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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31 18:38:28
Name 프토 of 낭만
Subject 아쉬움....
아...

안녕하세요^^

프토 of 낭만 인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위에 이름 있으니깐요.)



오늘 저희 학교에서 3일간의 축제를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1.5일은 체육대회 (너무 지루했습니다..  축구는 예선 탈락이고, 나머지 400미터 계주 했습니다....-_-;),

1.5일은 축제를 했더랬습니다..


체육대회는 별 추억거리 새길만한 것들이 없었지만,

나머지 축제는 너무 재밌게 해서 지금 너무 피곤합니다..



축제 첫날....


동아리에서 만든 물품을 파는 코너가 있더랬습니다..

만화부코너에서는 예쁜(-_-;;) 캐릭터 상품을 손수 그려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만화부에서는 자신들의 코너 홍보를 위해 아즈망가대왕에 나오는 고양고양이(이름이 이렇습니다..^^;)의 옷을 입고

열심히 홍보를 했습니다..

제가 아즈망가대왕 광팬 (-_-;;  여자 아닙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고양고양이를 보고 바로 판매코너로 달려가서

고양고양이와 치요짱의 캐릭터 상품을 사기위해 달려 갔습니다..

그. 런. 데. ....

"품.절."

악~~~~

3초간 멍~하니 (변태식 선생의 폼으로 -_-~~) 있다가 그냥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무대에서 하는 콘서트같은 형식으로 합니다.)

2-1-3 학년 순으로 했더랬죠^^

2학년은 솔직히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_-~  돌날라올거 받을 준비)

그리고

곧 저희 순서가 오기.....      전에 1반이 했습니다..

성인식 춤을 췄는데 치마를 입고 (그 애들 남자였습니다) 엄청 섹쉬~ 하게

춤을 췄습니다..

같은 남자인 제가 반할뻔 (-_-;;  그걸 말할꺼라고 하냐 .. 퍽!)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차례..

시디가 중간에 팅기는 사건을 한번 일으키고 결코 무사하지..않게 끝났습니다..

ㅠ.ㅠ

억울했습니다...





드디어 중간 휴식시간이 끝난 2부 순서..

갑자기 여자애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광주에선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근데 나는 왜 몰랐을까 -_-;)

"천.지"

가 와서 엄청 파워풀한 춤을 춰대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고, 여자들은 전부 악을 질러대는데

(앞에서 보면 남자.여자 관람석의  표정이 뚜렸하게 구분될 정도로 )

귀아퍼서 한 5초간 멍했다는...  ^^;;


아무튼 너무 재미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이게 아닙니다...




바로..

관람문화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지난 광주프리미어리그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그 관람문화!

저희학교에서 확실히 들어났습니다..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저혼자 열광하면 저를 미친듯이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빛..

정말 싫었습니다..

사회자가 함께 박수치자 하면 재미없다고,

욕하고..

나가라고하고...

장말이지..

이건 공연인지 개그쇼보러 온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제가 딱딱한 분위기를 싫어하기 때문에인지는 몰라도

정말 같은반 아이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러다..

급기야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아이들..

제가 그땐 너무 화가난 나머지,

애들에게 손길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선생님이 아이들의 머리를 때리는 형식....  제가 반장이기 때문에 말을 안듣는 아이가 있으면 무조건 탁~ 이죠..-_-;)

그러나 지금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그래, 넌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 저희학교는 양산중학교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인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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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마루
03/10/31 20:29
수정 아이콘
뭐.. 아직 그 나이때에는 충분이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순수해서 좋고 싫음이 분명한 것일 뿐이겠죠(단순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다지 재미 없더라도 호응해주면 해줄수록 더 재미 있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없어질 행동들입니다
프토 of 낭만
03/10/31 20:44
수정 아이콘
제가 무안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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