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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5 17:20:21
Name sylent
Subject OSL 관전일기 - 이병민 웃고, 최연성 울고
<OSL 관전일기 - 챌린지리그 3rd 순위결정전>

차기 스타리그의 네 번째 시드를 건 6인의 사투가 끝났습니다. 챌린지리그라는 레이스의 막바지를 장식한 '챌린지리그 3rd 순위결정전', OSL 본선 못지 않은 화려한 엔트리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만큼 탑 플레이어들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었던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챌린지리그 3rd 순위결정전'이 남기고간 선수들의 모습을 되짚어 봅니다.


이병민 웃고, 최연성 울고

이번 챌린지리그의 가장 큰 이슈는 '괴물' 최연성 선수의 4연패입니다. '완성형 테란'으로서 이윤열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SL에서 승승장구하는 최연성 선수의 4연패는 팬들도,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이에 반해 이병민 선수는 3승 2패(1 실격패)의 비교적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얻었습니다. '챌린지리그'와 MSL로 전력이 분산되었다는 점도, 데뷔 초기에 비해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 게이머들에게 많이 공개되었다는 점도 유사하지만 이병민 선수는 웃었고, 최연성 선수는 울었습니다.

두 선수의 엇갈린 희비는 플레이 스타일의 작지만 큰 차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와 이병민 선수의 공통된 특징은 이윤열 선수의 연장선 상에 서 있는 듯 보이는 '선견제 후물량'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두 선수는 '1 탱크 + 2 골리앗'을 생산한 다음이든, '2 벌처 + 4 골리앗'을 생산한 다음이든 일단 속도업/마인업이 된 벌쳐로 상대를 흔들고 나서 후속 병력을 '특정 지역'에 배치시켜 상대방 병력의 흐름을 차단합니다. 이렇게 최소한의 병력으로 주요 거점을 확보한 후 멀티를 도모하고, 어마어마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맵을 장악하며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나리오의 경기를 보여주는 두 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특정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바라보는 '특정 지역'은 자신이 탱크를 시즈하고, 터렛을 건설하고 싶은 맵의 위치입니다. 어떤 맵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하면 승리를 앞당길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센스가 누구보다 뛰어난 최연성 선수이기에 맵의 '혈'을 차지하기 위해 부단히 견제를 하고, 설사 견제로 많은 피해를 주지 못하더라도 '특정 지역'을 차지한 것만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가 MSL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한가지는 MSL 공식 맵이 이런 '특정 지역'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의 중요도가 OSL 공식 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입니다. MSL에서 테란들의 득세가 계속되는 이유 역시 전통적으로 '특정 지역'을 강조하는 MSL 공식 맵의 특징 때문입니다. 테란은 '지키는 종족'이기 때문이죠.) <노스텔지어>부터 <기요틴>, <패러독스2>, <남자이야기>로 이어지는 OSL 공식 맵의 경우 이런 '특정 지역'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기에 최연성 선수 고유의 스타일만으로 모든 게임을 소화해내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OSL 공식 맵과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좋은 궁합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이병민 선수의 '특정 지역'은 상대 선수의 진영에 대한 상대적 위치입니다. 맵의 물리적인 위치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병력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상대의 진영과 병력 보유 상황에 절적히 대처하는 스타일의 이병민 선수이기에 맵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진 특징이 없기 때문에 OSL과 MSL 모두 고른 성적을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OSL의 터줏대감인 임요환 선수와의 많은 논의가 뒷받침 된다면 OPL 못지 않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병민 선수는 특별한 약점이 없는 대신 특별한 감정도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더 전략적인 운영을 보여주거나 이윤열 선수의 '절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면 '특급 테란'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것입니다.


제로스의 변신

그동안의 서지훈 선수는 맞춰 잡는 투수였습니다. 도발적인 전략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기 보다 상대방의 유닛 조합에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구성을 통해 조금씩 판을 키우고 동서/남북 전쟁 양상을 만들어 '신의 왼손'으로 끝내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경기 시간에 비례해 강해지는 서지훈 선수, 매번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천재' 이윤열 선수였습니다. 서지훈 선수의 "경기 초반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1부대 가량의 유닛으로 GG를 받아내는 이윤열 선수. 그를 의식했기 때문일까요, 이번 '챌린지리그 3rd 순위결정전'에서 서지훈 선수가 선보인 테마는 '선공'입니다. 이병민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퍼펙트'한 드랍쉽 페이크, 전상욱 선수를 상대로 한 (가스를 포기한) 4팩 벌처를 통해 "서지훈은 초반도 무섭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던 것 같고, 이는 충분히 성공하였습니다. 장기전을 선호하는 올드 테란들과 단기전을 선호하는 신예 테란 들 사이에서 서지훈 선수의 다양함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타오르는 불꽃, 변길섭

