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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7 19:54
박창주님//절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봅니다. 가능성이 없다면 맵을 아예 사용자체를 하지 않겠죠..
04/02/27 20:05
위험한 발언이지만, 지금으로선 실력의 차이가 거의 없는 (종이 한장 차이인) 프로게이머 사이에선, 특히나 4강까지 오를정도의 실력을 갖춘 프로토스-저그가 패러독스2에서 맞붙을경우, 저는 저그가 이길가능성이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
04/02/27 20:25
변은종 선수 패러독스에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도 이길 수가 없네요..변은종선수의 패러독스의 경기를 보고 저그의 가능성을 본 분도 계시겠지만..전 저그의 절망을 보았습니다..그렇게 잘했는데도....
04/02/27 20:39
훔.. 저 역시 변은종 선수의 진출을 바랬지만..
강민 선수가.. 정말 너무 잘하네요.. 언젠가부터 NaDa가 최강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생각의 변화를 주는 선수가 나타난 것 같네요..
04/02/27 20:39
그렇게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본 경기들은 변은종 선수의 상황에서 적당히 스컬지+센터 히드라로 커세어 - 리버를 유도하면서 커세어를 몇기 더 잡으면서 저그가 유리하게 가져가는 경우를 꽤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글의 코멘트에서도 "강민 선수의 연습 승률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고 썼던 거구요. 몇몇 저그 게이머들의 말로도 "절망.. 까지는 아니다. 지난 버전보다는 확실히 할만해 졌으며, 생각보다 이길 가능성도 꽤 있다." 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네오 비프의 저-플전을 역으로 뒤집은 정도의 밸런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때 네오 비프는 프로토스 유저 입장에서 무척 괴로운 맵이었죠.. 물론 패러독스가 "밸런스 상의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절망적인" "절대 이길 수 없는" 맵은 아니라는 거죠.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2/27 20:43
더블레어후 빠르게 삼지안드랍을 하다보면 기회가 생기던데......
실패해도 그 타이밍에는 다른곳에 멀티가 완성되있기때문에 쉽게 이겨요;;;저의 경험담--짐까지 패러독스,플토상대로 전승(퍽퍽!)
04/02/27 20:46
패러독스 파혜법이 나오고있다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두시즌동안 저그는피해볼거 다봤죠... 다음시즌부터는 무조건 빼고 온겜넷 공모작중 참신한 섬맵을 넣든지 그렇게해야합니다.
04/02/27 20:58
오늘 변은종선수가 저번 이창훈선수처럼 강민선수 본진에 커널 뚫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번 이창훈선수는 거의 중후반에
가서야 안기효선수 본진에 뚫었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플토가 흔히 말하는 도시락멀티도 먹지 못하였고(못먹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밀어부쳤었으면 어땟을까 하던 생각이 들더군요. (중간에 커세어때문에 재차 드랍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_-;;)
04/02/27 20:58
어쩌면 프로토스보다 맵적응력이 떨어지는게 저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맵에서는 '해왔던 방식의 변형'이 통하기 때문에
맵적응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패러독스같은 섬맵 또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맵에서는 애초에 해법이랄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한 두 시즌 안에는 적응할 수 없는게 아닐까요...패러독스가 최초에 지금과 같은 형태를 했었다면 이번 시즌 뭔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첫인상도 좋고 정말 새로운, 마음에 드는 맵이었는데 ^^; 이젠 자를 때가 된 것일지도...
