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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7 11:12:28
Name 나르샤_스카이
Subject 팬들의 관심이 부족한 변은종 선수경기 한마디...
어제 4경기가 있었죠. 객관적으로 볼때 경기들이 스타리그급 경기는 되었지만..
뭔가 2% 부족한 듯한 내용들..

1경기 -
안기효 선수의 좋은 전략. 하지만 케리어와 병력 운용의 실수로 역전패..
솔직히 안기효선수가 질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깔끔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지 못한 안타까운 경기였구요.. 반대로 임요환 선수의 근성(?)이 돗보였죠

2경기 -
기대주였던 송병구 선수..  빌드가 완전히 엇갈렸죠. 맵핵을 쓴듯한 이병민 선수의 전략, 타이밍.. 하지만 역시 송병구선수의 대처가 너무 아쉬웠던 경기입니다.

3경기 -
제가 생각하는 어제 best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 팬은 아닙니다-_-;;)
vod로 봤는데 경기 시간이 상당히 짧더군요. 저글링발업도 안하고 앞마당을 먹는 변은종 선수.. 조용호 선수의 발업저글링에 밀려서 경기가 끝나는 줄 알고 기대 안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앞마당을 이용한 전략이었으니.. 상대도 앞마당을 먹게 유도하고, 자신의 앞마당을 앞마당멀티로 보지 생각하지 않고 투헤처리로 이용하면서 늦은 투헤처리상태인 조용호 선수를 타이밍 저글링 러쉬로 마무리 짓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대단한 포스를 느꼈습니다.
서지훈, 조용호 선수라는 두 거대산을 넘었습니다. 왠지 이번에 일 한번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4경기 -
경기 끝나고 두선수의 표정..
최연성: '쩝..'
김준영: '????'
마치 최연성 선수는 '그냥 이렇게 대충 해도 너정도는 이길수 있어.' 라는 듯한
계속적인 공격.. 병력을 흘려도 그 자신감은 계속 유지 되는 듯이 보였으나.
의외로 잘버티는 김준영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어라;;' 하는 표정..
'에히 ~ 그래 너 잘 막았다!' 하며 1승을 던져주는 최연성 선수를 보는듯 했습니다.
시종일관 너무 상대를 쉽게 본 듯한 플레이였습니다.

