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12 19:56:35
Name HIYA
Subject 저의 꿈은 강민, 당신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경기결과있습니다;)
저는 일단 중간에 잠시 쉰것까지 포함하면 스타라는 게임을 한지 6년정도 되었습니다.

초반 2년은 학원에서 그냥 놀면서 친구들이랑 하던것이였고

그후 2년동안은 대학 들어오면서 대전을 컴퓨터학원 다닐때보다 더 많이 하였고

작은 대회(학과대회)같은 것도 나가보고 그러다가

대2때 역시 작은 대회에서 너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서

한동안 약 1년 정도를 게임과 멀어졌습니다.

월드컵이라는 또 다른 변수때문에도 그랬지만 역시 그날의 패배가..

그러던 어느날 작년 여름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방학이라 집에 내려와서 심심한 나머지 TV를 켜게 되었고

거기서 슈마GO(그때는 그냥 GO팀)팀의 MBC게임 팀리그 우승했을때의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유독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가 강민선수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 뭔가 조금 다른 선수인데?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홈페이지및 카페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MBC스타리그 우승의 현장에 같이 했고

뒷풀이에서 좀 더 자세히 그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잊었던 스타에의 갈망을 다시 느끼게 되어 다시 게임에 손에 대기 시작했고

현재는 FG길드의 길원으로서 활동중입니다.

강민선수를 보면 항상 제가 꿈꿔왔던 그대로를 이루어줍니다.

뭔가 밀릴것 같아 조마조마한 순간에서도 뭔가를 해주겠지라는

뭔가 막연하다고 해야되나 아니 너무 절대적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믿음을 안게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꿈을 이루어주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테란의 벌쳐 난입과 조이기 모드인데..

그걸 침착하게 다크템플러를 계획하여 일명 마인 대박을 터트리며

거기에 셔틀에 다템을 다시 태워 역러쉬까지 할 정도로..

그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제2경기에서도.. 예상했다는듯이 포지를 올리고 그 틈을 노려 속업셔틀로 리버를 태워 공격..

그의 경기를 보면 정말 저의 꿈을 그가 이루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할 수 없는 그런 경기의 내용들을 그는 반드시 이루어주니깐요.

앞으로도 MSL에서 혼자 남은 프로토스 유저로서 결승까지 올라가길 바랍니다.

