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9 11:49:16
Name kobi
File #1 g_lakers_ft.jpg (32.8 KB), Download : 5
Subject NBA가 개막했습니다. 이 기쁨.


개인적으로 무지 고대한 NBA가 개막합니다.
제 아이다가 Kobi인데요. 원래는 kobe가 맞는데, 제가 실수를 좀 했네요.
레이커스의 코비를 무지 좋아합니다.
여기 pgr울 회원님중에서도 메이저야구 좋아하시는분 많으시던데,
NBA 좋아하시는분이 많으리라 여겹니다.

개막은 했지만,  걱정되는것들이 많쿤요.
일단 그제부터 나온기사이지만, 코비와 샤크가 또다시 싸우고 있다죠.
또한 성폭행관련혐의로 재판을 지켜봐야하는 코비
참 이번시즌 기대되는 부분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조금 난감하군요.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은 이런말을 하더군요.
"미국이란 나라는 365일 매일 승리의 쾌감과 패배의 아쉬움을 느끼며 산다.
야구.슈퍼볼시즌이 시작되면 이것에 미치고, 야구시즌이 끝나면 농구와
아이스하키에 미친다 이러다보면 1년이가고 또 다른 1년이 시작된다. "

솔직히 스포츠광인 저로썬 무지 부럽지요.
처자식 먹여살려야하는 가장입장에, 경제여건에 따라 이리저리 춤추는
샐러리맨의 비애라 할까?  진정 복지국가란 사회생활과 자기생활이 잘 조합이
될수있는 여건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여유있는 생활을 했으면 하군요.

헐 또 두서없이 글을 남기는군요.

p.s 어제 듀얼생방으론 못보고 pgr을 통해 결과를 알게 되었네요.
     진출한 변은종,임요환선수에게 축하를 그리고 탈락한 이운재,장진남선수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노을
03/10/29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LA 팬입니다^^ 코비와 샤크가 싸우는 거야 뭐 이젠 연례행사가 됐으니 신경끄고 삽니다ㅡㅡ 저러고 좀 말아먹다 포스트시즌 즈음해선 또 미친척하고 콤비 맞추면서 날라다닌 뒤에 우승(작년엔 못했지만)하는 게 이 팀 특기 아닙니까:) 야구에 비해 농구를 그리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만(미국이든 한국이든... 축구보다는 훨씬 즐겨봅니다^^;) 이번 시즌은 과연 LA가 비록 평균연령은 높지만 마침내 올스타팀을 꾸미는데 성공했죠... 그것도 돈도 얾마 안들이고ㅡㅡ(로드 스트릭랜드가 우승할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며 포틀랜드 갔던 거랑 똑같은 경우죠)심지어 칼말론과 게리 페이튼을 영입해버렸더군요^^ 주전 스몰포워드가 예상되는 릭 팍스가 초올스타멤버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기테란
03/10/29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엠베이 광이자 안티 레이커스를 울부짖는 사람인데요..-_-;;
이번에 샤크랑 코비랑은 정말 심각한듯합니다...
팀을 나가라는둥...자기팀이라는둥...
실력대 실력으로 beat LA 를 해야지 말인데요..;;
물빛노을
03/10/29 12:07
수정 아이콘
뭐 둘다 자기 포지션에서 엔베이 최고선수를 자부하다보니ㅡㅡ;; 어느 쪽도 분명 팀의 리더가 되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코비가 좀 자중해주었으면 합니다. 작년까지라면 몰라도 올해는 나이 마흔인 말론도 있고... 자신이 리더를 하겠다고 나설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오닐도 올해 서른둘인가요? 전 LA 팬이라기보다도 오닐 팬이라서^^; 휴스턴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올라주원의 화려한 테크닉에 농락당하던(기록상으론 양 선수가 비슷비슷하고, 보시기에 따라 "피차 서로를 막지 못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적어도 제 기억에는 이렇군요-_-;)그 젊고 덩치 큰 선수가 어언 이렇게 나이가 들었구나 싶기도 합니다(참... 그때의 페니 정말 대단했는데 말이죠. 부상 이후 그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오닐이 한 5년에서 7년만 일찍 태어나서 소위 4대 센터(킹콩, 슛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디켐베 무톰보)의 전성기 때 맞붙었다면 좀더 재미있는 NBA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_+;
마요네즈
03/10/29 12:12
수정 아이콘
크크 물빛노을님은 대부분 막강팀을 좋아하시는군요. 양키스 그리고 레이커스.. 저는 개인적으로 뉴저지 네츠 팬입니다.. 왜냐하면 키드가 있기때문에 -_-/ 다행스럽게도 그가 이번에도 재계약을 했으니, 저도 계~속 좋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에 챔피언전에서 반드시 레이커스랑. 만나 일격을 가해주었으면 합니다!! 모닝-마틴-제퍼슨-키틀즈-키드.. 2번이 조금 약하긴 하지만, 다른 포지션들은 어느팀에도 꿀리지 않는 정도의 라인업이니, 올해는 꼭 우승을 일궈내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워리어스, 캐벌리어스, 선즈, 불스, 그리즐리스, 클리퍼스, 재즈등이 젊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P/O서 보고 싶네요..
DeGerneraionX
03/10/29 12:16
수정 아이콘
페니의 부상이후로는 NBA에 별로 흥미가 안 간다는...

