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18 22:01:17
Name 창이♡
File #1 메인.jpg (0 Byte), Download : 29
Subject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물두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스물두 번째 이야기.


















건물 내 계단에 발을 딛으려다 멈춰섰다

그리고 뒤를 돌아봐 명호를 보았다


“뭔데~? 빨리 말해~ 지금 정각이야~

지각하면 5대 더 맞는다고!! 아니다! 나 5대 더 맞기 싫으니까

나중에 쉬는 시간에 말해~ 빨리 올라가자 나 먼저 뛰어간다

빨리 와”


내가 수업 받는 학원은 건물 내에서 2층~4층까지인데

내가 수업 받는 강의실은 건물 3층이라 서둘러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긴급하게 2계단씩 발을 딛고 올라 뛰어갔다















강의실 밖 복도에서까지 울릴 정도로 매 맞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내 엉덩이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눈물이 앞을 가렸고 곧 눈물이 주르르 떨어졌다



“사내 색히가.... 질질 짜기나 하고..... 그런다고 맘 약해져서

지각해서 5대 추가한 것 정도 봐줄거라 생각했냐?”



결코 아픈 것 때문에 흘린 눈물이 아니였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정확히 말 하면 매 맞아 아픈 것이 촉매작용이였을지도..


매를 맞다가 학원 입구에서 계단을 급하게 뛰어 올라가는 나에게

큰 소리로 외쳐 학원 내 계단을 떠렁떠렁 울리게 만든 명호의 말이 떠올라 버렸던 것이다





‘태일이형 이사갔어!!’


‘뭐야... 형... 갑자기 그렇게 가버리면......

그럼 이제 같이 노래도 못 부르는거고...... 같이 스타도 못 하는거고......

서로 얼굴 보며 같이 얘기하며 웃는 것도 못하고.....

정말 그런거야?’





순간 내 눈이 번쩍 떠졌다

버스에서 그대로 졸아버렸던 것이였다

졸다가 그 때 그 일이 떠 올라버렸다

참...... 이젠 꿈에서까지.........


앗차!

졸다가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한 정거장을 더 와버렸다

나는 서둘러 벨을 누른 뒤 버스 문이 열리자 곧바로 집까지

뛰어갔다

그래... 뛰다 보면 잊혀질거야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 너 눈이 촉촉해보이네?”


아..... 나도 모르게....... 씨.......


“아... 집에 오다가 모래바람을 정면으로 맞았더니....”

눈을 비비며 가방을 벗고 내 방에다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래..... 스타나 하자.........

하다보면 다 잊혀 질꺼야


“넌 또 컴퓨터 하냐?”

“아.... 그게 메신저로 친구랑 중요한 얘기를...”

“중요한 얘기가 뭔데?”

“그...그게... 공연에 대해서요”

“그래 너무 오래 하진 말고”

“네”


슬며시 방문을 완전히 닫히지만 않을 정도로만 닫아서 시야를 가렸다


스타크래프트를 실행 시키고 배틀넷에 접속한 뒤에 로그인을 했다


어라? 명호랑 신비 둘 다 있구나


그러고 보니 명호한테 신비를 소개한 적이 없는데....


오늘 소개나 해줘야지


두 사람 모두에게 인사 귓속말이 왔다

“안녕~”

“왔냐? 스타 허접님”



“어이 나 오늘 강민이 강림 했어 관광 갈 준비하게 짐 챙겨 놔 임마 크크크크”

“내가 말 했던 그 애 지금 접속해 있는데 소개 시켜줘?”

“넹 한진이 형아”


.....................

관광 시켜주겠다고 나대더만....


서둘러 신비한테 귓속말을 보냈다

“내 친구랑 같이 겜 할래?~흐흐”

“응”


마침 다행히 신비는 채널에 있었고 명호는

개인디펜스류 유즈맵을 하고 있었기에 금방 나왔다


그 둘을 한 채널로 불러 들였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얘는 명호라고 하는데 나랑 같은 반이야”

“반가워요~ 명호님”

“반가워요~~ 신비양~~~ 헤헤”

“어? 내 이름을 아시네요”

“아 일전에 한진이가 나한테 얘기 많이 했었거든요~키키”


이 짜식이.... 창피 하게스리.... 그런 것까지 말 해버리면 뻘쭘하잖아


“뭔 헛소리야~ 방금 귓속말로 말 해줘서 안건데”

“훗훗”


안 되겠다 상황을 얼버무려야지


“게임 합시다 겜~”


“뭐 할까요? 3대 3 팀플레이 할까요?”


“음.... 그럼 공개방 말고 채널에서 3명으로 갖춰진 팀 구해서 하는게 괜찮을 듯~”


“저기~ 신비양~”

“넵”

저 녀석 무슨 꿍꿍이지?


“한진이한테 신비양이 잘 한다고 익히 들었는데요~”

“아~ 그래요? 헤헤 그다지 잘 하진...”


