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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9 22:03:45
Name 햇빛이좋아
Subject [잡담] 내가 스타리그를 보면서 하는 행동
스타크래프트를 그리 오랜 동안 보지는 않았습니다.

itv시절을 합치면 정도 오래 되었지만 지방은 압박으로 온게임넷이 작년부터

나오던구요. 그래서 저는 스타리그를 본지는 1년정도 하구 조금 더 지났습니다.

스타리그를 보면서 하는 행동들도 많이 생겨지요.

저는 임요환 선수를 좋아합니다. 요환 선수 경기를 볼때는 꼭 옆에 손에 잡히는것을

두고 경기를 봅니다. 요환 선수 경기는 너무 순간 순간이 긴장돼서 그런 물건을 잡고

경기를 봅니다.

그리구 선수들 이름을 부를때 박경락 선수 이렇게 부르면서 응원을 한적이 없습니다.

맨날 경락 박 이렇게 부릅니다. 왜 그렇지 저두 모르지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저는 그리구 스타리그를 보고나서 꼭 각 프로게이머 선수 카페를 순찰 합니다.

저는 왠만한 프로게이머 카페는 다 가입 시켜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카페는

요환동이고 첫번쨰로 들어가는곳은 엄재경 해설위원 카페 부터 들어갑니다.

그리구 저는 각 카페 불끄기 놀이 도전도 시간이 나면 합니다. 저는 많이 성공 했죠.

많은 행동을 하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났지 않습니다.

스타리그가 더욱 발전 됐스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다른 분들은 어떤한 행동을 하는지 굼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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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9 22:08
수정 아이콘
전 스타 경기를 볼땐 항상 손톱이 입으로 가서 경기 할때는 손톱이...ㅠ_ㅠ
03/10/29 22:12
수정 아이콘
전 소파에 정좌하고 앉아서 부들부들 떨면서 봅니다. 응원하던 선수가 질 경우엔 '바보~~~~~!!!!!!!!!!!!!!!!!!!!!!!!!!!'라고 소리를 지르죠.
반대로 간신히 이길 경우엔 주책없이 눈물이 주르르륵...............
이렇게 몰입해서 봐야 정신적으론 피곤해도 훨씬 재미있는 듯..^^
03/10/29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티비를 보며 시작하는데, 끝은 컴퓨터 비오디군요.. 막 왔다갔다 하면서 보는편입니다..
03/10/29 23:02
수정 아이콘
전 방송 보면서 옆에 메모장을 준비합니다..빌드오더등을 기록하고 방송후에 꼭 베넷에서 한번씩 테스트를 해보곤 하지요^^;;
풀메탈패닉
03/10/29 23:05
수정 아이콘
전 넋빼고 본답니다. 제가 응원하는 선수의 상황에 따라, 제 표정이 각양각색으로 변한다고 옆에서 지켜보는 누나가 말해주더군요. --;
그랜드슬램
03/10/29 23:13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이윤열선수 경기만 되면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리고 옆에 노트와 초시계 하나를 준비합니다.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맵에 따른 빌드 타이밍과 , 물량체크등등.. 보면서 연구합니다.
03/10/29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tv앞에 누워서 마우스를 손질하며 보는..;;
저그만쉐이
03/10/29 23:25
수정 아이콘
전 저도 모르게 안돼만 외칩니다. 특히 어려운 순간에...
그리고 이기면 방방 뜁니다. 아파트인데-_ㅡ;;
음흐흐~
03/10/29 23:33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 시작하면 pgr에 들어옵니다. 글 볼려고 들어오죠. 특히 좋아하는 선수 칭찬글이 올라오면 기분이 좋더군요.
보드카 레몬
03/10/30 01:39
수정 아이콘
전 오프 가서 보면서 우황청심환이 제게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어찌나 가심이 떨리던지...^^;;
귀차니즘
03/10/30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전에 나오는 그 오프닝비슷한것이 나올때 컴온컴온컴온컴온~을 따라하면서 박정석선수의 마우스질과 임요환선수의 주먹질을 따라하곤합니다-_-
indiabeggar
03/10/30 03:23
수정 아이콘
저는 베르뜨랑 선수의 머리회전과 요환선수의 주먹질을 따라한다죠.
같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그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_^
물빛노을
03/10/30 03:50
수정 아이콘
귀차니즘님//저와 똑같으시군요!+_+ 덧붙여 전 경기를 볼때는 손가락끝을 물어뜯습니다ㅡㅡ;; 초조함을 견딜수없어서;;
사상의지평
03/10/30 04:15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 선수 머리 회전이 제일 맘에 듭니다 -_-;
김재준
03/10/30 10:21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 시작하면 눈치 봅니다. 아이들 눈치 아내의 드라마 시간을 피하고 혼안 나기위해 엄청 눈치 봅니다.
03/10/30 10:50
수정 아이콘
머리회전이 헤드 스핀이죠...? ^^
뒹구르르곰돌
03/10/30 11:2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옆에 이불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티비를 보다가 응원하는 선수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그대로 티비 끄고 이불 덮고 잡니다 -_-; 그러다 잠이 안와서 결과가 궁금하면 피지알에 접속해서 (여전히 이불을 뒤집어쓴 상태로;) 문자중계를 보고 역전을 하면 다시 돌아와 이불속에서 "너무 좋아 ㅠㅠ"를 연발하며 뒹굴거리고 지면.. 그대로 다시 잡니다 ㅠㅠ
03/10/30 11:32
수정 아이콘
예.. 전 틀어놓고 고개를 반대방향으로 하면서 눕는답니다. 중계를 보지 않고 듣는 거죠. ^^;
하늘아이
03/10/30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 시작하면 눈치 먼저 봅니다.. ㅠ.ㅠ 어머니 드라마 시간 피하고, 애들보는거 아직보냐고 하는 구박 피하기 위해 눈치보면서 집안일도 돕고.. 그러다 넋놓고 있다고 더 혼나기도 하고.. ㅜ.ㅜ
MastaOfMyself
03/10/30 12:27
수정 아이콘
전 화요일에는 리모콘을 준비합니다. 겜비씨와 온게임넷을 순간이동하면서 시청합니다. 금요일에도 리모콘을 준비하죠. 금요일은 강의때문에 생방을 못보고 심야재방을 보는데.. 화면을 최대한 어둡게 해놓고 봐야 수면에 열중하는 다른 식구들에게 욕을 안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장면에는 정상화면을 잽싸게 바꿔야 하기 때문에 리모콘이 없으면 시청하기 힘들죠..
토요일 팀리그를 볼 때도 역시 리모콘을 준비합니다. 투니버스의 슬램덩크 재방송을 보기 위함이죠..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순간이동을 통해서 슬램덩크와 함께 시청합니다. 역시 리모콘 필수...

