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웨스트의 엔씨길드 채널에서 게임을 할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후크의 바람: 1:1하실분 귓말!! 전 플토입니다.
모모 게이머: 래/이디

그래서 전 거기로 오라는 말인줄 알고 들어가겠다고 귓말을 보낸후 그방으로 들어갔었죠.

로스트템플 게임아이에서 게임은 시작 되었고..
제가 컨트롤로 정찰나간 프로브로 배럭짓던 에스씨비를 잡는 성과까지 올립니다^^

그리고 적의 입구에 마린 숫자를 보고 원팩 더블이겠거니 싶어서 전 빠른 멀티를 갔고..
곧바로 6시지역위의 삼룡이 지역 까지 먹고 적의 더블커맨드 이후 칼타이밍 러쉬에 대비 하고 있었습니다.

무난히 막아 낼수있을 거란 원래 생각과 다르게 예상외로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나오길래 일단은 병력을 일단 모으고 6시 지역 입구에 게이트를 늘려서 쌈싸먹으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멀티가 일찍 발견되어서..
전투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겨우겨우 막으면서 멀티를 늘리고 적의 멀티는 다크로 견제를 했지만 결국은 지고 말았습니다.

원래 지는 게임은 리플레이로 저장 하는 습관이 있어서 지지치고 게임에서 나오자마자 리플레이를 봤습니다.

처음 부터 찬찬히 적의 더블커맨드 타이밍과 나의 멀티 타이밍이라던지 유닛 숫자를 꼼꼼히 따지고 있었는데..

켁 이게 왠일..
갑자기 테란의 미네랄과 가스가 각각 8000대인것입니다;;

이에 놀라서 처음부터 다시 리플레이를 보았죠..
테란도 처음에는 자원이 저랑 똑같이 올라가다가..
갑자기 자원이 10000씩 올라가는 겁니다;;

다시 리플을 보면서 갑자기 자원이 10000씩 올라간 이유를 알게되었죠..
이유는 바로 적기지앞의 방갈라스라는 크립때문이죠;;

스타크래프트가 무슨 워3도 아니고 맵의 크립을 잡으니 자원이 올라가다니;;
그것도 10000씩이나;;

이사실을 알고나니 제가 그렇게 버텨낸것이 대견스럽더군요-_-;

pgr에 오시는 분들은 앞으로 방갈라스나 카카루같은 크립들을 보면 바로 잡아 버립시다!
또 압니까? 자원올라갈지--+


p.s
혹시나 싶어서 밑에 리플 올립니다. 적의 마린이 방갈라스를 잡는것을 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