페니여~~~ 부활은 영영 무리안가~
물빛노을
03/10/29 12:25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양키스는 팬까지는 아닙니다^^ 예전에 지터 때문에 한창 좋아했었죠. 지터가 머라이어 캐리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정을 끊었다가-_-; 둘 사이가 다시 깨지고, 리베라가 애리조나와의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무너지면서 동정심이 일어 다시 괜찮게 보고 있는 정도입니다. MLB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은 시카고 브라더스랍니다^^; 컵스는 케리우드랑 새미 소사 때문에-0-/ 화이트삭스는 예전의(아직도?)프랭크 토머스와 이만수님 때문에요^0^/ 양키스는 단지 말린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었답니다:) 지터가 있으니까요+_+d
이번 시즌엔 모닝의 신장 질환이 재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앗 그러고보니 모닝까지 합쳐 5대센터인가?;). 신장질환은 완치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ㅡㅡ;; 한창 잘나가던 션 엘리엇도 같은 병으로 쓰러졌다가 형의 신장을 이식받고 나서야 정상생활로 돌아왔지만... 이미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죠ㅡㅜ 모닝은 그런 일 없이 멋진 플레이를 해주길 기원합니다^^/
03/10/29 12:26
수정 아이콘
몇가지 관심사들.
1. 미네소타의 올시즌 성적은 과연?
2. 서고동저의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것인지?
3. 서부지구 1위는 어떤팀에게 갈것인지?
4. 레이커스의 올해성적은?
5. 마지막으로 올해 챔피언은?
Spanish Coffee
03/10/29 12:28
수정 아이콘
정말 94-95 올랜도 매직이 그리워지는군요..페니..ㅠㅠ
개인적으로는 90년대 초반의 썬스가 가장 그립습니다만..
물빛노을님/저도 샤크가 농락-_-당한 것으로 기억이 남아있네요..^^;
어딘데
03/10/29 12:29
수정 아이콘
전 웨버 팬입니다 다른거 바라지 않습니다 우승 못해도 좋습니다
올해는 제발 건강한 웨버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웨버만 건강하면 beat LA는 자연스레 이뤄질거라 봅니다 )
아기테란
03/10/29 12:3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제가 코비 팬은 아니지만...이번일도 코비가 참아야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의 발단은 샤크죠....내가 이팀의 더맨이다..넌 패스를 않한다 패스를 재대로 해라.. 싫으면 내년에 다른팀으로 이적해라...말론과 페이튼은 나를 보고 온것이다...
이말을 듣고 코비가 공개기자회견으로 샤크를 비방하긴했지만...
샤크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요....자기의 팀이라고 외치면 자기 팀원들 화합하는데 압장서야한다고 봅니다...
Untamed Heart
03/10/29 12:40
수정 아이콘
빈스카터.. 기복과 부상을 조금만 줄이면 정말로 대단한선수인데 말이죠... 또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클리브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경험만 조금 쌓으면 굉장한 선수가 될거라는 기대감이^^ 개인적으로 코비와 샤킬의.. 감정적인 대립은 솔직히 보기가 안좋군요 농구는 개인플레이보다는 협동인데 말이죠... 토론토와 클리브랜드 뉴저지의 활약을 기대하며..
물빛노을
03/10/29 12:50
수정 아이콘
아아 이거 레폿 쓰겠다고 피씨실와서 피지알만 하고 있는 ㅡㅜ
미네소타는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 1차전 탈락. 이게 한계라고 봅니다. 가넷급의 슈퍼스타 한명이 더 들어오지 않는 바에야. 서고동저 역시 올해도 지속되리라 봅니다. 새크라멘토, LA의 압박이 엄청나군요. 우승이야 뭐 레이커스가 하겠죠ㅡㅡ/
아기테란님//샤크의 말은 얼마나 그간 둘이 대립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일 뿐이죠. 물론 샤크가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둘다의 잘못이지 어느 쪽이 먼저 잘못했다... 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팀의 리더는 역시 오닐이 아니냐..라는 거죠. 샤크의 말도 저로선 '싫으면..." 운운 외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지라ㅡㅡ;;(레이커스의 더맨은 오닐이다, 코비는 패스를 안한다 등등-_-;;) 사견이지만 둘의 파워게임이 지속된다면 오닐이 밀리리라 봅니다. 나이와 스타성을 보건대, 프런트 입장에서 코비를 놓칠 것 같지는 않군요.
Untamed Heart님//백넘버 23번. 조던의 극찬. 각종 언론의 띄워주기 등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각광받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조던급의 엄청난 스타가 필요한 언론의 속성이죠(게다가 고졸. 결국 포스트 조던은 아직까지 없으니까요). 르브론 제임스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올시즌 활약상'에 대해서는 글쎄요. 케년마틴 수준의 기록만 내면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캐벌리어스의 시범 경기를 봤는데, 화려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슛 성공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도 슛 자세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더군요ㅡㅡ;; 뭐 꼭 정석적이어야하는 건 아니지만(오닐에서 볼수있듯;; 그러나 사실 조던이나 버드, 매직 등의 슛모션은 거의 아름다운 수준입니다. 이들은 슈터고, 오닐은 센터죠)제대로 잡히지 않은 슛모션을 갖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는데 이제와서 고치기는 힘들테고... 내년쯤 슛모션이 보강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또 모르죠, 그 폼으로 기차게 엄청난 득점을 올려 그의 개성과 스타성으로 자리잡을지도요^^
아기테란
03/10/29 13:03
수정 아이콘
서부가 아무리 강한팀들이 모여있다고는 하지만..
카셀-스프리웰-저비악-가넷-캔디맨 의 라인업을 보시고...1라운드 탈락을 단언하시는건지..;; 첨에 라인업이 완성되었을때 LA보다 강한 임펙트다라는 말까지 나왔던 라인업입니다...비록 씩스맨이 약하다곤 하지만 가넷을 구심점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LA보다 짜임새는 더 있어보입니다..
이에쑤피엔 2003~2004년 씨즌 예상에서도 서부리그 3위를 차지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엠베이의 더맨은 분명 샤크입니다...만약에 LA입장에서도 둘중 한명을 택한다면 코비가 아니라 샤크를 선택할것입니다...앞으로 5년간은 샤크 이겨낼 선수없어보입니다....이번에 샤크와 코비의 빅백(-_-;;) 이후 코비의 시카고 트레이드설과 에전부터 꾸준히 나왔던 FA이후 맴피스 이적설도 코비보단 샤크의 위상이 높다는것을 말해주죠..
저도 누구의 잘못이냐를 따지자는 소리는 아닙니다...다만 위에서 코비가 참아줬으면 합니다..라고 하셨길래... 쓰는 글입니다..
아기테란
03/10/29 13:04
수정 아이콘
빅뱅...ㅡ.ㅡ;; 오타 발견..;
03/10/29 13:08
수정 아이콘
제 관심사중에 신인선수에 관한게 빠졌군요.
리브론과 앤쏘니(?) 맞나요. 여기에 백인 키 큰선수까지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03/10/29 13:10
수정 아이콘
전 보스턴 팬이랍니다., 고~ 고 셀틱스~