최연성 선수 팬인데.. 최연성 선수..mbc게임에서 우승한번 하고와야 온게임넷에서 다시 포스를 발휘해줄런지.. 흠..
아무튼 변은종선수의 전략과 타이밍 운영이 가장 돗보이는 어제 경기였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피해서 은근히 포스를 올리고 있는 변은종 선수의 플레이에 이번시즌을 기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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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11:32
수정 아이콘
사나이는 스트레이트!
마리아
05/08/27 11:33
수정 아이콘
도대체 관심이라는 기준이 어떤건지 궁금합니다.-_-;;
그냥 제목을 어제 경기 관정평이라고 수정하시는건 어떨지...
이병민 선수와 더불어 관심관심 하는데..
지금은 충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고살기힘들
05/08/27 11:40
수정 아이콘
베스트 경기는 잘 모르겠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1경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경기 끝날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크루세이더
05/08/27 11:42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 어느 새 2승으로 조 1위입니다.
삼성칸으로 온 이후 전반적으로 잘 풀리는 느낌이죠.
다만 후기리그때는 에이스의 확실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삼성칸의 변은종 선수가 에이스 역할만 확실히 해낸다면 삼성칸은 우승후보죠.
Dragoon_
05/08/27 11:44
수정 아이콘
밑에 이병민선수 글은 꼬릿말이 48개인데 변은종선수 글은 4개 -_-;;
허클베리핀
05/08/27 11:5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쉽게 보고 gg를 친걸까요?;; 조금은 의아하네요. 제가 아는 최연성 선수는 더 끌어도 역전의 빌미가없을때 gg를 치던 선수인데.
Trick_kkk
05/08/27 11:51
수정 아이콘
4경기에 대한 관전평이 참...-_-..
최연성 선수 어제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경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05/08/27 11:5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어제 플레이는 '대충해도 너정도는 이길수있어' 이런 느낌이 좀 느껴졌습니다. 결국 하루종일 공격만하다가 더이상 어려워지니까 바로 gg치고 ' 그래. 1승 너가져라' 이런 느낌이 좀 들었죠
COnTROL_P
05/08/27 12:08
수정 아이콘
스트레이트!!!!!
05/08/27 12:15
수정 아이콘
어제 4경기를 보면서도 3경기에 대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저그유저로서... 저저전이 가장 자신이 없거든요.. 가만 생각해보면 진짜 고도의 심리전이 오고 갔던 게임인듯 하네요.. 이제 남은 경기도 프로토스이니.. 왠만하면 8강 진출이네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가 관심을 못받는건... 그날 이기면 꼭 다른 대박 게임이 나옵니다.. 늘 그런건 아니지만.. 꽤 자주 그러더군요..;;
레몬빛유혹
05/08/27 1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연성선수는 경기의 질을위해서 gg타이밍을 적절하게 쳐줬으면합니다.....
최연성선수가 gg칠때 해설진들도 아닌줄착각했고 관중들도 약간 멈칫했다가 함성이 조금 들리더군요....
정말 명경기를 만들수도있을것같으면서도 항상 허무합니다.... 최연성선수가 진경기중에서는 명경기가 별로없죠.... 소위 탑승은 절대로 안한다는걸로 gg타이밍을 빨리친다느니 그런소리들이 나도는데 경기의 질을위해서 허무하게좀 안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역전이 가능하다던지 그런상황은 아니었지만 경기가 약간기울었다싶으면 바로 나가는게 좋은경기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리는게 아쉬워서 그럽니다..
정대진
05/08/27 12:27
수정 아이콘
저는 진걸 인정하고 깨끗하게 나가는 모습이 좋던데요 어제 경기가 허무했던건 지지타이밍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05/08/27 12:28
수정 아이콘
방송중에도 자주나오지만 GG치는것은 선수의 고유권한으로 알고있습니다.
Neosteam Rule
05/08/27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최연성 팬이긴 하지만, 너무 자신감 혹은 자만심 넘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그런 모습이 매력이라 끌리긴 하지만요.
05/08/27 12:3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자신감 또는 자만감이라... 뭘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전 최연성 선수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는지 충분히 알수 있겠더군요. 8배럭 이후 빠른멀티에 바로 이어지는 파이어뱃 성큰 무시하고 뛰기.. 등등 많은 준비를 한것으로 보입니다만
김명진
05/08/27 13:0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더이상 게임을 유지해봤자 승리를 따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GG를 친겁니다. 팬들이 보기에 명경기가 나오려면 좀더 늦게 GG를 쳐야 한다는 말은 선수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 같네요.
가령 최연성선수가 탑승은 거부한다는 마인드로 GG를 빨리치는거라도 그건 최연성선수의 자유죠...
scv의 힘!!
05/08/27 13:09
수정 아이콘
gg타이밍이 좀 난감하긴 했습니다...(그냥 어느순간 보니 끝났다는;;)
scv의 힘!!
05/08/27 13:1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이병민 선수보다 변은종선수가 관심이 더 없나요;;;;리플이 거의 몇배 차이나는듯;;;
Milky_way[K]
05/08/27 13:52
수정 아이콘
gg타이밍가지고 뭐라고 할 순 없죠. 자신이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겠다 싶을때 치는 것이 gg인데 그것을 다른 사람들의 주관에 의해 조절할 필요는 없는거죠.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항상 어제처럼 일찍 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 변은종 선수의 경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화끈하던걸요!
사나이는 스트레이트로!! 버벨형;;; 3승찍고 8강 가자!!
어딘데
05/08/27 14:53
수정 아이콘
별 걸 가지고 다 그런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gg를 빨리 치건 늦게 치건 선수들의 고유 권한이지 그걸 가지고 뭐라 그러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스타와 자주 비교되는 바둑에서도 끝내기 단계에서 5~6집 차이나도 끝까지 두어서 계가를 하는 기사가 있고
반집만 차이나도 미련없이 돌을 던지는 기사도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게이머도 있는거고 자신의 기준에서 안 된다는 판단이 서면
미련없이 경기 끝내는 게이머도 있는 겁니다
팬들의 기준에 맞춰서 선수들이 gg를 쳐야 하는겁니까?
그럴거면 차라리 gg 규정을 만드는게 낫겠네요
차선생
05/08/27 14:54
수정 아이콘
큰일입니다!

변은종 선수가
이병민 선수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밑에 글과 비교할 때,
조회수 1114 vs 2399
리플수 19 vs 61
밑에 글이 좀 일찍 쓰여진걸 감안해도
너무 차이납니다.

어제 파이터포럼 엠브이피에서도
4%의 팬투표로 5%의 이병민 선수에게 밀렸는데
(cf 임요환 71% -.-)
버관위 요즘 뭐하나요~
ㅠㅠ
Reaver愛
05/08/27 20:29
수정 아이콘
버관위는 pgr21에서 활동할래야 활동할 수가 없죠. 호미님과 운영진님들의 촘촘한 감시망 때문에.. 프리메이슨 수준
sgoodsq289
05/08/27 23:50
수정 아이콘
저는 변은종 선수 팬인데.......
제가 생각하는 저그의 가장 바람직한 못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처럼 불가능할것같은 플레이를 확 하는것도 아니고;;(솔직히 그런 플레이는 박성준 선수 아니면 그저 모험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전의 홍진호 선수처럼 그저 몰아치는것도 아니고...... 적당한 업그레이드와 운영을 보여주면서...
진짜..... 저그다운 플레이는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그다운 플레이는 상대보다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그 약간의 우위만을 지켜나가면서 그걸 쌓고 쌓아서 나중에 쥐쥐를 받아내는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업그레이드도 상당히 적절하게 해주는것 같아서... 맘에들더라고요..

변은종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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