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24 21:38:53
Name 김주인
Subject 프링글스 1주차 3경기까지 감상 후기.

-1경기
경기 외적인 요소로 정말 관심 많이 끈 경기라 요거 볼려고 급하게 밟아서 하마터면
사고 날뻔 했다죠.-_-
기대와 달리 좀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안타깝지만, 역시 마재윤~이란 말이 절로 나오고,
박정길 선수는, 제 일차 관심분야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려.
앞으로 정말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었습니다.^^;;

-2경기
마치 1경기의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온겜넷 선수들끼리 정말 난전이었죠.
모르는 사람이면 같은 팀 선수 맞아? 할 정도로 같은 팀 선수끼리 붙으면 좀 재미면에서
덜 하다고 하는데, 그런 편견을 확실하게 깨주었습니다.
예전에 박명수 선수 글을 올렸을 정도로 박명수 선수 팬인데, 역시나 오늘 이겨주어서
넘 기쁩니다. 그의 테란전 포스는...가히.. 말 다했죠.

-3경기
이 경기, 아 진짜 임광록인데 모 말 다했죠 모.
경기 시간이 몇 분이던, 경기 내용이 어떻듯 그들이 붙는 다는 자체가 이슈고
관심 자연 발산 아니겠습니까?!~~
임요환 선수가 쓰리 커맨드 들어갈 때, 깜짝 놀랐고 정말 임요환 선수 답다 싶었습니다.

저도 겪어봐서 아는 데 그 시기쯤 되면 마음의 정리도 필요하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들어가고 싶어 하는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게임하다 가겠다는데..... 정말 이 선수라면 제대 후에도 믿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임요환 선수 말 마따나 강민 선수가 버텨서 버틸 때까지 버텨주어서 좀 장기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기울어버렸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 여기까지 보고 부산에 치는 천둥 번개에 케이블선이 무슨 문제가 됐는지,
경기 다 끝나고서야 제 상태로 돌아오더군요.ㅠㅠ

정말 좋아하는 박지호 선수 경기를 못봐서 너무 안타까웠고, 그 결과에 울었습니다 그려.

오늘 승리한 마재윤 선수, 박명수 선수, 임요환 선수, 심소명 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일단 눈에 뵈는 거 없다 다 덤벼 모드인 임요환 선수와
복수하겠다는 심소명 선수의 다음 승자조가 정말 기대됩니다.^^


