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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6 01:25:55
Name SEIJI
Subject 486, 그리고 고전게임에 대한 추억 <1>
오래된 컴퓨터유저분들이라면 286,386,486 그리고 dos라는 이름에
묘한 향수를 느끼실껍니다. 펜티엄을 지나 펜티엄4 까지 발전했고
윈도우 xp등이 일반화된 지금 그 예전 dos시절은 이제 왠만하면 쉽게
다시 경험하기는 힘들며 그시절 즐겨했던 게임들 역시 그래픽이 엄청나게
발전한 최근의 게임들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지금 실사를 방불케하는 엄청난 그래픽의 게임들을 즐기며
게임하나에 수기가씩 용량을 차지하는 게임들을 즐기면서도 그 예전
조악한 그래픽에 몇메가 정도되던 고전게임들의 향수에 가끔 빠져드는건
고전게임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처음 만져본 컴퓨터는 86,88컴퓨터였는데 이걸로는 워드 작업밖에
못했고 제대로 만져본 컴퓨터는 486 dx-50이었습니다. 아마 400메가 정도
의 용량에 램은 4mb정도였던 컴퓨터였었는데 이 컴을 살때만해도 최신형
컴중에 하나였었습니다.
당시 어린마음엔 400메가이니 게임하나당 1메가씩 치면 400개 정도 넣을
수있겠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좋아했었는데 지금 한게임당 수기가를 넘는
게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걸보면 참 세월 많이 지났구나하는걸
느낄수있습니다.

게임하나하는데도 지금처럼 그냥 간단히 인스톨만하고 실행시키면 되는게
아니라 골치아픈 메모리관리때문에 autoexec.bat와 config.sys파일
을 일일이 건드려주어야 했고 메모리 몇kb올리는데 사활을 걸고 밤새 메모리
관련 책 찾아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해서 게임하나를 실행시킬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
전용 부팅 디스켓하나 만들어 그것을 정말 보물처럼 가지고 다니기도 했지요.

지금생각하면 그렇게 고생해서 그래픽 구린 그런 게임들 왜 하나 라고
의문이 들기도 할테지만 사실 지금 겉보기 화려한 게임들보다는 예전의 고전
게임들이 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뛰어난 아이디어가 넘치는 아기자기한 고전게임들을 하면서 밤을 새우기도
하고 삼국지 3를 하며 천하를 통일할때 맞이하던 해돋이는 지금 생각해도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지금처럼 거대한 게임개발사가 엄청난 인원과 자본을 투자해서 게임을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 소수의 몇사람들이 생각이 맞아 게임을 만들어 탁월한
아이디어와 기획성으로 승부하던 시대였기에 다양한 아이디어의 기발한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오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패키지게임의 명맥이 끊어지고 여럿이서 같이하는 온라인게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금, 수많은 패키지게임이 나와 서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경쟁했던
패키지게임의 전성기... 그 시절에 했던 게임들과 그 게임을 돌렸던 486컴퓨터
를 아직까지 잊지못하는건 그 시절 게임들이 가진 낭만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서두는 이쯤하기로하고 지금은 제가 즐겨했던 고전게임들을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1. 대항해시대2


koei의 명작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2입니다. 뛰어난 시뮬레이션 게임을 많이
만들기로 유명한 koei지만 대항해시대2만큼 인기를 끈 게임도 흔치 않을겁니다.
당시 어느항구에서 어떤 물건을 사서 다른 항구에 팔아야 가장 이득을 많이 보는
지 일일이 종이에 적어 정리했던 기억이납니다. 정말 항해를 하고 탐험을 한다는
느낌을 절실히 느낄수있는 게임이었죠.

2. 페르시아의 왕자1


당시 이게임이 나왔을때 모든 사람들이 이 게임의 캐릭터의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에 놀라곤했죠.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던 게임으로 게임을 쉽게하기
위해 여러 치트키가 있었습니다. 후에 페르시아의 왕자2가 나왔지만 1이 주었던
충격과 즐거움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이게임이 286시절에 나왔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고 밖에 할수없네요.

3. 원숭이섬의 비밀2


세계적인 어드벤쳐 제작사 루카스아츠가 만든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지금이야
어드벤쳐 게임이 찬밥신세지만 예전 어드벤쳐게임은 주류장르중 하나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 이게임도 상당히 인기를 모은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한글화는 안되있지만
영어같은게 그리 어렵지는 않고 또 모르는 단어같은건 사전찾아가며 즐겁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게임과 더불어 인디아나존스4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어드벤쳐
게임중 하나였지요.

4. 폭소피구


너무나도 유명한 삼국지 무장쟁패의 캐릭터를 이용한 피구게임. 컴퓨터학원 다닐때
정말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조작은 간단하고 단순해도 나름대로 깔끔한 재미가 있던
게임입니다. 똑같은 캐릭터를 이용한 폭소장기도 있었죠.

5. 삼국지3


숱한 학생들을 밤을 새며 게임을 하게 했던 불후의 명작 삼국지 3입니다. 삼국지가
10까지 나왔어도 3을 최고의 명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그만한 재미를
가지고 있기때문일겁니다. 삼국지2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진 그래픽(지금에서는
그저그렇지만)과 더욱 발전된 게임성으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죠. 게임을 너무해서
도가 튼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을 학대하며 게임을 즐기곤했는데 엄백호로 천하통일
하기, 공손월로 천하통일하기 등 다양했습니다.

