘내서 내년 이맘때쯤,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보길 바랍니다^-^
동네노는아이
06/11/21 22:40
수정 아이콘
전 말입니다..-_-
올해로 칠수를 했습니다.
뭐 중간에 군문제로 3년간 뺸거 빼면 4번쨰 수능을 봤죠
항상 한끝..몇점 차이로 부족했는데
올해 역시 그러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주변인들이 재수를 생각하면
재수를 권하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인생에 재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즐기게 되는게 안타까울뿐.
님이 지금 생각하시는게 그렇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거덩요.
정말 지금 그 마음대로 7월까지라도 할 자신 있으면 하세요(물론 생각은 된다고 하겠지만 겪고나면 이게 정말 힘든거인지 꺠닿게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재수때 공부 안하고 논게 정말 후회많이 됩니다
공부를 하면서 리듬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건데 말이죠
시험 다시 보실 생각이면
지금부터 라도 수학 영어는 하루에 시간 쪼개서 틈틈이 해보세요
수능끝나고도 하루에 2~3시간씩 공부를 계속 할 의지라면
충분히 재수해도 성공 하실거라 믿습니다.
목동저그
06/11/21 22:47
수정 아이콘
재수하고 싶으면 하세요. 우리 나라에서 아직 학벌이란 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 해 성적으로 원치 않는 대학 가셔서 후회하실 거라면 마음 독하게 먹고 다시 한 번 도전하시길.
슬픈낙서
06/11/21 23:01
수정 아이콘
과탐이 안나왔다면 문과로 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죠. 머 꼭 공대를 가시겠다면 힘들겠지만, 문과에도 수학이 무진장 많이 필요한 경제학과(!)가 있어요..^^;
06/11/22 00:35
수정 아이콘
경제학은 한반도를 떠나면 이과가 되죠 ...
06/11/22 01:15
수정 아이콘
저두 현역 고3인데.. 이과>>문과로 전향! 마음먹고 재수 결심했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빡시게는 아니더라고 영수 위주로 슬슬 공부들어갈꺼구요.. 재종반 개강전까지 들을 인강도 다 알아놨구요.. 이제 남은건 하는것 뿐인데.. 전 정말 끝까지 수리가 제 발목을 잡더군요.. 고1때 6월 모의를 보고 애들다 8,90인데 혼자 70나와서.. 주위에서 다 넌 안된다고.. 문과가라고 햇는데 전 그냥 남자가 무슨 문과야~ 이러면서 이과왔는데.. 수리는 언제나 70점대..(사실 열심히 안했습니다.) 나름대로 공부 쫌한다는 소리듣고.. 그냥 언어 영어 무난히 1등급찍고 그랬는데. 고3올라와서 3월 교육청 언어 1 영어 1 수리 2 이렇게 등급이 뜨더군요.. 나름대로 잘봐서 계속 페이스대로 하는데.. 수리.. 요놈을 잡기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상대적으로 언어 영어 공부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지고.. 결국 수리는 더떨어지고 언어 영어도 못해지더군요.. 결국 11.16 대참사..어찌나 슬프던지.. 고등학교 3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전 3년동안 나름 공부해서 수능쪽박.. 님은 1년동안.. 님이 더 가능성 높죠!
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아요!
안티테란
06/11/22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소 친구들이랑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시라면 아마 성공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1년 내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년 내내 신나게 노는 사람도 있죠. 마음만 먹으면 정말 미칠 듯이 놀 수도 있을테니...
뭐가 어떻게 변해서 힘들다 어렵다 전부 핑계일 뿐입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자가 승자가 되는 겁니다. 운이나 편법으로 대학갈 생각하지 마세요. 수능 보는 당일날 코감기 걸리고 설사하고 열나는 것도 다 컨디션 관리 못한 수험생 책임이고, 공부 열심히 안하고 논 것도, 재수를 하게 된 것도 수험생 책임이지요.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떨어지지 않을 실력을 갖추겠다는 독한 마음씨를 가지세요.
