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 espn에서 생방송으로 보고 계신 분 있습니까?

방금 전에 설기현 선수가 레딩 vs 셰필드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같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 선수는 부상, 이영표 선수는 2경기 연속 결장..

그래서 저도 꼭 챙겨보던 맨유와 토튼햄의 경기를 안 봤었는데요, 오늘은 토요일인

만큼 보는데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무덤덤하게 보고 있다가 갑작스런 설기현 선수의 골이 터지자 저도 모르게 함성과

함께 만세포즈가 나오더군요.

크... 삭막한(?) 인생에 설기현 선수가 오늘 한 건 해줌으로서 인생에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정말 시원한 주말이 되어버렸네요.

2002년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는 이계로 생각 했었는데 4년이 지난 현재 3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고 그 중에 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의 한 팀의 "에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축구팬으로서 오늘 정말 통쾌하네요.

현재 2:0으로 레딩이 셰필드를 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