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9 22:30:10
Name 막군
File #1 (2)The_Pianist_Test_Ver.scm (62.1 KB), Download : 25
Subject 처음으로 만들어본 자작맵(테스트버젼)과 분석.
안녕하세요, 막군입니다 ^^;;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생각보단... 좋은결과가 나온듯 싶네요 :)
그나저나, 시험 끝나고 하는 스타는 정말 안풀리네요 ㅡ.ㅡ;;
그래서 그런것도 있고... 예전부터 해보고싶던 일을 해봤습니다.
바로 '자작맵 만들기' 였는데요. pgr여러분들에게 충고와 조언의 말씀을 듣고싶어서 부끄럽게나마 올려봅니다.

The Pianist

General Info.
Suggested Players : 2 인용
Tile Set : Jungle World
Type : 언덕형 힘싸움 맵
Size : 128 x 96
Starting Point : 1시, 7시
Version : Test version
Usual Neo Color : 없음.
Created by 막군



The Pianist는 이번 아카데미 상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피아니스트를 컨셉으로 한 맵 입니다. 아마 고귀(?) 하신 pgr 분들은 거의다 보셨을거라고 생각 됩니다만, 약간의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유대인이자 폴란드의 기대되는 젊은 피아니스트 스필만이 나치의 학살계획을 피해서 비밀장소에서 생활해가는 모습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 맵에서의 컨셉도 그 '비밀장소'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본진 옆에 작은 미네랄 멀티가 있습니다. 이곳의 미네랄 양은 한개당 600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후반에 크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또, 초반에 더블커맨드를 해서 자원이 다 캐지면 앞마당으로 센터를 날리는 플레이나, 두번째 해처리를 이곳에 지을수도 있겠죠.

다음으로, 본진및 멀티의 자원. 미네랄이 9덩이지만 자원은 1400입니다. 처음에는 1200으로 할려했으나, 너무나도 빨리 고갈될것 같아서... 추후에 미네랄 한 덩이를 없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마당 멀티의 자원 또한 미네랄 1100, 가스 4000으로 상당히 빈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비프로스트 처럼 되어있는 샛길. 하지만 비프로스트와는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바로 입구가 넓다는 거죠. 비프로스트는 서플라이 하나로 막아졌던데 비해,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좀 더 공격적인 경기가 나올수 있죠.

다음으로 설명드리고 싶은건 '제 2기지의 중요성' 입니다. 앞에도 언급했던것 처럼, 앞마당 및 본진의 자원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가스가 굉장히 빈약한 편이죠.
그리고, 이곳을 장악하지 않으면 샛길로의 공격을 막기가 어렵습니다. 이 기지를 차지함으로써 방어를 하거나, 혹은 본진 윗쪽의 2기지를 가져가서 오히려 언덕을 장악해버리는 플레이도 나올수 있겠죠.

아직은 테스트 버젼이라서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만, 다양한 전략의 요소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이 맵을 한번 테스트 해보셔서 수정했으면 하는 사항들을 남겨주세요. 훗날 저에게 큰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