워커도 없으니 도깨비팀에서 진정한 강팀으로 탈바꿈 하는 한 해가 되기를..^^
Naraboyz
03/10/29 13:21
수정 아이콘
저는 피스톤즈 팬이였답니다.ㅠ_ㅠ 그랜트힐과 스택하우스를 아주아주 사랑했죠;;;-_-(저는 그랜트힐 스택하우스 호리 이세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_+)지금은 LA를 좋아합니다... 힐이 디트로이트를 떠나면서;; 디트로이트는 제마음속에서 없어졌죠 =_=;; la선수중에선 코비와 호리선수를 좋아합니다 +_+
또 하나의 즐거
03/10/29 13:25
수정 아이콘
올해의 레이커스는 거의.. 사기적인 드림팀이라고 할수 있죠.. 그 멤버 갖고 우승을 못한다면.. 욕 무진장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서고 동저가 확실합니다.. 웨스턴 컨퍼런스 우승하면... 곧 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이겠죠.. 그만큼 서부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 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도 샤크에 위력에 대해선 인정하는 편이지만.. 그가 만약 4~5년만 일찍 나와서.. 3대 센터(저는 무톰보는 빼겠습니다)와 대결했다면 과연 샤크가 어땠을까에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여간... 올해도 재밌는 NBA가 되겠더군요.. 특히 서부..
전 개인적으로 페니와 로드맨이 그립습니다...
물빛노을
03/10/29 13:30
수정 아이콘
이거이거, 제 실언에 대해 미네소타분들의 엄청난 항의가 쪽지로 쏟아지는군요ㅡㅡ; 무려 세분이나 지적을 ㅡㅜ
르브론이야 2m3의 SG-_-이고, 마틴이 PF인 걸 왜 모르겠습니까^^ 마치 제가 전혀 모르면서 얘기한 것처럼 말씀들 하시더군요-_-+ 전 '신인 시절의 마틴급' 기록을 얘기한 것입니다. 마틴이 아마 전체 2번이었던가요? 굉장한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괜찮은 기록이었지만 솔직히 저로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전 뉴욕이 트리플테러-_-를 유지하길 바랬었죠... 글렌 라이스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샬럿 시절에요^^ 에디존스와 글렌라이스의 위력은 엄청났는데ㅡㅜ)뉴욕에도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카셀과 캔디맨이 미네소타로 이적한 건 몰랐군요:) 스프리웰은 알았는데;; 혹여 제 말에 속쓰린 미네소타 팬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음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지네요. 아기테란님 말씀대로 대단한 라인업이군요^^ 제 판단은 보류하기로 하죠ㅡㅡ;;
또 하나의 즐거
03/10/29 13:37
수정 아이콘
스프리웰이 좀더 안정적으로 3점슛을 던질수 있다면.. 정말로 막강한 SF 일텐데요..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의 페네트레이션 능력은 정말로 가공할 따름인데 말입니다...
03/10/29 13:46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마틴은 1번 픽이었죠. ^^; 그리고 전 르브론에 대해서 님의 생각과 같답니다. 82경기를 고졸선수가 풀타임으로 소화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빛노을
03/10/29 13:48
수정 아이콘
아마 올시즌의 스프리웰은 SG로 뛰지 않을까요? 최근 SG와 SF의 기준이 많이 사라지고는 있습니다만, 저비악은 SG로 뛰기에는 스피드나 순발력이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의 장기는 말도 안되는 슛이니까요. SF로서도 스피드 면에서 그다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되진 않는 터라ㅡㅡa 흠 그럼 엄청난 돌파력의 스프리웰과 정확한 슈팅력의 카셀-저비악, 강력한 리바운더 캔디맨에 슈퍼스타 가넷입니까? 정말 엄청나군요+_+ 올해는 미네소타를 응원해볼까요^^;;
TheMarineFan
03/10/29 14:01
수정 아이콘
NBA 매니아 분들이 많으시군요^^
서쪽으로 gogo~
03/10/29 14:06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말로 Beat L.A !! Indiana Pacers Go! Go!
03/10/29 14:14
수정 아이콘
심심해서 올립니다.
오늘 개막전경기 결과.
76ers89 vs heat 74 아이버슨 26득점 11어시스트
spurs 83 vs sun 82 던컨 24득점 12리바운드
half time
Lakers 55 vs Dallas 45 코비 출장하지 않음.
03/10/29 14:27
수정 아이콘
어~~~!!!!!!!!!!!!!!!!!
이럴수가..게리 페이튼이 왜 저기에 가있죠...
설명 부탁!!!!
이럴수가...
03/10/29 14:29
수정 아이콘
유군님 이 사실을 모르시다니요.
말론옹과 페이튼이 우승을 목표로 레이커스에 합류한지가 꽤 되었고,
왠만한 nba mania라면 아실텐데. 설명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03/10/29 14:35
수정 아이콘
어~~말론이~~!!!
이럴수가..제가 nba를 itv로 봤는데..
작년 부터인가 mbc로 넘어가서 nba 정보를 거의 모르게됫죠..
(이런..천하의 nba 광 유군이.;;)
kobi님//충분히 설명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nba 카드도 모왔습니다..조단 카드 한 100여장되죠 ^^v
03/10/29 14:39
수정 아이콘
음...근데 솔직히 좀 실망스럽네요..
우승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시애틀과 유타를 버리고 우승하면 그 우승이 과연 진정한 우승일까요..
뭐 개인적인 생각차이니^^:;;
*슬램덩크 작가 다케이코 이노우가 이정환을 그리는데...
표본으로 삼은게 게리 페이튼이 아닌가 생가이 되네요^^
03/10/29 14:41
수정 아이콘
유군님 말씀에 따른 논쟁은 엄청났었구요. 대략 님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좀더 많았다고 보여지구요. 단지 바클리나 유잉처럼 우승반지 하나없이 은퇴한 선수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는 분도 많았지요. 더불어서
레이커스에 대해 사기팀이라고 항간에 논란이 되었지요.
03/10/29 14:45
수정 아이콘
그리고보니...
찰스 바클리.패트릭 유잉.칼 말론.존 스탁톤.게리 패이튼.숀 캠프...
이 쟁쟁한 선수들의 손가락에 낄 반지를 뺏어버린 선수가 그러고 보니
한 선수군요...MJ..!!!
조단 그러보니...나쁜 사람이네 ㅡㅡ++
아기테란
03/10/29 14:49
수정 아이콘
유군님... 글로브는 벅스에 있다가 LA로 이적했습니다..ㅡ.ㅡ;
다시, 1848
03/10/29 14:50
수정 아이콘
페이튼이 시애틀을 떠난 것은 작년시즌 도중, 밀워키로 트레이드되면서입니다. 게다가 이 명예의 전당급 가드는 팀의 한동안의 침체기 이후 시애틀을 '분신' 정도로 생각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언행을 종종 보여주었습니다. 시애틀 또한 페이튼 트레이드 이전부터 라샤드 루이스를 팀의 '더 맨'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론은 뭐... 말론의 분신은 스탁턴이었지 재즈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스탁턴이 없는 말론도 저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주목거리입니다.
03/10/29 14:55
수정 아이콘
94년도였나요??
시애틀과 시카고 불스의 결승전..??
그때 이후로..숀 캠프가 빈 베이커와 트래이드가 되고...
시애틀은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죠..
이때 시애틀의 시민들과 구단주는 팀의 간판인 게리 페이튼을 비판했죠
한 게임에 20점 이상 8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하는 천재 가드 게리 페이튼에게 말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지만..솔직히 정말로 나오게 될줄은;;;
03/10/29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새크라멘토 킹스 팬 & 안티 샤크 입니다. 작년 2년간의 NBA는 킹스/레이커스/스퍼스/매버릭스 4강 체제였는데, 이번에 레이커스가 너무 세져서 누가 LA를 막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겠네요.. 웨버 & 페쟈 화이팅 !!!
03/10/29 15:03
수정 아이콘
조단이 6번의 우승을 한후 은퇴를 결정했을때 부터...
동부는 서부의 상대가 안되였죠...
WILD WILD WEST !!! 언..5년간 WEST에서 우승한 팀이 무조건 우승을 했죠...샌안토니오/LA/LA/LA/샌안토니오(스펠링 생각이 안나서;;창피;;)
쉬면보
03/10/29 15:54
수정 아이콘
우우.. 저는 한국 프로농구 볼랍니다 ^^ 직접 경기장에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 ^^
Kim_toss
03/10/29 16:21
수정 아이콘
바클리의 은퇴 이후 관심이 끊어진..NBA...
NBA 다시 보고 싶네요..
03/10/29 16:22
수정 아이콘
저는 갠적으루 아이버슨이 좃튼데.. 디게 잘하는거같음
sad_tears
03/10/29 16:24
수정 아이콘
전 NBA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관계로...
자세한거 전혀...모릅니다ㅡㅡ;; 예전에 황제 . 마이클조던이 있었다는것 외에는..
구라미남
03/10/29 17:00
수정 아이콘
6~7년 전 쯤에 형이 NBA관심 가지면서 Rookie라는 잡지 사 보더군요.
따라 보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형이 관심사가 바뀌면서 저도 덩달아 NBA에 관심이 멀어졌는데요. 그 덕분에 아직까지 머릿속에 이미지는
"NBA의 4대센터는 올라주원,오닐,유잉,로빈슨"
"블러킹 왕 디켐베 무톰보는 덴버소속"
"무관의 왕 찰스 바클리"
"신인왕 공동수상 제이슨키드와 데이먼 스타대마이어"
대략 이런것이 남아 있습니다. 정말로 저것만 안다는 것은 아니고 현재의 NBA도 관심있게 보지만 일부러 정보를 찾아 보고 심심할때 NBA생각하는 정도 까지는 아니죠. 스포츠 뉴스에 소식나오면 그건 주의깊게 보는 정도...입니다.
물빛노을
03/10/29 17:28
수정 아이콘
루키! 루키! 크아~ 언제적 잡지인지요~~!+_+ 지금도 나오나요?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구라미남
03/10/29 17:37
수정 아이콘
루키 기억하시군요~ 크으 10권 넘게 모았던가 같았는데 어머니께서 다 버리셔서 그 뒤로 NBA에서 관심이 멀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전 중,고등학교 체육시간때 농구파였습니다. 슬램덩크의 인기가 한창일때는 코트가 부족했지만 프랑스 월드컵의 열기가 불자 사람이 모질하더군요..3:3 인원도 겨우 구하고...;;
물빛노을
03/10/29 17:44
수정 아이콘
오오 구라미남님 왠지 동질감이;; 저도 중고 내내 농구파였는데 작년엔 잘하건 못하건 무조건 끼워주고(참고로 전 못하는 쪽에 가면 에이스; 잘하는 쪽에 가면 최하수 이렇습니다;)어떻게든 3대3 만드는 게 한계였죠^^;
쉬면보
03/10/29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농구하는것 좋아했는데.. ^^
일명 "반박자 빠른슛" 으로.. -_-;; 키가 작아서 너무 불리했어요. ^^;;
girl from ipanema
03/10/29 18:37
수정 아이콘
잡담 하나ㅡ 샌안토니오의 프랑스출신 포인트가드 토니파커랑 티에리 앙리랑 절친한 친구사이랩니다.
앙리가 친구보러 nba를 구경갔는데, 글쎄 아무도 앙리를 못알아보더랩니다. 레블뢰와 아스날의 에이스가 미국에선 찬밥이라니.. ^ㅡ^
미국사람들은 지단이나 베컴 정도 보고서야 어,축구선수네ㅡ 할까요? ^ㅡ^;
진공두뇌
03/10/29 18:39
수정 아이콘
(혼자 조그마한 목소리로) 졸린눈의 티맥을 좋아합니다-_-;
그랜드슬램
03/10/29 20:51
수정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가 어떻게 될지...
미리내
03/10/29 21:52
수정 아이콘
타도 레이커스 타도 명예의 전당 4인방...;; 우오오~ 힘내라 포틀랜드.
03/10/29 22:05
수정 아이콘
그랜트힐 돌아와요..ㅠ.ㅠ
03/10/29 22:30
수정 아이콘
전 Post-MJ가 있는 제임스를 기대해볼렵니다. 저는 MJ시절때는 MJ를, Bulls 몰락 시대 이후에는 팍스가 좋아(NBA LIVE에서 항상 3점을 넣어줬다죠) 레이커즈 팬이였건만... 이제는 지구방위대가 되버린 레이커즈가 싫네요. NBA 2004 나오면 클리브랜드로 플레이할까 생각중입니다.
(2003은 슬램덩크 패치로 바꾼지 오래라는 -_-;;;)
hardcore_z
03/10/29 23:51
수정 아이콘
만하루만에 피지알에 들어왔더니 어느새 또 제가 좋아하는 얘기거리가 벌~써 올라와있고 이제 지나가는 분위기네요..흑흑;;그냥 전 제가 응원하는 팀이나 적어봐야겠네요^^언제나처럼 당연히!새크라멘토에 올인..은 못하겠네요^^;가넷과 저비악을 위해 미네소타에도 정을 줘야겠네요.그러나 제발 이번엔 킹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꼭이요^^킹스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몇해전에 나이키(나이키가 맞던가..^^;)에서 선수 세명을 선정해 각각 에니메이션과 경기모습으로 광고를 했었는데요..코비,던컨,그리고 윌리엄스라는 선수가 있엇지요.그선수를 계기로 킹스를 좋아하게 되었느데요..그 엄청난 드리블,센스...정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그러나 조금 떨어지는 득점력으로 인해 갈수록 출장시간이 줄어들더니,어느날 신문을 보니 누군가에게 총을 쏘고는 잡혀 들어갔다고 하더군요..;;그때 얼마나 아쉽던지..그러나 그이후에 동양의 김승현선수를 보면서 그선수를 약간씩 떠올렸었는데요...제가 보기엔 정말 비슷한거 같았습니다.드리블실력과,뛰어난 센스,공격수가 정말 슛을 쉽게 할수 있는 자세로 있을때에 정확한 패스..실력을 인정받기전엔 문제아로 평가도 받았었구요..정말 제가 농구를 하게되고 보게된지 9년정도밖엔 안되었지만 제가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인 "센스"를 그만큼 갖춘 선수들은 보지 못했습니다.아~그리고 루키들 많이들 기억하시네요^^전 고등학교때 엄청 보았었는데..요즘은 안나오는가 보죠?대학가고부턴 본적이 없어서..;;말이 정말 길어졌네요^^킹스 화이팅!!!^^
난폭토끼
03/10/29 23:56
수정 아이콘
흠, 죄송하지만 좀은 편향되거나 틀린 정보가 많군요. 역시 뭐든 잘 다뤄지는곳을 찾는것이 좋을듯한...

