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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0 21:47
그런데 저는 '킬빌'을 보고, 과연 이게 우리나라에 상영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할정도 였었는데, 제한 상영이지만 결국 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요즘에 영화가 등급을 받는것을 보면, 예전보다는 영등위의 제재가 덜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확고치 않아서, 약간 갈팡질팡하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03/11/20 22:17
어차피 등급이 성인이면은...어떠한것도 볼수있지 않나요..??
외국 성인은 그냥 보고 우리나라는 삭제를 해서 보는지 납득이 안돼네요. 영화는 안봐서 잘 모르지만... 루시 루라는 배우...눈이 크고 예쁜 요즘 동양 미인들과는 다른 매력을 풍기더군요 뭐라고 할까나 오히려 작고 매서운 눈매가 오히려 동양 사람만이 가질수 있는 외모라고 할까나^^;; 그래서 헐리웃에서 그녀가 어느 정도의 입지를 차지하는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흠..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컴퓨터로 다운로드하거나 불법 CD를 사네요 뭐랄까 공짜로 영화를 보와서 좋긴 하지만 좀 씁쓸하네요^^;;
03/11/20 22:30
흑백장면은 스크리머판이라서 그런것 아닌가요??
아마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흑백장면 없을텐데요??^^;;; 영화 중에 흑백장면이 들어가는 것은 스크리머판일텐데 그것을 수입해 들어올리 없겠죠..^^
03/11/20 22:48
영화장면중에 흑백장면은 일부 나라를 위해서 감독측에서 따로 편집을 한 것입니다. 스크리너는 아닙니다.
그리고 킬빌 12초 짤린건 솔직히 말하자면 무지하게 심의가 너그러워 진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등급판정만 내려야 하며 아주 심한 영화도 19세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볼때는 몇년전부터 심의자체에 대한 딴지가 계속 들어가면서 기준이 굉장히 관대해졌죠. 'Dead Alive'라는 피터잭슨 감독의 영화가 DVD 무삭제로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이번에 '킬빌'에서 문제 삼아야 하는 것도 '내장은 되지만 뇌는 된다는' 일괄적이지 못한 심의기준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이번주 FILM2.0을 보면 자세히 나오지만 첫번째 심의들어갔을때 제한상영가 등급맞으면서 심의의원들은 다른 말을 안했답니다. 원래 등급위가 삭제는 절대 안하거든요. 그래서 수입사측에서 음악 들어간 곳 제외하고 12초를 들어냈는데 웃긴건 음악 들어간 부분중에도 만만치 않게 잔인한 장면이 많았다고 하네요. 내장이 꾸역꾸역 흘러나오는 장면도 있었다는... 그런데 이 작품보고도 등급위원들이 19세 관람가로 판단내렸다는... 코미디죠...
03/11/20 22:49
흑백장면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헐리우드에 바치는 오마쥬(??)에요 -_-;... 예전에 미국에서 사무라이 영화를 상영할때 사무라이 영화의 잔인한 장면은 다 흑백처리를 했다나??(예전 미국의 영화 심위에 관한 비꼼이라고 할수있죠) 그래서 미국에서만 흑백. 아시아권이나 기타 다른 나라에서는 올 컬러로 개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3/11/20 23:07
뤽베송 건은 제5원소 때문이죠. 제5원소가 개봉할때 우리나라의 배급사가 상영횟수 조절을 위해 자기들 맘대로 몇분을 짤라버렸죠. 감독의 허락도 받지 않은채.. 그게 뤽베송 감독에게 딱 걸린거죠. 정말 dog망신...
03/11/21 00:33
'아무래도 우리나라 성인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고매하신 윗 분들의
지도 편찬을 끝없이 받아야 하나 봅니다. 망할..' <- 적극 공감합니다. 아직 정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사실 이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서 등급제를 실시하고 이를 분류하는 것은 이해 한다고 해도, 영등위의 심사위원들은 도대체 무슨 권리로 자기들은 실컷 본 '완전 성인물'을 이건 성인들도 봐선 안돼! 하고는 멋대로 가위질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자신들도 그런 영상물은 봐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요? 자신들은 대한민국의 성인(成人)이 아니라 성인(聖人)쯤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03/11/21 01:03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나 보군요. 영화에 대한 사전 심의는 헌법소원에서 위헌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영등위는 심의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심하다는 영화를 등급 외로 판정해서 상영을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상의 심의를 하고 있는 것이죠.. 킬빌은 처음에 등급외 판정을 받고 삭제하고 다시 받은 것입니다. 헌법소원도 무시하고 있는 영등위, 계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장면을 보고 이야기하지 않겠다. 영화의 맥락을 보고 평가하겠다."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아직도 이렇게 행동하다니...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에 대한 자유가 완전하게 이루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11/21 01:25
일본만 컬러, 나머지는 흑백이 아니었던가요?? 잘못봤나..
요즘 무비wee( )을 한주에 한개씩 읽고있는데, 천원밖에 안하고 지하철탈때 최고네요.. -_- 영화에 대한 지식까지 늘고..
03/11/21 06:32
훔.. 유군님 저는 '킬빌'을 합법적인 상태로 봤습니다만 -_-a
개봉전에 보았다고해서, 그게 무조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보았다고 생각하는건 굉장한 편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컴퓨터로 다운받아 영화를 보지는 않습니다 -_-;
03/11/21 13:03
개봉전에 영화를 보면 무조건 불법 아닌가요^^;;
해외에서 영화를 보거나 시사회에서 보지 않는한 솔직히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자체가 웃기져 저는 당나귀를 끼고 사니까요 그냥...순식간에 몇 십개의 영화가 다운로드 되면서 기분이 좋으면서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는 겁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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