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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5 06:45:43
Name 火蝶
File #1 광복절56.mp3 (0 Byte), Download : 13
Subject 8.15 광복절과 8,29일 경술국치일


  광복절에는 기쁨을 경술국치일에는 분노를 느꼈으면 합니다. 힘이 없으면 먹히는게 국제사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분노가 느껴지지만 너무 배타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기게양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http://www.jygo.net/~korea/국가기념일/기8-2.htm  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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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光復節) : 8월 15일 ####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과 더불어 4대 국경일의 하나이며 최대의 국경일이 바로 광복절이다.  
광복(光復)이란 말 그대로 '빛이 되돌아 왔다.'라는 의미로 국운과 민족의 희망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경일이 되었다.

이 날은 전국적으로 경축 행사를 거행하는데, 중앙 경축식은 서울에서 지방 경축행사는 각 시·도 단위별로 거행한다.

이 날의 의의를 고양하고자 전국의 모든 가정은 국기를 게양하여 경축하며, 정부는 이 날 저녁에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또한 광복회원을 위한 우대조치의 하나로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에 대하여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철도· 시내버스 및 수도권전철의 무임 승차와 고궁 및 공원에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주체성을 길이 지켜 다시는 이런 치욕의 식민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날이 되어야 한다. 또한 외래 문화 홍수에 허덕이는 우리의 현실은 또 다른 식민지 상태임을 통렬히 반성하고 이러한 '문화적 식민상태'에서 해방되도록 민족 문화 재건의 [독립군]이 되는 데 앞장 서 나가야 할 것이다.  
이 날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는 국기를 게양한다. 빠짐없이 국기를 게양하며 이 날 하루 국가의 소중함과 통일 의지, 민족 문화 창달의 의지를 깊이 새기자.
  

####  경술국치일(國恥日) (1910년 8월 29일) #####

"잊지말자. 829!"


이날은 1910년 한일 합방 조약문이 발표된 치욕의 날이다.

이로부터 우리 나라는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 채 식민지가 되었다. 다신 이런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말기 위해서 이 날의 의미를 정병학 숙명여대 명예교수님의 글을 읽어보자.  
오늘은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무력침략에 의해 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로 전락한 국치일 88주년이 되는 날이다. 나라 안팎의 상황이 어려움에 처한 요즈음, 우리는 망국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정병학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기고했다.
  
논설 :  '상기하라 경술망국''

한국인은 8·15 광복절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망국의 국치일은 거의 모른다. 설혹 안다 하더라도 경술망국의 원인을 단순히 일제의 침략 때문이라고만 생각할 뿐 내적 원인을 묻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무리 강대한 국가라도 멸망할 때는 자체 붕괴의 요인이 내부에 조성된 후 외적의 침입에 따라 멸망한다 게 역사의 법칙이다. 저 강대했던 로마제국이나 대당제국 또는 일본제국의 멸망 과정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한말의 대한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청, 일, 로, 미, 영 등 선진열강의 각축이 날로 치열해가고 있었음에도 국제정세에 무지했던 위정자들은 파당 위주의 정쟁에 영일(寧日)이 없어 한말 우리사회는 난마(亂麻)와 같은 혼란상태였다.
  한말과 비교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실태는 과연 어떠한가. 그동안 한국이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변화되었다는 점 이외에는 그 당시 와 별 차이가 없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국제정세는 한말과 매 우 비슷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국토분열이라는 비경에 처해 있다. 우리 사회 내부의 실태 또한 1백년 전과 유사하며 30여년 간에 걸친 군사정권 치하에서 조장된 사회적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권위주의와 비리, 부패 현상은 사회를 뿌리 채 오염시켰으며 심지어 젊은 세대까지 이에 감염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한번 되 새겨야 한다. 사회에 누적된 폐해를 청소하기 위하여 정부가 '제2의 건 국'을 표방한 이 시점을 계기로 사회 각 부분에 걸쳐 잠재해 있는 문제점을 적출하여 이에 관한 개혁방법을 정밀하게 검토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범국민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층사회가 자체 정화로 상실된 국민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1941년 12월8일 일본이 하와이의 미국 군사기지를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발발(勃發)시킨 후 미국민들은 '상기하라 진주만'(Remember Pearl Harbor) 이라는 구호를 마음속에 새겼다. 우리도 경술망국을 국민교육의 일환으로서 전국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刻印)시켜야 될 것이다.

[기고] 국치일 88주년, 망국교훈 잊었는가...정병학 (1998년 8월 28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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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초록이
03/08/15 09:3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저런글도 올라올수 있나보네
정신이 있다면 저런 글 못 올릴텐데..
엉망진창
03/08/15 12:32
수정 아이콘
국치일의 대상이 일본이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게 미국이었다면 8.29일은 조선일보가 정한 국경일일지도 모른다는...ㅡㅡ;;
서린언니
03/08/15 14:53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 ... 신빙성 있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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