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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2 17:22:27
Name SEIJI
Subject 게임라인을 아십니까?
지금은 PS2나 XBOX GAMECUBE등 게임기들이 다 정식으로 수입되고 게임들도 정식
으로 수입되어 한글화되고 인터넷 게임전문 사이트에서 게임공략기사를 마음껏 볼수
있는 그야말로 게임하기에는 풍요로운 시대이지만 7~8년전만 해도 비디오게임을 하기가
이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비디오게임관련 법안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게임은 나쁜거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으며(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지만..) 무엇보다 제대로 한글화된 게임이 없기에
외국어의 압박은 이루 말할수 없었지요. 더더군다나 이렇게 인터넷도 발달된 시대가
아니었기에 게임 관련 공략을 인터넷으로 찾는건 불가능했습니다.

그럴때 많은 비디오게임유저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게임잡지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게임라인입니다. 많은 게임라인 잡지 애독자들은 GAMELINE을 읽어 가메리네라고
도 읽기도 했는데 뭐 그런건 둘째치더라도...

게임라인이 나온것은 막 닌텐도의 슈퍼패미콤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새로운 차세대
게임기들이 나와 경쟁하던 시대였습니다. 세가의 새턴과 소니의 플스 이 두 기종이 닌텐도
다음가는 차세대 왕좌를 차지하기위해 혈투를 벌이던 시대였습니다.
닌텐도가 패미콤, 슈퍼패미콤의 성공에 안주해 카트리지를 포기하지않고 시디롬으로
넘어서는 게임계의 흐름을 거부했다면 세가와 소니는 발빠르게 시디롬으로 넘어서는
흐름에 편승해 새턴과 플스를 내놓음으로서 비디오 게임기의 왕좌를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죠. 세가가 닌텐도가 슈퍼패미콤으로 게임계를 호령했을때 항상 2인자
에 머물며 와신상담한 끝에 새턴을 들고 나와 1인자를 노렸다면 소니는 그동안 게임계
와는 별 상관없던 기업으로 새롭게 게임계에 들어와 소니를 가지고 게임계를 평정하려고
하지요. 한편 예전의 왕좌였던 닌텐도는 차세대기종으로 화려한 3D를 자랑하는 닌텐도
64를 들고나와 위의 두기종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 시기에 나와 한국 게임잡지로는 드물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게 게임라인입니다.

게임라인이 그렇게 인기를 끈 이유는 그동안의 잡지와는 다른 게임라인만의 독특한
개성때문이었죠. 특히 게임공략을 쓰는 기자들이 그동안의 기자들에 대한 상식을 깨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게임라인의 마스코트격인 정태룡씨는 독특한 말투와 어투로 게임잡지 기자로는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SBS 게임관련 방송에도 고정패널로 출연하기도 했지요.

불의 편집자 정태룡이다. 꼭사라! 두권사라!! 명부마도, 수라의길, 친구를 보면 친구를
베고 부처를 보면 부처를 벤다. 등 정태룡씨의 독특한 말투와 어찌보면 엽기적인 행동
들은 많은 게임라인 팬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정태룡씨가 유명해진건 게임라인에 실린 게임관련 만화들이었는데요. 게임만화
라는게 그렇게 흔치않았던 시대였으니만큼 상당히 신선한 시도 였는데 정태룡씨가
스토리와 원안을 쓰고 쥰쥰등이 그린 게임만화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엽기적이었고
그래서 많은 팬들을 양산했습니다. 몇년전에는 게임라인의 만화들을 모은 '아수라장'
이라는 책도 나왔습니다.(저도 한권 소유하고 있네요.)

하여간 게임잡지의 기자에게 어떠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개성을 부여한건 신선한 시도
였습니다. 보통 우리가 잡지를 볼때는 기사만 보지 기자에 대해선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는데 반해 게임라인은 오히려 게임기자를 전면에 내세워 그들의 캐릭터성을 강조한
거죠. 그리고 정태룡씨는 기자의 캐릭터성 강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구요.
그외 성용, 이응석, 이대우, 김진용, 현진영, 이태풍, 紅박등 여러 괴인(?)들이 있었죠.

