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6 19:20:24
Name 창이♡
File #1 메인.jpg (0 Byte), Download : 42
Subject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여덟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여덟 번 째 이야기.







결국 나는 그렇게 GG를 치고 말았다


아....뭔가 분하고 안타깝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아 나 미치겠다 진짜 못하네 캐허접 색휘 ”



내가 저런 녀석한테 졌었다니......


아.......이런 낭패가....... 제길....


쥐구멍이 어디 있는거야~~~~ 으앙


얼굴이 갑자기 달아 오르기 시작 한 걸 느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할 말이 딱히 없었다

나한테 졌던 만세 1번 녀석도 좋다고 낄낄 되고 있다


“아 저분 졌네 크크크크 캐안습”

“불쌍하게 느껴진다 크크”

같이 관전 하던 옵들한테

채팅 대기실에서 보이지 않는 손가락질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뭐라고 말은 꺼내야 될 것 같은데...


“아..실수 했군”

“크크크크 진 주제에 변명 하기는 크크크 불쌍해 보인다”





“히힛 나 심심한데 또 네가 이겨버리면 나는 못 하게 되니까

져달라고 부탁한 것 들어줘서 고마워~“

신비였다



“자다가 요가 하는 소리 하고 있네 크크크”


“진짠데?”


“G랄 한다”


“이 누나가 지금 완전 심심해 죽겠거든? 얼른 방 좀 만들어 줄래?”


“너 여자냐?”


“엉”


“신발 X 까는 소리 하네 크크크”


“믿던 말던 난 신경 안 써 언능 방이나 따시지?”


“알았다 여자나 사칭하고 다니는 색햐 크크크크”




곧이어 방이나 만들어졌고

신비와 그 녀석들, 곧 하게 될 게임을 관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는 방에 들어가게 되고 시작 하게 된다


시작하기 전에도 그 녀석들은 욕을 그칠줄을 몰랐다





그녀는 아까 나와 같은 프로토스를 골라서 시작 했고

그 놈 역시 그대로 저그로 시작 했다



맵은 그대로 루나로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우연으로 아까 내가 걸렸던 자리에

신비가 걸렸고 그녀석의 저그도 똑 같은 그 자리에 걸렸다




그녀는 초반에 내가 했었던 투게이트로 나갔다

그리고 저그녀석은 그걸 보고 막을 준비를 잘 해나갔다



..............................

...................

........




게임이 15분 정도가 흐른 것 같았다

그때 신비가 메시지 하나를 띄웠다


“스테이지 1. 질럿러쉬~”

그러고는 스피드업이 된 질럿만을 보냈다



그리고 그 녀석은 막아 냈다



곧 이어 뜬 신비의 메시지


“스테이지 2. 질럿 드라군 러쉬~”


이번엔 말 그대로 질럿과 드라군만을 보냈다


또 그 녀석은 막아냈다



“스테이지 4. 질럿 드라군 하이템플러 러쉬~”


그렇다.....

지금 신비는 저 녀석을 제대로 관광을 보내고 있었다....


저런 스테이지 몇 무슨 러쉬 라는 메시지 띄워가며

관광 태우는 걸 보는 건 첨이다

게다가 그 메시지 뒤에 붙은 웃는

이모티콘마저 매우 사악해 보이기까지 했다


정말 알 수 없는 그녀다




옵저버도 안 붙여서 러커가 안 보이는데도 이번엔

심한 병력차 땜에 러커의 가시를 무시하고 병력과

건물들을 녹여갔다



곧이어 병력이 본진 안으로 쑤욱 올라 들어갔다

그리고는 본진 안에 있는 건물들이 한 두 개 씩 파괴 되고 있었다



“어머나 아직 스테이지 5 캐리어 랑 스테이지 6 캐리어 커세어 랑 최종 스테이지

종합 선물 세트가 아직 남아있는데 여기서 끝나면 섭섭 하죠”


내가 들어도 저 얄미운 대사.... 피식


관전자들도 아주 난리 났다

“낄낄낄 저 녀석 결국 제대로 관광 당하네”

“완전 굴욕 그 자체 다 크크”


괜히 할 말은 없는데 뭐라고 말을 꺼내고 싶었던 그 ZZI질이 녀석들은

욕만 늘어놓았다



“비굴하다 임마 GG 쳐라 크크”