제가 이 자리에서 특별히 말씀 드리긴 뭣하고, 알럽이나 후추, nbamania로 가시면 위의 정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평을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후추가 글은 괜찮은 편이고 알럽은 역시 규모면에서...뭐 기자분들이나 해설자 분들도 많이들 오시는 편이구요... nbamania는 좀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내실 수 있을겁니다.
hardcore_z
03/10/29 23:56
수정 아이콘
헉!이제서야 댓글들을 다 읽었는데..카셀과 스프리웰,캔디맨까지 미네소타로 옮겼나요?흠..올핸 정말 응원할 맛이 나겠군요..미네소타도^^ㅋ포지션에 대해선 저도 물빛노을님과 의견이 같습니다.스프리웰이 SG,저비악이 SF로 뛰겠네요.
Legend0fProToss
03/10/30 00:01
수정 아이콘
댈러스도 전력보충 장난 아닙니다
안트완 재이미슨에 안트완 워커
거기에다 기존의 막강 3각편대인
노비츠키 핀리 네쉬도 그대로 있고요
이조합은 선수들이 다 젊어서 꽤오래갈것 같네요
마요네즈
03/10/30 00:02
수정 아이콘
구라미남님/ 제이슨 키드랑 신인상 공동 수상을 한 선수는 스타더마이어가 아니라 그랜트 힐이었습니다.. 흠 개인적으로 당시는 글렌 로빈슨이 받을거라 예상했었는데 완전히 빗나가버린.. KIDD는 댈러스시절부터 트리플더블 제조기였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그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물빛노을님. 지금까지도 루키가 니오고 있는 듯 합니다.. 제동생이 매달마다 사는걸 보면 -_-/ 10월달 표지모델이 키드 더군요^^ㅋ
03/10/30 00:03
수정 아이콘
정신이 없군요..1.10패치에..흠. NBA개막까지. -_-;
일단 LA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승을 위해서 팀을 옮겼던 선수치고..
그 목적을 달성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솔직히 전 기억이 안 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바클리 케이스를 비롯..하여.
오히려 호리 처럼..마음을 비운 친구들이 반지는 많이 끼죠. -_-
농구가 언뜻 보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해 보이는 것 같아도..
결국에 우승.을 결정짓는 것은 팀웍이죠..
그러나,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긴 플레이어..더군다나 화제에 오르는 플레이어라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퍼스타..그러나, 수퍼스타들로만 이루어진 팀은 결코..강하지 못합니다. -_-
제 개인적으로는 올스타급 선수가 3명이 넘어가면..
결코 그 팀은 우승못한다는데 올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LA로 넘어간 선수들은 노장들이기에..정말 프리라이더 개념으로..
좀 폼만 잡아주고 반지 껴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NBA에 관심가지기 시작한 90년대 이후, 우승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뛰어난 에이스와 준수한 2인자..이 둘을 뒷받침하는 허슬+성실 플레이어들..의 조합이..
올스타급 선수들 팀들을 누르고 항상 우승했습니다. -_-
따라서, LA팬이자 코비팬인..addict.은 이번 시즌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_-;;;;;