그외에 여러 기발하고 해학이 넘치는 기사들이 게임라인 구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
니다. 그중 생각나는건

군바리 퀘스트 - 군대를 RPG라고 생각하고 고참, 하사관등을 NPC, 몬스터로 설정하고
짱박히기, 굴리기등을 어빌리티 건빵, 삽등을 아이템으로 설정해서 재미있게 풀어나감.

비아라인 - 정력을 높여주는 비아그린을 패러디해 게임불감증으로 손가락이 수그러들고
게임에 흥미를 잃을때 비아라인이라는 책을 읽으면 다시 손가락이 벌떡 써고 원만한
게임생활을 영위할수있다고 씀.

고대유희놀이사 - 어린이들이 즐겨놀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개뼈다구등을 상세히
분석 필승법과 전략, 꽁수들을 설명함.

먹부림특집 - 게임에서 나오는 여러 먹는 아이템들을 소개. 그리고 그런 먹을 아이템등
은 누가 거기다 갔다누웠나 심층적으로 분석.

쓰레기통에서 건졌다 - 대작게임이나 일류게임이 아닌 많은 이들이 말하는 쓰레기게임
을 분석하고 클리어하면서 어째서 이러한 게임이 쓰레기가 되었는가를 심층적으로 분석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게임회사등을 알게되었고 각각 게임회사들에 대해 제멋대로의
편견이 생겨버렸네요.

세가 - 언제나 불운한 2인자. 게임개발능력은 최고나 그들의 마케팅능력은 그것에
따라오지못해 언제나 남들이 생각못하는 엽기적인 물건을 만드나 판매가 제대로 되지
못함. 닌텐도에 이어 소니에게도 밀리고 언제나 2인자에 머무르게 되는 불운한 게임
제작회사. (게임라인에는 세가쪽 게임을 주로 다루는 새턴베이스와 플스쪽 게임을 주로
다루던 플스클럽이 있었고 닌텐도 게임을 주로 다루는 임천당이 있었습니다만 플스클럽
이 좀 점잖고 평범한 분위기였던것에 반해 새턴베이스는 담당자가 정태룡이어서 그런가
상당히 엽기적이고 상식을 넘어섰죠. 그점때문에 새턴베이스를 주로보고 플스보다는
새턴에 더 정이갔던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새턴은 한번쯤 구해보고 싶은 게임기이기도
하구요.)

소니 - 닌텐도를 거쳐 1인자에 오른 기업. 세가에 비해 게임개발능력은 떨어졌으나
뛰어난 마켓팅능력과 앞을 내다보는 능력으로 게임시장의 왕좌에 등극하다.

닌텐도 - 패미컴, 슈퍼패미컴을 거치며 한때 게임시장의 왕좌로 군림했으나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카트리지를 고집하는 바람에 소니에게 왕좌를 내준다.
게임의 목적은 유희와 즐거움이라는 단순한 명제를 끝까지 고집하는 회사

스퀘어 - 소니가 비디오시장을 석권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을 제공한 회사. 한때 닌텐도
의 오른팔로서 슈퍼 패미콤으로 수많은 명작게임을 발매했으나 닌텐도와의 알력이생겨
소니에 붙어 파이널 판타지 7을 플스로 내면서 플스가 게임시장을 석권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침. 영화같은 게임을 추구하는 회사로 다양한 명작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에닉스 - 스퀘어의 파이널판타지와 더불어 일본양대 rpg 드래곤퀘스트의 제작자.
역시 한때 닌텐도의 든든한 동료였으나 스퀘어의 꼬드김에 플스로 넘어옴

남코 - 초기 소니의 플스의 판매량을 올리는데 가장 큰 지원을 했던 회사. 철권등 인기
아케이드게임을 플스로 200% 컨버젼함으로서 플스의 초창기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스퀘어, 에닉스와 더불어 소니 3대 서드파티중 하나.

게임아츠 - 플스에 스퀘어가 있다면 새턴에 게임아츠가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새턴에서
그란디아, 루나등 수많은 명작 rpg을 만들어냄.

캡콤, 코나미 - 한 게임기에 치중하지않고 멀티 포맷을 지향함

반다이 - 여러 애니, 만화 캐릭터를 가지고 캐릭터게임을 만들어내나 그다지 게임성은
인정받지 못하는 회사. 게임라인기자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지금은 게임라인은 영원히 사라지고 게임라인의 기자들이 다시 뭉쳐 월간게이머즈와
플레이스테이션 잡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더 대중적으로 변했지만 예전 게임
라인을 보는 독자로서 예전의 마이너틱하고 엽기발랄했던 모습들이 그리워지네요.