젠장.... 저 녀석한테 괜히 신비 얘기 했나.... 계속 명호녀석....

내가 명호한테

신비 얘기 했다는 사실을 자꾸 꺼내네

괜히 뻘쭘해지는구만~


내 얼굴이 괜히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한진이는 잠시 옵저버 하고 우리 1:1 해봐요~~”



===========================================


어제 감기몸살 땜에 티비를 조금만 봐도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

컴 근처에 가지고 못 했어요 ㅡㅡ;;

병원을 안 가 지금 다 나은 상태는 아닌데 어제보단 덜 해서

이렇게 업로드 하네요.....


그리고 큰일이 난게 ㅡㅡ;;

연재속도는 제가 보기에도 좀 빠른 편인데 ㅡㅡ;;


재고 문서 쌓는 속도가 리버 뺨에 드릴질입니다 ㅡㅡ;;

그래서 앞으론 연재속도가 많이 늦춰질 수 있음을 양해드려요ㅠ.ㅠ




p.s: 이미지를 소스로 올릴 때 " " 사이에 이미지 주소 넣어야 하잖아요

제가 올리고 싶은 이미지를 어떻게 인터넷상 이미지 주소로 만들 수 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생은글쎄다
06/10/18 22:12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 아프시다니;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창이♡
06/10/18 22:24
수정 아이콘
인생은글쎄다 // 넵 감사~^^
PenguinToss
06/10/18 22:46
수정 아이콘
오옷.. 벌써 스물두번째..
명호가 이기고 귤사달라는 시나리오로 가는건 아니겠죠 ^^;
창이♡
06/10/18 22:48
수정 아이콘
PenguinToss // 핫핫 귤이라 ^^;;
지니-_-V
06/10/18 23:16
수정 아이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네요;;;
다행히 이사네요 후후..

그리고 이미지를 인터넷 주소로 만든다는게.. 개인 계정 주시는곳 가셔서 파일 하나 업로더 하고 그 주소를 이미지 주소로 쓰면 됩니다.
ForEveR)HipHop
06/10/19 00:29
수정 아이콘
이사 갔는데 왜 같이 스타를 못 하는겁니까ㅠ.ㅜ

아프리카로 갔나요??
김호준
06/10/19 19:30
수정 아이콘
잘봤어요 흐흐
창이♡
06/10/20 22:03
수정 아이콘
지니-_-V ,ForEveR)HipHop // 이야기란 끝까지 보셔야 됩니다 ^^

김호준 // 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005 예선현장의 열기를 느껴보고싶습니다. [12] 못된놈3919 06/11/12 3919 0
27004 스카이(우주배) 프로리그 후기리그. 스파키즈 VS 르까프 OZ 엔트리. [359] SKY925831 06/11/12 5831 0
27003 스타에서 개인 타이틀전이 있으면 어떨까요? [3] 푸른기억3732 06/11/12 3732 0
27002 심심할때마다 하는 스타관련 잡생각 -1- [10] 볼텍스3739 06/11/12 3739 0
27000 과연 마재윤의 경기는 재미없을까요? [64] 수염부5255 06/11/12 5255 0
26999 아연이 에게 희망을 [6] 공고리4039 06/11/12 4039 0
26998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 전성기 시절 전적 정리! [79] 마르키아르9651 06/11/12 9651 0
26995 워3리그의 가능성을 엿보다 .. [23] 3981 06/11/12 3981 0
26994 이제는 "마재윤의 시대"인가요. [24] sugar5006 06/11/12 5006 0
26993 워크3 초짜의 이틀동안 게임 플레이 감상문.. [20] 영혼을위한술4498 06/11/12 4498 0
26992 카멜레온이 경기을 지배한다 [1] 그래서그대는3890 06/11/12 3890 0
26991 결승후기 [2] 천령4048 06/11/12 4048 0
26990 엠비시 게임 결승전을 지켜본 저로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10] 다주거써4123 06/11/12 4123 0
26989 마지막 파워 인터뷰 박찬호 선수편을 보았습니다. [5] 루크레티아4134 06/11/12 4134 0
26988 2007 팀단위 리그에 대한 제안. [7] 노리군4123 06/11/11 4123 0
26987 슈퍼파이트 후기 + 지스타2006 참관기 [12] hoho9na3789 06/11/11 3789 0
26986 반가운 얼굴. 강도경. [5] zephyrus3868 06/11/11 3868 0
2698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세번째 이야기> [8] 창이♡3196 06/11/11 3196 0
26984 차기 MSL, 차기 시즌에도 저그가 강세일까요?? [27] 김광훈4154 06/11/11 4154 0
26983 기계는 다시 돌아간다. [10] swflying3795 06/11/11 3795 0
26982 최종보스 마재윤 [24] 5396 06/11/11 5396 0
26981 [응원글] 아직 당신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11] 질러버리자3954 06/11/11 3954 0
26980 나만 엠비시게임에 대해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60] 오유석6631 06/11/11 66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