6. 그날이오면3


미리내에서 만든 국산슈팅게임의 명작 그날이오면입니다. 당시에는 상당한 그래픽이
었다고 생각했었죠. 컴퓨터학원등에서 정말 많이 한 게임입니다.

7. 피와기티


예전에도 게임방송이 여럿있었는데 일반인들이 게임을 해서 누가 더 스코어를 많이
내나를 겨루던 방식이었습니다. 달려라코바같은 방송은 일반인이 전화로 게임에
참여 간단한 버튼누르기 게임등을 해서 스코어를 많이 내면 상품을 주는 형식이었고
kbs에서도 게임방송을 만들어서 여러 게임들을 선보였는데 그중 하나가 피와기티
였습니다. 우리나라 횡스크롤게임으로서 상당한 재미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을 보여주는 수작입니다.

8. NBA (LakersVSCeltics)


고전게임 매니아라면 이 게임 모르면 간첩일듯하네요. 지금은 최고의 스포츠게임개발사
로 등극한 EA가 초창기시절 만든 NBA게임입니다. 그당시에는 2인용으로 할만한 게임
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 게임은 우정파괴용게임으로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
압둘자바의 훅슛이라던지 마이클조던의 현란한 세바퀴회전덩크라던지 정말 아직도
기억나는게 많은 명작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이게임을 슬램덩크 버전으로 에디트한게
더인기를 끌기도 했죠. 농구대잔치 버전도 있었는데 이걸로 친구들과 대리 연고전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9. 남북전쟁


전략시뮬레이션의 모체는 듄이아니고 이 게임이다라고 저혼자 주장하는 게임입니다.
전투뿐만 아니라 여러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많았던 게임이죠. 기차탈취라던지 인디언
의 습격이라던지(인디언이 도끼를 던져서 거기에 맞으면 병력손실) 여러 재미난 요소
들이 많았습니다. 메인화면에 있는 사진기사 엉덩이를 여러번 클릭하면 엉덩이를 실룩
실룩 거리기도 했구요. 남북전쟁 진짜 고수들은 포병하나만으로 기병,보병등을 거의
전멸시키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불리해지면 포병으로 다리를끊는 전략들도 있었구요.

10. 하드볼4


야구게임의 명작 하드볼시리즈입니다. 지금은 하이히트시리즈와 mvp 시리즈가 대세
라지만 당시 야구게임의 지존은 하드볼이었습니다. 그밖에 토니 라룻사 시리즈가
있었구요. 당시로는 정말 엄청난 그래픽의 게임이었습니다. 하드볼시리즈도 6으로 넘어
들면서 3D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야구게임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는데
당시 하드볼3, 하드볼4는 야구게임의 교과서적인 존재였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즐겼었구요.

11. 고인돌2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고인돌 2입니다. 우하하 라는 주인공캐릭터의 음성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여러 숨겨진요소들이 많아 그걸 찾아내는게 한 재미 하는 게임입니다.

12. 삼국지 무장쟁패2


그당시 pc대전게임의 지존은 스트리트 파이터도 아닌 삼국지 무장쟁패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술도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그래픽도
그저 그렇지만 그때는 정말 재미나게 했었죠. 무장쟁패1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무장쟁패2는 캐릭터수도 16명으로 늘고 그래픽도 깔끔해져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1에선 전위가 극히 사기 캐릭이었지만 2에선 그 위력이 줄고 손책, 조운, 여포
등의 캐릭터가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죠. 무장쟁패2에선 천하통일이라고 촉,위,오,
여포 등이 진영을 골라 천하를 통일하는 모드가 있는데 대표적인 꽁수는 화살병으로
불화살만 계속 쏴서 적장을 일어나지못하게 해 이겨버리는 방법이 있었죠.
이게임의 화살병은 관우, 여포보다 더 센 일기당천의 무장이었습니다.

13. 낚시광1


요즘 낚시질이 상당히 유행인데 그 당시 많은 매니아들을 보유하던 낚시게임이 있었
으니 낚시광1입니다.(앞의 낚시와 뒤의 낚시는 다른 뜻인건 모두 아실듯)
진짜 낚시만은 못하더라도 마우스로 낚시하는 손맛하나만큼은 잘살린 게임이죠.
다른 친구들은 4,50cm자리 큰 잉어들 잘잡곤 하는데 전 왠일인지 16cm정도의 월남붕어
만 잡히더군요.

14. 프린세스메이커2


가이낙스의 불후의 명작, 육성시뮬레이션을 한단계 발전시킨 프린세스메이커2입니다.
수많은 엔딩으로 한번 깨는걸로 그치지않고 정말 수없이 여러번 붙잡고 있게끔 만드는
하는 게임입니다. 공주가 되는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목적이지만 당시 어둠의 계열에
있었던 저는 항상 딸을 밤의 전당등으로 보내곤 했었죠. 무사 수행등이 이 게임의 백미
였으며 3탄에선 무사 수행을 삭제해서 원성이 많았습니다. GP32로도 게임이 나와서
바로 사서 엔딩을 모으곤 한 기억이 나네요.

