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요즘 설탕이 웨스트에서 하도 많이 지는 바람에 아시아에 가서 게임을 한다죠.하루에3~4판정도 아시아에서(물론 공방이지요) 하면 승이 많은(!)덕에 혼자 우쭐해지곤 한답니다. 나름대로 이제 초보는 벗어났다고 판단, 늘쓰던 매너초보로템 대신 매너로템만 쓰고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고(덕분에 패가 늘었습니다만-_-;)
제 실력도 좀 향상된것 같네요. 이크, 서두가 길었네요. 방금 대 테란전을 했는데, 오늘도
불독을 했더랍니다. 전 12시고 상대방은 8시. 운좋게 옵져버가 드랍쉽을 봤던 탓에 투탱드랍을 아무 피해 없이 막았더랍니다. 왠지 이상하게 운도 잘 따라줘서 옵져버가 전진타이밍이나 제2멀티를 잘 체크했습니다. 약간 늦어서 11시 섬은 내줬지만 캐리어가 나오면서
섬과 앞마당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괴롭혔더랬죠. 그러다 본진까지 밀자 상대방이
"Neng Gu Rung e"라고 치는 것이 아닙니까? -_-;;능구렁이..능구렁이...
'그래, 게임중엔 야비하다는 말도 좋은 의미니까 능구렁이 처럼 능수능란하단 뜻일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맨트, "Peng seng hujop" -_-;;;음...음...
왠지 이기고도 찝찝 하네요. 하지만, 능구렁이 같다는 말은 기분이 좋네요. 피지알 여러분,
모두 능구렁이 같은 게이머가 되세요~

P.S 1:뭐가 뭔소린지...-_-;;
P.S 2:리플 첨부할께요.(참고로 허접입니다) 능구렁이-_-같은지 확인해 주세요.
P.S 3:리플에 관한 많은 질책 바랍니다.
P.S 4:항상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