참고로...제가 역대 NBA 선수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두둥..데니스 로드맨입니다. -_-;;;; (로드맨=강백호)
어쩌면, 제가 NBA에 대한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 것은..
MJ가 없어서가 아니라...로드맨 은퇴 이후인듯...쿨럭.
난폭토끼
03/10/30 00:38
수정 아이콘
많은 nba팬분들이 LA의 반지원정대에 대한 의견을 내셨고 원체 논란이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우승을 위한 올스타급들의 이동과는 달리 이번 반지원정대의 경우엔 가장 필요한 포지션에 욕심없이 하드워킹까지 맡을 수 있고 그래왔던 선수들이 들어왔다는점, 게다가 단순히 노장이 아니라 팀플레이에 대한 마인드가 확실한 분들이 와서 그간 LA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었다는 점을 봐서 몇년간의 '올스타팀' 이라는 닉넴의 포틀랜드와는 달리 낙관적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98시즌 휴스턴의 원조 반지원정대의 경우엔 만약 결승에 유타가 아닌 휴스턴이 올라갔다면 불스를 꺾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구요(쫄바지 아저씨 미워...ㅠ_ㅠ my sir를...) sir Charles 이적후의 피닉스의 경우엔 '주전들의 부상' 이라는 점이 올스타 군단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 러셀이 13년간의 선수생활중 11개의 반지를 딸때의 보스턴 왕조는 올스타 군단의 면모를 자랑했지만 우승을 많이 했고, 80's 의 showtime LA의 경우에도 우승을 했더군요. 가까이는 2nd불스왕조도 마사장-핍-로드맨으로 이어지는 3인 올스타 체제였구요. 올스타급 선수가 3명을 넘어가도 우승한 전례는 많이 있는것으로 봐서 이번 LAL의 반지원정대도 성공할 것만 같다는...
03/10/30 01:29
수정 아이콘
^^ 난폭토끼님의 의견도 충분히 수긍할만 하군요..
저도 80년대의 경우는 가능했던 걸 알고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90년대 NBA는 그 이전의 NBA와는
다른 차원(?)으로 진입했다고 생각하기에..90년대 이후로 한정을 했던 것이었고..
게리페이튼과 칼말론이 팀플레이어다..라는 부분에 대해선 전 약간 견해가 다릅니다. ^^;
(물론 코비나 샤크보다야 상대적으론 그렇겠지만..)