15. 레밍즈


정말 머리아프게했던 두뇌게임 레밍즈입니다. 레밍즈들을 정확한 골인위치까지
무사히보내야 하는 게임인데 그방법을 찾기가 처음에는 쉬우나 나중가면 정말 어려운게
아닙니다. 참고로 모 게임리뷰에선 '시간가는 줄 모르는 중독성, 솔로에게 추천!'이라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심심하면 전원자폭을 누르고 레밍즈 머리에 숫자가 5,4,3..
을 지나 0이 되었을때 현란하게 폭발하는 레밍즈들을 보며 사악한 미소를 짓기도 했지요.
-_-

16. 하계 올림픽


애콜레이드사가 만든 하계 올림픽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정말 뛰어난 그래픽이었죠.
육상, 양궁, 수영등 정말 다양한 종목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17. 동계 올림픽


하계올림픽과 함께 애콜레이드사가 만든 동계올림픽게임입니다. 하계 올림픽보단
동계 올림픽이 더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이 게임역시 봅슬레이, 루지, 스키점프등 다양한
종목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 국가를 정해서 누가 올림픽 1위를 하는가 대결하기도
한 기억이 나네요.

18. 4D복싱


선수들 모델링은 지금은 너무나도 각이지고 이상하게 생겨보이지만 재미하나만큼은
보장할수있는 명작입니다. 선수하나 육성해서 랭킹올리고 하는 재미가 쏠쏠했었죠.

19. RBI 베이스볼


적은 용량에도 있을 건 다있는 야구게임입니다. 1990년에 나온 게임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정말 이만큼 기본에 충실한 야구게임도 드물겁니다.

20. 아케이드 발리볼


정확한 게임 제목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이게임을 아는 분이라면 고전게임매니아라고
할수있겠죠. 은근히 중독성과 경쟁의식을 불러오는 게임으로 친구들과 함께 이게임
으로 1:1대전을 하면 대전게임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21. 심시티 2000


너무나도 유명한 심시티 2000입니다. 심시리즈는 그 이전에 심시티 1이 있지만 이 심시티
2000부터 엄청난 인기를 모았죠. 전작보다 월등히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죠. 도시하나를 짓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화재를 일으키고 폭풍을 일으키고 외계인을
불러 도시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22. 링크스 386


그당시 골프게임의 거의 지존급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 게임입니다.
그당시에는 정말 환상적인 그래픽이었죠. 그래픽만 뛰어난게 아니라 골프 본연의 재미
를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23. 뿌요뿌요


우정파괴게임의 대명사 뿌요뿌요입니다. 4연쇄, 5연쇄를 넘어 10연쇄이상 하는 사람들
을보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친구들과 정말 많이 했었던 게임이네요.

24. YS 1


액션 RPG의 대명사 이스1입니다. 몸통박치기라는 정말 유래를 찾아볼수없는 공격기술
을 가진 아돌이라는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RPG인데 사운드가 정말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있네요.

25. 의천도룡기 외전


당시에는 정품디스켓 11장의 엄청난 용량을 자랑하던 게임이었죠. 인스톨하는데 디스켓
넣고 빼고 디스켓 넣고 빼고 하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힌트가 부족해 게임이 막혀 포기하기도 하곤 했습니다.
특히 벌집 건드려 꿀 찾아와야 할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었죠.
나중가면 다양한 무공을 익히는 재미가 쏠쏠하죠.

26. 영웅전설 3 - 하얀마녀


RPG게임 명가 팔콤의 최대 인기작 영웅전설 시리즈의 3탄입니다. 영웅전설 시리즈중
최고의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정말 스토리하나만큼은 대단한 게임입니다.
다만 원작 영웅전설 3는 전투를 직접하는게 아니고 PC가 알아서 캐릭터를 움직여가며
싸우는데 영웅전설 3를 리메이크한 신영웅전설 3에선 자신이 직접 캐릭터에게 명령내려
가며 싸울수있게 바뀌었습니다. 이 게임과 함께 영웅전설 4 - 주홍물방울도 많은 인기
를 얻었죠.

27. 알라딘


디즈니가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으로 전성기를 맞이했을때 그들은 자신들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그중하나가 알라딘입니다. 디즈니게임답게 캐릭터
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뛰어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알라딘이 공격을 받으면
왼쪽의 파란놈(이름이 기억안나는군요)이 얼굴을 점점 찡그리지요.
이 게임과 함께 라이온킹도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28. 둠


일인칭 슈팅게임의 시초 울펜슈타인 3D를 지나 FPS게임을 주류로 올려놨던 둠입니다.
당시만 해도 이런 게임이 하고 혀를 내둘렀던 명작 게임이죠. 그때는 이 게임만큼
공포스럽고 두려운 게임도 없었죠. 어디서들려오는 괴물의 괴성소리나 음울한 사운드
를 들으며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곤 했었습니다. 난이도가 극히 어려워 여러치트키가
유용하게 쓰였는데 IDDQD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그만큼 즐겨했던 명작입니다.

