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에 가입하고서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오늘 수업 들어가기전에 매점에 앉아있는데 어떤 학생들이 설문조사 좀 하자고 하더군요,,

뭔가~~하고 봤더니 설문조사를 통해서 선정된 유명인사를 학교로 초청하겠다는

거더군요,, 후보가 다들 쟁쟁하더군요,,

김제동씨,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손석희씨, 도올선생 등등,,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그런데 후보중에 임요환선수가 있더군요!! (사실 설문지에는 '임요한'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_-) 친구들은 모두 김제동씨를 찍고 저는 갈등끝에 임요환선수를

찍었습니다.

저번에 부산에서 한 스타리그의 흥행성공도 그렇고, 오늘 그 설문조사도 그렇고,

참 기분이 좋네요,, 예전에 엄재경씨께서 하셨던말씀이 생각납니다, 이제 스타리그가

매니아만의 문화가 아닌 대중의 문화가 되어가는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요즘들어서

그런것을 부쩍 느낍니다.



p.s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우리학교에서도 스타리그가 한번 했으면 좋겠는데,,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