역사에는 항상 가정은 있을 수 없지만, 제 개인적으론 그 때 휴스턴이 갔다 한들
달라질 껀 없었을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좀 극단적인 편견이긴 하지만,
써 찰스가 NBA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반면,
전 그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는 못 된다고 생각해왔었으니까요..
(이건 전적으로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기인한 판단입니다..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지향하려는 국내의 현주엽 선수에게도 전 똑같은 예상을 하니까요..) 거기에 불스왕조가 3인 올스타 체제였다곤 생각안합니다..
올스타전에 뽑히는 것과는 상관없이 로드맨은 올스타급 선수라고 보긴 거시기 하지 않나요? -_-;
물론..게리 패이튼이 제이슨 키드처럼 얌전한 플레이를 해주고..
말론 형님이 로드맨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면..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기엔 페이튼의 슛은 너무 좋고..-_-; 말론 형님의 공격력도 넘 쎄죠..
머..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줄 뿐이고..저희들이 이러는 거는 다 재미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

90년대에도 SHOW-TIME LA가 있었었죠?
닉반엑셀-에디존스-샤킬오닐로 이어지는..코비가 막 신인 시절에요.
화려하기로 치면..이쪽이 훨씬 인상적이었으나..
별로 실적은 없었다는....

딴 이야긴데..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드림팀의 삽질은..
NBA가 아닌..국내 농구에서 90년대의 고려대 입니다.
전희철-현주엽-양희승-김병철-신기성..
여기에..백업으로 박훈근-박영진-노기석..
이 멤버로 농구 대잔치 우승도 못하고, 연고전에서도 맨날 지고..-_-
거기다가 각 멤버들의 실력들은 고교시절보다 조금도 늘지 않고...-_-;;
벤치멤버들은 거의 바보가 되어버린..
요새도 박훈근 선수 삽질하는 걸 볼 때마다...
전희철 선수를 보면서 국내에서 가장 느린 SG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역시 사람은 스승을 잘 만나야..쿨럭...
쉬면보
03/10/30 01:53
수정 아이콘
고려대 얘기 하니깐, 박한감독의 어록이 문득 생각나는...
쉬면보
03/10/30 0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은 고려대학 선수들이 프로농구 이곳 저곳에서 활약하고 있던데요. ^^ (저는 연대 골수팬..)
난폭토끼
03/10/30 02:06
수정 아이콘
코비가 결장한 오늘, LAL은 대승을 거두었답니다.

코비를 대신해서 2번으로 나온 페이튼이 21득점을 집어넣었고 페이튼과 듀얼가드를 보았던 피셔또한 현 체제에 순응해 나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늘경기에선 모두가 좋았습니다. 오닐은 어시가 5개로 팀원들을 잘 이용했으며 현재 체중감량을 통해 거의 신인 시절의 그로 돌아간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말론은 트리플 더블에서 1어시가 빠지며 15점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말론과 페이튼은 뭐든지 해줄수 있다는 점입니다. 팀플레이라는것은 팀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것이 아닐까요? 득점이 필요하다면 말론옹은 20에 가까운 점수를 쏟아부어줄 사람입니다. 페이튼 역시 마찬가지구요... the globe라는 별명답게 수비에서도 일가견이 있으며 그것은 말론옹도 마찬가지이지요...만약 팀이 말론 옹에게 리바와 수비를 원한다면 그는 확실하게 해낼겁니다. 마찬가지로 페이튼에게 강력한 압박수비와(그는 신장또한 1번평균보단 크고 수비력만으로 어지간한 2번들을 커버할 수 있죠...) 게임리딩을 원한다면 최소득점에 리딩을 해줄 수 있죠. 게다가 더욱 겁나는것은 어느 위치에서건 위닝샷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것입니다.