'정석' 김정민 선수와 함께 부활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변길섭 선수. 초반 게릴라를 피해 없이 방어하며 먼저 멀티하고, 드랍쉽으로 상대를 괴롭히다 물량으로 뚫고 나오는 전통적인 '테테전 승리 방정식'을 가감없이 보여주었기에 많은 올드팬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드랍쉽을 1기, 2기, 3기로 늘려 상대방의 가스를 레이스, 골리앗으로 소모하게 만들고 탱크가 부족한 상대의 조이기 라인을 힘으로 뚫고 나오는 뚝심은 테테전의 역사를 원점으로 돌려 놓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대 저그전은 이미 검증되었고, 대 테란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었지만 고질적인 약점인 대 프로토스 전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강민 선수, 전태규 선수, 박정석 선수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OSL이기에 대 프로토스 전에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이윤열만 빠졌을뿐

이제 남은건 마지막 승부입니다. 이윤열 선수만 빠졌을뿐, 테테전 최강자들이 펼친 이번 '챌린지리그 3rd 순위결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이기에 특정 선수의 우위를 점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패러독스2>가 두 번 사용된다면 조심스레 변길섭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겠습니다만.) 최고의 자리에서 바닦으로 내려 앉은 두 선수들에게 이번 '챌린지리그 3rd 1위결정전'은 게이머로서 2막을 열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 없습니다. 어느 선수가 되었든 초등학교 어린이가 연필을 꽉 쥐고 또박또박 힘주어 획을 긋듯이, 테란의 역사를 새로이 기록할 때가 되었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최고의 준비를 통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세요!

2004/02/25, sy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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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5 17:2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는 한 번 사용되지만, 변스탤지아가 2번 사용되더군요-_-;
길섭선수 스타리그 가세요☆
Trick_kkk
04/02/25 17:45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경기를 그리 주목해서 본 것은 아니지만 언뜻 보기에도 왠지 무척 세련되어 보이더군요.
더불어 확실히 '강하다'라는 느낌도.
최연성 선수 어제의 센터배럭은 참 안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신선했습니다. 음..그리고 챌린지에서의 4연패는 가뜩이나
없는 전적에 승률은 또 엄청나게 깎아 먹었군요..액땜했다 생각하고 듀얼 무사히 통과하길 바랍니다.
온겜에서도 최연승.. 기록 세우시기를.-_-
지구인
04/02/25 18:17
수정 아이콘
어느누가 또 한번 듀얼에서 (어느분의 표현을 빌려) 피말리는 치열한 싸움을 하게될지, 지름길로 먼저 올라가서 동료들을 내려다보며 다시금 정진하게 될 지- 팬이면서도 쉽사리 우위를 점치지 못할 만큼 조심스럽네요.
두 선수의 건승을 빕니다. ........서지훈화이팅(!)
MistyDay
04/02/25 18:21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OSL본선에서 이윤열선수를 잡고, kimera님께서 말하신 '절대 테란'으로 거듭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서도 4번시드 받고 당당히 이윤열 선수를 지목했으면 하네요 ㅇㅅㅇ
RaiNwith
04/02/25 18:3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화이팅! 온게임넷스타리그를 너무 많이 비워두셨네요.
화려하게 시드받고 차기리그로 갑시다 불꽃테란~
Boxer_Yellow
04/02/25 18:5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의 지각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깨끗이 잊으시고 듀얼에서도 강력한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또한, 드랍쉽 훼이크로 유일한 패점을 안긴 (실격패 제외하고요~~) 서지훈 선수와의 OPL에서의 리턴매치도 기대되네요~ 이루어 진다면 말입니다.. ^^
04/02/25 19:11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이번엔 스타리그 가시리라 믿습니다 ^^
진짜 1경기 5경기가 패러독스였다면.....길섭선수의 우위를 당연히 점쳤을텐데;
대학생은백수
04/02/25 19:15
수정 아이콘
깔끔한 글 잘 읽었습니다^0^
변길섭선수와 서지훈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 1위결정전이 즐겁고도 두렵습니다.
게다가 듀얼의 2위 자리는 정말..............
공포입니다-_-;;;
어쩌면 좋아요....ㅠ.ㅜ
미소가득
04/02/25 19:42
수정 아이콘
1위 결정전 정말 기대됩니다! 금요일엔 강민 선수 vs 변은종 선수의 4강전, 주말엔 양대 방송사 프로리그 결승전, 다음 주 화요일 챌린지 1위 결정전.... 으악 행복해요! +_+
변길섭 선수 시드 받으세요! 화이팅 화이팅!! (서지훈 선수 드랍쉽 페이크 정말 정말 멋있었는데... ( ..)a 서지훈 선수도 차기 리그 가시길^^)