이상 게임라인에 대한 여러가지 추억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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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2 17:28
수정 아이콘
파판 7이후 거의 한권도 빠지지 않고 사 모았었던 게임라인..
그 뒤 출판사와의 트러블때문에 기자들이 독립해서 게임라이프를 창간했지만 사기당해서 망해버리고...(딱 두권 나왔었죠.. 버린 기억도 없는데 어디갔는지 원..)
그 뒤 게임공략 단행본으로 자금을 모아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창간.. 하지만 몇달 뒤 상표권 침해로 결국 현재의 게이머즈가 되었죠.
개인적으로 정태룡 기자님도 좋았지만 이응석 기자(현재는 팀장이라죠)님도 좋아라 했습니다.
어쨌든 저도 예전의 게임라인이 그립긴하지만..^^ 지금 게이머즈가 그렇게 된다면 실망할 것도 같네요.
snookiex
05/07/22 17:35
수정 아이콘
요즘 게이머즈도 예전에 비해 실망스럽더군요. 뭐 인터넷때문에 예전같은 월간지의 개념을 바란다면 큰 오산이겠지만 그래서 볼 말한 내용이 많이 줄어버린듯...
COnTROL_P
05/07/22 17:50
수정 아이콘
옛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도 제 책장한켠엔 게임라인 창간호부터...거의 다 빼곡히 싸여있다는..예전엔 PS나 새턴 등의 게임도 많이했지만..지금은 PS2나 큐브는 거의 키지도 안내요..가끔 가다 PSP만 한다는..
05/07/22 18:36
수정 아이콘
정태룡님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기획팀에 계시더군요.
이쥴레이
05/07/22 18:41
수정 아이콘
게임 라인 이전 잡지가 게임 타임즈라는 저주 받은 잡지가 있습니다.
표지가 버철캅2의 두 주인공이었죠

상당한 포쓰의 잡지였고, 그당시 고등학교 3학년인 정태룡씨의 첫이름과, 그리고 게임라인 주축 기자들의 얼굴을 알린 잡지였습니다.

이 잡지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준것이

바로 RPG의 궁금증이라는 만화였습니다.

예전 게임라인에서 연재된 용자들의 만행(?)의 초석적인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작한것이 바로 정태룡씨였고
저의 뇌리에 그 3자를 팍하고 박아버린 분이죠

그당시 상식을 깨버리는 유머와 매니악한 분위기에 반해버린 잡지죠..


하지만 2권 발매하고는 망해 버렸습니다.

울면서 게임챔프를 사보던중...

PC잡지와 합본으로 게임라인이 창간하더군요..
그당시 별책부록으로 주는 KOF 공략을 살려고 산기억이 납니다.
창간호 선물이 꽤 푸짐 했죠

예전 게임타임즈의 바로 그 기자분들과 정태룡이라는 이름 덕분에 환호하면서 산기억이 납니다.

랑그릿사3 공략이 3분1 정도를 차지 할정도로.. 공략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되었죠..

나중 PC와 분리하여 비디오 전용으로 전설(?)의 게임라인이 되었죠

그이후 잘보다가 너무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지루할때쯤 =_=;

큰 사건이 터지죠.. 바로 게임라인 주축 기자분들이 전부 웅진에서 나오시고 새로 게임잡지를 창간 하였습니다.

게임라이프라는 물건이었죠

전이때 예전 게임타임즈처럼 설마 2달만에 망하는거 아냐?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나 2달만에 사기로 인해 망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능력좋고 한시대를 풍미 했다는 기자분들이 전부 흩어졌을때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이후 군대 갔던 정태룡씨의 제대와 함께 코믹에서 판매한 100원짜리 잡지

게임머즈 창간 홍보물 회지(?)를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혹시나 게임머즈도 2달 나오고 망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까지 잘 달리고 있는것을 보니 안심 입니다 @_@

게임 잡지.. 예전에 참 많았죠..