현재 미네소타의 경우엔 카셀-저비악-가넷-캔디맨-스프리 가 있습니다. 전부 올스타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최고의 스타들이죠. 그러나 많은 팬들이 미네소타를 LAL의 반지원정대처럼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찬가지로 안투안 제이미슨-안투완 워커-내쉬-핀리-노비츠키가 포진한 댈러스도 올스타급 팀이지만(현역 올스타가 3명이 넘는군요) 반지원정대 만큼의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nba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pgr에 nba팬이 있다는건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시즌이 계속되면 nbamania로 오세요. 졸렬하기 짝이없는 수준의 필력이지만 동일한 닉넴으로 칼럼니스트로 있습니다. 농구얘기, 느바얘기 하며 보내죠:)

ps. 러셀과 쳄벌린의 역사적인 라이벌리는 80's 가 아니라 70's 랍니다. 그리고 90's 이후에도 올스타팀 피닉스는 파이널에 진출했고(결국 위닝샷 1방이 승부를 갈랐죠. 그때 피닉스가 우승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치 않았을 겁니다.) 휴스턴 얘긴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 매니아 분들이나 미국, 유럽쪽 팬들의 공통적인 견해였습니다.
03/10/30 02:38
수정 아이콘
^^ 컬럼니스트셨군요..어쩐지 비스무리한 기운이 무럭무럭~
(하긴..전 접습니다만..--)
저도 방금 스포츠 신문 봤습니다. 보면서..했던 생각이..
아..몇명씩 빼면서 하면 되겠네..-_-;;

머..결론은 그 바닥용어로..캐미스트리겠죠. ^^
이게 살면. 우승이고..안되면..공수표고..-_-;;;;
역시 또 인용하게 되는 H2의 대사..

"...그것도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는 잘난 천재가 아니라, 마른 스폰지 같은 흡수력을 가진 유연하고 솔직한 성격..."

히로의 앞길을 막은 이바상고의 두 선수를 묘사하는 표현인데..
새로운 두 선수가 이 역할을 해준다면야..우승 못하는게 더 이상한게 사실이죠..^^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칼말론 옹을 시러하기 때문에..LA팬으로써 불편한 심기가 되서 좀 삐딱하게 보이나 봅니다..쿨럭. ^^;
워낙 유타농구를 시러했고..(너무나 잘하는 플레이지만, 답답한 인상..) 로드맨과 말론이 사이가 좀 안 좋았으니까요..^^

미네소타의 경우는 머..알만한 사람들은 우와..할만한 구성이긴 합니다만..
실제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이야기하기엔 약간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적절한 비교는 아닌 듯 하고..(개인적으론 스프리웰을 매우 좋아합니다..^^)
LAL 보단 댈러스의 성적이 더 관심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
(안투안 제이미슨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포워드 맞죠? --;;
NCAA 열심히 챙겨보던 시절 참 인상 깊었던 친구였는데..)
과연 제 예측이 이번에도 맞을 건가..? 하는 점에서 말이죠.
워커의 이적은 저에겐 굉장히 쇼킹했는데..결과는? 과연?

그런데, 토끼님 말씀 들으면서 생각해보니..확실히 제 생각을 좀 고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제가 부정적으로 판단했던 사례들..단순히 스타.급 플레이어의 문제라기 보단..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일 수 있겠다는..생각이 드네요. ^^
스타 플레이어중에서 쟤는 절대 우승못해! 라고 찍었던 경우들이라..-_-;
단순하게 스타들의 모임보다는..플레이의 상성관계를 고려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
(역시 고수와 대화를 나눠야 배우는 게 생긴다는..--;)

