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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31 22:07:25
Name [쑝쑝ⓥ
Subject 눈물이 났습니다 - ..
(※차, 참고로 한빛홈페이지 팬레터방에도 올린 글입니다만 ... -_-;)

오늘도 어김없이 , 매번 경락님 경기 끝날때마다 나오는 거지만 -
눈물이 났습니다 .


1경기 , 아싸 - ! 웃어보였습니다 .
2경기 , 괜찮아괜찮아 -
3경기 , 어 .. ? 아, 안돼 -
4경기 , 희망이 있어 - ! 너무 멋있는거 아냐 ?
5경기 , .................


눈물이 났습니다 .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의미의 눈물 .
어쩐일인지 주르륵 -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
그냥 .. 눈가에 방울방울 맺혀서 눈앞만 흐릴뿐 -
지금까지의 - 준결승전이나 3.4위전때의 눈물 ..
그저 억울하달까요 , 슬퍼서 목놓아 엉엉 울었었죠 .
오늘의 눈물 - 기쁨의 ..
너무 기뻤습니다 . 행복했습니다 .
웃음과 달아오름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
경락님의 눈물 맺힌 두 눈을 봤습니다 .
너무 기뻐서 - 눈물이 나서 닦은건지 , 눈이 뻑뻑해서
그런건지 - 잘은 모르겠지만 눈물이라고 생각하고싶네요 .


이번 3위는 어쩌면 우승보다 더 값진 추억이 될 수 있을듯
하네요 . 물론 결승진출하면 얘기는 달라지는 거겠지만 -
경락님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
3위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힘들게 따낸 시드인만큼 , 더욱더 열심히 연습하셔서
다음에는 우승하는 모습 - 우승은 못하더라도
더도 덜도말고 결승진출 까지만이라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
4연속 4강진출은 원하지만 세번의 4위는 바라지 않습니다 .
어쨌거나 , 정말 .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
저니동人들 모두모두 너무 기뻐하던데 , 경락님은 또
얼마나 기쁘고 , 자신이 대견스럽고 , 행복하실까요 .


아 - 정석님도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 !
듀얼가서 길섭님이랑 좋은모습 보여주세요 , 도현님도요 .


사랑합니다 - 그리고 축하드려요 3위 .
Good Luck To Junw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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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31 22:13
수정 아이콘
쩝..이걸 어쩌나..
pgr 여러분들은 너무 여려서 자주 우네요^^;;
03/10/31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봤습니다. 경락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손수건으로 눈물 훔치는거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긴 상대가 하필이면 같은 팀동료인 박정석선수라 못내 가슴이 아팠을지도 모릅니다.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미안한 맘이 더 컸을지도 모르구요. 아니면 그동안 맘고생하고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박경락선수 축하합니다~ 전 벌써 박경락 선수가 다음시즌에서 어떤 선수를 뽑을지 기대됩니다.^^
Ace of Base
03/10/31 23:25
수정 아이콘
분위기 깨는건지 모르지만 경락 선수가 우는게 아니라 모니터에 장시간 집중해서 눈물을 흘리는것 같은데요 -_- 저도 그럴때 종종 있음
03/10/31 23:32
수정 아이콘
^.^ 저도 마음 알꺼 같습니다.. 제마음속의 우상 전위님...
제가 스타에 목숨걸고 그럴떄가 있었는데.. 그떄가 한창 전위님 때문에
제가 전위님 스타일에 반해 스타에 빠져있었을때죠.. ^^
지금은 종족을 저그에서 테란으로 바꿨지만.. 아직도 전위님을 좋아하는 마음
변하지 않았구요 ^^ 앞으로 더 욱 더 좋은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낭만파 코알라
03/11/02 10:16
수정 아이콘
저는 준결승때 3경기 후 jalhe라는 채팅창 메세지를 보고 쏟아지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는...그 상황에서 박용욱선수에게 격려하는 본인의 심정 오죽했을까 싶기도 하고,,준결승때는 안타까움의 눈물을, 3-4위전때는 감격의 눈물을,,,이번시즌 두번 울게 하네요 박경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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