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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8 23:41:11
Name 바다로
Subject 13일의 금요일..(뒷북인가요? ^^)
오늘 신문을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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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창혁, 이창호 꺾고 패왕전 우승

유창혁(37)이 제37기 패왕전서 우승했다. 13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유창혁은 ‘양창(兩昌) 라이벌’ 이창호(28)를 251수에 이르는 사투끝에 제압, 3대0 완봉승을 끌어내 생애 첫 패왕 등극의 꿈을 이뤘다. 승부 차이는 극적인 반집.

유 九단은 이로써 올들어 KT배에 이어 2관왕에 등극, 이세돌 七단과 더불어 국내 기전 지분율 공동 2위에 올라서는 ‘신분 상승’을 이뤘다. 생애 통산 24회째 우승. 이창호와의 역대 통산 전적도 44승 82패로 좁혀졌다.

이창호 九단의 남은 타이틀은 5개로 1인자의 지위는 여전히 부동이다. 하지만 올들어 국제대회인 LG배 결승전 패배에 이어 KT배와 패왕전서 우승을 놓치는 등 주요 기전서 연패, 슬럼프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4월 하순 이후의 9국 중 세 판만 이기고있을 정도. 통산 115회(국제타이틀 19개 포함)나 정상에 섰던 이창호가 5번기에서 영봉패를 당한 것은 三단이던 89년(24기 패왕전)과 六단 시절이던 93년(11기 대왕전)에 이어 세번째로, 과거 두 차례는 모두 스승 조훈현 九단에 의해 기록됐었다.

(조선일보 이홍렬기자 hrl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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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바둑황제와 테란황제가 3:0 패배를 당한 날이었군요.

신기한맘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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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8 23:45
수정 아이콘
오오...재미있는 우연이네요^^ 임테란이 최근 대테란전에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창호 구단의 모습과 유사하고....흠...
SummiT[RevivaL]
03/06/19 00:33
수정 아이콘
이창호 구단도...팬들에게서 압박(?)을 받았을까요? 궁금하네요^_^
세츠나
03/06/19 00:3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머릿 속으로 잠깐 하고 지나쳤던 생각인데...딱 찝어주셨네요 ^^;
03/06/19 01:08
수정 아이콘
요즘 이창호9단 홈페이지 게시판가면, 요환동과 비슷한 글들이 상당수 올라옵니다. ^^;;; 차이라면 이창호9단은 부동의 절대강자, 세계제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아래의 글들. ^^;;;(사실이 그렇지요)
03/06/19 01:37
수정 아이콘
바둑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지만..으음.. 이창호 선수도 지는군요..;;;

9국 중 3국만이 승리라니...^^;;
ironCross
03/06/19 10:07
수정 아이콘
현재 LG배 세계기왕전 본선2회전이 진행중이군요.
이창호 9단 vs 조치훈 9단 / 조훈현 9단 vs 목진석 6단
창하오 9단 vs 유창혁 9단 / 원성진 5단 vs M.레드먼드 9단
이세돌 7단 vs 위빈 9단 / 송태곤 4단 vs 왕레이 8단
조한승 6단 vs A.디너스타인 초단 / 김주호 3단 vs 저우허양 9단

한국기사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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