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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9 21:06:59
Name Love.of.Tears.
Subject Thank U for PgR Family....
안녕하세요~ Love.of.Tears.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니깐 약간 어색한데요..

피지알에 가입한지도 오래되었지만 그냥 가입안하고
눈팅만 하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한명의 이스포츠 팬으로써 정말 피지알을 바라보면서
감격스러웠던적이 있습니다 그냥 게임으로서 묻혀버릴 수 있었던 것을
서로 나누고 공유해가는 모습들..

우리의 부모님 세대와는 다른 각도로 봐주는 시선들
이따금씩 따가운 질책들도 있었지만 그게 다 이스포츠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라고 여겼습니다

스타 혹은 그 이외 게임들의 이야기로 뜨거운 이 곳에
한줄기 물이 되어보고자 조금씩 써내려 갔던 것이 게시판 다섯 페이지 이상을
채울 정도가 되었네요..

크나큰 격려와 조그마한 질책을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글에는 여느 글에서는 볼 수 없는 많지 않은 리플들을 보았지만
많은 조회수를 보면서 뿌듯했고 여러분들이 던져주시는 쪽지나 리플을 보면서
참 많이 흐뭇했습니다 ^^

여러 분들의 말씀이 기억나지만 그 분들 중 어느 분의 리플 가운데
"Love.of.Tears.님은 언제나 꾸준함을 보여주셔서 좋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저의 생각이 그랬기 때문에 알아주셔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저는 쉽게 포기합니다 하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선
미련하리만치 이어나갑니다 피지알에 글 쓰는 일도 그러했습니다

비록 제 글 솜씨가 뛰어나질 않아 추게에 한번도 못간 사람입니다만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그 분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이것 뿐이라고 여겼기에 써 나간 것입니다

이제 저는 바라보는 이로 만족하려합니다
더이상 써 나갈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제 인생의 독백은 계속되고
그 독백이 누군가에게로 이어져 가겠지만 여기서의 할일은 지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가족적인 피지알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의 인생의 한페이지가 어두움의 그림자로 가려질지라도
지금 당신께서 계시는 그 곳엔 언젠가 밝음의 모습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제 저의 독백은 저만의 공간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밤낮없이 그 무언가를 읊조렸던 ...
그 무엇이 저 사람 인생엔 중요한 것이구나 ..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요 ..
여러분 기억속에 L.O.T.는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리플로 찾아뵐게요~! ^^
감사합니다...




Love is NO.1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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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9 21:15
수정 아이콘
가끔이나마 공감하는 내용이 올라오면 쪽지도 하나 못 보내드렸었는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종종 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주제의 글이라도..
JJongSaMa
06/03/19 21:23
수정 아이콘
헉... 더이상 안쓰시는건가요. Love.of.Tears님 시는 제가 이번에 동아리(시동아리) 뽑는 오디션할때 가장좋아하는시로 뽑을려고했는데.... 그만쓰신다니...
꼭 돌아오세요 ㅠㅠ
06/03/19 21:23
수정 아이콘
리플로라도 뵈요~^^
06/03/19 23:05
수정 아이콘
멋진 사진과 어울리는 시를 이제 못본다니 아쉽네요~

정말 끝은 아니겠지요~?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_ _)
EpikHigh-Kebee
06/03/19 23:12
수정 아이콘
그 공간은 싸이월드인지.... 아쉽습니다 아무튼..
래토닝
06/03/19 23:27
수정 아이콘
이런 완전 아쉽네요....그리울 겁니다 ㅠㅠ
06/03/19 23:33
수정 아이콘
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평소엔 Love.of.Tears. 님의 글을 읽지 않았지만 오늘은 제목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글을 기대하던 독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만 쓰신다니 서운하네요. Love.of.Tears. 님의 글은 마치 총알님의 글처럼 조회수가 적더라도 꾸준한 매니아분들이 좋아하셨기 때문에 잔잔한 pgr의 자게에 가장 어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개인공간이 좋은 글로 가득해지시길^^
06/03/20 03:17
수정 아이콘
다시 PgR을 이 멋진 시들로 채워주시는 날만을 기다리겠습니다. ^^
06/03/20 04:45
수정 아이콘
행복하셨습니까, 아니 슬펐나요?
안테나를 세우면 소통을 바랐던 눈물님을 생각합니다.

딴지도 많았었죠. 하지만 굴하지 않은 사랑님이 좋았습니다.
시인이 아니라 리플러가 되시겠다구요?
이제 소통을 바라는, 가난한 영혼이 답을 받겠군요.
언제나
06/03/20 07:54
수정 아이콘
안녕히 가세요
Love.of.Tears.
06/03/20 09:41
수정 아이콘
행복했습니다 ^^
이젠 리플러가 되지만 가난한 리플러가 아니라
풍성한 그리움이 되어 여러분 앞에 남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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