게임월드라는 잡지가 참 기억에 남는군요..
05/07/22 18:46
수정 아이콘
음.;스퀘어와 에닉스는 합병했죠-ㅂ-;
양아치테란
05/07/22 19:05
수정 아이콘
게임라인의 백미는 우씨라인이죠
정말 밤을새면서 열독했던 게임라인.....
2001년 5월호를 끝내고 폐간됐을땐 정말 좌절감에 빠졌었죠
근데 다음달에 부활하더니 결국 2001년 10월호를 끝으로 완전폐간...
전 정태룡님보단 지니짱 이라는 닉을 가진 이용혁 기자님과
어윈이라는 닉을 쓰시는 문성호 기자님이 가장 기억에남네요
이용혁기자님은 한정판 매니아
문성호기자님은 슈퍼로봇대전.KOF 엄청난 매니아셨죠
올드카이노스
05/07/22 19:08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매거진과 게임피아로 게임지를 접했네요 -__-;
특히 게임 매거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확실히 요즘 게이머즈에서는 옛날의 그 감동을 찾기 힘든 것 같아요.(사실..게임 자체도 그렇지만..)
공고리
05/07/22 19:36
수정 아이콘
전 게임챔프, PC게임 잡지는 V챔프.
강은희
05/07/22 20:0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ㅇㅁㅇ!! 저 게임라인 애독자였습니다.물론 그림도 많이 보내서 상당히 유명했었습니다. 후후 닉넴은 밝히지 않겠음 ㅡ.ㅡ;게임라인이 중간에 부도가 나서 기자들 다 바뀌고 새로 창단됐는데 요새는 ps2게임 공략잡지로 바꼈더군요.그리고 원래 게임라인에 계시던 기자분들이 뭉쳐서 다시 게임잡지 만들으셨는데 어떤 사람이(누군지 잘 기억이 안남) 돈을 들고 튀어서-_-; 난관에 부딪혔다가 다시 뭉쳐서 게임라이프라는 잡지를 내셨죠.그 후로는 잘 모르겠네요.
강은희
05/07/22 20:04
수정 아이콘
지니짱이라는 닉넴 쓰시는 이용혁 기자님 별명이 삼국지 인물이라고 해서 방통 아니냐고 편지 보냈었는데 끝끝내 밝히시지 않더군요.분명히 방통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새턴코너가 망해서 한 귀퉁이로 쫓겨나셨어도 제 그림 실어주셨었는데..흠...옛날 생각 나네요..
05/07/22 20:28
수정 아이콘
게임월드, 겜통, 게임챔프, 게임매거진, 게임라인, 게이머즈, 월간 플스.......91년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사고 있는 잡지들 입니다.(그동안 들인 돈이ㅡㅡ;;;) 확실히 그 중에서 최고였던 잡지는 역시 가메리네였죠^^; 게이머즈는 큰 불만은 없었는데 개편된 후에 이도저도 아닌 모양으로 바뀐 것 같아 불만입니다. 게임관련 책이면 게임 관련 기사나 코너가 많아야지 이상한 코너들이 많이 늘어서 볼 거리가 팍 줄어들었죠.
세리스
05/07/22 20:38
수정 아이콘
게임타임즈의 '게이머의 분뇨' 다시 한번 볼수 있으면 좋으련만... 확실히 그당시 날리던 기자분들이 다른쪽으로 진출 하신 이후로 잡지 읽는 재미는 많이 줄어버렸습니다. 전에는 그냥 공략 읽는 재미만 해도 쏠쏠했는데 말이죠. 그분들(?)이 있었을때의 게임라인과 게이머즈...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ps- 그분들 나가시고 새로 개편된 게임라인의 '우씨라인' 아마 그거 나왔을때부터 게임라인을 안샀던거 같네요.
Luvnpce*
05/07/22 20:57
수정 아이콘
가메리네.. 우우; 그때가 빠바박 하게 그립네요.
김효경
05/07/22 21:50
수정 아이콘
제 친구와 저는 감히 민족정론지로 가메리네를 꼽았지요.
게임라인 2기도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정태룡님께서 계실 때도 괜찮았지만 말이죠. 저는 Nac기자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과월호 가지고 계신 분들 시맨 공략을 꼭 보시길. 정말 인간과 게임에 대해 생각해 볼 정도로 훌륭한 공략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혜선날다
05/07/22 22:47
수정 아이콘
95년 1월호던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
그당시의 천지창조 공략이 아직도 생각나는..
양아치테란
05/07/22 23:11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 님혹시 예전 엽서에다가 조조에 대한 편지를 보내신분 아닌가요 그대 지니짱기자님의 답변이 자기도 삼국지를 좋아해서 많이읽었고
