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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6 12:37:42
Name 질럿파워
Subject 어제 경기의 최고의 컨트롤러 강민!!
많은 분들이 별로 언급을 안하는것같아서
한번써봅니다.
어제 스타리그의 드라마는 단연 임요환 vs 도진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최고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진짜 삼국지를 보는듯한건 강민 vs 조용호라고 생각합니다.
그경기에서 최고의 명장면은 질럿 두부대 가량으로 히드라 두부대 가량을
소위 말하는 쌈싸먹기 아니 어제그장면은 질럿이 히드라를 잡아 먹는줄알았습니다.
순식간에 히드라 한부대 반가량이 죽어나는 모습... 아직 잊혀지지 않는군요.
조용호선수의 9드론 실패이후에 엄청난 선전이었지만 결국 동서전쟁까지는 가지 못했던것도 아쉽습니다. 만약 어제 강민선수가 서쪽 조용호선수가 동쪽 다먹고 울링체제와 아칸 다칸 질템 체제의 싸움까지 가서 정말 치고받고 하는 명승부였으면 3경기 못지않게
기억에 남을것인데 아쉽네요.

마지막 초잡담... 웃긴대학에서도 난리네요. 스타팬분들이 많은 가봅니다
어제 임요환 도진광 경기를 동영상도 올리고 캡쳐해서도 올리고 심지어 피디박스에서 공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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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
03/08/16 12:39
수정 아이콘
질럿 싸먹기의 압박 +_+ 전율.
2000HP마린
03/08/16 12:4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계속 저의 예상을 깨내요. 한마디로 감잡기가 난감한 선수 입니다.
TheAlska
03/08/16 12:41
수정 아이콘
질롯 M신공의 압박-_-;;;;;;;
히드라가 아처로 보이고 질롯이 스피드 스크롤 쓴 그런트처럼 보였던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_-;;
Qoo)뽀록러쉬~
03/08/16 12: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경기는...참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매번 기대됩니다.
기존의 틀을 깨는건 기본이고 상식적인 구성 무시..
그러면서 어마어마한 콘트롤 미니맵체크 전략 신의타이밍 예측
무엇보다도 전 그 선수의 담대함에 감탄합니다.
최고 장점은 '그것'이 아닐런지...
남자의로망은
03/08/16 12:45
수정 아이콘
누가 3패로 떨어질거라 했느냐 봐라 라는 식의 질럿이었습니다 -_- 엄해설위원이 자주 언급하시는 눈빛. 어제 강민선수 눈빛도 날 누가이겨 라는 식의 자신감 + 독기 어린 눈빛. 정말 과거 Judas Pain (맞나 -_-?) 님이 언급하신 준비된 천재 란 말이 맞더군요. 이 선수의 역량을 어제 2경기에서 확신 했습니다.
Daydreamer
03/08/16 12:46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보고서 놀랐습니다. 워크래프트의 풋맨 움직임을 연상하게 하는... 강민선수 워크래프트 해도 정말 잘할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
03/08/16 12:47
수정 아이콘
한눈판 사이에 그 장면이 나와서 대략 낭패.!
2000HP마린
03/08/16 12:52
수정 아이콘
초중반 자원이 활성화 될때쯤 해서 한타싸움 승부에 정말 중요한 변수인것 같군요
Valhalla
03/08/16 12:55
수정 아이콘
흠..정말 어제의 강민선수의 그런 눈매는 처음봤음..
저번주 홍진호랑 할때는 비몽사몽한 눈빛이었는요
저녁달빛
03/08/16 13:03
수정 아이콘
"아이우에서는 자기전에 미네랄 캔디를 먹습니다." 정말 웃기더군요... 이제 강민은 정석을 뛰어넘어 프로토스의 입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03/08/16 13:04
수정 아이콘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경기였네요. 조용호 선수의 공성계에 걸렸다면 거기에서 바로 승부가 끝날 수도 있었는데, 공성계를 벗어나서 바로 적을 꽃밭-_- 에 끌어들였던 전술과 적의 퇴로를 차단한 질럿M신공이 예술이었습니다. 정말 그것은 삼국지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_+ 그렇지만, 조용호 선수는 역시 강하네요. 그 히드라가 당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경기는 알 수 없었죠.
다크니스
03/08/16 13:18
수정 아이콘
누군가 제글을 퍼간다음에 출처 원작자 이름 생략에 선수존칭까지
바꾸고 8강이라고 하질않나 ㅡ_ㅡ..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ㅠ_ㅠ
수정까지 자기맘대로 했더군요.. 하아..
toujours..
03/08/16 13:3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정말 엄청나네요..이대로라면 우승도 문제없을듯..^^
Dr.protoss
03/08/16 14:08
수정 아이콘
준비된 천재... 어제 경기를 보고 정말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러블리제로스
03/08/16 15:56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강민선수가 지는걸 본 기억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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