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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28 16:42:54
Name sad_tears
Subject Ever cup NaDa... 물량에 무너지다.
오늘 있었던 두번째 경기...

머신테란, 물량테란 토네이도...가 무너졌습니다.

극강 테테전에서 그것도 이렇게 물량에서 무너져버리네요.

오늘 패인에 대해선...
테테전 최강, 물량의 극강이라는 자만도 없지 않아 있었는거 같고 상대편 나도현선수가 일주일동안 개마에서 이윤열만 극복하려했던 의지,..서지훈,김현진급의 물량이 나왔다고 볼수있겠네요...

초반 한타이밍 앞선 나도현선수의 탱크러쉬..이에 대응한 나다의 역러쉬가 막히면서 게임은 중심을 잃어갔죠.

2시와 8시를 오가는 병력투입과 견제 속에서 불리한 상황을 깨달은 이윤열선수는 드랍쉽을 운용하게 되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비슷한 자원상황에서 나도현선수는 온리 골럇탱크로 힘쌈을 유지한채..이윤열선수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드랍쉽을 뒤로한채.

나다가.팀리그에서는 승률이 썩좋진 않았지만 이렇게 힘에서 밀리는 경기는 데뷔후 첨인거 같아 새롭네요.

게임후 팬들의 응원에 멋쩍은 웃음짓는 나도현선수와 근심어린 눈빛에 이마를 짚는 이윤열선수...대조적이었습니다.

나도현선수가 갈아온 날카로운 비수가 빛을 발한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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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끝까지
03/06/28 16:51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 오늘 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03/06/28 16:53
수정 아이콘
흠 여러번 나온 것이지만 스포일러성 제목은 좀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아마 그 경기를 보고 흥분하셔서 올리셨을것 같애요^^ 워낙 명경기가 나와서...

나도현 선수는 단순히 물량이 아니라 게임전체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나도현 선수의 틀안에서 움직이는 이윤열 선수를 보았습니다.
게임의 승패를 떠나서 이테란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는 얼마되지 않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나도현선수 기대가 되네요~~~ 근래에 본 가장 베스트 경기...
03/06/28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나도현 선수가 빠른 타이밍 언덕탱크 견제에 이은 멀티타이밍이 이윤열 선수보다 빨랐던것에 대한 물량이였다 생각되는데요..
두번의 가을
03/06/28 17:34
수정 아이콘
쎄오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도현선수의 준비가 빛을 본것이라고 생각되며 한타이밍앞선 멀티와 소수병력으로 이윤열 선수의 앞마당을 견제한것이 게임에서 축이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나도현 선수의 힘과 이후 대처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조용한컨트롤...
저녁달빛
03/06/28 17:3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는 옛말(?)이 떠오르네요... 물량으로 흥한 자, 물량으로 망한다...^^;
morpheus
03/06/28 22:10
수정 아이콘
오..역시 물량엔 물량으로 맞서라..
이게 정답일까요...
길버그
03/06/29 00:06
수정 아이콘
음; 위의 얘기를 들으니 생각나는데요... 캐논으로 흥한자 캐논으로 망한다-_-;; 어디서 들었더라; 챌린지였나요 듀얼이였나요; 확실한 경기를 가르쳐 주세요;;
ClassicalRare
03/06/29 01:15
수정 아이콘
헉 엽기로 흥한자 엽기로 망한다도.....;;;;
sad_tears
03/06/29 01:58
수정 아이콘
엽기는 이미 그에겐 정석이 되어버린 아트엽기...
왕성준
03/06/29 07:20
수정 아이콘
한 번 이겨봤다는 것이 솔직히 중요하죠. 공식전 로템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들었는데...
Hewddink
03/06/30 11:48
수정 아이콘
길버그님.
님의 그 말씀의 정확한 표현은 "캐논으로 흥한 자, 벙커에 망한다."였구요,
바로 작년 3차 듀얼토너먼트 이윤열 선수와 손승완 선수의 비프로스트의 경기에서
언덕 캐논의 대명사 손승완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언덕 벙커에 gg를 칠 타이밍이 되자
엄재경 해설위원이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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