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003/06/05 16:52:38 |
| Name |
Zard |
| Subject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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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온다....
"꽤나 시원한데...."
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는게 느껴진다....
"이런 또 머리가 엉망이 되었겠군...."
어디선가 비릿한 냄새가 난다....
"바다바람인가...."
눈을 살짝 떠본다....
눈앞이 뿌옇다....
"아 여기....지하철 역이군...."
"피시방에서 밤새는게 아닌데...."
바람이 조금 더 세게 분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돌려본다....
여전히 눈앞은 뿌옇다....
멀리서....
아니 가까운가....
거리를 가늠할 수가 없다....
"나도 라식수술이나 받아야되나...."
4개의 불빛이 다가온다....
한걸음 물러서야되는데....
"콰당................................~"
어딘가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4개의 불빛이 내 눈앞에 뿌옇게 보인다....
"꽤 아름다운데...."
.... .... ....
.... ....
....
어딘가에서 어렴풋이....
꽤나 재수없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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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
"녀석 오늘 한게임하자고 하더니만 왜 안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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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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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메신져에 그가 접속을 안한지 며칠이 지난거 같다....
"왜 안하는거지...."
"전화도 없고 무슨 일이 있나....?"
내 메신져에 등록된 그의 아디가 눈에 띄인다....
[자드]Don't Remember........^^
"멀 기억하지 말자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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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어떤 남자....
일대일 한게임을 마치고....
"아직도 안왔네....이 자식...."
"오늘은 복수해주려고 했는데....-_-^ "
신경질적으로 타이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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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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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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