결론 : 리모콘 없이 스타리그를 보는 건 불가능하다..(진정한 멀티태스커--)
지금여기에있
03/10/30 13:58
수정 아이콘
저는 컴으로 시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송중계를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광고도 나오고
경기세팅 때문에 캐스터와 해설자들이 사간때우기 멘트를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럴때면 지뢰찾기를 합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면 전체화면으로 보고 자투리시간에는 지뢰찾기를 하지요.
03/10/30 14:03
수정 아이콘
전 중요한 유닛 이름을 외칩니다.. 태크트리가 올라가면 갈수록 외치는 빈도수가 잦아지죠.
'으아~ 가디언!!' '헉!! 베쓸 베쓸!!' '크아!! 울트라!!' .... ;;;;
응원하는 선수가 불리하면 시무룩.. -_-;; 한숨 한 번 푹 쉬고-_-;; pgr에 들어옵니다. 요샌 그런 일이 많네요-_-;;
원츄-_-b
03/10/30 16:04
수정 아이콘
전....좋아하는 선수가 이기고 있으면..." 역시...음...그래그래...좋아.."
그가 진다면..."에이.....된장......왜 저리 잘하는거야..."...상대선수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죠....^-^;;
아이리스
03/10/30 17:02
수정 아이콘
하하.. 다들 재미있네요.. 전.. 코엑스몰이.. 회사에서 바로 앞이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부정탈까봐서요..(실은 같이 볼 사람이 없죠ㅜ.ㅜ) 시간맞춰.. 회사에서 집까지 날라갑니다. 그동안의 택시비 장난아니죠..ㅜ.ㅜ
우선.. 집에 도착하자마자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서는 TV 주변을 정돈합니다.. 정갈해야합니다. 응원하다 머리카락 하나라도 나오면 불안합니다. 그러고선.. 노트북을 PGR로 맞춰놓구 45도 각도로 놓습니다... 이제 다 되면.. 양반다리를 하고 두손 꼭 모으고 티비를 주시합니다. 특이한건 경기 시작전까지 상대편 선수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오직 그 선수만 바라보고 중얼중얼 거립니다. 그리고, TV에서 서포터들이 하나둘셋 하면 따라서 화이팅하고 외치죠~ 지면.. 아아~~!! 자학합니다. 곧 아파트에서 쫓겨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03/10/30 18:53
수정 아이콘
전 베개를 갖고와 그 위에 무릎꿇고 두 손 꼭 모아쥐고 절규를 하면서 경기를 본답니다.
TV와의 간격은 약 30cm 정도..
김정민선수나 서지훈선수 경기가 있는 날은 죽어라 소리지르죠.
"왜저래 탱크!! 악! 캐리어 나오잖아 골리앗 왜안뽑아~~~ 스캔 왜안때려!?!"
만약에 정민선수나 지훈선수가 이기면 좋아라 온방을 뛰어다니고
경기후 클로즈업 된 선수들의 얼굴을 막 쓰다듬으며 (사실은 TV액정을;) 잘했어! 잘했어!라며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않고요.
경기가 다 끝나고 나면 당장 컴퓨터로 달려가서 게이머들 팬까페를 순회하죠.
pgr에 들어와서 글 읽는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지금 저에게 있어선 이 모든 것들이 가장 큰 행복이랍니다.
스타가 제게 주는 즐거움이 너무나도 크네요.
ProtossLady
03/10/30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밥 먹으면서 봅니다 -_-; 경기 시간 내내 밥 한 숟갈 먹고 경기에 몰두하고를 반복하느라 .... 밥을 한 2시간에 걸쳐 천천히 먹게 되지요.... 좋아하는 선수 나오면 밥이랑 국은 다 식는 거고, 조금 관심을 덜 기울이는 선수가 나오면 식사속도가 조금 빨라지죠..-_-;; 가끔 과자 먹으며 경기 볼땐... 입안에서 과자가 "와사삭" 부서지는 소리마저 방해가 되어 긴장되는 순간엔.... 녹여먹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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