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은 네오포비든존, 똑같이하고 전 주종 프토를, 친구는 저그를 골랐습니다. 전 7시, 친구는 1시구요.  가림토님께서 보여주신 전략에 매우 심취해 있던 터라 한번 해보기로 했고,(상대가 테란이 아니었지만..-_-;) 아비터를 뽑아  멀티 안하고 꾸준히 모은 미네랄로 만든 질럿1부대와 아콘 두마리를 상대 본진으로 리콜했습니다. 리콜하니까 들려오는 친구의 말.."시x, 왠 아비터야 그런거 누가 만들어 미친x아..-_-;"  전 속으로 웃으며 친구의 본진을 유린하였습니다. 친구가 러커가 나와 어쨋든 결국엔 막아내고, 한숨쉬며 "와 이거 배틀넷 전략으로 써먹으면 진짜 짱이겠다."라더군요. 그러나 그친구가 한숨 돌리기도 전에 제 두번째 아비터의 질템부대 2차 리콜과 뒤따라온 옵져버로 인해, 친구 결국 gg....
정말, 써먹을만한 전략이었습니다. 근데 상대가 전략 알아채고 대비 다해놓면 말아먹는 적략 같기도 하구요. 어쨋든 제게 또 나의 전략을 알게한 어제 그 명경기를 보여준 가림토선수와 박서선수에게 고맙다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가림토, 박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