저도 깔끔하게 정리 잘 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날라올라
04/02/25 19:58
수정 아이콘
시드받고 갑시다..제로스!!!
날라올라
04/02/25 19:59
수정 아이콘
차기스타리그 우승하세요~
크로캅
04/02/25 20:0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의 스타리그 진출을 기원하기 때문에 꼭 1위 차지 하시길 바랍니다.
04/02/25 20:51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꼭 1위하셔서 시드받으세요.2위는 절대 안되욧!
Chojja_Yellow
04/02/25 21:03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화이팅! -0-~
04/02/25 21: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서지훈선수 시드받으면 이윤열선수 지목할 것 같은 느낌~
두 테란 다 이뻐라 하는 제마음은 기쁨 반 불안 반이군요...;
에엣~우선은 두 -_- & -_- 분의 시드전이 기대됩니다!!
오병주
04/02/25 21:55
수정 아이콘
최연성MBC게임과대조되게정말-_ㅠ
한팬으로서정말안타깝네요ㅋ
듀얼에서잘하셔서스타리그가시길빌어야겟네요ㅋ
용잡이
04/02/25 22:01
수정 아이콘
결과야 어찌됫든 다들 수고하셧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고 편애하는^^;; 두명의 테란유저는
챌린지 순위결정전과는 상관없는곳에서
열심히 수련중이시지만(보고싶다 ㅠ.ㅠ)
어쨋든 변길섭선수대 서지훈선수의경기
무척 기대가됩니다^^
이번주부터 다음주에는
빅경기가 정말 많은 한주네요^^
스타 보다가 2주훌쩍 넘어 가겟군요^^
04/02/25 22:0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챌린지 2위하면 바로 듀얼 죽음의 조 탑승입니다.-_-;;
04/02/25 22:24
수정 아이콘
역시 관점의 차이일까요?
제가 본 엠겜에서의 최연성선수는 빠른멀티 후, 소수병력으로 자리를 먼저 잡고
상대병력을 방어한 다음에 그 이후에 터져나오는 물량으로 더 많은 멀티를
가져가면서 이기는 모습으로 봐왔거든요. (제가 틀렸겠죠 뭐 -_-;;)


그나저나 서지훈선수의 스타일이 예전에는

[먼저 몇대 맞아주고, 원펀치 쓰리강냉이!!] 라는 무서운 한방이였다면, 이번 챌린지에서의 모습은
[나는 니가 무엇을 할지 다 알고있다.] 인 것 같습니다. (기습적인 BBS빼구요 -_-;)
시종일관 상대를 가만 안두는모습도 인상적이였구요.

변길섭선수는 '시나브로' 이기는 플레이... 물흐르듯 경기진행이 되니
주도권은 어느새 변길섭선수에게로 넘어가있는.... 정말 상대가 지고나서
'왜 밀렸지?' 라고 다시 리플레이를 보며 고민할법한 플레이...
특징이 없으면서, 변길섭선수의 미소띈 무표정과 왠지 맞물리는 듯한 도의 경지에 다다른
신선들이 장기를 두는듯이 물흐르는듯한 플레이 (-_-;;;)
하지만 동시에 강력함도 느낄 수 있는 플레이...

제로스, 불꽃과의 결전만큼은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_-...

누가 이기든 3:2로만 이겨주세요 -_-
메롱+_+
04/02/26 01:06
수정 아이콘
제로스 빠샤링이요~♡
과자공장사장
04/02/26 01:25
수정 아이콘
아~ 서테란 경기가 벌써 기다려지는군요
왠지, 5경기 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신난다~
Ms.초밥왕
04/02/26 01:33
수정 아이콘
......자자.....길섭섭수...시드받고 기분 좋게 차기옹겜넷 시작하자구요~!
화이팅!!! ;)
다크아칸의공
04/02/26 09:3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어쩔수 없이 전략으로써 승부를 봤다?..아닌것 같습니다..최연성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보고 자신도 뭔가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그런듯 싶습니다..최연성 선수는 KTF 에버컵때 8승1패란 성적을 세웠고 전략적인 맵에 약하다는걸 인정할수 없는거죠.
04/02/26 10:04
수정 아이콘
제목에요
OSl이 아니고
OCL로 바꾸시는게
더 갈끔해 보이지 않나요?
04/02/26 10:20
수정 아이콘
젤로스, 더마린, 옐로우, 나다, 제우스는 무조건 파이팅!



휙~
(사라진다)
마린걸
04/02/26 11:37
수정 아이콘
한판씩 주고받고 치고받고 해서 3:2로 서테란이 승리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____^
04/02/26 11:41
수정 아이콘
와, 성의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거실만큼 좋은 분석이라 생각되네요.
초등학교 어린이가 연필을 꽉 쥐고 또박또박 힘주어 획을 긋듯이..^^ 두 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한빛]
04/02/26 17:07
수정 아이콘
요즘 KTF의 두 테란들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싱크 엔드 더마린 스타리그 꼭 진출합시다
동갑내기-_-
04/02/26 22:26
수정 아이콘
앞으로 타올라야 할시간이 많기에~길섭선수의 차기스타리진출을 희망합니다!!!꼭 시드받으시길~^^
어버_재밥
04/02/27 00:00
수정 아이콘
변스텔지아에서 웃었습니다.하하;;.
KTF의 blaze,themarine 화이팅입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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