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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9 23:51
그렇죠. 안전제일님의 말씀처럼 종교문제는 무어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별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혼자 결정하세요^^
03/11/19 23:58
As Jonathan님//
"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이게 무슨 뜻인가요? (먼산)(무식한 저를 용서하세요... 퍽퍽퍽!!! 돌 맞는 소리 ;;)
03/11/19 23:59
대략 "할머니가 나에 대해서 뭘알어!"하고 외치면서 눈물 젖은 눈으로 한번 뒤돌아봐주면서 제빨리 뛰쳐나가 3일뒤에 집에 들어가는 거 추천...이 아니라 -_-; 자기가 믿고 싶은거 믿어야죠~ 저는 주변에서 기독교 믿으라고 아무리 압박해도 꿋꿋히 버티고 산답니다 ^^
03/11/20 00:04
교회 가고 싶으시면 꼭 나가세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눈치 보지 마시고 오히려 할머니한테도 같이 가자고 해 보세요...
03/11/20 00:07
전 나이가 많이 드신분들과 대화를 나누기가 참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방적으로 윽박지르시거나 뭔가 잘못된 것을 지적하려고 할 때는 무조건 '말대꾸 한다'라는 표현을 쓰시거든요.. 그건 잘 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박아제님이 정말 원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잔소리 듣기 싫어서 못나갈 거 같네요...
03/11/20 00:19
위 글만 읽고는 잘 모르겠으나 신앙심 때문이 아닌 주위사람들 때문에 교제하던 사람들 때문에 라는 이유라면은 교회 다니지 마십시오
As Jonathan님도 그러한 뜻일 겁니다 제 말투가 기분 나쁘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_-;;
03/11/20 00:28
진정 교회를 다니고 싶은 이유가 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할머니의 잔소리에는 아랑곳 하지 않을 정도로 꿋꿋하시겠죠.) 교회 다니는 분들과의 교제 때문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03/11/20 00:42
처음교회에 나가신 분들한테 신앙심이라는건.. 너무 무리한 부탁아닐까요? 교회다니는분들과의 교제때문이라도.. 교회에 다닌다는건
물론 교인인 제 입장에선 환영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다닌다 안다닌다. 이게 중요하지요.^^
03/11/20 00:43
제 생각은 다릅니다. 시작은 어떠했든 교회 분들과의 교제 때문에 교회에 시작했더라도 그것을 시작으로 점점 알아가고 신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경우가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도를 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안 믿는 사람들이 전도한 사람보고 교회 다니게 되지 안 보이는 하나님 믿고 들어오는 건 아니잖습니까?
03/11/20 01:37
친가외가 다 포함해서 가족 중 유일하게 교회를 안나가는 저로서는 온집안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집안 분위기도 절 자유인(?)으로 사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종교문제로 가족과 서먹해지는 건 좋지 않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교인이라면 교제를 목적으로 설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몰래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단순히 교제만이 목적이라면 목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아제님 나이때에 친구사귀는 거만큼 중요한게 또 어딨습니까! 하지만 별로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03/11/20 03:10
^^;; 저는 어린마음에 1년쯤 교회 다니다가...
그것도 어린마음에...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 -_- 결국은.. 결국은..
03/11/20 09:19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이 무섭습니다 그 삐까뻔쩍 수없이 반짝이는 빨간 십자가가 무섭고 현실세상의 재산은 필요없다며 재산을 바치라는 목사가 무섭고 예수님 얘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는 신도들이 무섭습니다..
03/11/20 09:43
이상하네요.. 일반적으로 불교의 경우 기독교 처럼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는 않은데.. 다니고 싶으면 부모님 잘 설득해보세요. 할머님은 설득하기 힘들듯;;
03/11/20 09:59
종교이야기는 좀 민감하죠. 정치, 종교, 가치관 이야기는 정말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자신을 위한 종교라면 환영합니다. 하지만 종교를 위한 종교는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공장소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부정적인 기독교의 이미지를 없애주시길 기원합니다.
03/11/20 10:24
어떠한 목적과 이유에서 출발하더라도 종교가 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교의 순수한 목적이 변질되지 않게 노력하시는 것은 필요할 겁니다.
어떤 사람은 학교에서 잠시 배운 윤리만으로도 평생 죄를 짓지 않고 사는반면 또 다른 사람은 갖은 교육에 종교를 가지고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디 참된 오의를 깨달으시길...
03/11/20 11:59
세대차이라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습니다. 다른 환경, 다른 조건, 다른 교육을 받고 자라난 이전 세대가 이후 세대를 잘 이해해주는 상황을 기대하는 건 솔직히 무리죠. 할머님을 설득해서 허락을 구해 본다는 것은 솔직히 현실성이 적습니다. 할머니 세대에선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 세대 지금 세대에선 인정하는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그러니까 부끄러운 목적으로가 아니라 정당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냥 할머니께 설득하기보다 몰래 다니기를 권합니다.
세대차이는 서로를 괴롭히지 않기위해 이해되어야 하고 좁혀져야 할테지만, 단지 솔직하고 당당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서로 다르게 자라나 갖게 된 사고방식을 강요하게 되어서는 안 될 테니까요. 할머님에게 교회가 안 좋은 것으로 인식된데는 다 할머님 나름의 경험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걸 말 몇마디로 바꿀 수도 없고, "이제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시대고 할머니 방식은 구식이다"고 해서도 안 되죠. 또한 아제님의 종교의 자유를 할머님의 강요로 포기해서도 안되고. 그런 세대차이를 굳이 줄이고자 하지 말고 몰래 다니십시오. 그건 마치, 아이에게 "너의 엄마 죽었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먼 나라로 치료하러 가셨어"라고 거짓말하는 게 더 나은 것처럼, 서로의 이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필요한 거짓말이라 봅니다.
03/11/20 13:27
이런말 하면 제가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교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의 입장에서는..
"교회 다니지 마세요!, 가는것보다는 안가는게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 핵심은, 이런 종교얘기는 길어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3/11/20 23:17
나가고 싶으셔서 고민하시는 거잖습니까?
그렇다면 나가세요. 박태민 선수가 처음 스타를 접한 계기가 교회 전도사님때문이었다는 엉뚱한 얘기가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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