추신: 그런데,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마재윤 선수인데, 조지명식서 밝힌 마재윤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그 머지않는 매치는 대체 어디서 볼 수 있다는 거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라클신화
06/08/24 21:43
수정 아이콘
아마 msl 결승에서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임요환대 마재윤 ,,,
06/08/24 21:45
수정 아이콘
알려진 바로는 임요환선수 입대일이 msl 결승전 한달 전입니다 ^^;;; 그래서 아마 그건 힘들것 같고... cj에서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8/24 21:47
수정 아이콘
제가 응원한선수는 다졌네요..orz
김주인
06/08/24 21:57
수정 아이콘
미라클신화// 제가 알기로도 안타깝게도 임요환 선수는 승리해도 8강 쯤엔 리그 도중 기권해야 될 것 같습니다. 10월 초에 입대 날짜라고 하네요.ㅜㅜ
햇빛이좋아
06/08/24 22:03
수정 아이콘
이겨도 그러면 포기 해야되나요? 임요환 선수 경기 많이 보고싶은데
30대 프로게이머 화이팅~
바카스
06/08/24 22:23
수정 아이콘
엥? 임요환 선수 11월 13일에 입대하는 걸로 아는데요..저도 이 때 공군입대인데 저랑 동기되는 생각에 엄청 들떴는데...
아가구름
06/08/24 22:42
수정 아이콘
저도 10월 초로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가야해서 너무 아쉽네요.
DynamicToss
06/08/24 22:48
수정 아이콘
헐 진짜 그렇게 된다면 전승으로 완벽하게 이기고 승승 장구 하게 되고 10월초가 와서 이러면 그 우스개 짤방 처럼 헌병대에 끌려 가야 되는건가요 ㅠㅠ
Poohkomu
06/08/24 23: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우승하겠다 가아니라 최대한 많이 떨어뜨린다 였군요...
김주인
06/08/24 23:24
수정 아이콘
바카스//앞으로 공군입대하셔서... 피지알에 많은 글 남기시는 역할 바랍니다.^^ ; 그분과의 동기라... 나름 입대의 하나의 낙(?)이 될 수 도 있겠는데요...
06/08/25 00: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어쩔 수 없이 8강에서 붙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겠죠-_-a
Grateful Days~
06/08/25 00:54
수정 아이콘
4경기는 그냥 커세어 리버 유지했다면 이길수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심소명선수는 너무 히드라 위주의 운영에 치우쳐있기때문에 리버 다수만 모은다면 충분히 할만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심소명선수라면 묻지마 히드라 웨이브가 어느정도 예측가능했을텐데.. 정말 슬럼프 맞는건가요 박지호선수.
Grateful Days~
06/08/25 00:5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와 마재윤선수의 머지않아 벌어지는 매치는 CJ채널쪽의 이벤트전 아닌가요?
06/08/25 02:30
수정 아이콘
댓글달수 있는 자격(?)이 생겨서 좀 길게 남겨봅니다^^;
1경기 마재윤이 왜 마에스트로인지....알겠더군요 토스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로썬....눈물이 ㅜㅜ
2경기 스파키즈들 정말 스파크가....번쩍번쩍~ 박명수, 원종서선수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됩니다 @_@
3경기 임요환선수 눈에 독기가 서려있더군요 >.< 시즌1에서 천적(최연성)을 이겼던 강민선수의 독기어렸던 눈빛을 연상시키더라구요....세레머니도 멋쪘어요 계속 홧팅!!
4경기 흑흑ㅜㅜ 박지호선수 뭘 못했나요? 토스는 어떻하라구...ㅜㅜ
06/08/25 02:36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 체제전환할 때 심소명 선수가 잘 노렸지요 ㅠㅠ
박지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4강전할때 썼던 ID가 생각나네요.
'다자신있어'
이젠 자신 없나보네요...;;
연습을 통해 극복하길 바랍니다.
06/08/25 02:47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는 게임 끝날때까지 발업이 안돼 있던데요. 아둔은 일찍올렸었는데... 아마 눌렀지만 자원이 모잘라 업글이 안됐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속업까지 된 셔틀 3-4기에 리버가 가득들어 있으면 저그 입장에서 악몽인데...왜 중간에 지상유닛으로 애매하게 전환했는지 잘 이해가 안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392 김택용 vs 진영수 16강전 2,3경기 완전분석 <김택용의 신의 한 수> [30] 남자의로망은4929 07/10/21 4929 0
32126 새로운 팀 단위 리그 방식 제안 [7] 김국자3990 07/09/21 3990 0
32066 [관전평] MSL GomTV S3 32강 A조, 김택용:이영호 / 이윤열:최연성 [15] ls7597 07/09/14 7597 0
31106 왜 운영의 마술사인가... [15] forgotteness7204 07/06/17 7204 0
30961 [곰TV 2 소설] 괴로운 선택 #3 - 6 결심, 7 결전, 8 새로운 목표 [7] 점쟁이4123 07/06/07 4123 0
30437 [PT4] 4강 2차전 방송, 29일 일요일 오후 5시! [5] kimbilly3500 07/04/27 3500 0
30271 난 동족전이 좋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3] Zwei3831 07/04/18 3831 0
29311 e-스포츠, 더욱 상업화되기 위해서.. [13] Tabloid4840 07/02/17 4840 0
28674 세팅시간 단축을 향한 노력은 결실을 맺었는가? [26] kama5759 07/01/21 5759 0
28432 본선과 예선을 동시에 치루면? [5] 信主NISSI4015 07/01/06 4015 0
28418 스타 방송에 바란다.. [20] 플토는 나의 힘3828 07/01/05 3828 0
28159 CPL 2006 Championship Finals 3일차 경기 합니다. [3] kimbilly3690 06/12/20 3690 0
26545 시청률, 흥행을 걱정하는 팬들...누구의 팬인가? [85] Mars5067 06/10/27 5067 0
26341 슈퍼파이트 2회 + 3회 대진 발표 되었습니다. (수정 #1) [202] kimbilly11152 06/10/17 11152 0
25755 슈퍼스타 박지호 [40] 호수청년7658 06/09/18 7658 0
25537 랜파티 후기... [6] BaekGomToss4241 06/09/09 4241 0
25170 프링글스 1주차 3경기까지 감상 후기. [16] 김주인5178 06/08/24 5178 0
24829 덕수옹의 굴욕 ㅜ.ㅜ [9] 어딘데4028 06/08/04 4028 0
24413 또 하나의 결승전이 끝났네요~~ [13] 김주인3797 06/07/16 3797 0
22256 올해 WCG예선에 참가하실 게이머분들~ 자세한 스타크래프트 경기규칙 확인해주세요! [5] 구우~3517 06/04/05 3517 0
21944 [공지] 8차 서바이버 리그 예선 대진표 공개, 오전조 오후조 분리 [29] i_terran4310 06/03/22 4310 0
21807 WBC 에도 3g이라도 좋으니 관심좀 가져주세요.!! [139] 호나우딩요7681 06/03/16 7681 0
20174 인파이터와 아웃복서 [23] Gidday4129 06/01/16 41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