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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7 17:26:00
Name woopi
Subject 역대 최고의 프저장기전 P강민 vs Z 마재윤.... 스포있음
강민선수가 수비형 프로토스의 길을 열은 이후.. 그리고 수비형 프로토스를 완성한 이후

수많은 수비형 프로토스 vs 무한확장 저그전 이 펼쳐 졌지만
ex) 박정석 vs 조용호   박정석 vs 마재윤   강민 vs 김준영, 박성준, etc...

이처럼 화끈하고 빈틈없게 진행된 대승부는 못 보았습니다.

강민선수 더블넥 하자..   4해처리를 가는 마재윤선수
11시까지 먹고 강민선수 진영에서 엎어지면 코닿는 1시까지
해처리를 않힌 마재윤선수

그순간 까지만해도 누가 이길진 예상 할수 없는 가운데
마재윤선수가 약간 앞선다는 생각을 했으나

강민선수의 무난한 테크 발전에
마재윤선수 자원 다 파먹은 6시 섬멀티에 괜히 병력을 소모시키는 바람에
100% vs 100% 에서    98% vs 100%  2프로 모자란 병력차이가
나중엔 큰 격차를 벌이고 말았네요

이 경기는 정말 스타 결승전이라고 해도 아니 그동안 있었던 프저전중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 강민선수의 본진을 치면서  갑자기 2다크스웜, 2 인스네어가
팍팍 뿌려질때  정말 전율이 솟아오르며.. 강민선수 지겠구나 했는데
강민선수 정말 사기에 가까운 아칸 리버 하템 캐리어 콤보로 그걸 막아내며
승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옵니다.

아쉬운점은 그 공격에서 7시와 여기저기 버로우 되어있던 히드라 3부대를
같이 동원해서 공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점입니다.

후반가서 강민선수는 스태틱 필드 ,  마인드 컨트롤,  피드백, 마엘스트롬
다 보여주었구요.

마재윤선수는 패러사이트 인스네어 플레이그 다크스웜 을 썼습니다.

12시에서 정신없는 싸움도 압권이었습니다만

가장 전율이었던 순간은
마지막 마재윤선수 자원 2남기고 최후공격을 펼칠때
디파일러 저글링 울트라 히드라 퀸 디바우러 스콜지 무탈리스크가
동시에 달려들면서  캐논을 다깨부수고

유닛이 히드라 디파일러밖에 안 남자  디파일러가 디파일러를 두마리씩이나 컨슘하며
다크스웜 써가며 캐논을 다 깨부수고

스콜지 12기가 쉴드 밖에 없는 캐리어에 달려들어 3~4기쯤 되는 남은 캐리어를
다 격추시키는 순간 터지는 인터셉터들  정말 최고의 장관이었습니다.

경기 시간내내 별로 실수가 없어 너무나도 치열했던 제게있어선
최고의 장기전 명승부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의 수비형 프로토스를 이기는 저그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PS) 너무나도 운이 않좋은 4명... 정말 역대 최고의 죽음의 조였고
차재욱선수는 자이언트 킬러라는 명성답게  2승..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PS2) 마재윤선수 다른조였으면 1위로 진출해도 할법 했는데
다음기회때 멋진 활약 부탁드립니다.

PS 추가) 이윤열 선수 절대 타이밍에 강민선수를 피씨방으로 떨어뜨렸네요
이 기세라면 다음 스타리그는 차재욱나 이윤열선수가 우승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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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5/08/27 17:27
수정 아이콘
강민 vs 박태민보다 1.5% 모자른 대박 명승부였습니다.
05/08/27 17:28
수정 아이콘
역대,사상 둘중 하나만 붙여야지 둘다 붙이니 어색하네요
그리고 그런지도 모르겟구요 -_-
05/08/27 17:30
수정 아이콘
그리구 스태틱필드는 디아블로 소서리스 스킬이구요 아비터는 스테시스인가 그럴겁니다
애송이
05/08/27 17:31
수정 아이콘
스테시스 필드
05/08/27 17:32
수정 아이콘
정말 경기 대박이였지만.. 12시 지역이 깨지면서 강민 선수 쪽으로 기울었죠.근성있게 계속 몰아쳤던 마재윤 선수의 공격과 강민 선수의 방어가만든 명승부 였어요~ 하지만 저도 박태민 vs 강민 전에 비해선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05/08/27 17:32
수정 아이콘
이런경기하고 허무하게 다시 피시방이네요 --;
05/08/27 17:32
수정 아이콘
아.. 발업질럿만 있었어도-_-
FoolAround
05/08/27 17:33
수정 아이콘
더 허무하군요 강민선수...ㅜ_ㅜ......... 5경기
이승섭
05/08/27 17:33
수정 아이콘
다 이겨놓고 ㅠㅠ
05/08/27 17:33
수정 아이콘
결국 강민 졋네요..
초록나무그늘
05/08/27 17:33
수정 아이콘
허무하긴 한데, 이윤열선수의 결단력이 더 멋지네요. 저라면, 보통 어떻게든 그 러쉬 막으면 멀티가져가려고 했을텐데..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아..ㅠㅠ 이윤열선수 진출한것도 좋지만..강민선수가..ㅠㅠ
蚩尤™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이윤열.... .... .... ..... .... .... .... .... .....

