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로 못하겠습니다..

드디어 이승엽선수가 56호 때렸습니다...

지금 방금 저희 아버지랑 통화했습니다..

제 나이 17살인데 지금 10년째 삼성팬입니다..

아버지와 처음 경기장에 갔던때가 7살때 인가.. 해태와 삼성의

한국시리즈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엄청나게 돌아다녔었죠...

제가 삼성 좋아한지 9년만에 우승했을때 두 눈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승했을때만큼 감격에 차있습니다..

이승엽선수를 처음봤을때 투수출신이라 투수진이 부족했던 삼성으로서

왜 투수를 안하는지 궁금했었고.. 그 생각은 틀리다는것을 99년에 입증해주었습니다..

10년째 삼성을 좋아하는 동안 돈을 많이써서 욕도 먹었지만..

그러나 저와 저희 아버지는 꿋꿋이 삼성을 좋아했고 드디어 우승을 일궈냈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냥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제가 친것 마냥 가슴이 벅차서 몇자 적어본 글입니다...

휴~ 앞으로도 삼성과 이승엽선수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한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