약간 자유게시판에 어긋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용기있게 한번 Write 버튼을 눌러봅니다. 그럼 pgr여러분들, 오늘도 즐 pgr 하시길~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19 22:34
수정 아이콘
음.. 포토샵이나 이런게 없는 저는.. 저렇게 못하는군요..
(심지어는 그림올리는법도 모릅니다.. -_-)
하여튼 잘 만드셨네요...
쉬면보
03/10/19 22:37
수정 아이콘
멀티를 확보하기가 쉬울꺼같네요.. ^^;; 특히 테란..
권태리
03/10/19 22:46
수정 아이콘
중간에 있는 미내랄 멀티는 언덕탱크들이 적을 기다렸다가 요격하기에 멋진 곳이군요...천연의 요새...잘만드셨어용.
03/10/19 22:50
수정 아이콘
단 하나 지적할점이 있다면. 제2멀티가 너무 먹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2멀티 위치를 센터쪽으로 조금은 가깝게 공간을 두어 수정하시는편이
좋을듯합니다. 멀티들이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식이고.
첫멀티가 뒷마당이 될가능성이 높고. 앞마당은 그 후에 추가적으로
먹게 되지만.. 그 이후 제 3멀티인 저 다른쪽 입구멀티는 테란입장으로는 방어하기 너무 좋습니다. 멀티는 너무 쉽게 가져가는 곳이 많으면 한쪽으로 밸런스가 쏠리는경향이 있습니다. 그곳과 미네랄멀티는 위치수정을 통해서 조금 멀티를 가져가기 힘들게 만드는편이 좋을듯합니다.
은빛게르드
03/10/19 22:53
수정 아이콘
게임을 해보고 말씀드리면요...
일단 전체적으로 테란이랑 프로토스에게 좋은거 같습니다.
좀전에 한판해봤는데 ㅡ_ㅡ;
저는 랜덤 테란으로 상단에 위치했고 상대는 랜덤 프로토스로 아래쪽에서 시작했구요.
초반 원팩원스타로 피해를 약간주곤 바로 멀티후에 방어적인 운영으로 벌쳐와 드랍쉽에 소수탱크로 진행해 보고 느낀건 테란이 많이 유리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쪽에서 하다보니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게임이 끝날쯤에 올멀티를 하다가 알게 된건데요.. 1시쪽에 미네랄 멀티에 건물을 건설할때 미네랄에서 좀 많이 떨어진 상태로 건설이 되야하더군요.. 그건 수정해야 될거 같아요... 물론 테란이야 미네랄 5덩이에 그다지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을수 있지만 후반 가서 어찌될지도 모르고.... 여튼 그런거 같아요 ㅡ_ㅡ;
03/10/19 22:55
수정 아이콘
맵은 많이 만들었지만. 저렇게 하는법을 몰라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는 -_-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진짜 그림은 어떻게 올리는거죠?.. ;;
03/10/19 22:56
수정 아이콘
yang님 // http://ygclan.vgaclub.co.kr/pds/download.php?no=295
이걸 다운받으신후 setup을 실행해서 설치하신뒤... 스타 맵 파일을 오른쪽 마우스버튼으로 클릭하면 make jpeg 라고 나옵니다. 그걸 누르시면 나옵니다 ^^
03/10/19 23:00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압니다.. 그림 여기에 붙이는 법을 모른다는거죠 (-_-)
(..웹은 초보인겁니다... 컴공 맞는지. ;;)
언덕저글링
03/10/19 23:01
수정 아이콘
일단 잘 만드셨네요. 하지만, 본진자원이 미네랄멀티 부근에서 시즈탱크에 의해 포격받을 수 있다는 것은 꼭 고쳐야 할 부분같아 보입니다.(본진자원은 타격받으면 안되요~) 그리고, 다른종족에 비해 테란이 시즈탱크의 보호아래 얻는 이득이 좀 많아 보여요.
하지만, 디자인이나 컨셒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언덕저글링
03/10/19 23:04
수정 아이콘
디자인과 컨셒은 그대로 가져가시되, 맵크기를 좀더 크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짐레이너스메모리 정도) 테란의 조이기가 너무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장도 작은 감이 있구요.
03/10/20 00:50
수정 아이콘
잘 만드셨네요..윗분말씀대로 디자인이나 컨셉은 괜찮구요...맵 크기와 운동장을 좀 크게 하시구요...개인적으로 본진과 통하는 길이 넓다는 점은 맘에 드네요...아~ 맵크기 조절하신후에 섬멀티 추가하시는것도 괜찮으실듯 합니다...
03/10/20 00:52
수정 아이콘
자원이 그다지 많은 맵이 아니라는걸 생각했을때 자원많고 드랍할 공간이 큰 섬이 추가됐으면 좋겠네요...뒷마당은 너무 쉽게 먹을수 있다는점에서 테란이 유리한 측면으로 보입니다...
어딘데
03/10/20 01:01
수정 아이콘
아마도 글에다 그림 넣는 걸 모르신다는 뜻인거 같은데
자기 하드에 있는 그림을 이런 게시판에 올리려면
일단 하드에 있는 그림을 올릴수 있는 자기 홈피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홈피 계정같은 경우 com.ne.kr같은 사이트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시면 마이 홈피가 생길겁니다
그럼 그 홈피 자료실에 자기 하드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올리시고
그 자료실에 뜬 사진이나 그림의 속성에 있는 주소를 복사해서
img src 라는 태그 이용해서 그림이나 사진 올리시면 됩니다
03/10/20 01:39
수정 아이콘
저그의 무덤이 될듯 합니다. 테란의 원팩더블이나 앞마당 입구쪽의 크기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케이트웨이로 막고 더블넥서스도 가능할 듯 하구요, 동선상 멀티 파괴가 너무 용이할 듯합니다. 본진보다 훨씬 더 가까운 지점에 있는 바로, 저그가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더 암울모드로 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테란 대 토스의 경기 또한 언덕이 많은 관계로 테란의 수비가 용이하고 멀티 확보가 쉬울듯 합니다.

