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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07 19:00:35
Name icarus-guy
Subject 날씨가 추워져 생긴 우리부서팀이야기 ^^*
좀 밝은 애기좀 쓰려합니다 ㅎㅎ

날씨가 많이 추워졋쟈나여 그래서 며칠전 우리 부서에 석유난로가 보급되었어여

첨엔 그냥 부서를 따숩게하는 기능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계란을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호일을 가지고 와서 계란을 싼다음에 계란 익는 냄새가 폴폴 나는 가운데

업무를 보고있죠 ^^ 엇그제 일입니다 저희 부서 사람이 8명인데 저희 과장님이

10개를 사오셨어여 .. 10개를 난로위에 굽고 익기를 기달렸어여

다 익은다음에 책상위에 끄내어 놓았는데 엥? 8개 밖에 없는거예요

서로 누구야? 누가 2개 숨겻어? 서로 모른다고 햇는데..

몸검색결과 김대리 전주임 주머니에서 계란이 두개 나왔어여 ㅎㅎ

그래서 이 남은 2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위바워 보를 정해서

가지기로 결정햇죠 그래서 첫탈락자는 김대리 ㅋㅋ 퉁퉁 거리면서

야 기름떠왔는데 한개 더안주냐 하시면서.. 포기 ;

나머진 저랑 다른 한분이 먹었습니다 ^^*

직장생활이 고단하고 딱딱한면만 있는줄알았는데 이런일도 생기고

겨울은 이래서 좋은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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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난로에... 철도시락 밑에 김치 깔고... 피라미드처럼 쌓아올려서
4교시 수업 중간쯤에 뒤집으면서, 속으로 군침 흘리던... ㅠㅠ
아 옛날이여...

지금은 복도 라디에이터에 장갑, 방석, 목도리 데우는 게 고작이죠 ^^
별로 따뜻하지도 않아요...
옛날 난로 연통에 데울 때는 따뜻했었는데...
철도시락이 아니고 양은 도시락이었던가요? ^^a
그나저나... 그립네요, 그 시절이... 쥐포, 문어발 구워 먹던 ㅠㅠ
엉망진창
02/11/07 19:59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4학년때였던가?? 3학년때까지는 석탄으로 된 난로 때다가 비로소 4학년때 석유를 넣는 난로가 지급되었었죠....
윙~~하면서 돌아가는 소리가 무지 신기하고 좋기만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펑~ 하면서 터지더군여....ㅡ.ㅡ;;;
결국 1시간 운동장에서 놀았던 기억이....^^;;
처음에는 다들 놀랬었는데 운동장가서 놀라니까 무척이나 좋아했었죠....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블루 위시
02/11/08 00: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다시한번..-_-;;
02/11/08 16:09
수정 아이콘
조개탄을 떼던 그 시설... 당번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나무와 조개탄을 타오던 시설... 언제나 부족했던 것들이기에 당번의 능력(?)에 따라서 추운날도 있고, 더운 날도 있던... 나무의자 남던 것을 부셔서 때다가 선생님께 걸려서 추운 복도로 쫓겨나기도 했던 시설... 물론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맞았죠... ㅠ.ㅠ
그래도, 그 시설이 생각나는 이윤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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