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필자 아이디로 검색해서 보세요.)

1부의 내용은 놀랍게도 사실이다... 당시 중딩 이상이었던 분들은 9ra라고 일축할수도 있겠지만... 난 초딩이었소...

-Age of Ice Hunter-

에피소드 5-1

인터넷도 안하는 애들이 어찌 아이스헌터를 알 턱이 있었을까,,, 당연히 형들한테 주어들은 걸로 어찌어찌해서 무한맵이라는 것에 존재에 대해서 감지할수 있게 되었다... 당시 무한맵의 미덕은 바로... $$$$$$$$$$$$$$$$$$$$ ←이것이였다 달러표시 많이 붙어있는 걸 겜방가서 크레디트 게임 하는 애들이 가장 선호했다... 당연히 별 차이는 있을 턱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무한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모르겠다. 심심해서 애들하고 유즈맵정도로 여기고 한판 하면 맨날 진다.

당시 빌드로는 포토캐논으로 본진 장식해 놓고 자원 모아서 캐리어 1부대 뽑고 옆에 있는 애한테 자랑하고 1번에 부대지정 해 놓고 쳐들어가기...나처럼 다크템플러 커세어 개때로 만들고 3포지 2코어 에서 풀업하고 처들어가기...

해처리 더럽게 많이 지어놓고 디버우러 가디언 각각 3부대 씩 만들어서 역시 옆에 있는애한테 한번 보여주고 "멋있지?" 하고 처들어가기...

테란은 아쉽게도 별로 할게 없어서 배틀크루져 뽑거나 핵날리기 허용되면 고스트로 소심하게 입구 방어 타워 앞에 가서 핵 한방 날리고 오기... 잘하는 놈 캐리어에 힘을 빌려 탱크 3부대 생산하기... 뭐 이정도로 열거할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룰이 이었는데, n분 러쉬와 핵날리면 병x라는 규칙이었는데
n 분 러쉬는 서로 n분 동안 처들어가면 안돼는 것 이었다. 예를 들어 10분 러쉬라 하면 10분동안 발전만 하다가 10분이 지나면 시계차고 있는 애가
go go 10 bun 이라고 매시지를 날린다. 그럼 애들은 공격당할까봐 불안에 치를 떤다
(그 느린 손으로 최고 테크까지 올릴라면 얼마나 힘든데, 방어타워로 외곽도 장식해야 되고)

핵날리기는 거의 금지했고 잘하는 애가 핵날려보고 싶으면 "핵날리기 있음"이라고 말한다.
그럼 생전 테란 안하던 놈들이 테란해서 핵날린다...

나는 맨날 부모돈 훔쳐다 애들한테 적선하는 고마운(?) 아부쟁이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시간 있을때 마다 피시방을 갈수 있었다...
그리고 밀리 한판 하면 40~50분 정도 걸리는데 1시간 선불로 했기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젤다나 블러드를 했다... 난 밀리는 지금도 허접이지만 그때는 엄청못하는 축에 들어서 맨날 내 건물 다 날라가는 것을 보곤 했지만... 유즈맵 만은 최강이었기 때문에 유즈맵했다 하면 내가 다 쓸었다...

-내용이 너무 길어졌으므로 내일 이어서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