p.s 오늘 그의 배짱은 가히 대단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웅컁컁♡
04/02/12 20:00
수정 아이콘
닥템을 다시 태운게 아니라 처음 생산된 3기 닥템은 먼저 셔틀에 태워서 역러쉬를 간거고, 벌처와 조이기를 막아낸 닥템은 이후 생산된거 아닌가요?
04/02/12 20:02
수정 아이콘
으음; 처음에 막던 다템들을 2번째이던가? 다템 나올 시기를 교묘히 맞춰서 태워간거아니였나요? 그렇게 봤는데.. 아니면 흥분해서-_-; 잘못봤을수도 있겠군요.
trinite~
04/02/12 20:02
수정 아이콘
처음 생산된 것은 이미 셔틀에 태웠고, 마인 대박낸 다템은 새로 생산되것 같네요~
04/02/12 20:02
수정 아이콘
웅컁컁♡//님 맞을거에요~!!
04/02/12 20:0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경기를 흥분하면서 봤더니.. -_-; 축구보면서도 골넣은선수가 누구야...를 외치는 경우가 많다지요.(흥분하면서 봐서;)
결명자
04/02/12 20:0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지는것같은 암울모드 -> 러쉬온병력 전멸시키는 감동모드-> 역러쉬로 이어지는 황홀모드
(이 모두가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확히 닥템을 다시 태우고간것인지 먼저뽑았던 닥템이였는지....)
04/02/12 20:0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경기를 보면 짜릿하죠.
04/02/12 20:12
수정 아이콘
근데 두번째 커멘드는 언제 터진것일까요?; 엠겜은 개인화면모드가 없다보니까 처음에 드래군에게 터진것 외에는 언제 터진지..
워낙 상황이 급박했었고 흥분되었던 터라 ..
커맨드 주변에 마인도 있었는데 그사이에 또 셔틀에 닭템을 태웠을까요;
04/02/12 20:1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긴 주의 마인 배치 상황을 보니 아마도 자원 모잘라서 커맨드 취소한듯 합니다 일꾼 모조리 나와서 다템 막아야 하니 자원 모일 사이 없어서 아마도 막다 막다 자원 없어서 벌쳐 뽑기 위해 커맨드 취소하고 그돈으로 벌쳐 모은듯 합니다
결명자
04/02/12 20: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보니 킬햄님 말씀이 옳은 것같습니다. 러쉬갈때에는 건설하지않고 있었고, 나중에 화면에 잡혔을때, 마인도 그대로였기 때문에 중간에 짖다가 취소를 했던지(실수?) 이제야 막 새로짖던지...
배추도사
04/02/12 20:4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글들에 결과 있음 해놔도 제목만 봐도 결과 딱 아는데...;;;
뭔가 새삼스럽다는;
trinite~
04/02/12 20:47
수정 아이콘
F.L님// 그경기 끝나고 해설진이 리플보면서 설명해주셨죠... 커맨드는 자원이 모자라서 취소했다고 합니다.
04/02/13 01: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멋집니다. '멋있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
finethanx
04/02/13 16:36
수정 아이콘
브이오디로 보면서 질 것 같다고 아쉬워하며 딴 짓 하고 있었는데..ㅡㅡ; 어느새 다템들이 칼질을 신나게~..하하 정말 "깡민~~~!!!"이라고 소리지르면서 봤습니다. 무서운 선수! 언제부터 이 선수가 이렇게나 잘하고 있는건지..어느 순간에 보니 플토극강의 자리에 올라있는 그 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54 [전적] MSL 강민-이윤열 [12] 수시아5487 04/03/04 5487 0
2589 아카데마시상 특집-명감독들과 프로게이머의 닯은 꼴(1)임요환,홍진호,이윤열,강민 [21] 대규모일꾼드3534 04/03/01 3534 0
2588 @@ 강민...최연성...아직은 부족하다...하지만...~~ [13] 메딕아빠4768 04/03/01 4768 0
2567 강민 선수 앞에 놓인 허들 두 개 [79] 흐음7138 04/03/01 7138 0
2474 강민과 전태규는 S급 선수인가?(수정) [98] 그대는눈물겹5552 04/02/28 5552 0
2453 스타리그4강 강민vs변은종후기[스포일러] [40] 저그맨5462 04/02/27 5462 0
2435 스타 ... 후아유 ... 강민 ... 프로토스 [15] 섹쉬한 뇌4727 04/02/27 4727 0
2427 [축하]멋지다 강민! [27] 꿈은살아있다4875 04/02/26 4875 0
2418 강민對변은종 관전 포인트, 명승부의 조건 [43] 총알이 모자라.4936 04/02/26 4936 0
2310 Nal_rA, 강민 선수.. [22] 제3의타이밍5163 04/02/22 5163 0
2064 거부할 수 없는 그의 꿈. Nal_rA 강민. [금요일 경기 집중분석] [22] ManG4064 04/02/15 4064 0
2044 강민선수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팬의 찬양글;; [14] tempest3573 04/02/14 3573 0
2028 어제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 중에서 강민 선수의 물량에 관해서..(스포일러 有) [17] 빤스바보3775 04/02/14 3775 0
2014 변은종선수와 강민선수의 4강 맵에 대한 건의 [31] jjkahi3316 04/02/14 3316 0
1987 소름이 끼친다 강민..(2/13 OSL 8강 3주차 다소 편파적인Review) [33] 진짜 엑스터시3876 04/02/13 3876 0
1976 PGR 최고 스타는 강민? [83] 똑딱이5973 04/02/13 5973 0
1974 [짧은 소감] 한게임16강 임요환 vs 강민 전... [5] Calvin3396 04/02/13 3396 0
1953 센게임배 패자조 4강 강민 대 김현진 결과로 인한 pgr21 랭킹변화 [1] 킁킁4017 04/02/12 4017 0
1952 저의 꿈은 강민, 당신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경기결과있습니다;) [14] HIYA2880 04/02/12 2880 0
1950 강민 선수의 꿈을 다시 한번 봤습니다...ㅠ.ㅠ(결과있음) [54] MoreThanAir3916 04/02/12 3916 0
1764 강민 이윤열.....누구나 생각하는 최고의 빅매치(내용있습니다) [10] Ace of Base4406 04/02/06 4406 0
1705 최연성, 임요환선수의 판이하게 다른 플레이.. 그리고 강민 [18] 허유석5370 04/02/05 5370 0
1672 강민을 통해 분석해본 최근게임의 흐름. [32] homy5024 04/02/04 50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