29. 황금도끼


추억의 횡스크롤게임 황금도끼입니다. 남자,여자,할아버지 셋중에 하나를 골라서 즐기
는 게임인데 할아버지가 도끼반경이 넓어 제일 좋았던걸로 기억이납니다. 여러 용을
뺏어 탈수도 있는데 가끔 친구들끼리 용을 자기가 탈려고 용에 탄 동료를 발길질한후
뺏어 타는경우도 있기도 했지요. 동료들끼리 칼질할수있는 횡스크롤게임이다보니
횡스크롤게임하다 갑자기 대전액션게임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종종있었습니다.
마법을 쓰면 화면이 멈추고 번개가 치고 용이 불뿜고 하는데 이점 역시 독특했구요.
물약먹는 방식이 독특한데 물약을 들고나온 파란 난장이 캐릭터를 구타하면 물약을
흘리고 가는데 난장이 얘네들이 참 잘 도망다녀서 물약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30.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한국 RPG게임의 시초를 열었다고 하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입니다. 지금의 손노리를
있게 해준 명작 RPG이죠. 당시 한글화된 RPG에 목말랐던 한국게이머들은 이게임에
열광했었고 저도 처음으로 산 국산 정품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후 지금은 열렬한
손노리 빠가 되었죠. 손노리만의 특유의 개그나 패스맨등 다양한 위트등이 더욱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GP32게임으로 리메이크되어 나와 GP32게임중 최고의
판매량을 올리기도 했죠.


이번엔 일단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이보다 더 수많은 명작 고전게임이
있고 소개드려야할 게임들이 많지만 귀차니즘에 30번까지만 적게 되네요.
위에 소개하는 게임들은 http://www.dosgame.net 이 사이트에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정말 할 게임이없다. 게임 하나 맘잡고 할려고 해도 중간에 싫증을 내고 그만
접게 된다. 게임불감증에 걸린거 같다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고전게임의 매력
에 빠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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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복숭아
05/04/06 01:27
수정 아이콘
;ㅁ; 그림이 다 엑박이에요
05/04/06 01:27
수정 아이콘
그림이 이상하게 뜨지 않는군요. 그림을 클릭하면 그림이 나오는데
그냥은 창에 뜨지 않습니다. 그림을 보고싶은분은 엑박을 클릭하세요
05/04/06 01:28
수정 아이콘
확장자가 gif파일은 img 태그를 먹여도 그림이 안뜨나...?;;
소심한복숭아
05/04/06 01:28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스게임은 이상하게 xp에서 안되는 듯 싶은데 저희집 컴터의 잘못일까요? SEIJI님 글을 보니..이밤을 불질러 게임을 하고 싶은데 왜 안되는 건지...;ㅁ;
핸드레이크
05/04/06 01:29
수정 아이콘
피와기티,페르시어의 왕자,어스토,무장쟁패..
아아 기억이 새록새록..어스토는 1년전쯤에 집에서 자고 있던 486으로 다시 한번 깼지요..제가 가장 처음 접한 게임은 피자 배달부 였답니다..
망할 토끼들이 나오는 ㅋ
강용욱
05/04/06 01:29
수정 아이콘
삼국지 5 그저께 부터 다시하구 있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특히 방학때 진짜 열심히 하던 게임인데, 겨우 겨우 찾아서 다시하는데.. 그 재미란..
정말 시간만 나면 삼국지만 하게 되네요. 원츄츄츄츄~~
안전제일
05/04/06 01:29
수정 아이콘
페르시아의 왕자...크흑.
맨날 칼맞아 죽었던...ㅠ.ㅠ 이런 아케이드는 너무 어렵다고요!
프린세스 메이커는 늘 잘키워보려 해도..정신차려보면 술집을 하고있던..(끝까지 왕자랑은 결혼 못시켜봤습니다. )
소심한복숭아
05/04/06 01:30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 프린세스 메이커2는 매년 1월 마지막 주에 왕자랑 만나게 해주면 결혼하던데요 ^^
처제테란 이윤
05/04/06 01:30
수정 아이콘
피와기티,무장쟁패,황금도끼.. 정말 재밌게했던 기억이
05/04/06 01:31
수정 아이콘
아아...아련한 옛추억이......(고3주제에;;;;퍽!)
몇몇 게임들은 정말 기억나는 추억들이 있네요.
뜨거워가는 pgr에 이런 글을 보니...좀 진정이 되기도......
안전제일
05/04/06 01:31
수정 아이콘
소심한복숭아님.. 그게 말이지요..--;;; 생각처럼 쉽지 않더란 말입니다..먼산-
맨날 무슨 요리대회나가서 우승하고 그러던데요. 엉엉- 뭔가 의지를 가진게 틀림없어요!
05/04/06 01:32
수정 아이콘
매년 1월에 성에 가면 하급무사라고 잘생긴 청년하나가 나오는데 그 청년의 정체가 사실 왕자였죠. 얘하고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05/04/06 01:32
수정 아이콘
그림은 하나도 못봤습니다만 "피와기티"와 "알라딘" 빼곤 어떤 오락인지 눈에 선하군요. 거의 대부분 플레이도 해봤었고요.

저 대구 사는데... 한창 286~386등을 오갈때가 중학생이였습니다. 그때 시내교동쪽에 가서 한달에 1만원을 내고 회원 가입을 하면 한달간 게임을 무한복사 해줬었죠. 거기에도 돈 꽤나 갖다 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게 제일 기억이 남는 오락은 wizardry7, might and magic 3, ultima 6, 원숭이 섬의 비밀 등이네요. koei 게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삼국지 3만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고요. 오래간만에 추억에 젖게 하는글.. 잘봤습니다 (__)
05/04/06 01:33
수정 아이콘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dosgame이라...^^ 예전의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특히나 남북전쟁과 동.하계 올림픽
요즘 mame에 빠져서 살고있는데 dosgame까지...
4월한달은 고전게임에 빠져서 살겠네요.
그런데 동급생은 없나요?^^
P.S SEIJI//님 그런데 슬램탱크는 그만 두신건가요? 다음편이 보고싶네요
05/04/06 01:34
수정 아이콘
으윽......그러고보니 프린세스메이커2 엔딩도 많이 못 봤는데...
PM3도 있고 하니 2,3 번갈아가면서 해볼까?(그리고 비기!옷벗기기...퍽!)
05/04/06 01:34
수정 아이콘
슬램탱크는 방학동안 제가 집에 내려가있을때 만든건데 지금은 개강하고 밖에 나와살고있는데 밖에서 만들기가 참 난감하네요. 이런 글쓰는건 쉽지만 말입니다.

