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8 10:56:41
Name 信主NISSI
Subject 가림토는 이제 전설이 되어갑니다.
저에게 가림토는 '5'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다전과 다승부문에서 무적의 5강구도 였던 요환-진호-기욤-도경-동수... 그리고 최근엔 한동안 승률순위에서도 5위를 유지했었죠.

어제 저 나름으로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도 아닌 프로토스 유저인 박정석선수가 다전부문에서 김동수선수를 살짝 넘어섰습니다. 장진남선수도 한경기 차이니까, 다다음주 화요일이면 순위가 바뀌겠죠. 이제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제 마지막 경기 5경기. 전 가림토의 저주를 떠올리며 박정석선수의 승리를 예감했었습니다. 강민선수가 승리할 경우 승률순위5위... 그러나 그 5위자리는 김동수선수의 자리였죠.

다승에서도 10승이상 차이가 나던 5위와 6위와의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기욤선수는 가림토의 승수를 하나 넘어 3위를 차지했고, 지훈-정석-용호-진남이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동수-기욤-도경이 주춤한 사이 박서와 엘로우는 그들을 떨치고 저 앞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60%가 넘는 승률을 유지한 후에 은퇴를 해서 그의 순위는 앞으로도 승률순위의 상위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박찬문선수처럼 전적수가 적어 좀 쌓이고 나면 사라질 기록도 아니지요. 그러나 조금씩 그는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은퇴한지 1년이 다 되고 있나요? 지금까지의 영향력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것이겠습니다만, 그의 대단함도 이제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한빛배 때에 시드배정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첫진출인 선수들이 올라왔었을때 그러했듯... 지난1년동안 84년생6인방의 파워에 각 대회들이 점령당했을 때 그러했듯... 이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keAlways
03/10/18 11:12
수정 아이콘
가림토 보고싶습니다..ㅠ_ㅠ
03/10/18 11:25
수정 아이콘
전 리치와 날라의 플레이에서 가림토를 보고 있습니다. 모든 토스유저에게 영향을 미친 게이머라고 생각하거든요. 가림토는.
김태형
03/10/18 12:43
수정 아이콘
가림토 그 이름만으로도 저를 TV앞으로 이끌던 그 였지만 점점 잊혀져 가네요. 하지만 이제 새로운 전설이 쓰여지고 있네요. 강민! 믿습니다.
*사랑은 기억보
03/10/18 17:51
수정 아이콘
오늘 프로리그에서 조정현 선수가 화장실 가니까 바로 예전에 강민 선수 콧물 얘기를 꺼내더군요...
"콧물 토스" 를 알고있는 모두에게 회상시키고,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내가 짱" 이라고 외치는 느낌을 받았어요 ^^;
"생방송 인줄 몰랐다" 던 콧물토스 강민 선수의 말이 아직도 새록새록

... 슈마GO 선수들 상당히 외모도, 플레이도 스마트 하고 쿨 한데. 요새 친구들하고 가끔 스타 이야기 도중 GO 선수들 얘기 하면 나오는 얘기 딱 두개...
1. 콧물
2. 서지훈 DDR
헐...
03/10/18 22:05
수정 아이콘
얼마전 WCG가 열리던 올림픽 공원에 월요일날 갔었습니다...그 날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수 선수와 만나 사인을 받게 되었습니다....비록 지금은 선수 생활을 안하고 있었지만 사인을 받고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전에 게시판에 자랑삼아 올려본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고 나서 바로 헤어지고 나니..서운하고...
개인적으로 알고 싶기도 하고....그러더군요...
앞으로...좋은 이름을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P.S 후후..사인......받고나니..마냥 좋더군요...^^
03/10/19 00:41
수정 아이콘
제게도 사인을 주세요.. 아.. 사인받고 싶어라.. ㅜ0ㅜ
세상에단하나
03/10/19 13:54
수정 아이콘
아 가림토...
김동수 선수의 전략 플레이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ㅜ.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16 여기서 GG 치진 않을거야~~!! [2] 꿈그리고현실2982 03/10/19 2982
14214 나다에 대한 추억 [16] 이직신3114 03/10/19 3114
14213 개인적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조정현 선수라고..푸풉;; [17] Groove4339 03/10/18 4339
14211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가 바뀐느낌이네요. [34] kobi6508 03/10/18 6508
14210 Truly, Madly, Deeply...... [3] Ace of Base2489 03/10/18 2489
14209 스타리그의 상품화 [6] 박준호2490 03/10/18 2490
14208 방금 있었던 4강전 재방에서 선수들 인터뷰 내용 기억나는 것 [10] clover3734 03/10/18 3734
14206 오늘 스타 DAY의 대미를 장식할 문자중계시리즈 제3탄 광주시리즈입니다. [487] 초보랜덤6055 03/10/18 6055
14205 오늘의 문자 중계시리즈 제2탄입니다. [105] 초보랜덤2994 03/10/18 2994
14204 한빛 .. 요즘 정말 암울하네요 .. [13] EndlessRuin3347 03/10/18 3347
14203 너무나 일찍 만드는 오늘 온게임넷 프로리그 중계창입니다. [342] 초보랜덤4498 03/10/18 4498
14201 history of starcraft - 2부 Legend of Autumn [6] kama3639 03/10/18 3639
14200 이제 나의 관심은 10월 28일에... [5] 信主NISSI2717 03/10/18 2717
14198 가림토는 이제 전설이 되어갑니다. [7] 信主NISSI3468 03/10/18 3468
14197 [잡담]가을의 전설. [4] nodelay1719 03/10/18 1719
14196 벌써 1년,, 나의 영웅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7] 귀차니즘2403 03/10/18 2403
14195 보통의 프로토스 유저가 본 강민 vs 박정석선수의 준결승전에 대한 애상.. [7] bloOdmOon3132 03/10/18 3132
14194 리치..몽상가 [2] stay2521 03/10/18 2521
14193 최고의 프로토스는... [21] forgotteness3555 03/10/18 3555
14190 Reach...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다 흘려버릴 뻔한 눈물... [5] ManG3769 03/10/18 3769
14188 아집- 눈막고 귀막고 두손을 움켜쥐며. [4] 안전제일1961 03/10/18 1961
14187 닥템 한칼로 경기가 끝났을까? [27] 프럼아4213 03/10/17 4213
14186 드디어 PgR21.com 부동의 1위 자리가 바뀌는가? [14] 이카루스테란4287 03/10/17 42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