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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18 17:04:49
Name 劍星
Subject 어제 겜비씨 채널에서 한 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하수 sickal입니다.

어제 겜비씨에서 일하는 형을 우연히 엔에센에서 만났죠.노래방 엽기녀 얘기좀
하다가 밀린돈 얘기도 하다가(...;) 우연히 차기 리그(이번 겜비씨리그 이후 리그)얘기를
좀 하게 됐습니다.

그형이 맵을 테스트 하자고 하더군요.

차기 리그와 관련된 것이므로 자세한것은 밝히지 않도록(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게 낫겠죠.)하겠습니다.

음...첫번째 맵은 좀 심각한 버그가 있길래 그냥 수정.두번째 부터는 좀 맵을 전체적으로
생각하며 겜을 햇습니다만...역시 맵 적응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프로토스로선.

그런데 난데없는 guru클랜의 한분이 등장, 형이 저랑 한겜 해서 밸런싱좀 테스트
해보자고 하더군요.,(2,3번째 게임은 저의 테란과 그형의 저그 겜이었습니다.저의 승리.)

저는 프토를 강요당했고(어이;) 상대분은 테란.

2인용 맵인만큼 정찰은 쉬웠습니다만, 앞마당 이후 두번째 멀티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정말 난감했습니다.-_-; (제가 기억력이 좀 딸려서...)

셔틀 이리저리 돌려가며 어케 막고 유리할뻔 했습니다만 후반에 치고나오는 타이밍에
중앙을 허무하게 내줘 결국 지고 말았네요.

사실 중반에 캐리어 빨리 갈수도 잇엇지만 그형이 너 한번 죽어봐라...라고 말한게
신경이 쓰여서 이 악물고 했다가 정말 죽었네요.캬캬.

손도 추웠지만(손이 다 곱아서 나중엔 마우스 갖고 어택땅만-_-;) 손이 펴졌어도
이기긴 어려웠을거 같은데...어째 겜 후기가 프토가 나쁘지 않다 쪽으로 흐르더군요.
어이어이, 하면서 말리려는데 그만 다른분들도 오시고 절묘하게 학교 인터넷이 두절
되는 바람에...그만 어제의 게임은 거기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맵을 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형과 그분(16세라고 하더군요.나이에 비하면 굉장한
고수)의 결론은 테란이 대단히 유리한 맵이라고 생각했는데 프토가 할만한구석이
있다.라는 것.

뭐 저는 원래 테란이 좀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맵은 길이 좀 많고, 본진이 좀 넓더군요.그래서 벌쳐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데, 플토가
맘먹고 방어하면(제가 별명이 옛전태규 플토입니다.-_-;) 그것도 쉬운게 아니고...
플토가 셔틀 이용하면 나름대로 해법이 보이더군요.

오히려 길이 많아도 저그가 좀 불리해보이더군요.

아무튼, 다음대회에 이맵이 쓰일지 안쓰일지 모르지만, 재밌었던 어제 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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