woojuryu
06/11/22 05:00
수정 아이콘
한번이라도(짧지만)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느끼셨다면 다시한번 도전하세요.(한번도 본인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느낀적이 없는 분은 재수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훗날 아시겠지만 수능의 공부량은 비교적 적습니다. 지금의 실력이 4년제 지방대라면 1년 열심히 하면 연고대도 가능합니다. 머리와 상관없습니다. 수능의 공부량을 감안할 때 1년을 고시생처럼 하면 님의 수준에서 연고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반년 열심히 하면 인서울 가능합니다. 3달 열심히 하면 올해 성적 그대로 입니다. 다만 명심하세요. 고시생처럼입니다. 하루 절대량10시간, 집중해서 6시간입니다. 16시간을 해도 집중한 시간이 3시간이면 그건 반밖에 못한겁니다. 물론 집중해서 6시간 빠싹하면 10시간도 필요없죠. 시간기준이 아닌 진도기준으로 하세요. 계획짜기가 힘드시다면 파이널 모의고사문제만 1년내내 풀어도 됩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마음에 정리가 안되면 정리가 될때까지 최근에 풀었던 모의고사문제집을 푸세요. 지금의 일년은 훗날 돌아보면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짧은 시간입니다.
여자예비역
06/11/22 09:45
수정 아이콘
재수에 쏟을 정성과 노력을 가지고 지방대가서 공부하면 좋은회사 좋은기업취직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과분야시면, 전공만 제대로 선택하시면 in서울의 대학보다 취직 좋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것은 노력여하에 달려있지요..
동네노는아이
06/11/22 09:54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정말 지방대에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좋은회사 좋은 기업
취직하는건 정말 힘듭니다.
꽤 괜찮은 지방 국립대라고 해도 말이죠.
제 주변인들이 졸업학번이라서-_-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듣는데.
정말 장학금 뺀질나게 타고 다니던 아이들도
결국 공무원 시험 준비 하게 되더군요.
뭐 사는곳이 사는곳이라 대기업이 없는것도 있겠지만
좋은회사 좋은기업취직하는거
정말 지방대가 아니라 서울쪽 괜찮은 대학도 힘들죠..지금 이시점에선.
진짜 졸업하는 여자애들은 대부분 공무원시험...학점관리 잘한 남자녀석들도
공무원학원 끈고 있는거 보면..쩝..
여자예비역
06/11/22 10:47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 님// 글쎄요.. 장학금을 뺀질나게 타는게 취업에대한 준비가 잘되어있다고 볼 수는 없지요...
그리고, 취업에 대한 시선은 본인이 얼마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토익올리고, 자격증따고, 회화열심히 한다고 고스펙된느거 아니잖습니까..
오히려 전공선택 잘해서 전공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으면 그게 취업에 훨씬 유리한겁니다.
물론 제가 학벌과는 별로 상관없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진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3류취급하는 지방국립대 나와서 토익 600점 간신히 넘기고도 취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직업의 질을 따지신다면, 어디가서 연봉 꿇리지 않고, 일하는 곳도 이름대면 알만한 곳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의 선택이 중요한거지 결국 학벌은 크게 상관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in서울의 유수의 대학들도 취업난에 허덕이는데.. 재수해서 유명한 대학간다고 취업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본인의 자부심이나,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재수를 선택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유명한 대학을 나와야 취직이 잘된다는 생각이라면 그 노력과 비용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투자하시라는 얘기였습니다.
설탕가루인형
06/11/22 11:11
수정 아이콘
스스로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재수하면서 스타를 끊었던 3달 동안 흰색 핸드폰을
마우스 움직이듯 책상에다 긁던 나날들이 생각나네요...ㅠㅠ
06/11/22 11:37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으니, 한마디만 하죠.

반수.. 안됩니다. 뭐, 성공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을 살펴봐도 반수에 성공한 경우는 '단 한건도' 없습니다. 첫번째 이유가 뒤가 있다는 것이요, 두번째 이유는 캠퍼스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의지가 무지막지하게 약해진다는 거죠. 차라리 붙자마자 휴학하고, 학교와 연을 끊고 공부한다면 모를까 말이죠. 그리고, 지금 성적이 안좋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일단 원서시즌이 지난 다음에 고민하세요. 사람 일은 모르는겁니다. 정말로요.
06/11/22 14:39
수정 아이콘
너무 반수를 안좋게만 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저같은경우 반수를 했고 지금 연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굳은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죠. 저같은 경우 고등학교 내신 따져보면 70%쯤 될겁니다 아마..-_-;; 고3때 미친듯이 공부했고, 반수하면서는 좀 많이 놀았지만 그래도 공부는 했네요.