04/02/27 21:00
그리고 저그가 우승하지 못했던 이유는 테란때문인거 같은데요 -_-;;
저그가 결승에 올라갔다 무너졌던 상대는 모두 테란이죠... (온게임넷 안에서는)
04/02/27 21:06
변은종 선수 끝까지 싸워줘서 참 인상 깊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집중하는 모습 정말 멋지던걸요! ^^ 휴~강민 선수도 좋아하지만 뉴웨이브 저그의 결승행을 더 보고 싶었는데..변은종 선수 너무 처절했어요! 엉엉~ㅡㅜ 강민선수는 정말 할 말 없게 만들더군요. 진짜 최강 프로토스인 듯.. 저그의 로망이니 저그의 부활이니 외치시던 분들..또 절망하셨겠군요. 위로를.......;
04/02/27 21:11
두시즌 연속 결승 플플전이 나오게 되었네요. 테란vs플토에서의 기요틴, 저그vs플토에서의 패러독스 라는 맵의 존재가 어느정도 프로토스에 힘을 실어준 영향이 좀 있었지 않나싶습니다 . (물론 강민,전태규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강민선수가 이번에는 우승할수 있을지. 물론 강민선수의 우세를 점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전태규선수의 세레모니가 보고싶네요^^;
04/02/27 21:56
정말 멋집니다 강민선수..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발목을 항상 잡아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완전 반했습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이렇게 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전태규선수가 계시지만^^;) 변은종선수의 마지막 항전도 대단했습니다. 두분 다 정말 멋진 플레이였어요~
04/02/27 22:06
//향즐이 님// 글쎄요.. 근래의 막강 프로토스 라인들을 생각하면;; 저그 진영은 절망이라는 단어 밖에는 나오지 않는군요..
1경기 변은종 선수 정말 잘 했는데;;
04/02/27 22:24
저는 항즐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리지널패러독스는 저그대플토전에서 완전프로토스맵!이었지만.. 패러독스2는 저그 충분히 할만하다고 보는데요...경기 내용도 저그가 이길 타이밍이 나오지 않습니까.. 오늘 1경기도 강민 선수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보는데.. 프로토스가 꽤나 유리한건 사실입니다만 왠지 제가 보기에는 저그유저들의 플레이는 안정적인 패턴안에서 안주하는 것이 문제 같거든요..뭐 제가 저그를 못하니 반론이 들아와도 반박은 못하겠습니다만-_-; 뭐 하여튼 강민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특히 4차전은 정말.. 대단해요 대단해
04/02/27 22:45
아쉽네요..
저그대 플토가 결승에서 겨루는 모습을 누가 우승하는지를 떠나서 정말 원했는데 말입니다. 저그는 항상 이인자의 숙명을 타고 났다는 말인지... 플토가 암울하지만 그래서 더욱 가끔씩 출현하는 플토우승자가 더 빛이 나지 않습니까. 저그는 빛이 나질 않아요.컨트롤도 나름대로 무척 어려운 종족인데...
04/02/27 23:10
음. 가끔 심심해서 저그를 하는데 저그의모든것님의 마지막 구절이 무척 와닿는군요. 컨트롤 너무 어려워요. 특히 라바 관리(해처리 - s - 단축키 치다보면 오버로드나 드론이 부족해서 낑낑ㅡㅡ;)와 소수 유닛으로 괴롭히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그래도 저그 미워요..ㅡ.ㅜ)
04/02/28 00:03
챌린지리그에서 박성준 선수가 박경수 선수를 패러독스2에서 이기면서..
결국 2:1로 듀얼에 진출 했죠. 또 MBC 마이너리그인가..? 변은종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저그에는 박성준과 마재윤이라는 이름을..앞으로 지켜보고 싶네요..
04/02/28 00:05
이번 듀얼에서도 패러독스는 쓰일것 같은데 제발 듀얼에서나마 저그가 플토 안만나길 바랍니다. 테란전이라면 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플토만나면 지옥으로......
04/02/28 00:33
이곳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강민선수의 입장에서 보면 패러독스에서는 질수가 없으니까 두경기 미리 따논것이고.. 남은 세경기 중에 하나만 잡으면 이긴다.. 라는 생각을 했을것이고.. 이 생각이 변은종 선수에게 너무 큰 압박감을 준듯 합니다.. 변은종 선수 차라리 4경기에서 진게 속 후련합니다~ 만약 5경기에서 졌다면...... 강민선수가 실력으로 이기고도 맵빨이니.. 하는 말이 나왔을테니까요.. 쭈~!! 힙내십시요.. 3위해서 시드 꼭 받으시길..
04/02/28 01:40
솔직히 패러독스가 '저그가 가능성이 없진 않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은 아닐한 마인드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말 자체는 맞습니다. 가능성이 없진 않죠.
홍진호 선수가 연습을 100판해서 5판이라도 이기긴 햇으니까요 하지만 밸런스가 맞아야져. 밸런스가 맞는 맵을 사용해야져.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가능성이 없진 않다' 이 말은 이미 밸런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반증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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