다만 한가지 가능성은 본진이 큰 언덕으로 되어 있어, 폭탄드랍이나 본진 구석에 몰래시리즈가 될수 있을 듯 합니다.
信主NISSI
03/10/20 06:0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별로 문제 없고, 6시지역은 입구를 나와서 너무 꽉막힌 반면에 12시지역은 너무 훤히 뚫려 있다는 점만 조정하면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저그 역시 충분히 할만 합니다. 본진 쪽으로 바로 떨어지는 뒷길이 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죠. 보아하니 건물로 막히지도 않을 것 같네요. 러닝러커가 굉장히 무서울 것처럼 보이네요. 반면 저그는 멀티를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겠네요.
Holic중독..
03/10/20 10:1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정도되는 초 단단 테란의 경우에는 정말 강력할 것 같습니다.
미네랄 멀티와 제2기지 사이에 있는 언덕의 경우에 시즈랑 터렛(혹은 벙커)정도만 건설해 놓으면 그야말로 -_-;; 이 언덕에 양 방향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할 수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으면 폭풍이나 경락류의 게릴라도 편할 것 같습니다. 러쉬 루트 많으면 발업질롯도 좋기땜에 플토도 나쁘지 않구요.
맵 크기가 128 X 96 에서 96 X 128 정도로 세로가 길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LikeAlways
03/10/20 15:56
수정 아이콘
저그가 너무 힘들것 같네요. 잡담이지만 변종석님 맵 설명글에서도 저런 방식으로 표시하시는..
LikeAlways
03/10/20 15:57
수정 아이콘
아 , 저그 대 프로토스전은 괜찮지만, 윗분 말씀대로 서지훈 선수 같은 스타일의 테란에게 저그가 할 께 없을 것 같습니다.
ChRh열혈팬
03/10/20 16:32
수정 아이콘
멋진데, 각 자원의 양을 다르게 했다는것은.. 심히 우려됩니다ㅇ_ㅇ
박아제™
03/10/20 17:4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수정만 해주면 차기 OSL의 공식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프토 of 낭만
03/10/20 18:51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처음 만드신 것이라면 정말 잘 만드신 것입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지형을 수정하시면 환상의 맵 +_+

특히 컨셉은 기발...

그런데 아래쪽의 지형에 많은 신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맵 만드는게 취미입니다,....

(이걸 취미로 만든지 대략 3년째네요^^)

(지금 보니 대략 60개가량 만들었네요^^)
SlayerS[Dragon]
03/10/20 23:00
수정 아이콘
테란맵인듯 싶네요;; 탱크가 모드 한다음에 터렛 박으면서 멀티 먹으면;;

ㅡㅡ;;다른종족은 난감해질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52 이것의 정체는...? [2] 왕성준2416 03/10/20 2416
14251 半식물인간' 딸 숨지게한 아버지 사연 ... [15] 낭만드랍쉽3735 03/10/20 3735
14246 Pgr여러분 상담좀..^^; [48] 이은규2921 03/10/20 2921
14245 접어야만 하는 아쉬운 꿈.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하여. [15] 막군2409 03/10/20 2409
14244 엄청 기대되는 잠실야구장. [29] GiveMeAHellYeah3116 03/10/20 3116
14241 으음 .. 많이 아쉬운 요즘 프로토스프로게이머들 .. [28] EndlessRuin4263 03/10/19 4263
14239 처음으로 만들어본 자작맵(테스트버젼)과 분석. [22] 막군1937 03/10/19 1937
14238 김병현 마녀사냥?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 [7] 두더지2562 03/10/19 2562
14236 무지개빛 다리 이야기. [4] Yang1484 03/10/19 1484
14234 김정민 vs 강민 선수대결의 진상은? [21] kobi5797 03/10/19 5797
14233 오늘 복싱 경기 보셨습니까? [8] Starry night2934 03/10/19 2934
14232 듀얼토너먼트 예상해보기~!! [64] 김범수4821 03/10/19 4821
14231 늦은 광주 후기 그리고 분노 [5] obsse-fly4360 03/10/19 4360
14230 분위기? 시대의 흐름? 혹은 전설. [4] clonrainbow2143 03/10/19 2143
14228 인터리그 중계창입니다. [219] 초보랜덤5763 03/10/19 5763
14227 그의 승리를 기다리며 [11] 정현준2716 03/10/19 2716
14226 한빛 = 강도경 ? 한빛팀의 전성기는 언제? [10] EndlessRuin3600 03/10/19 3600
14225 미국에서 본 Pump [17] jj3446 03/10/19 3446
14223 가림토의저주에 이은 옐로우의저주? [17] 용가리통닭4622 03/10/19 4622
14222 도진광선수 듀얼에서 살아남으면서 슬럼프 탈출이 가능할지 [8] 초보랜덤2655 03/10/19 2655
14221 영웅과 폭풍. [9] Movingshot3151 03/10/19 3151
14219 프리미어리그 광주투어 후기.. [16] Madjulia3976 03/10/19 3976
14217 온게임넷, 실망이 큽니다. [13] gam6231 03/10/19 62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