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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03 00:52:10
Name 자퇴생임건호
Subject 나의 베스트 경기들...

무순입니다.

1. 임요환 vs 홍진호 ( 코크배결승1차전 네오홀오브발할라)
승리는 임요환이 했을 지언정
더욱 빛나는 것은 폭풍저그 홍진호
양쪽다 살을 주고 뼈를 부수는 피터지는 1시간 가량의
싸움이 장관

2. 임요환 vs 장진남 ( 한빛배 8강전 네오레가시오브차)
악마저그 장진남의 올멀티에 날아다니는 드랍쉽
그러나 마지막에 커맨드 센터2개가 깨지면서 대위기
거기서 또다시 역전역전
임요환이 황제로 등극했던 바로 그경기

3. 이재훈 vs 홍진호 ( 2002 2nd kpga 리버오브플레임 )
시즈 조이기와 럴커 조이기에 언제나 수많은 속박과
굴레를 가진 종족 프토
그런 프로토스가 그런 모든 굴레를 부수는 경기
럴커 밭을 물량으로 뚫어낸 것도 그야말로 진풍경이고
경기가 90%가량 진행되며 자원이 안정화되는
저그의 최후의 우세가 점처지던 가운데
아비터 리콜에 이은
메일스톰은
상대 선수 뿐 아니라 경기를 보는 모든 이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4. 기욤 vs 국기봉 ( 2000왕중왕전 3차전 네오블레이즈 )
- 기욤이 영원히 최강의 선수로 기억될만한
역전의 역전이 거듭되는 경기

5. 이윤열 vs 스티븐 ( 2기 종족최강전 짐레이너스 메모리 )
이윤열과 스티븐의 난전이 돋보이는 경기
사이오닉 스톰에 죽은 일꾼만 약 3부대
다크템플러 총 킬수도 약 한부대
그래도 최후엔 테란의 승리.

6. 임요환 vs 김동준 ( GGtv 스타워즈3기 리버스틱스 )
테란이 절대로 이길수 없는 상횡에서
아콘에 이엠피 쇼크와 옵져버에 옵틱컬 플레어

7. 이기석 vs 제롬 ( 2000년 SBS 초청전 로스트 템플 )
이기석 초반 타이밍 럴커 드랍에
본진 가스도 날리고 완전히 거지가 된 상태에서
비록 지긴했지만.
끝까지 물량으로 저그와 힘쌈을 펼친 명경기
쌈장의 테란이 가장 멋져 보이던 경기

8. 임요환 vs 변성철 ( 겜큐2차올스타전 로스트 템플 )
초반 럴커에 피해를 입은 테란
그러나 동시다발적인 드랍으로 역전한 추억의 명경기.

9. 기욤 vs 박용욱 ( 한빛배 3/4위전 홀오브발할라 )
역시 기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명경기...

10. 황당무적에 나왔던 테란이 건물로 캐리어 인터셉터를 잡아서
  승리한 1시간 짜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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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03 01:50
수정 아이콘
겜큐에서 임요환vs변성철 정말 명경기였죠..
그때 변성철 선수가 9드론럴커로 피해를 많이 준후에
막멀티 그담에 바로이어지는 패스트 울트라..........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환상적인 드롭쉽과 마린메딕 컨트롤 정말 경악을 금치못했던 기억이+_+ 그때만해도 저에게는 드롭쉽,마린액션등이 신의 손놀림 같았다는 ;;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흐흐흐
불멸의저그
02/05/03 04:26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명경기는 무조건 테란대 저그전에 나온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테란대 저그 ?? 지구인과 우주괴물..
바로 SF영화에 나오는 시나리오 그대로 아닙니까?
당연히 숨막히고 멋진 경기가 된다고 봅니다. 블리자드가 정말 게임하나 기가막히게 만들었습니다.
임요환대 변성철.. 그당시 게시판에 변성철님이 봐준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돌정도로 믿기지 않은 역전경기였습니다. 자원이 모자라서 배럭도 많이 못 지었지만, 그래도 배럭에서 경기 끝날때까지 끊이지 않고 나오는 마린 메딕, 가디언과 울트라가 한부대가 넘게 나와서 공격하는데,소수의 사베와 마린들로 막아내는 콘트롤..
그리고 귀신같은 드랍쉽 콘트롤,
저그의 입장에선 환장할 경기이지만, 그래도 골수저그유저인 저조차도, 나중에는 경악과 감탄을 자아낸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후부터는 임요환님의 경기는 무조건 끝까지 계속 봐야한다는 알수 없는 감정이 생기더군요.
정말 추억의 명경기, 환상적인 다시 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이현우
02/05/03 07:31
수정 아이콘
전 토스대 저그전에 가장 재밌는거 같은데...저그의 엄청난
물량...토스의 맏받아치기..난무하는 스톰..정말 멋집니다..^^
멍청이--v
02/05/03 11:58
수정 아이콘
전 세르게이선수의 경기는 모두 멋졌음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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