언젠가는 5편 제작 할 예정이지만 요즘에 시험기간도 겹치고 그래서 당장은 짬이 없네요^^
05/04/06 01:34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2!!!!
전 음악만들어도 눈물나요ㅠ_ㅠ
05/04/06 01:34
수정 아이콘
프메2 옷벗기기라면 dd파일 지우는거였죠...
확장자까지 기억합니다 dd.lbx라고 (맞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소심한복숭아
05/04/06 01:35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이.. 왕자는 스스로 피하는 의지를 가지신게 아닐까 잠시 의심을 해봅니다. ^^;;;
05/04/06 01:38
수정 아이콘
이야..고전은 역시 낭만적이에요. 전 XT부터 사용한듯 한데 도스 명령어 몇개 배우고 군대가는 바람에 제대하니 윈도우로 바뀌어있더군요 -_- , 혹시 이 pgr에 16색 시절에 [볼레로] 또는 [팔레스타인플레이]란 게임 아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그게 제가 제일 처음 접한 게임이었어요. 그 뒤로 [로드러너][레스큐레이더스][페르시아 왕자]등을 재미있게 했었고, 삼국지 하면 헥사모드의 2, 최고의 명작 3, 명성시스템의 5(음악은 가장 좋다고)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울러 혹시 집에 [시뮬레이션게임 모음집-이창재-에스컴]이란 책 가지고 계신분 안계신가요? 제가 잃어버려서 꼭 다시 구입하고 싶은데 절판이더라고요. 구매할 의사있는데...[랑펠로]참 재미있게 했던 게임인데..난이도도 높았고... 추억은 사람을 참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고전게임] 사랑합니다.
우우웅
05/04/0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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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복숭아님//저도 삼국지3를 하기위해서 무단히 노력했습니다만.. 결국은 리메이크판 윈도우용 삼국지3를 즐기고 있습니다.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dir_id=10201&docid=1127593 이곳에 한번 가보세요
소심한복숭아
05/04/0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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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웅님//;ㅁ; 고마워요 님.. 내일은 강의도 1시 강의 한 개 밖에 없는데.. 게임으로 날을 지새워야 겠어요
TheInferno [FAS]
05/04/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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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게임의 xp 실행에 도움을 주는 유틸리티로는
vdms 와 dosbox 가 있습니다.
사양이 안좋으신분은 vdms 를 추천하고, 그외에는 dosbox 가 잘 돌아가죠
그러나 모든 게임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Starry night
05/04/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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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의 정열을 불태우게 만들었던 게임이 많이 있네요.
언급하신 게임은 거의 다 해본듯;;
이 밖에 은하영웅전설 3, 4EX 시리즈나 마이트앤 매직 영웅전같은 것도 재미있었구요,
진짜 고전게임으로는 금광을 찾아서가 기억에 남네요.
05/04/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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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쟁패의 경우 1에서 진짜사기유닛은 전위가 아닌 장비라고 생각하는데요??? 장풍쏠때 상대방 점프하면 타이밍맞추어 날라가서 발로때리는기술!! 2에서는 안통하게 되었지만 1에서는 정말 엄청 잘통하는 기술이었습니다...
그리고 1에선 손책이 안나왔을텐데요..... 손책뿐만 아니라 오나라장수 황개, 감녕, 태사자 이 3명도 마찬가지이고 위나라의 장요역시 2에서 볼수있는 인물입니다
05/04/0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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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에서 손책, 조운, 여포가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했습니다만;;;;
[S&F]-Lions71
05/04/0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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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는 8비트 애플 컴 시절에도 있었답니다.
고수이고싶다
05/04/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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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생각나네요.. 제가 처음 썻던 컴퓨터가 삼*사의 sp*-1000이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상품명은 기억이 잘안나네요), 디스크도 아닌 카세트테잎가지고 열심히 겜을 하던 시절.. 테잎돌아가는 금속성소리와 함께 한참 게임 열심히 했었는데.. 겜얘기하니까 옛날생각 마니 나네요.
Youmei21
05/04/0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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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쟁패...
전위가 그 철손톱 끼고 팔을 쫙 펴서 빙글빙글 돌던 캐릭터죠? -0-;;
콧물테란
05/04/0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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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286시절 5.2인치 디스켓넣고 즐겼던 게임 그당시 cpu는10메가해르츠엿던가; 하드는없고 ㅠㅠ 그래도 재미나게했는데 ..
estrolls
05/04/0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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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가끔 MAME 에뮬겜으로
너구리,마계촌,꾸러기5형제,원더우먼,이카리,너클죠 등등을 해보곤 하는데 역시 재미있습니다.- _-)b
소심한복숭아
05/04/0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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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오랫만에 프메2를 했습니다... (영문판으로;;)
모르던 기능들이 많네요...;ㅁ; 야한게임이었을 줄이야...
내일은 대항해시대나 해야겠네요 ^^ 하여튼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05/04/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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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아련하게 떠오르는 추억들이네요 ^^
세이지님께선 고인돌2에서 주인공의 사운드가 독특하다고 하셨지만...
전 그때 스피커없는 386 컴퓨터로 즐겼기에 그런 기억은 전혀 없네요 -┏