하지만, 날이 갈수록 NBA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떨어지긴 합니다. --;;;
그렇게 열심히도 녹화된 두던 NBA테잎들도..오히려 지금은 짐처럼 느껴지니 원..-_-;;
그냥 올해는 동양오리온즈의 선전.이나 기원하며 보낼 생각입니다..^^; 쿨럭~
병철이형 화이팅~ (무슨 엔딩이..--;;;)
물빛노을
03/10/30 03: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댈러스 센터가 라프렌츠던가요? 지금 저 멤버로 나온다면 6피트 8의 워커나 6피트 9인 제이미슨, 7피트인 노비츠키 중 하나가 센터를 본다는 건데 그건 말이 좀 안되는 것 같고ㅡㅡ;; 그렇다고 저 중에 하나를 뺸다면 워커나 제이미슨 중 하나인데 그것도 진짜 아깝네요-ㅁ-
물빛노을
03/10/30 04:02
수정 아이콘
고려대라... 당시 연세대 멤버도 워낙 엄청났었죠-_- 국내 최고의 센터(기술은 김유택 선수가 좀더 뛰어났을지도 모르지만)서장훈, PG에 이상민, SG-SF에 문경은-우지원-김훈, PF에 김택훈(? 그 외에도 구본근, 또 누가 있었죠? 아마시절의 김택훈도 참 굉장했는데 부상이후론-_-). 고려대에 그다지 꿀리는 멤버라고는 생각 안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 김현준 선수의 왕팬이라서, 김진 선수(현 동양 감독^^)의 버저비터에 가까운(남은 시간 0.2초)3점슛으로 81-78로 고려대를 격파했던 경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그런데 고려대의 박영진은 누구죠?-_-? 혹시 2m의 박재헌 선수 아닌가요? 재미동포 출신이며 LG에서 뛰고 있는 선수죠. 노기석 선수는 한국프로농구 원년 다음 시즌인가? 삼성 삽질하던 시절-_-에 MIP까지 됐었죠. 개인적으론 국내에서 미들슛이 가장 정확한 선수로 꼽습니다. 이후 벤치로 밀리고, 수비 전문 선수로 밀리고... SF를 보기엔 작은 키(187)와 SG를 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3점슛이 평생 발목을 잡더군요. 결국 얼마 전에 은퇴했죠. addict.님 말씀 듣고 보니 당시 고대 멤버중에 이후 기량이 늘었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신기성 하나군요-_-;
DeGerneraionX
03/10/30 04:02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빌러셀과 체임벌린의 라이벌은 60's 입니다.
이때 러셀이 거의다 우승했고 체임벌린이 득점왕을 모조리 휩쓸었죠...
70년대에 러셀은 활약 안 한걸로...70년대 최고 센터는 자바라고 할수 있고...
수선화
03/10/30 05:28
수정 아이콘
혹시 피지알 님들중에 야후에서 하는 Fantasy리그 하시는 분들 있나요?저는 친구넘의 소개로 몇년부터 했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이번에도 나우누리 nba club에서 아는 사람들 몇과 친구넘하고 12명이서 리그를 돌렸는데 오늘 개막전 점수는 제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흐믓~^^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리그에 참가할 사람이 10명이다라면 서로 어느날 온라인 상으로 만나 10명 각 드래프트 픽 순서를 정하고 nba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픽을 해나가지요 보통 13~4명 정도를 뽑습니다.....1라운드픽에서 1번픽이였던 사람은 1라운드 마지막 픽 이런 방식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하며 점수를 나누는 기준은 각각 필드골성공률,3점슛 성공률,자유투 성공률,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턴오버,3점슛 갯수,블록슛등등 정도를 카테고리로 잡아놓고 그날 그날 자신들이 뽑아놓은 선수들의 기록을 총 더해서 각 카테고리당 1위에게는 10점,꼴찌에게는 1점씩을 부과하며 총점수를 더하는 방식입니다.....매우 재밌죠....이런것을 하다보면 이 판타지 리그 자체 승부에도 재미를 느낄수 있지만 더욱더 nba를 전문가적 입장에서 보게되죠 ^^ 시즌이 진행되면서 안뽑힌 선수중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뽑아오는 재미도 있고 다른 사람들과 선수들 트레이드도 하고 아무튼 정말 재밌습니다......혹시 하시는 분들 있나요? 있으시다면 다들 리그 1위에 등극하시기를 빌겠습니다....
03/10/30 05:55
수정 아이콘
수선화님// 저도 야후 FL 하고 있습니다. 원래 MLB FL이 주력이긴 하지만 오프시즌은 NBA로 떼워야죠. ㅜ.ㅜ MLB FL하던 분들을 모아서 프라이빗 리그 하나 참가하고 있는데, NBA 쪽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저도 NBA쪽은 초보라 -_-;;;) 로티서리로 하게 되었네요. 카테고리도 퍼블릭이랑 똑같구요. 헤드투헤드가 중독성이 강하고 짜릿짜릿한 맛이 있지만 이건 내년 4월을 기약해야겠습니다. -_-;;; 하여간 수선화 님도 FL 건승하시고 대박나시길 ^^;;; (아참, 엔클 분이시네요. 저희 리그는 메동이 주력이죠. -_-;;;)
03/10/30 09:27
수정 아이콘
nba에 대한 이렇게 많은 호응을 보여주시다니, 또 다시 감격입니다.
전 nbamania에서 활동중인데요 아이디가 최우석입니다.
그리고 I love nba 에선 Najukobi로 활동중입니다. 아는척해주세요.
난폭토끼
03/10/30 11:40
수정 아이콘
이런 큼직한 실수를... 56년 드래프트를 잊다니... 그가 옴으로서 밥 쿠지가 드디어 첫번째 링을 끼게 되었는데...

압둘자바와 일당들(?)의 라이벌리랑 착각을 해버렸네요..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55 오늘 NaDa vs Yellow 대결 기대만빵입니다. [12] kobi3574 03/10/30 3574
14553 내 전략이 정석이 된다면? [1] TheHavocWorld2286 03/10/30 2286
14552 린킨 파크 콘서트에서 이재훈 선수를 봤습니다. [20] antif5798 03/10/30 5798
14548 [잡담] 내가 스타리그를 보면서 하는 행동 [26] 햇빛이좋아4550 03/10/29 4550
14547 맵에 대한 엉뚱한 생각..^^ [15] 조포2221 03/10/29 2221
14544 itv개편에 따른 게임 방송 [16] relove4404 03/10/29 4404
14543 [테란]변형된 2팩 쪼이기 [7] 푸른보배2788 03/10/29 2788
14542 투 저그 이야기.. [2] Yang2622 03/10/29 2622
14540 바로크 토스 무섭네요-0-;; [16] 마왕펭귄™5301 03/10/29 5301
14539 [re] 디아블로 1.10 패치 tcp 경험담 [6] Teferry2516 03/10/29 2516
14538 성격 좋아보이는 프로게이머 [42] 50kg6964 03/10/29 6964
14537 1.10패치 변경사항 (출처:warcraftxp) [4] 두더지3314 03/10/29 3314
14536 패스트 다크 드랍 전략 [23] 이근혁3924 03/10/29 3924
14535 [잡담] 디아블로 1.10 패치! [22] TheMarineFan3964 03/10/29 3964
14534 NBA가 개막했습니다. 이 기쁨. [70] kobi2989 03/10/29 2989
14533 [잡담&요청]WCG [2] neo2366 03/10/29 2366
14532 Enter The Dragon을 봤습니다. [9] 마리양의모티3248 03/10/29 3248
14531 답답...하네요... [13] ElaN3993 03/10/28 3993
14530 [그림일기]옐로우의 원한을 갚아주마! [14] 막군5370 03/10/28 5370
14529 [듀얼이야기]다음 주...C조의 사정... [14] 왕성준5813 03/10/28 5813
14528 오늘. 그가 웃지 못했습니다. [36] 뒹구르르곰돌6330 03/10/28 6330
14527 드랍에 대한 생각... [18] DeGerneraionX4034 03/10/28 4034
14525 [연재픽션] 세동고 스타부 - 2편, 그리고 2.5편 [5] 막군1867 03/10/28 18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