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중에 좀 유별난 친구가 하나있죠. 약간의 결벽증 증세가 있는(자신도 인정하는 부분) 애인데 그 친구가 스타를 한2년전에 시작했죠. 첨에는 프로토스를 제가 권해서 시작했는데 초보치고는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고 손이 빨라서 금방 늘더군요. 몇개월 정도 지나구 나서부터는 저보다 잘하더군요. ㅠ.ㅠ 근데 돌연 플토하기 싫다구 하더군요. 이유인 즉은 플토는 공격당하면 유닛 상처나고 건물에서는 불나구 보기 싫다는 거였죠. 이 녀석은 러쉬당하구 캐논이  연기나고 있으면 스스로 깨고 다시 짓기도 하죠.-_-'' 그럼 저그하라구 했더니 징그럽고 일꾼이 건물루 변태할때 모습이 너무 싫다구 하더군요. 그러더니 테란을 시작했는데 너무 만족해 하더군요. 건물수리에 메딕의 힐에...성격에두 맞는지 단시일내에 테란 잘하더군요. 근데 이놈의 단점은 촌각을 다투는 시점에서도 약간의 상처가 있는 건물,유닛,심지어 일꾼들 까지도 완전수리하기 전까지는 수리와 치료에 전념한다는 거죠. 가끔 보면 정말 이해안가고 답답한데 전 그친구의 그점을 이용-_-;해서 1:1해서 이기는 경우가 종종 있죠. 100%잡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