아 암튼 정말 모처럼 회상에 젖게하는 글... 감사합니다... ^^
마음의손잡이
05/04/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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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외전이 아니고 그냥 의천도룡기가 디스켓5.25짜리 11장으로 압니다. 외전은 시디로 나왔구요 아닌가요?
05/04/0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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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재밌게들 했던 게임이네요T_T 전 아직도 대항해2가 최고같습니다.^^
샤오트랙
05/04/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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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정도면 고급 사양이죠.
카세트테이프 돌리거나 팩 넣고 게임즐겼던 286이전의 게임이 진정한 고전 컴퓨터 게임 +_+//
Sulla-Felix
05/04/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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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기티, 낚시광, 4D복싱... 빼고 다 해봤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게임 해 놓고 대학들어간게 신기하군요.
그래도 최고의 명작은 수호지(코에이)!!!!
어둠의오랑캐
05/04/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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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시는 글을 보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한게...참...
삼국지2~5까지 했었는데 항상 유비를 고른후 시작하자마자 옆나라에 유비 단독으로 전쟁하러 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운좋게 살아돌아오면 또 보내고 또 보내고... 그렇게 해서 죽이고선 관우를 군주로 만들어서 게임을 했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유비를 미워했는지, 요새 삼국지5 다시 시작했는데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삼국지5를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 받았는데 그래픽도 깨지고 저장도 안되고 이유 아시는 분 계신가요?
chickes flies.
05/04/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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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로드러너와 레스큐레이더스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어릴적에 그 허큘리스 모니터+ 애플 조합으로 들입다 겜해대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덕분에 눈은 정말 나빠졌습니다만..흐흐
05/04/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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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SEIJI님 정말 덜덜덜 입니다.

다들 제가 좋아하고 열심했던 게임들!!
하지만 역시 저는 저중에서 대항해시대2 가 최고군요..
이걸하면서 세계 지도는 기본으로 외웠고, 어디가 시세가 어떻고 배를 어떻게 조합하면 좋고, 극지방 횡단시 어떻게 해야 병에 안걸리고..일기토는 어떻게 해야하고..처음에는 게임위자드나 피스툴로 에디팅 해가면서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하는 맛을 들여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수십번은 클리어했을 겁니다-,.-

제 주캐릭은 조안페레로와 카탈리나!

선사시대는 1도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2정품이 집어딘가를 뒤져보면 나올텐데..NBA..한창유행이던 조던의 시카고가 제 팀이었죠..4D복싱도 맨날 애들 뼈다귀만들어서 했던 기억이 나고..경기 끝나고 항상 웨스턴 느낌을 주던 신문..그리고, 삼국지3..엄백호 공손월로 통일해봤습니다(......) 둠은 정말 새벽에 불 거의 끄고(다 끄면 안됩니다) 하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열받으면 그냥 치트(저도 IDDQD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쓰고 1번고르고(톱) 모두 썰어버리거나 너무 놈들이 많으면 7번으로 전멸시키거나 했었죠^^;

이스1, 레밍즈..페르시아왕자(전 이거 할때 Level 2를 가장 힘들어했습니다. 물약 먹는 곳도 만만찮게 힘들었지만요(여긴 나중에 공식표를 얻어서 해결했지만))..

폭소피구도..아마 피구말고, 볼링 이나 여러가지 폭소시리즈가 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다음 번에 올리실 때 또 추억에 잠길만한 게임들이 열거되면 좋겠네요. 아침에 좋은 추억 떠올리고 나갑니다:)
눈시울
05/04/06 07:22
수정 아이콘
와룡전도 있죠.
200개 가까운 성이 있고 그 성들이 각자 약간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물론 이런 거 고려하지 않고
순욱 하나 보내면 성 10개를 깨는 어이없는 모습이 연출되긴 하지만;;)
네가좋으면나
05/04/06 07:38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 게임 모음집] 찾으시는 분도 있군요. 가지고 있으니까 어쩐지 뿌듯하다는 생각이... 데모님, 팔지는 않아요... 죄송~
랑펠로도 정말 명작이었죠...
FreeDom&JusTice
05/04/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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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저도 고전 많이한다고 자부했는데.. 주로 RPG에 취중하다보니 위 목록중에 해본게 대항2랑 영웅전설3,어스토니시아스토리 밖에 없네여
슬픈비
05/04/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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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다해봤네요..-_-;;
아..
그리고.. 기억하시는 분!!!!!!

!!
더블드래곤..-_-;
05/04/06 10:41
수정 아이콘
심시티는 2000부터 인기를 끈게 아니라 1부터 계속 인기 있었죠.

