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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5 15:53:54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5)-Nal_ra 강민
강   민-Race:Protoss Birthday:1982.3.15 Blood Type:A Team:KTF

MSL(KPGA 투어 포함) 주요 경력
Stout 2003 1차 MSL 우승
하나포스 Cengame 2004 3차 MSL 4위
SPRIS 2004 4차 MSL 3위

MSL 진출 횟수
Stout 2003 1차 MSL
TG 삼보 2003 2차 MSL(2연속 진출)
하나포스 Cengame 2004 3차 MSL(3연속 진출)
SPRIS 2004 4차 MSL(4연속 진출)
당신은 골프왕 2004~2005 5차 MSL(5연속 진출)
CYON 2005~2006 7차 MSL
8th MSL(2연속 진출)

총 7회 진출(연속진출 최고기록:5연속 진출)

2003년 1월,겜비씨가 MBC 게임으로 새단장을 하고 나서 경기장을 세종게임월드 스튜디

오로 바꾼뒤에,새로운 리그 MSL이 열렸다.

그때,게임아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으나,정작 대회 본선에는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프

로토스가,이 대회에 진출했으니. 그 프로토스가 바로 강민이였다.

당시 어리버리 질럿으로 유명했던 강민은,게임아이에서 내로라 하는 고수들을 꺾고,게임

아이에서 유명한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그가 처음으로 MSL에 진출하게 된것이였다.

Stout MSL에서 거의 프로게이머되기 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왔던 이윤열의 지

명을 받게 된 강민은,채러티에서 이윤열을 예술적인 운영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승자조 8강에 진출,이후에 변길섭,임요환,전태규를 차례로 꺾고,결국 다시한번 만난 이윤

열을 3(+1):0으로 꺾으면서,최초의 MSL 우승자가 되기까지에 이른다.

그때 당시 그의 플레이는 정말 꿈같았다. 테란전에서 당시 충격적이였던 노게이트 더블넥

을 시도하지 않나,프로토스전에서 패스트 캐리어를 시도하지 않나.(물론 섬전이였고,꽤

쓰이기도 했던 전략이긴 하지만.)물론 당시에 저그전이 없었기 때문에,아직 강민을 인정

하기에는 일렀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곧 그는 온게임넷에서 자신의 저그전 실력을 유

감없이 발휘해냈다.

하지만,프로토스로 2연패하기는 역시 힘든것일까?

다음 시즌에서 이병민,장진수에게 밀려 3차시즌에서 재기를 노려야했고,3차시즌에서 패자

조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이윤열과 맞붙게 되지만,아쉽게 2:1로 석패를 하면

서,결국 3차 MSL을 마무리 지을수 밖에 없었다.

KTF소속으로 첫 출전한 MSL,4차 SPRIS MSL에서 그는 패자조 준결승에서 이병민을 꿈

같은 '할루시네이션 리콜'로 보내버리고,기세좋게 패자조 결승에 진출하지만,당시 최고의

포스를 내뿜고 있었던 악마 박용욱에게 3:1로 밀리는 바람에,아쉽게도 3위로 마감해야 되

었다. 그 당시에 강민은 슬슬 온게임넷에서도 슬럼프가 오기 시작하고 있었고,MBC게임도

예외는 아니였다.

다음시즌 당신은 골프왕 배에서 전상욱에게 2:1패,박성준에게 2:1패배를 당하면서 서바이

버리그로 강등되어야 했던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이제 강민의 시대는 저물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바이버리그에서 그게 무슨소리냐는듯,스트레이트로 CYON MSL에 복귀

한 강민은,프로리그에서도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로써 활약하며 다시 재기의 의지를 불

태운다.

그리고 개막된 싸이언 MSL,16강 개막전에서 마재윤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며....... '강민

이번에는 힘들겠구나.......'라고 예상되었다. 하지만,패자조에서 전태규를 물리쳐 행보를

시작한 강민은,김민구,박정길을 내리 연파하며,순식간에 6강까지 들기에 이르렀다.

결국,아쉽게도 패자조 4강 2R에서 최연성에게 역전패 당하지만.......

그래도 그때 당시 그의 플레이는 '강민 부활했구나.'라고 칭찬을 받기에는 충분했다.

이후에 그는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도 간간히 활약하며,후기리그에서는 팀이 3위로 그쳤

으나,그랜드파이널에서는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데 공헌을 하게된다.

물론,아쉽게도 결승에서 팀플 1경기를 지며,팀도 패배했지만.......

8차시즌,이제 양대리거로써 부활한 강민.

'정글'이나 다름없는 MSL에서 강민의 '아슬아슬한 운영'을 스릴있게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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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06/03/05 16:07
수정 아이콘
당골왕 시절 보면서 아 강민 이러면 안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진이 전상욱,박성준이라니요;
아무튼 양대리그에서 강민을 본다니 좋네요.^^
06/03/05 16:30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생일은 3월 15일 입니다.
파벨네드베드
06/03/05 16:43
수정 아이콘
아 강민선수 양대리거 인가요
정말 행복하네요~
사신김치
06/03/05 17:0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정말 얼마만의 양대리거인지...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이번에는 둘 중에 하나는 우승합시다!!

즐쿰모드 부활이다앗~
여.우.야
06/03/05 17:34
수정 아이콘
온겜 하나더 올라왔을 뿐인데, 그 사실이 왜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믿어달라, 믿어달라 말하더니 이제는 정말 금요일 밤에도, 목요일 밤에도 당신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이번 두번의 개막전에선 또 어떤 삑사리를 선보일지, 기대하고 있을게요 ^^
KuTaR조군
06/03/05 18:56
수정 아이콘
고수를 내놓을수는 없고..^^;; 내로라하는 고수가 맞는 표현입니다.
La Valse
06/03/05 21:35
수정 아이콘
자! 강민, 가는겁니다~!! :)
로얄로더
06/03/11 23:2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우승 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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