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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08 00:42:09
Name 진공두뇌
Subject [잡담]이번 2003 Mycube OSL의 특징을 꼽아보자면...
1. 정말 오랜만의 완전 섬맵
Crimson Isles 이후로 거의 3년만이었죠.. Paradoxxx란 맵은 공개될 당시에는 큰 반향과 관심, 그리고 인기를 끌었지만 토스>테란>>저그<<<토스 라는 좋지 않은 밸런스로 인해 논란거리가 되었죠. 저도 토스유저이긴 하지만 차기에는 조금 더 진화한 패러독스가 나왔으면 하네요(한가지 질문, 맵 이름에 스폰서명이 붙었는데 그 맵을 차기 스타리그에도 쓸 수 있는지?)

2. 최초로 스타리거들이 오프닝을 장식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한 점이었죠... 과거에는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을 편집해서 사용하거나 3D 그래픽을 이용해서 구성을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스타리거들도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서 단지 '스타대회'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프로'와 '프로'가 만나 진검승부를 펼치는 승부의 세계가 되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하면.....제가 좀 오버했나요?-_-;

3. 이어지는 가을의 토스 돌풍
보통은 '가을의 전설'이라고들 이야기하시는데 저는 모 판타지 소설에서 쓰였던 '마법의 가을'이라는 말도 괜찮다고 봅니다 ^^; 어떤 맵의 배정에 있어서도 토스가 유리하긴 했지만(기요틴과 패러독스에서 토스의 승률이 좋았죠)박정석이라는 기존의 토스영웅뿐만아니라 박용욱, 강민, 전태규라는 뉴페이스(온게임넷 스타리그로만 놓고 본다면 그렇죠)의 약진에 힘입어 8강에 4명, 4강에 3명의 프로토스가 진출하고 급기야 최초의 Toss vs Toss 결승전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밖에 생각이 안나는데.......혹시 다른 의견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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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8 00:46
수정 아이콘
저기 파라독스의 밸런스는 현재까지는 테란>플토 or 테란=플토 정도죠.. T 5.2:4.8 P 정도?
LikeAlways
03/11/08 00:48
수정 아이콘
초기엔 테란이 좀 앞서가다 요즘엔 다시 플토가 이기는 듯한 추세 =_=;
Godvoice
03/11/08 01:17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에서의 그 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오프닝을 스타리거가 장식했느냐 안했느냐가 갈리겠지만, 올림푸스배는 데모(?), 이번이 정식 버전(???)인 것 같네요. 이번엔 제대로 선수들이 폼잡고 나왔으니;;;
03/11/08 01:31
수정 아이콘
스폰서명을 이용해서 버전을 바꿔주지 않을까요?
clonrainbow
03/11/08 02:12
수정 아이콘
그건..Paradoxxx(MYCUBE) 이기때문에..

그냥 단순히 마이큐브만 빼고 차기시즌에서 사용한다는것 같더군요~
indiabeggar
03/11/08 02:48
수정 아이콘
드래곤 라자는 정말 으으으~ 전율이. 마법의 가을이라는 표현만 들어도 떨려요. 그 가을이 이제 지나고 있지만... 마이큐브배 좋았지만 너무 프로토스가 원사이드하게 밀어붙인 리그가 아니었나, 싶네요. 뭐든 일방적이면 재미가 없죠. 오프닝은 정말 최고였죠. ^_^
저그가되어라~
03/11/08 07:05
수정 아이콘
설마 패러독스를 다시쓸까요?? 전 안썼으면 좋겠는데.. 저그유저들이 테란이나 프로토스 하는 모습이 애처러워요...^^ 그리고 오프닝은 차기시즌에도 그런형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못다한이야기
03/11/08 10:0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그대로 다시 쓰이지는 않겠지만, 다시 나오게 된다면 버젼업을 하거나, 아니면 "네오" 버젼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비프 - 네오 비프 처럼 네오 패러독스는 환상적인 밸런스의 맵이 되길.. 음, 덧붙여 패러독스가 저그 유저들에게 이리도 질타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이번 시즌 가을의 전설이 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리그 같았으면 플토 유저들이 파라독스에서만 1승하고 저그들에게 2패 하며 16강에서 대거 떨여졌을 테고, 이런 얘기도 많이 안 나왔을텐데 말이죠.. 하하..-_-;; 웁스, 쓰고 보니 농담 같지 않군요. 아무튼 플토의 가을의 전설이 다시금 비가을(?)의 암울로 이어지지 않기를~!
양창식
03/11/08 10:45
수정 아이콘
다음리그부터는 패러독스와 기요틴은 계속 쓴다지만, 새로운 버젼으로 나온다더군요.
껀후이
03/11/08 16:4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아쉬운건... 가을의 전설이 단지 플토의 시절로만 비추어졌다는 거예요.제가 정의하는 가을의 전설은..영웅의 탄생이거든요.
종족이야 어찌됐든지간에 흔들흔들 아슬아슬 줄타기같은 경기들을 하면서 올라가거나, 혹은 명경기들만을 이루면서 올라가면서 결국엔 우승을 일구어내는.. 정말 그런 경기들이 즐비한 대박리그 말이죠.
전 그런 리그를 원헀는데...결국은 플토들의 잔치가 되버렸네요.
어쨌든 앞으로도 플토의 전성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해요.
예전 그 시절만 생각하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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