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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28 15:56:40
Name [귀여운청년]
Subject 겜티비 이윤열 대 강도경
얼마 전 임요환 선수대 박현준 선수의 kpga에서의 일전..

임요환 선수가 다 져가는 상황에서 섬쪽에 멀티하면서 gg안치고 버틴다고 욕하시던 분들

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임요환 선수가 그때 뭘하려고 했는지 오늘 이윤열 선수가 보여주더군요. 그때 그분들 이

경기 보셨다면 상당히 무안할듯...

올멀티 강도경을 상대로 멀티 하나로 버티다가, 섬에 터렛도배를 이용한 지속적인 방어,  

그리고 네개 가량의 스타포트에서 배틀크루저를 모으면서 역전을 도모하는....

초반에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당하던 이윤열 선수가 gg를 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역

전을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배틀크루저+베슬 러쉬가 강

도경

선수의 좋은 스컬지 컨트롤에 의해 모두 파괴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이윤열 선수가 승리

했겠죠... 베슬로 다수의 베슬에 디펜시브를 걸면서 공격나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데... 어쨌든 8기가량의 배틀크루저가 모두 파괴되고 다시 암울모드의 이윤열.. 이번에는

드랍쉽 체제를 선택하는데... 방송경기 사상 가장 많은 수의 드랍쉽이 아니었나 싶네요..

드랍쉽이 한부대 이상 풀업마린메딕과 탱크를 싣고 다니며 멀티파괴에 나서는데... 강도

경 선수는 200/200에 미네랄 15000이 넘어가고 가스도 10000가까이 되는 상황에서도 섣불

리 공격을 감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하지만 결국은 지속적인 이윤열 선수 본진에의 지속적인 폭탄드랍으로 생산시설과 서플라

이가 모두 파괴당한 이윤열 선수가 결국 중앙멀티를 차지했음에도 gg를 선언하게 되죠..

하여튼 이윤열 선수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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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요 저두 디펜시브가 상당히 아쉽던데..그리고 또 한가지 이윤열
선수 드랍쉽 다수를 스커지 테러에 안당하려고 한기의 드랍쉽에 디펜딩
걸고 이러디 건다음 드랍쉽 뭉쳐 다니기도 압!권! 이였죠 ^^
저는 이겜에서 아 윤열선수도 감동을 줄수 있는 게이머구나 하고 느
꼈죠 ^^
최현식
02/11/28 18:36
수정 아이콘
유닛과 자원이 남아서 이길수 있다는 믿음 가지고 겜하는게 잘못된 건가요?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는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려고 버틴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이윤열 선수는 특히 특별전이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더 보여주려 노력한 것일 뿐인데... 성공한 프로게이머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어떻한 상황에서도 이길수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점이지요.(대표적으로 임요환선수와 기욤 패트리 선수) 오히려 그 끈기와 승부근성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먹자먹자~
02/11/28 19:54
수정 아이콘
버티기 하는게 왜 나쁜거지? 이해할수없군...
사오정
02/11/28 22:56
수정 아이콘
와우~
강도경 선수가 이겼군요.
게시판의 강도경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경기 후기를 보고 이윤열선수 얘기가 많아서 이윤열 선수가 이긴줄 알았습니다.(난 바본가봐~ 글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다니...ㅡ.ㅡ)
강도경 선수 프로토스한테는 극강이란 소리를 듣지만 테란한테는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특히 이윤열선수한테 약한 면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군요^^
얼마전 온게임넷 스터프에서 자신이 테란한테 약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연습을 많이 해서 테란상대로 이길수 있고 지켜봐달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었죠.
겜티비 시드배정자로써 3차리그 선전을 기대하며 겜비씨에서는 떨어진건 아니지만 아슬아슬한 상태인데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시고 온게임넷에서는 1승을 하긴 했지만 저번처럼 제일먼저 2승을 거두고도 8강 진출이 좌절됐었는데 이번에는 자신감보이고 있는 막강 두 테란한테 이겨서 꼭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겜티비 특별전 빨리 보구싶네요.
vod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되네...ㅡ.ㅡ
겜티비도 겜비씨와 온게임넷처럼 실시간 방송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케이블이 안나오니 그 재밌는걸 vod 올라오는 것 밖엔 볼수가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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