또 별명도 삼국지인물중한명이라고 한게기억이 나는데
그 조조를 좋아하시는분 맞아요 맞다면 반갑네요 ㅠㅠ
양아치테란
05/07/22 23:13
수정 아이콘
지금 게임라인 과월호를 들쳐보니 그편지 보내신분 닉네임이
사.소.봉 님이셨는데 혹시 본인?;;
lightkwang
05/07/22 23:59
수정 아이콘
아 게임라인 예전에.. 용돈 쪼개서 샀더라죠.. 새턴이 사양길로 접어들며.. 게임잡지도 접어지만요.. ㅠ-ㅠ 군바리 퀘스트 생각나네요 하하
호텔아프리카
05/07/23 00:03
수정 아이콘
게임월드와 게임뉴스가 양대산맥인 가운데 혜성같이 나타난 게임챔프..
버그를 찾아라가 기억나네요.. ^^
steady_go!
05/07/23 00:20
수정 아이콘
인수한 웅진이 제대로 게임라인 말아먹었던 것이 기억에 떠오르네요. 웅진.....
천일동안
05/07/23 00:2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라인을 애독한 사람입니다^^
게임기가 없던 시절에도 막 사서 보고 그랬죠..
예전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근데 참 사.소.봉이라는 닉넴은 저 아직도 기억에 나는군요=ㅁ=;;;;
KeyToMyHeart
05/07/23 01:46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 태클은 아니구요.순서가 좀 바뀐듯하네요. 원래 게임라인 가지님들이 다시 뭉쳐만든 잡지가 게임라이프이고...이후 2달만에 사기를 당해 난관에 부딪힌 후 나중에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컴백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이후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몇권내다가 일본측과 책 제목의 문제가 생겨 2000년 7월호인가..8월호인가부터 Gamer'z로 책 제목이 바뀌게 되었죠..개인적으로 비디오게임잡지 계에서 가장 아쉬운것은 Gamer'z 이후..같은 회사에서 출간된 게임비평의 '휴간'입니다. 언제 복간되려나...
KeyToMyHeart
05/07/23 01:50
수정 아이콘
저는 제 친구가 게임라인사고, 저는 게임매거진을 사고, 다른 한 친구는 게임챔프를 사고..해서 사이좋게 돌려보았었죠. 이후 월간 플스부터는 사모은 입장입니다만, 참 그때 게임잡지들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게임라인도 그렇지만, 매거진도 재밌었고, 챔프도 있었고, 각기 잡지 마다 특색이 있고, 대표하는 기자들도 있고해서 참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듯합니다.
저는 '군바리 퀘스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05/07/23 02:21
수정 아이콘
게임라인 과월호 어디서 구할데가 없을까요??
진짜 다시한번 보고 싶은 추억의 잡지인데....
DeathScythe
05/07/23 09:53
수정 아이콘
게임라인 시절에 독자들이 보냈던 그림이 수준이 장난이 아니었죠
지금 생각나는 닉네임이 madman working now님과 군서소님 정도네요. 두분 다 실력이 엄청났었죠
강은희
05/07/23 11:12
수정 아이콘
양아치테란님,천일동안님///저 맞습니다..;;;
KeyToMyHeart님// 그 게임라이프 만들기 전에 한번 누군가 돈 들고 튄적이 있습니다-_-; 이건 제가 게임라인 기자로 있던 애랑 알기 때문에 잘 알고있습죠;; 그 후에 다시 뭉쳐서 게임라이프가 나온거죠.그담에 또 난관에 부딪히고...
김상훈
05/07/23 11:13
수정 아이콘
매드맨워킹나우 님은 전공이 미술,예술 쪽인 학생이였던걸로 기억나고 군서소님은 서소가 서식하는 소녀의 약자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강은희
05/07/23 11:16
수정 아이콘
김상훈님//군.서.소는 군포에 서식하고 있는 소녀 줄임말이죠.그 담에 그 분이 시흥으로 이사를 가서 시.서.소가 됐습니다. 그 시서소 분도 만나본적이 있습니다.아 그때 많은 독자분들이랑 만났었는데 그립네요..
KeyToMyHeart
05/07/23 13:33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 그렇군요. 몰랐던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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