곰곰히 기억을 헤아리니 'PC로 제일 처음 만난 명작은 심시티였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
모진종,WizardMo
05/04/06 10:43
수정 아이콘
으으으음... 이글 정말 좋은글인데... 엑박만 아니라면...
이재인
05/04/06 10:46
수정 아이콘
386시절 하던 탱크 게임인데 아시는분 잇으려나
웜즈,포트리스 원조 격인데
썰렁한 마린
05/04/06 10:53
수정 아이콘
원숭이섬의 비밀2는 정말 어드벤쳐 명작중의 명작이죠! 정말 안되는 영어실력에 사전옆에 끼면서 했던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둠은 그야말로 명작을 떠나 충격의 게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운드,그래픽,게임성 다 좋았지만 지금 해봐도 사운드는 정말 으스스한게 최고라는..
MiMediaNaranja
05/04/06 11:11
수정 아이콘
원숭이섬의비밀2는 제가 한국나갔을때 정품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동서게임이었나요??
그런데 전 1탄이 더 재밌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원숭이 섬의 비밀 4탄까지 모두 해봤는데.. 3 4탄은 그래픽이 많이 향상 되었을 뿐...(재미도 있지만) 그리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여기에 시뮬레이션 장르를 추가 한다면 Gunship 2000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명작이죠...
친구랑 같이 놀던기억이 새록 새록....
MiMediaNaranja
05/04/06 11:15
수정 아이콘
좀 생뚱 맞지만...
386사기전엔 msx로 놀았습니다...
msx게임의 명작 zanac은 저보다 1년후에 이민온 형한테 받았는데....
진짜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은 최고의 명작입니다...
msx에뮬레이터 내려서 해보는 중입니다...
msx에서 놀때는 끝까지 가본기억도 있는데(숨은 레벨인 level0에서도 놀았는데) 지금은 좀 힘드네요...
Connection Out
05/04/06 12:35
수정 아이콘
젤리아드 추가요!!
그리고 486 시절 지금봐도 엄청난 포스의 그래픽을 보여주던 Myth!! 너무 환상적이어서 오리지널 미국판도 샀었는데.....차이가 없더군요 -_- 그때 구입하면서 한 십년쯤 지나면 프리미엄 붙겠다 싶었는데.....그럴 기미는 안보이는군요.

혹시 Mac 쓰시던 분 있으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게임도 기억하실지 모르겠군요. 90년대 초반쯤 나온 게임인데 정말 이 게임은 예술입니다. 제작사에서 얼굴에 철판 깔고 신작 게임인양 슬쩍 출시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그래픽이나 음악의 퀄리티는 대단했습니다. 문제는...세이브가 안되었다는 사실!!

하드볼 시리즈는 사라졌지만 주요 제작진은 하이히트 베이스볼을 거쳐 현재는 mvp 베이스볼을 제작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Liebestraum No.3
05/04/06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 팩넣고 게임하던 시절에 제믹스 팩가지고 마성전설같은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_@;;
Zakk Wylde
05/04/06 13:59
수정 아이콘
동급생 같은 미소녀게임은 없네요??
저는 센티멘탈 그래피티를 최고로 꼽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야한게 안나와서 싫어하시는분들도 많다는..쿨럭..
2도 발매 되었었는데 국내용은 이런저런 버그가 무지 많았죠ㅡ.,ㅡ
그래서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졸업도 하고 싶은데 이걸 어디서 구하나 ㅡ.,ㅡ(갖고 계신분은 좀..쪽지좀 제발요 ㅠ_ ㅜ)

한시바삐 일어를 마스터해서 센티2 해봐야겠습니다..
상어이빨
05/04/06 14:33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다 해봤군요...하핫.

추억이~~~~~~~~~~ ㅠㅠ
wildfire
05/04/06 14:37
수정 아이콘
페르시아의 왕자.... ^^ 게임계의 역사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최고의 명작이죠..

움직임이 부드러운 이유도.. 개발자가 특별한 기법으로 노력했기 때문이죠 ^^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싶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에구..)
잇힝~!
05/04/06 14:37
수정 아이콘
유작은??? -.,- 이사쿠를 피해 여학우들을 찾으러 어두운 학교를 헤매던기억이....;;;; 고양이소리에 놀라고... 일부러 여학우들을 이사쿠에게 잡히게놔둔난 그뒤로 엄청난 죄책감에 휩싸였다는 전설이;;;
잇힝~!
05/04/06 14:40
수정 아이콘
그게 없네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인데 부대를 구성해 이동시키면서 실시간으로 부대전투를 벌이는.. 공성전도하고 소환도하고... 마법부대를만들어서 주력으로 쓰던 기억이 나는데... 처음으로 게임엔딩을 보게해준 게임입니다... 근데 이름이 ㅠ.ㅠ
Zakk Wylde
05/04/06 15:10
수정 아이콘
남북전쟁 정말 잼나게 했었고 제일 좋아하던 게임이었는데..
정작 어떤식의 게임이었는지 어떤식의 플레이를 했었는지..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이걸 어쩌면 좋죠 ㅠ_ ㅜ (궁금한거는 못참고 생각 안나면 미치는 성격이라..)
혹시 소장하고 계신분 쪽지나 댓글좀 ㅠ_ ㅜ
야한마음색구
05/04/06 15:54
수정 아이콘
저의 첫컴퓨터는 초등4학년때 할아버지께서 크리스마스선물로 사주신
삼보트리젬486sx25메가헤르쯔였어요 ^^;
그나이에 ems메모리용 부팅디스켓,xms메모리용 부팅디스켓 만들고 그랬었죠, 도스명령어도 아직 기억나네요 dir/w, xcopy a:*.* c:, rar 등등
그나이에 어디서 그런잔머리가 돌아갔는지 참 기특하네요 ..(퍽!)
전 울티마시리즈가 기억이 많이 남아요 그때의 저로선 완전호러게임이었죠;;
05/04/06 16:56
수정 아이콘
잇힝~!님/ 퍼스트퀸4 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짜 멋진 작품이죠. 숨겨진 요소도 많고, 게임 자체의 작품성도 좋고요. 자유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은근슬쩍 강제하는 맛도 좋고요. 후속작 다크세라핌은 너무 일직선의 플레이로 좌절했지만서도요.