원하는 목표가 확실하다면 해볼만 합니다. 반수 or 재수.

ps.근데 전 현역 고대 반수후 연대로 옮긴거라...-_-;;
폭주창공
06/11/22 16:20
수정 아이콘
반수로 점수올리는건 거짓말이죠 -_-;; 수능날 컨디션이 나빠서.. 답을 밀려적어서 그런 실력 외적인 경우로 대학에 떨어진 경우에 한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거죠 -_-;; 아니면 정말 99%확률로 실패 합니다... 차라리 재수하는게 낫죠 ~
06/11/22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과는 대학 간판보다 실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삼성은 서울대+연대+고대 출신 간부수와 지방대 출신 간부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고 단일 대학만 따지면 가장 많은 간부를 배출한 학교는 경북대로 알고 있거든요.

이과 같은 경우에는 in 서울에서 어중간한 학과 가는 것보다 자신의 장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학과를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06/11/23 00:12
수정 아이콘
Polaris님..심히 난감- -+ 제 주변에서도 선배 후배 동생들..등등 다 봐도 반수로 성공혹은 현상유지나마 한 사람은 손으로 꼽습니다. 오히려 좌절하는 경우가 더 많죠..뭐 결국 된다/안된다의 50%의 확률인거지만, 반수는 안될확률이 많기에 재수를 많이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Juventus FC
06/11/23 16:5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좋은대학 가세요
이유는 6-7년후에 알게됩니다.
목동저그
06/11/23 22:26
수정 아이콘
폴라리스님/ 혹시 제가 아는 분이 아닌지;; 저희 과에 고대 있다가 반수해서 옮기신 분이 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70 협회랭킹, 온겜은 엠겜의 2배의 포인트를 갖습니다 [137] namo9667 06/12/06 9667 0
27769 관계자들의 글 그리고 추천게시판+에이스게시판 [78] K.DD4502 06/12/06 4502 0
27768 하마치 서버를 열었습니다 [21] 이프8043 06/12/06 8043 0
27767 홍진호 선수는, 언제나 제게 늘 최고의 저그 선수입니다. [32] 김주인4158 06/12/06 4158 0
27766 이번 OSL 조지명식 벌써부터 기대만발입니다. [28] 처음느낌5143 06/12/06 5143 0
27764 오늘의 스타 뒷담화 참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71] 경규원8556 06/12/05 8556 0
27763 [자작곡] Access Denied... [9] AhnGoon4052 06/12/05 4052 0
27762 [펌]마재윤 vs 이윤열 슈파 이후...(번역글입니다) [28] 스타대왕9609 06/12/05 9609 0
27761 훈련병 임요환 뒷담화 < Part 1> [13] 창이♡7447 06/12/05 7447 0
27760 작곡-예전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생겼을 때 [8] 막강테란☆3553 06/12/05 3553 0
27759 응원하고 있던 선수,팀이 모두 져버렸습니다... [11] 최강견신 성제3739 06/12/05 3739 0
27758 순수하게 게임을 즐겼었던 그떄로 [1] -ㅛ-)치힛~4146 06/12/05 4146 0
27756 강민을 계속 전진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55] Peppermint5148 06/12/05 5148 0
27755 붉은 갑옷 군대 [11] 포로리4117 06/12/05 4117 0
27754 10차 서바이버리그 개막전 진행중입니다! [113] anistar4356 06/12/05 4356 0
27753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마지막날!!! (노재욱-천정희 결승전 진행중!!) [129] 지포스24618 06/12/05 4618 0
27752 테란 약간만 더 변할 수 없을까? [48] saint104263 06/12/05 4263 0
27751 사라져버린 프로토스의 낭만. 그리고... [35] 테크닉파워존4661 06/12/05 4661 0
27750 신한 마스터즈 출전 [13] 信主NISSI4980 06/12/05 4980 0
27747 아래 프로리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보고 [9] 뿌직직3742 06/12/05 3742 0
27746 온스타넷에 관한 소고 - "게임"을 즐긴다는것 [23] Zwei4312 06/12/05 4312 0
27745 미안해 고마워 [3] 거짓말3843 06/12/05 3843 0
27744 전역한지 이제 18일정도 지났는데 입대전후 제 자신은 변한게없네요 [20] 폴암바바4329 06/12/05 43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