관전자들은 다 졌는데도 GG를 안 치고 버티는 걸 보고

막 뭐라고 했다


그러다 결국 디스커넥트 창이 떠버렸다

그 녀석들은 고의적인 비정상적인 종료를 통해 디스커넥트 (디스)를

걸어서 종료 시킨게 뻔했다




========================================================  

으하하하하하핫




오늘도 그림 없이.... -_-;;; OTL



연재계획 잡으며 스토리구상 할 때만 해도

포토샵으로 제대로 깔짝(?) 거려

하나의 JPG파일안에 소설내용 텍스트와 그림을 배치해서

멋지게 만들어보자 란 거대한 음모(?)를 꿈꿔왔건만......




마지막회 만큼은 그렇게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마지막회는 멀었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26 19:37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좀 알아봤으면....
제로벨은내ideal
06/09/26 19:45
수정 아이콘
켁 디스라니..
창이♡
06/09/26 19:47
수정 아이콘
love JS // 하핫;; 솔직히 말해서 제가 배넷 상 친한 누나가 신비의 50% 정도 모델이 됐습니다 그 누나 미녀에요 :)
창이♡
06/09/26 19:48
수정 아이콘
제로벨은내ideal // 만세가 디스 걸었어요 흐흐
NeVeRDiEDrOnE
06/09/27 07:48
수정 아이콘
매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김경송
06/09/27 10:22
수정 아이콘
^^ 잘 읽었습니다아
06/09/27 13:16
수정 아이콘
재밋어요!!!!!!!또 올려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14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더라는......... [10] 주먹들어가는 4189 06/10/05 4189 0
26113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8] My name is J3829 06/10/05 3829 0
26112 <리뷰> Return Of The Sprit Protoss : 경기분석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MBC게임 VS 삼성칸 4세트] [13] Nerion3929 06/10/05 3929 0
26111 마재윤에 열광할수밖에 없는이유‥1 [30] 그래서그대는4868 06/10/04 4868 0
26110 임요환선수의 승리를바랬던 임요환선수의 팬이 [2] 베컴4189 06/10/04 4189 0
26109 새삼 전상욱 선수가 대단해 보이네요 -_- (vs마재윤) [48] 미야모토_무사6513 06/10/04 6513 0
26108 [L.O.T.의 쉬어가기] 지금부터 영원까지... 2 [2] Love.of.Tears.5313 06/10/04 5313 0
26107 홍진호 홍진호 홍진호!!! [9] 영혼을위한술4090 06/10/04 4090 0
26106 [L.O.T.의 쉬어가기] 당신을 향한 기다림은 행복입니다.. [1] Love.of.Tears.4101 06/10/04 4101 0
26105 마재윤선수의 게임이 재미없다는 평을 받는이유.. [77] 지니-_-V6381 06/10/04 6381 0
26104 같은말 다른해석. [16] 대세는 저그다!4610 06/10/04 4610 0
26103 제가 본 임요환 0:3 패배의 이유. [10] 잠언5523 06/10/04 5523 0
26102 [잡담]제로의영역의 마재윤 [36] 못된놈5178 06/10/04 5178 0
26101 신한은행 스타리그....... 3차전이냐? 아니면 씁쓸한 추석을 지내러 고향으로 가느냐!! [335] SKY924661 06/10/04 4661 0
26100 살아간다는것... ... [4] 사나3345 06/10/04 3345 0
26099 진압된 반란, 대장 박대만 [6] 세이시로3997 06/10/04 3997 0
26098 영재 시대여 오라! [14] d-_-b증스기질롯3876 06/10/04 3876 0
26097 스타크래프트의 논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4] 김연우25338 06/10/04 5338 0
26096 홍진호에게는 운영이 필요하다 [5] 그래서그대는4183 06/10/04 4183 0
26094 인간 최고의 명장 임요환, 저그의 괴물 마재윤 [15] 플토시대4830 06/10/04 4830 0
26090 홍진호? 아직 안죽었다 [18] 노게잇더블넥5058 06/10/04 5058 0
26089 다시 그들의 경기를 보았다. [2] 좋은사람3675 06/10/04 3675 0
26085 열받은 슈퍼 파이트 오프 후기 [33] GutsGundam7452 06/10/04 74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