Zakk Wylde님/ 남북전쟁은 땅따먹기 게임이지만, 요즘 추세로 말하자면, 복합장르 게임이죠. 베이스는 땅따먹기로 하며, 열차를 털 때에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며, 전투 시에는 3가지의 병종으로 구성된 부대를 사용자가 조종하죠. 기병, 보병, 포병으로 되어 있으며 기병은 빠른 대신 직진만(위, 아래 이동은 가능), 포병은 위, 아래만 이동 가능하지만 포트리스식의 조준이 가능,(돌진하는 기병을 예측사격으로 맞출 때의 기분이란 >.<b) 보병은 기억이 잘;;;
항구를 점령하면, 영국에서 원군도 오고, 기차길을 점령하면 보급이 좋아지는 등, 나름대의 전략성도 가미한 명작이죠.
05/04/06 17:0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그 때 당시에는 한글화 '따위'는 안 되었어도 참 잘 즐겼었던 것 같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대거폴을 하면서 중학교 영어 시험 100점을 맞았고... 저는 비홀더 시리즈를 하면서 영어를 깨쳤으니... 요즘에는 한글화 되지 않은 게임을 하면 힘들기만 하니, 늙어버린 걸까요? (엄살 가득 담고서;;)
GreaTestConTrol
05/04/06 17:23
수정 아이콘
흐흠.. 다 제가 해본 게임들이네요~~ 둠이 특히 인상적;
05/04/06 18:44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xt시절을 버티고 살아나온 해변의 배구.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었습니다. 자체개발한 필살기도 있었죠.

슈팅은 일루젼 블레이드.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꼽는게임중 하나.
배경음악은 불후의 명작인데 구할수가 없군요.. 이런 슬픈일이 있나!

퍼스트퀸4는 다시 해봤지만 할만했습니다.
난이도가 쉽다는것이 다시한번 단점으로 다가와버렸죠..
예전에 하던 루트대로 해버리니 당연한 결과겠죠.

와룡전은 아직도 '전략'이라고 불리는 SLG중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전술적인 면은 크게 볼게 없지만요. 진형의 난이도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컴퓨터의 상황만 잘 읽으면 됬었죠.
다만 저 삐~리~한 군주가 맨날 삽질할때가 이게임의 묘미였죠.
포로장수 등용안되는 시스템도 꽤 괜찮았구요. 난이도 조절용..

전 다 해본축이 속하는군요.
어스토는 버그패치까지 했었으니.. 어스토의 프로그래밍 방식이
너무 단순했던것도 있지만 말이죠.
나쁜테란
05/04/06 18:46
수정 아이콘
해변의 배구도 재밌었죠..
하이리워드,에어메니지먼트,트랜스포트 타이쿤,캐피탈리즘..
이런 게임들도 재밌었어요..
잇힝~!
05/04/06 19:14
수정 아이콘
karlla // 아~ 감사합니다 ..퍼스트퀸4맞아요^^ 주인공이름이 아레스였죠 아마도... 동맹군을 만들기위해 다니는맛도 재미있었구요.. 초반에 동료들모으기전에 조금어렵지만 정예부대하나만들면 너무 쉽다는 단점이 공격해오는적들이 너무 약해서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다크세라핌도 구해서해보았는데 군대만들고 전략지도이동하는 전략적인맛이 없어져서 영 재미가없더군요..
05/04/06 19:33
수정 아이콘
XT-486SX-펜3 800 으로 거쳐오면서 수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그때만큼 엔딩을 보면서 감동을 했었던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요새 나오는 온라인게임은 감동을 느끼기에 많이 부족한 느낌 같습니다.
그냥 끊임없이 노가다하는거 밖에는.
근데 이 고물컴 어서 정리하고 최신컴 사야는데 통장에 컴 사놓을려고 모아놓은거 어머니께서 몰래 빼가는 바람에 손만 빨고 있으니 원 -_-
폭풍의승리다
05/04/06 20:17
수정 아이콘
저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삼국지 영걸전이 없네요...ㅠ.ㅠ 제가 가장 즐겨했던 게임..;;
처음에는 에딧안쓰면 진짜 못깰듯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죠.
조금 도가 트면 렙99케릭 많이 만들기도 시도하기도 하죠...
진짜 고수분들은 10명 넘게 만드신 분들도 있다고 하고....전 8명정도까지 했었던;;
삼국지 3과 프린세스메이커2도 반갑네요.....^^
피그베어
05/04/09 18:46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악!!!!!!!!
하계 올림픽!!!!!

저거 얼마나 찾아 헤맸는데!!!! T_T
mw_ss_ri
05/04/10 05: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걸전은 정말 명작이죠... 오른쪽 끝 마우스 100번 클릭... -_-;;; 유비는 무적이 되고... 원톱 시스템에... 그 후에 공명전, 조조전은 재미가 없어서 관둔... -_-... 그리고 영웅전설은 3보다는 4가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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