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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14 20:55:19
Name 포로리
Subject 변화의 침묵이 일어라!
고통을 격은지 벌써 10년여 ...

항상 소수였고 항상 소외되었으며 항상 외로웠던 변화의 이름 프로토스.
스타의 시작인 로스트 템플에서도 잃어버린 성지란 말과 같듯 같은 힘으론 테란을 이길수 없었고 막고 막고 또 막아내려 했지만 막을수 없었던 저그의 피들을 참아온 프로토스.
저그의 시대 임요환이 드랍십으로 테란을 구하였을때 그들은 침묵했고 전맵을 가득채울 크립이 쌓여 넘칠때 까지 그들은 미네랄 한덩이가 모자라 죽음을 선택한 프로토스.
저그는 쓰이지도 않던 디파일러로 스웜을 뿌리며 자신들을 잘라내는 총알을 참으며 달리는 테란보다 더 빠른 APM을 가진 선수가 나올 정도로 발전 되고 저그가 8배럭 벙커링을 몇년동안이나 지겹도록 당하고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를 몇 만번을 당하고도 그들이 현존하여 이젠 테란을 죽음으로 몰아가것만 왜 프로토스는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인가.
테란의 세상에 임요환을 프로토스의 힘을 끌어올려 세상을 만든 김동수. 저그의 그 많은 러커와 멀티하나 먹지 못해 가난에 허덕이며 모인 최후 병력으로 모든걸을 태운 임성춘. 누구도 가릴 것 없이 불태우며 소외된 영웅의 부활을 원했던 박정석. 최고의 조합으로 전맵을 먹은 누구도 이길수 없게 한 백병전의 박용욱. 저그의 해처리를 몇백개고 부수며 히드라를 몇만마리를 죽이고도 남을 가장 기동력이 느리지만 가장 기동성있는 조합의 창시자 강민. 그리고 김동수의 질럿처럼 총알밭을 뛰는 박지호와 그가 원한 가장 느린 영웅 아비터. 저그의 세계에 칼집을 내며 황제를 배어낸 오영종.


세상을 바꾼 프로토스들은 자신들을 미워하지 않았다. 소외된 자들을 세상으로 이끌어 내었다. 아이어가 불타오르자 사쿠러스에서 반기의 불꽃이 일었듯 프로토스여 더이상 침묵하지 말아라. 분노하라! 폭발하라! 그들이 겁에 질리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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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벨은내ideal
06/10/14 20:59
수정 아이콘
젤나가의 유산..
swflying
06/10/14 21:0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소수이지만 외롭진않습니다..
프로토스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직도 플토는 남자의 로망입니다^^
짤짤이 소년
06/10/14 21:13
수정 아이콘
토스는 쉽지 말입니다!
06/10/14 21:20
수정 아이콘
두고 보십시요. 지금은 이래도 분명 스타2에선 후로토스가 지금 테란이상의 포스를 뿜어낼것입니다. 지금은 그토록 비웃던 테란,저그유저들이 저마다 토스조아 토스 조아하면서 다 토스 할테죠. 전 그렇게 믿고 있고 분명 그렇게 될것입니다. 테란 약하다고 토스 밸런스 깎으면서까지 테란 좋게 해놓고 스타2에서 토스 사기급으로 올려놓지 않으면 블리자드 아자씨들 미오할꼬야!!!~~~
06/10/14 23:25
수정 아이콘
최고글 입니다.
프로토스가 무너지면 .. 스타라는 그 자체에 균형이 깨지죠
프로토스 선수들 정말 노력 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약하게 만들었나를 생각 하지 마시고..
포스트 임요환은 프로토스에서 나온다라고 생각하십시요.
프로토스 선수들은 연습할수 있는 상대들이 다른 종족에
비해 넘쳐 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당신들은 연습상대자들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왜.... 갈수록 희소성이 생기니깐..
06/10/14 23:4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타종족에 비해 약한 종족이니까요.
그래서...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테란과 저그는 지지 않는다, 라는 마인드로 싸워도 충분히 승리를 거두지만 토스는 무조건 이긴다, 라는 마인드로 싸워야만 합니다.

p.s. 어쩌다 보니 본문과는...으음
06/10/15 10:4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제 머릿속에도 언제부턴가 프로토스는 저그를 이길 수 없는 종족으로까지 자리잡았네요 [....] 실력이 좋지 않음에도 공방에서 토스한테 지면 심하게 화가 나는 건, 이 때문인가…

글쎄요. 프로토스 우승도 너무 토스를 잘 잡는 선수들이 나오니 이젠 익숙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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