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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0 18:03
거창한 위로의 말들을 생각했었습니다.
대단한 얘기를 꺼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끝도 마지막도 아니기에 다시 시작할 그이기에 그런 얘기들은 접기로 하겠습니다. 그가 있다면 등뒤에서 소리쳐 주고 싶습니다 폭풍! 그래도 우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03/11/20 18:23
난폭토끼님//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오래 전부터 "진정한 저그는 대마왕이야!" 라고 떠들고 다녔죠. 3회 연속 예선 탈락할 때도 말입니다. 언젠가는 돌아올 거다, 하면서 감히 Lord of Zerg라는 아이디를 쓴 홍진호 선수를 솔직히 싫어했었습니다. 변성철 선수가 잊혀지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구요. 그러나...
항상 홍진호 선수는 저그의 등불이더군요. 저그 암울하다, 암울하다 할 때도 항상 그는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그 최악의 대회로 기억하는 2001 스카이배. 그는 4강에 올랐죠. 비록 4위에 그쳤지만, 제가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홍진호 선수가 '고수를 이겨라'에 나온 적이 있었군요? 누구 상대였는지, 언제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승패는?
03/11/20 18:24
진호동에 가 보니까, '3개월만 쉬겠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최고의 저그 유저 중 하나로써 이제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그를 보면... 철인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개월간 쉬는 동안... 제발 '저그의 희망'으로써, 많은 응원하는 이들의 눈 안에서가 아니라, 제발... 혼자, 자신만을 위한, 3개월이 무척 짧겠지만, 오직 홍진호'씨' 개인을 위해서 쉴 수 있기를 빕니다.^^
03/11/20 18:44
이민호님//그 3개월만 쉬겠다는것은 온게임넷 본선에 3개월동안 못 나온다는 팬에 대한 사과(?)고요..절대로 쉰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제 부터 챌린지 리그 예선 준비해야죠 -0-v
03/11/20 19:20
역시. 홍진호의 탈락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베르트랑,조정현이 올라간건 팬으로서는 좋지만..) 뭐 그런것이죠.. ^^ 딴지...를 하나 걸자면.. 철권하면. 진.. 풍신권..에 이은한방은.. 스타일리쉬가 아니라 강한...겁니다... (-_-) (얼마나 좌절했던가.. 우후후. 전국 64강에 풍신류가 4/5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_- 스타일리쉬는 비풍에게 어울리는..거겠죠..)
03/11/20 19:26
가장 저그스럽다란게 어떤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타 프로게이머 중 옐로우 만큼 스타일리쉬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_-
(그 스타일에 의해 수많은 명경기-메이져 결승 -의 희생자가 되곤했지만;) 하여튼, 홍진호 선수 딱 3개월만 쉬시길 바랍니다. 물론 엠겜에서 우승을 하신 다음에요.
03/11/20 19:58
이제.. 홍진호 선수..여름에..흘렸던...눈물이..........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로...우승의 눈물이길..빌고 빌겠습니다! 보여주세요....당신의 능력을....!!!!!!!!!!!!!!!!!!!!!!
03/11/20 21:55
뭐, 많은 사람이 쓴다고 스타일리쉬한게 아니라는 겁니까아~-_-)/
역시 남자는 힘! 왠지 로우나 레이의 예술견제기는 쪼잔하게 보이드라구요-_-;;
03/11/20 23:54
네... 저도 엘로우의 팬으로서 이번 본선탈락이 안타까우면서도 어쩌면 잘된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쉼없이 달려왔죠. 항상 온게임넷에서 개근하고 성적이 꾸준함에 기뻤지만 무언가 여운이 남았습니다. 단지 우승을 못해서라기보다 무언가... 빠진듯한 기분이....
이번이 그것을 채울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에게는 힘든 시간이겠지만 팬으로서 항상 이자리에서 기다린다면 그 허전함을 잊게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엘로우이기에 믿을수 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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