할말을 잃게 만드는 플레이,.....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악;;!!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만 나오면 무조건 역대 최고 겜이 되는군요 -_-;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아 5경기...
이윤열 선수 대단하네요.
강민 선수 아쉽네요.. 4경기 그리 명경기를 만들고.
05/08/27 17:34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의 판단이 너무 좋았고, 강민선수의 드라군들이 그 좁은 본진에 다 들어가있었던게 너무 아쉽습니다.
FoolAround
05/08/27 17:35
수정 아이콘
이윤열 강민선수 올라가길바랬지만 결국 2테란이네요... 이윤열선수 마지막경기 타이밍과 결단력 정말 좋군요
GrandSlammer
05/08/27 17:3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너무 대단합니다.
거기서 그런 상황판단이라니....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정말..
애송이
05/08/27 17:36
수정 아이콘
이윤열...
해머로 강민의 꿈을 산산히 깨버리네요.
나빠요.ㅜㅜ
FoolAround
05/08/27 17:36
수정 아이콘
↑ 글쎄요
두번의 가을
05/08/27 17:36
수정 아이콘
'역대 사상 최고의'라는 표현은 경기후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 같군요
약간은 모자란 느낌이네요
그것보다 5경기 이윤열선수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할것 같군요
일반 배넷에서 제가 플토로 그상황이였다면 거의 80%이상 잡았다고 생각했을것같네요
05/08/27 17:37
수정 아이콘
추가요) 박태민전보다 2% 모자라다고 느끼실수도 있지만 2인용 맵이라는 점과 강민선수가 그때 이후로 더욱 발전했다고 생각했을때 .. 마재윤선수가 더 어렵게 게임을 할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5/08/27 17:37
수정 아이콘
그림같이/공감 0%
05/08/27 17:3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저그상대로는 정말 극강의 포쓰를 보여주고있는데
테란상대로의 허접함이 정말 아쉽습니다.
각고의 노력을 하여 하루빨리 메이저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얍삽랜덤
05/08/27 17:3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계속 저그전 줄창 더블넥만 하네요ㅡ.ㅡ;;
승률이 보장 됀다고는 하나 강민 선수란 네임벨류에 맞게 강민선수 다운 경기 가 보고 싶습니다.
두번의 가을
05/08/27 17:39
수정 아이콘
그림같이// 그럼 강민이 아니면 누가 스타리그 올라갈 실력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강민선수가 스타리그급선수임에 일말의 의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8/27 17:39
수정 아이콘
추가 2) "역대 사상 최고" 대략 간추렸습니다. 경기보고 흥분해서 그런 표현을 쓰고 검토를 못한점 양해 바라며 .. 그런 의견은 쪽지로 부탁합니다.
두번의 가을
05/08/27 17:40
수정 아이콘
얍삽랜덤// 바로 그 더블넥에 이은 수비형 프로토스의 진수가 강민이라는 네임벨류를 가진 선수가 아니면 어려운 전략입니다
FoolAround
05/08/27 17:42
수정 아이콘
허접함이란말 함부로쓰는군요
05/08/27 17:44
수정 아이콘
이런.. 차재욱따위는 올라가고 왜 강민은 떨어진단 말인가.. f조는 어쩔수 없어도 대진만 바뀌었어도 괜찮았을것을...
05/08/27 17:44
수정 아이콘
얍삽랜덤님//이 경기만큼 강민의 이름값을 해주는 시합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05/08/27 17:45
수정 아이콘
차재욱'따위'라는 표현에 수많은 태클들이 밑에 달릴거같다는 예상을
05/08/27 17:45
수정 아이콘
엄재경선수가 이윤열 선수는 이런 상황에서 본진 자원으로 올인 러쉬 하지 않고 멀티 먹을려고 할것이다 라고 하는순간 본진 비추니 3팩;; 결국 본진자원 올인 러쉬로 승리;
두번의 가을
05/08/27 17:45
수정 아이콘
요즘 게시판에서 거친표현을 함부로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군요
슈멜// '따위'라뇨!
05/08/27 17:46
수정 아이콘
슈멜님// 기분이 살짝 상하군요... 따위라니요?
완전소중등짝
05/08/27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전 강 민선수의 원게이트플레이를 보고싶긴 하지만..

무슨 전략을 쓰든 빌드를 짜든 그건 선수의 몫이지 팬들이 관여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05/08/27 17:49
수정 아이콘
저런 허접한 리플 따위를 보려고 여기서 있는게 아닙니다.
빨리 지우고 사라져 주세요:D
Junwi_[saM]
05/08/27 17:56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잘 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박성준의 스타일에 걸맞는 형태의 프로토스일까요.. 수비형토스는 운영이되어야하는가..
초록별의 전설
05/08/27 17:5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기분 안좋아지네요. 어떻게 개인적으로 잘 모를텐데, 사람한테 따위란 말을 쓸수가 있을까요...
새로운별
05/08/27 18:24
수정 아이콘
오늘보니까 정말 저런 수비형토스 어떻게 해야 이길지 어떤조합으로 싸워야할지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강민선수처럼만 할수있다면 저그가 이길수있을까요...
레몬빛유혹
05/08/27 19:53
수정 아이콘
얍삽랜덤// 계속 더블넥만 하는게 승률이 보장된다???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십시요... 대저그전상대로 수비형 프로토스를 구사하는게 강민선수가 저런식으로하니깐 아주 쉽게보이십니까?? 정말 이런말은 유치해서 안하지만은 직접한번 해보십시요.... 그리고 직접한번 다른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세요...
05/08/28 03:49
수정 아이콘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정석 선수 조차도 강민선수식으로 수비형 프로토스를 구사하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한적이 없다" 라는게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그만큼 어려운 운영이니 시도자체도 힘들었겠죠. 아 여담이지만 박정석 선수를 폄하하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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